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예산 여행-예당호 출렁다리(20200504)

파란별 윤성 2020. 5. 14. 17:57

국내 최장의 출렁다리

2020. 5. 4(월) 니콘 d750+니콘 24-120N, 내용 홈피 인용

 

 

징검다리 연휴를 맞아 태안 여행 2박 3일(5월 2~4일) 중 마지막 날,

귀경길이 막힐 것을 고려하여 조금 일찍 태안 숙소(펜션)에서 출발했다.

부천으로 가는 길에 예산의 새로운 명소인 예당호 출렁다리를 구경키로 한다.

충청남도 예산군 응봉면 후사리 있는 출렁다리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저수지인 예당호(둘레40km, 너비2km)를 상징하는 402m의 국내 최장 출렁다리이다.

 

 

출렁다리 입구,

조금 이른 시간때문일까? 사람들도 거의 없고

주변으로 깨끗하고 활짝 핀 꽃들이 반겨주어 마음이 더욱 설레인다.

 

 

국내 최장의 출렁다리로 길이가 자그마치 402m,

2018년 11월말에 완공되었으며 2019년 4월에 개통되었다.

호수 주변으로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으며 140m의 부잔교도 설치되어 있다.

 

 

매월 첫번째 월요일은 시설물 점검 정비를 위하여 출렁다리를 통제하고 있으나

이번 5월 징검다리 연휴를 맞이하여 개방하고 있다.

그래서일까? 오늘이 휴무일로 알고 있어서인지 관광객이 많지가 않다.

어제 인터넷 검색으로 휴무인줄 알았더니 연휴인데 혹시나 하고 전화했더니

안전점검은 둘째주 월요일로 미루었다고 하여 오게 되었다.

 

 

위에서 본 출령다리 모습

 

 

출렁다리를 한눈에 볼수 있는 전망데크

 

 

전망데크와 호수 주변으로 산책로가 마련되어 있다.

 

 

느린 호수길로 불리는 산책로는

출렁다리에서 생태공원까지 5.2km에 이르며

데크로가 잘 되어 있어 누구나 쉽게 걸을수 있다.

왕복하면 10.4km, 약 2만보를 걷는다고 하니 건강도 찾고 즐거움도 느끼시면 좋겠다.

데크로를 따라 철쭉꽃이 활작피어 호수의 푸른빛과 어울려 아름다운 풍경을 연출한다.

코로나19로 인해 탐방객이 적은게 아쉽네요.

 

 

402m 얼마나 긴지... 스릴은 있는지... 한번 건너 보자

 

 

예당호 출렁다리는 내진설계 1등급을 받은 안전하고 튼튼한 다리로,

성인 3,150명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으며 폭 5m, 보도폭 1.8m로 가족이 함께 걷기에도 충분하다.

 

 

바닥 중앙으로 철망이 되어 있어 밑을 볼수 있지만 스릴이나 그런 느낌은 없다.

차라리 투명 유리로 해 놓았으면 좋았을 것을...

 

 

출렁다리 중간에는 의자도 마련되어 있어 호수 구경도 하면서 잠시 쉬었다 가면 좋을 듯...

특히 한여름에는 햇볕을 피할수도 있고...

 

 

예당호는 낚시꾼에게도 인기가 많은 곳이다.

 

 

출렁다리를 건너와 188m의 수변 산책로를 따라 가본다.

 

 

가던 걸음 멈추고 돌아보면 멋진 풍경이...

 

 

산책로에 이어 길이 131m의 부잔교,

역시 흔들림이 별로 없어 스릴은 없다.

 

 

물고기 모양의 수위 관측소

 

 

예당교에서 되돌아 갑니다.

 

 

밤에 조명이 들어오면 아름다울듯 하다.

 

 

다리를 길지만 흔들림이 거의 없다.

예당호 출렁다리에 이어 두번째로 긴 칠갑산 천장호 출렁다리는 길이가 207m 이지만

중간에 주탑이 없어 하나로 연결되어 있어

좌우로 흔들림이 3~40cm나 되어 훨씬 짜릿하고 스릴있는 출렁다리가 아닌가 한다.

 

 

길이가 402m나 되지만 그냥 데크로 걷는 느낌으로 출렁다리를 건너왔다.

왜 출렁다리인지 이유도 모르겠다.

그저 우리나라 제일 긴 출렁다리를 건너 봤다는데 의미를 두고 싶다.

 

 

주변시설로는 전망데크, 인공폭포, 벽천수로, 야외공연장, 황새 알 · 둥지 조형물 등이 있으며

가까운 곳에 수덕사와 가야산, 윤봉길의사 사당이 있는 충의사, 추사 김정희 선생의 옛집인 추사고택,

백제 부흥운동의 근거지인 봉수산성과 임존성, 예산황새공원, 600년 역사의 덕산온천 등

그리고 예산소갈비, 예산붕어찜, 민물어죽,삽다리곱창, 수덕사 산채정식, 예산장터국밥,

예산국수, 광시한우 등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로 가족, 연인들의 여행코스로 좋을 것 같다.

 

 

시간상 볼 수는 없었지만 음악분수와

LED조명의 아름다운 야경도 즐길수 있다.(사진 홈피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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