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대전 장태산 자연휴양림 단풍(20221112)

파란별 윤성 2022. 11. 16. 12:07


메타쉐콰이어 단풍이 장관
2022.11.12(토), 니콘 Z5+24-50mm

장태산 자연휴양림은 대전광역시 서구 장안동에 위치하고 있으며, 국내 유일의 메타세콰이어 숲이 울창하게 형성되어
이국적인 경관과 더불어 가족단위의 이용객이 산림욕을 즐기는 휴양림으로 유명한 곳이다.
또한 가을이면 메타쉐콰이어의 갈색 단풍이 장관으로 전국에서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어 가보았다.

장태산 자연휴양림은 독림가(篤林家)인 임창봉(林昌鳳)선생이 나무와 숲에 대한 열정을 쏟아 민간인 최초로
자연휴양림으로 지정받아 조성 · 운영하다가, 2002년 2월 대전광역시에서 인수한 후 새롭게 리모델링하여
2006년 4월 25일부터 재개장 하게 되었다.


단풍철에는 늦게 가면 주차하기가 쉽지 않다고 해서 와이프랑 06시에 집을 나섰다.
네비양은 약 3시간 20분이 걸린다고 안내해 준다.
중간에 휴게소에 들러 밥을 먹고 갈려고 했더니 아직 식당은 영업을 하지 않아 간단히 핫바 하나씩 사서
먹고 출발했는데 부천서 약 4시간 걸려 10시쯤에 휴양림에 도착했다.

휴양림 입구에서 오른쪽 소형주차장 쪽으로 계속 올라간다.
휴양림 입구를 지나 세번의 갈림길에서 모두 우측으로 진행해 맨 위 주차장에 파킹한다.
그래야 출렁다리와 전망대까지 가장 빨리 오를 수 있다.

장태산 자연휴양림은 입장료가 없다.
또한 주차료도 없다.
그저 대전시에 감사할 뿐이네요.

아래쪽 주차장은 주차된 차들이 많은데 맨 위 주차장은 아직은 여유가 있다.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주차장 입구 쪽 끝을 보면 출렁다리로 가는 데크가 있다.


데크를 오르다 곧바로 가면 출렁다리로 가게 되고,
오른쪽으로 올라가면 요즘 인터넷에서 뜨고 있는 장태산 자연휴양림 인생샷 포토존이 있다.
메타쉐콰이어 단풍과 어울린 출렁다리를 한눈에 감상할 수 있는 포토죤으로 휴양림에서 놓칠수 없는 장소다.

출렁다리와 전망대로 가기전에 미리 화장실을 먼저 갔다온다.
나중에야 알았지만 휴양림에는 화장실이 입구 쪽에 하나밖에 없었다.
아니 한 곳 밖에 못봤다는 게 맞겠지, 어딘가에 또 화장실이 있겠지...


휴양림 입구로 들어오면 하늘을 향해 쭉쭉뻗은 메타쉐콰이어 나무가 갈색으로 물들어 장관이다.


메타쉐콰이어 단풍속에서 붉은 단풍도 더 붉게 보인다.


장태산 자연휴양림의 단풍은 가뭄때문인지 전반적으로 단풍이 말라있어 조금은 아쉬움이 있지만
그래도 물이 있는 계곡 쪽은 단풍이 울긋불긋 이쁘네요~


계곡 단풍이 정말 이쁘네요.


안쪽에 보이는 건물이 화장실이다.


역광이라 아쉽기는 해도...


다시 주차장으로 올라와서 데크를 따라 오른쪽으로 올라간다.


멋진 풍경을 감상할려면 이 정도는 감내 해야죠.


고개를 왼쪽으로 돌리면 멋진 풍경이 눈에 들어온다.


주차장에서 약 5분쯤 올라오면 자연휴양림을 내려다 볼수 있는 전망대가 오르게 된다.
사실 이곳은 출렁다리 전망대이고, 장태산 자연휴양림 전망대는 따로 있다.
맞은편에 보이는 산 정상에 진짜 장태산 자연휴양림 전망대가 있다.
하지만 그쪽은 일반인들이 오르는 것이 쉽지 않아 가지않고 산악회에서 오신 분들이 많이 오르곤 한다.


짠~멋지지 않나요?


비록 역광이지만 아름답네요~


그냥 바위에 앉아도 멋져...


전망대에서 조금 더 올라가면 출렁다리 조망처가 또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출렁다리 전망대까지만 오지만
전문사진사나 좋은 장면을 남기려는 사람들은 이곳까지 올라온다.
밧줄 안쪽으로는 절벽이지만 바위에서 좋은 장면을 담기 위해 넘어간다.


메타쉐코이어 단풍과 출렁다리, 그리고 스카이웨이가 아름답게 펼쳐 보인다.
바위 옆으로는 낭떨어지, 심장이 쫄깃쫄깃하지만 멋진 사진 남긴다.


출렁다리 전망대에서 내려와 출렁다리를 건너 스카이웨이로 간다.


출렁다리에서 본 메타쉐콰이어


출렁다리와 스카이웨이를 연결해 주는 철제 데크로


메타쉐콰이어 사이로 스카이웨이로 가는 데크로가 돼 있어 환상속을 걷는 기분이랄까?


스카이웨이 아래 쪽을 내려다 보면 주차장으로 단풍이 장관이다.


스카이웨이를 오르는 나선형 데크


끝까지 올라오면 이런 모습,
위에서 내려다보는 풍경이 정말 멋졋습니다.


스카이웨이를 내려와 생태연못으로 간다.


생태연못에는 손하트 모양의 조형물이 설치돼 있어 인증샷을 남기려는 사람들이 줄지어 있다.



1991년 5월에 개장한 장태산 자연휴양림은 면적 약 82ha (815,855㎡)되며, 주차장도 6개나 마련돼 있고,
숙박시설, 산림문화휴양관, 숲속수련장, 체육시설, 교육시설과 전시관을 비롯한 다양한 편익시설 등이 있다.
입장료 무료, 주차료도 공짜인 장태산 자연휴양림은 여름에는 푸른 실록으로, 가을에는 붉은 단풍으로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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