서울둘레길 6코스 안양천 코스
벚꽃은 지고 활짝 핀 철쭉이 반겨주는 안양천
2015년 5월 1일(금)
2014년에 개통된 총 길이 157km의 서울둘레길은 8개 코스로 이루워져 있으며,
서울의 아름다운 생태, 역사, 문화자원을 천천히 걸으면서 느끼고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도보 주심의 길로서 '자연의 느림과 여유'를 만끽할 수 있는 걷기 코스 입니다.
특히 출발과 도착지점이 지하철역과 가깝게 있어 누구나 손쉽게 접근할 수 있습니다.
또한 각 구간마다 우체통을 활용한 스탬프를 찍게해
28개의 스탬프를 찍어 오면 서울시에서 "서울둘레길 완주인증서"를 발급 해 주기도 합니다.
5월1일 노동철을 맞아 서울둘레길 6코스를 걸어 걸어 본다.
서울둘레길 6코스인 안양천코스는 노선총거리 18㎞, 소요시간 약 4시간 30분, 난이도 초급으로 분류되어 있다.
안양천코스는 석수역에서 출발해 안양천, 한강을 따라 걸어 가양역에 도착하는 코스이다.
본 코스는 다소 길지만 지하철역이 곳곳에 위치하고 있어 대중교통의 접근이 편리하고,
전 구간이 평탄한 지형으로 수월한 트레킹이 가능하다.
서울의 하천과 한강을 만끽 할 수 있어 숲길이 대부분인 다른 코스와 차별화가 된다.
곳곳에 운동시설, 산책로, 편의시설, 휴게시설 등이 다수 위치하고 있다.[서울둘레길 홈피펌]
석수역 2번 출구로 나오면...
8시 50분...좌측에 서울둘레길 빨간우체통을 만나, 스템프를 꾹 눌러 찍고 바로 출발합니다.
아파트 앞을 지나 우측으로 진행합니다.
중간에 음식을 살수있는 가게가 없기 때문에 필요한 먹거리는 여기서 꼭 사야 했습니다만
무심코 그냥 지나쳤다가 6코스 끝날때까지 물 외에는 아무것도 먹지 못해서 조금은 힘이 들었습니다.
우측의 대한통운 앞을 지나고...
좌측 아래로 자전거 타시는 분들이 많이 보입니다.
안양천의 다리 밑에는 각종 운동시설이 설치 되어 있고...
자전거는 밑으로...
이제 안양천 변을 따라 3시간 넘게 쭉 따라 가면 됩니다.
우측으로 열차가 쌩쌩 굉음을 내고 달리고...
좌측으로 SK광명테크노파크도 보이고...
중간중간에 운동시설들이 부러울 정도로 잘 갖춰여져 있습니다.
물론 쉴 수 있는 정자나 의자도 잘 꾸며져 있습니다.
안양천(安養川)은 한강의 지류중 하나이다.
경기도 안양시를 지난다 하여 안양천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안양천은 경기도 의왕시에서 발원하여 왕곡천, 오전천, 학의천, 산본천, 수암천과 합류하며
경인선 구일역(안양천철교)부터 올림픽대로 염창교까지 국가하천으로 지정되어 있다.
안양천로와 서부간선도로가 안양천과 나란히 지나가고 있다.
서울특별시에서는 양천구, 구로구, 강서구, 영등포구, 금천구, 경기도 광명시의 경계가 되기도 한다.
[서울둘레길 홈피펌]
머리 위로는 서해안고속도로가 지나고...
많은 장미들이 6월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9시 28분...철길 건너편에 있는 화려한 금천구청...요즘은 공무원이 최고지...
5월의 따가운 햇살에 포장도로가 가벼운 발걸음은 아닌 것 같습니다.
건강지압로도 설치되어 있네요.
안내문에는 신발을 벗고 올라 가라고 되어 있지만 나만 편하면 된다는 심보일까요?
모두가 신발을 신은채 올라 가고 있네요.
다른 사람들을 위한 배려가 필요하겠습니다.
자전거 보관소, 와~많다.
제방 아래로는 자전거들이 싱싱 달리고 있습니다.
제방엔 각종 야생화들이 심어져 있어,
야생화가 피면 또하나의 볼걸이를 제공해 줄것 같습니다.
안양천 제방위로 걷다가 다리를 만나게 되면 아래로 내려와서 다리를 지나서 다시 올라가면 됩니다.
그리고 쭉 가면 되므로 길을 잃을 일은 없지요.
우짜튼 제방위로 가면 됩니다.
9시 43분...두번째 징검다리, 푸른 이끼들이 더덕더덕 붙어있는 것으로 봐서 물이 깨끗하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징검다리 위에서 안양천 하류 쪽을 조망해 봅니다.
석수역에서 약 1시간 걸어 오면 "안양천 벚꽃거리"로 들어 섭니다.
조금 늦었나요? 벚꽃은 지고 푸른 잎들로 긴 터널을 만들고 있습니다.
여기는 자전거도 다닐 수가 있네요.
길 옆으로는 활작 핀 철쭉이 늘어서 있어, 사고 나지 않도록 조심해야겠습니다.
벚꽃 필때 왔으면 좋았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밀려 오네요
반대편 제방에도 꽃들이 장식되어 있고...
시간적인 여유가 있다면 차 한잔 하면서 푹 쉬었다 가면 좋겠구만...
앞에 다리가 보이죠?
좌측으로 다리 아래를 지나서 다시 뚝 위로 올라 가야 합니다.
10시 14분...철산교를 지나고...
다시 뚝 위로 올라와 벚나무 터널 속으로 들어 갑니다.
안양천 건너 철산아파도도 보이고...
