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일본여행 2박 3일[10] 학문의 신을 모신 태재부 천망궁

파란별 윤성 2018. 5. 30. 18:17




수험생과 학부모에게 특히 인기가 높은 신사

2018. 5. 21(월) 니콘 d750+니콘 24-120N




태양이 사정없이 내리쬔다.

미세먼지 없는 하늘은 더욱 파랗게 보이고 푸른나무들은 하늘로 오를듯이 솟아 있다.

여행내내 푸른 나무들이 부럽기만 했다.

태재부 천망궁은 스기와라 마찌자리를 모신 신사(1100년전 중국사상을 배워서 교육시킨 학자)이다.

그 당시 후지와라 가문의 사람들이 유세를 떨쳤는데

스기와라 가문이 점점 유명해지니까 모함을 해서 태자부로 유배를 보낸다.

결국 스기와라는 죽음으로 이르고, 그 시신을 지금 본당 자리 즈음을 지날 때

소가 꼼짝도 안 하자 그 곳에서 절의 이름을 안락사로 지었다고 한다.

그러자 그 후에 후씨 가문에 안 좋은 일이 생겨나기 시작하자

늦게나마 잘못을 깨달은 후씨 가문이 신격화를 시켰다고 전해진다.(소화 64년) 

[출처] [일본여행기 6] 태자부 천망궁 |작성자 잠티



사람들이 많다.

일본인들도 많지만 한국 사람들이 더 많은것 같다.



신사를 상징하는 문을 통과한다.




이런~안내판에 한글이 있다.

그만큼 한국 관광객이 많이 오나보다.



천망궁이 유명한 신사인지라 주변에 먹거리와 기념품점이 늘어서 있다.

천천히 구경하면 재밌을텐데 그럴 시간이 없어 아쉽다.



우사신궁도 그렇지만 여기도 나무들이 많고 또한 크고 푸르다.

종교적인 것을 떠나 산책이나 데이트 코스로도 좋을것 같다.



일본은 비가 많이 내리고 습한 기온 때문인지

나무들도 잘 자란단다.

파란하늘과 대비되는 푸른 나무들이 너무 아름답다.









만지면 행운을 가져다 준다나...






학문의 신을 모신 신사답게

봄과 가을에 수험생과 학모들이 특히 많이 찾는다고 한다.

수험생들의 합격을 기원하는 마음은 한국이나 일본이나 같은것 같다.







소의 뿔을 만지면 행복을 가져다 준다네요.






신사내에 연못도 있다.







수박 겉핱기 식으로 후다닥 둘러보고 나온다.

패키지여행의 아쉬움을 다시한번 느끼며 다음엔 꼭 자유여행을 올꺼다.

주변 상점들은 들어가 볼 생각도 않고 빠르게 주차장으로 내려간다.










신사 안쪽에 매화 밭이 있다.

스기와라가 중국을 동경해서 매화나무를 심었는데 6천 그루 이상이 된다고 한다.

그래서 일본 내에서 제일 먼저 피는 매화나무라고 해서 방송국에서 촬영을 자주 나온단다.


이제 여행 마지막 후쿠오카로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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