위로 가나? 아래로 내려가나?
서울둘레길 표시판의 방행이 애매합니다.
생각할 것 없이 다리가 나오면, 밑으로 내려가서 다리를 지나 뚝 위로 올라 가야 합니다.
10시 30분...광명대교를 지나서 우측으로 뚝 위로 올라 갑니다.
이 길을 잠시 지나면...
우측으로 롯데광명물류센타가 보이고...
향나무 숲과 만개한 철쭉꽃에 눈이 번쩍...너무나 아름다워요.
철쭉 길을 따라갑니다.
우측으로 다리 아래를 지나고...
10시 57분...구일전망대에 도착
전망대에서 본 돔구장
이게 멉니까?
11시 01분...구일역 도착. 석수역에서 약 2시간 10분 걸렸네요.
여기서 먹을 것 살 수 있는데 없나 하고 살펴 봤지만 주변에 가게가 없네요.
역 입구에 있는 우체통에서 6코스 두번째 스템프 꾹 누르고...
아직도 도착지점인 가양대교까지 10km가 더 남았네요.
우리나라 최초의 돔구장인 고척동 돔구장,
서울시와 프로야구 넥센과 사용문제로 인해 씨름이 한창이라죠?
시민과 프로야구편들을 위한 합리적인 결정이 빨리 나기를 바랍니다.
공사중인 고척교 아래를 지나고...
11시 16분...구현전망대
가을에 단풍이 들면 꼭 다시 와야 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어린이교통공원에서는 자전거 연습에 한창이네요.
표지판은 이 길로 가라고 되어 있지만 위로 가는게 좋겠지요~
11시 31분...신도림 전망대
11시 39분...신정교를 지나고...
11시 51분...안양천생태운영센타를 지나고...
11시 55분...목동 아이스링크
목동종합운장과 이이스링크
목동 운동장은 서울시가 생활 체육의 저변 확대와 아마추어 야구의 활성화를 목적으로 1987년 대한민국 서울특별시 양천구에 건립한 종합운동장이다.
주경기장, 야구장, 실내빙상장의 체육 시설과 사격장, 체력단련장의 부대 시설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용자의 편의를 위해 운동장 주차장과는 별도로 유수지를 복개하여 조성한 주차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육상 경기, 축구 경기, 아마추어 야구 경기, 빙상 경기, 아이스발레 등의 행사가 개최되며,
인근에 목동 대단위 주택 단지 거주민이 편의 시설로 많이 이용하고 있다.
[서울둘레길 홈피펌]
12시 07분...목동교 지남
양평교도 지나고...
영등포수변둘레길과 서울둘레길 표시가 헷갈리기 쉽네요.
우측으로 뚝 위로 갑니다,
12시 36분...뚝길 보행을 끝나고 아래로 내려와 수도에서 세수를 합니다.
안전규칙 잘 익혀서 안전운행 하세요.
12시 41분...양화교 지남
한강도 눈에 들어 오네요.
안양천과 한강이 만나고...
12시 52분...안양천 한강공원
자전거 타시는 분들과 낚시하는 분, 바람쐬로 나오신 분들로 사람들이 많네요.
우측으로 성산대교와 월드컵경기장도 보이고...
좌측 위로는 가양대교가 희미하게 다가오고...
가양대교를 줌으로 당겨 보고...
건너편 하늘공원
가양대교까지 1km, 도착지점도 얼마 남지 않았네 ???
시원한 바람을 맞으면서 한강변을 따라 올라 갑니다.
선산대교 쪽을 뒤돌아 보고...
1시 03분...염창나들목 지나...
1시 13분...염강나들목으로 통과하게 됩니다.
염강나들목으로...
염강나들목을 들어가기 전에 7코스 시작점인 가양대교를 다시 한번 조망하고...
황금내근린공원에 있는 세번째 우체통, 6코스의 마지막이자 3번째 스템프를 꾹 눌러 찍습니다.
황금내근린공원
넓이 2만 2,002㎡로, 1993년 11월 1일 개원하였다.
서울 올림픽대로를 따라 길게 뻗어 있으며 올림픽대로와 맞닿는 면에는 높은 펜스가 있다.
농구장·테니스장·배드민턴장 ·소운동장 등의 체육공간과 화장실·정자·벤치 등이 있다.
스트로브잣나무·은행나무·벚나무·느티나무 등이 있고,
나무 사이로 700m의 탄성고무산책로가 있어 조깅하거나 산책하기에 좋다.
[서울둘레길 홈피펌]
궝원을 빠져 나와 횡단보도를 지나, 다시 좌측으로 건너가면 가양역으로 가게 갑니다.
7코스의 시작점인 가양대교 입구,
다음에 찍어도 돼지만 미리 스템프를 찍어 둡니다.
1시 38분...횡단보도를 건너 200여m 내려오면 가양역입니다.
6코스는 다른 코스와는 달리 산을 오르는 곳이 한곳도 없이 안양천과 한강변을 걷는 코스로
벚나무와 향나무 숲과 만개 한 철쭉이 아름답고, 한강의 시원한 바람이 좋기는 합니다만
처음부터 끝까지 포장도로를 걷는 길이 결코 쉬운 코스는 아닙니다.
서울둘레길 안내팜프렛에서 4시간 30분, 쉬운 코스로 소개되어 있지만
저는 4시간 50분이 걸렸으며 중간에 음식을 사먹을 수 있는 가게가 없어 5코스인 관악산 코스보다 더 힘든 코스였습니다.
초보자는 석수역에서 구일역까지, 구일역에서 가양역까지 나누어서 갇는 다면 좋을 듯 합니다.
먹거리는 사전에 충분히 준비하시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