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강화 여행-화개정원과 화개산 전망대(20240518)

파란별 윤성 2024. 5. 23. 12:42

 
 

평화와 치유를 담은 교동 화개정원

2024. 5. 18.(토) / 니콘 z5+빌트룩스 z24 F1.8
 

 
 
지난 토요일(18일), 강화도 교동에 있는 화개정원에 다녀왔다.
화개정원은 교동도에서 가장 높은 산인 화개산에 북녘땅에도 평화가 찾아오길 바라는 희망과 이곳을 찾는 사람들의
치유와 휠링을 위한 정원으로, 교동대교 개통 이후 교동지역 주민들의 관광자원 개발요구가 높아지면서
화개사 일대 관광자원화 사업이 추진되어 연산군 유배지를 포함한 화개산 일대에
화개정원과 화개산 전망대를 조성하게 되었다.
 
화개정원은 물의 정원, 추억의 정원, 역사문화 정원, 평화의 정원, 자유의 정원 등 5개의 테마정원으로 구성되어 있고,
화개정원의 꼭대기에는 요즘 부쩍 유명세를 타는  "화개산 전망대"가 자리하고 있다.
화개산이라는 이름은 산의 형태가 "솥뚜껑을 덮어 놓은것 같다"고 하여 화개산으로 불렸다고 한다.
화개정원의 면적은 110,000㎡에 달한다고...
 
 

화개정원으로 들어가는 입구, 뒷쪽 좌측으로 보이는 회색건물은 모노레일 탑승장이다.
일찍 오면 화개산 입구와 가까운 맨 위쪽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지만 늦게오면 아래쪽에 주차해야 한다.
주말에는 단체 관광객도 많이 오므로 일찍 서두르는게 좋을듯 하다.
 
 

화개정원 매표소를 지나 올라오면 큰자전거 모형과 예쁜 꽃들이 시선을 끈다.
화개정원 입장료는 성인 1인 5,000원이며, 65세 이상은 2,000원 할인해 준다.
화개산 정상까지 올라가는 모노레일 요금은 왕복요금으로 성인 1인 12,000원이다.
올라갈때는 모노레일을 이용하고, 내려올때는 걸어서 내려오면 좋겠지만 편도 요금은 없네요.

 

울긋불긋 꽃들이 예쁘네요~
 
 

요 앞에서 사진 많이 찍으시네요~
 
 

중종반정으로 폐위된 연산군이 유배되어 지내던 곳,
당시의 생활상을 역사적인 사실과 함께 복원해 놓았다.
 
 

나쁜짓하면 안돼요...
 
 

연산군의 유배지를 둘러보고 위로 샤방샤방 올라간다.
어디서 흘러내려 오는 것인지 계곡의 물소리가 시원하게 요란하다.
 
 

화개정원은 물, 역사와 문화, 평화, 추억, 치유 등 5개 테마로 나누어 구성되어 있지만
도로를 따라 지그재그로 올라가면서 구경하면 된다.
정원이 조성된지도 얼마되지 않아 큰 나무가 없어 여름철 한낮에서 햇살이 무척이나 따가울듯 하다.
큰 모자나 양산을 준비하면 좋겠다.
 
 

곳곳에 포토죤도 마련되어 있어 사진 찍기에도 좋다.
 
 

푸른 신록과 화개산 전망대, 작은 폭포수가 흘러내리는 이곳도 사진 찍기 좋아요~
 
 

화장실은 맨 위 주차장에서 나오면 좌측에 있고, 화개정원 매표소에서 들어오면 안쪽에 있다.
하지만 화개산 전망대까지 올라가는 화개정원에는 화장실이 없으니 미리 댕겨오는 것도 좋겠고,
급하지 않으시면 화개산 전망대에 가면 화장실이 있으니 조금만 참으시면 되겠습니다.
 
 

화개산 전망대까지 올라가는 길은 콘크리트로 깨끗하게 포장되어 있고,
지그재그식으로 돼 있어 올라가는데 크게 힘들지는 않다.
 
 

이크~깜짝이야...
 
 

중간중간 잠시 쉬어갈 수 있는 곳도 마련되어 있다.
 
 

화개산 전망대까지 오르내리는 모노레일,
모노레일을 이용하면 정상까지 약 20분이 걸린다고 한다.
거동이 불편하시거나 걷기가 싫으시면 이용하면 좋겠으나 화개정원을 자세히 살펴볼 수 없어
건강한 사람들에게는 추천하고 싶지는 않다.
 
 

큰크리트길이 싫으시면 시원한 나무데크로 올라가면 된다.
 
 

데크도 힘들지 않게 지그재그로 만들어 놓았다.
 
 

화개산 전망대가 가까이 다가온다.
 
 

화개산 전망대는 강화군의 상징 새인 "저어새"의 눈과 부리를 형상화 했다고 한다.
 
 

아래서 본 화개산 전망대
전망대까지는 사진 찍어가며 쉬엄쉬엄 올라와도 40분이면 올라온다.
바로 올라온다면 20여분이면 될것 같다.
 
 

전망대를 올라가는 계단
 
 

화개산 전망대 2층에는 카페가 자리하고, 간단한 음료와 빵을 팔고 있다.
하지만 얼음이 잔뜩 들어간 아이스 아메리카노 1잔에 7,000원이라니...비싸도 너무 비싸다~
 
 

위층에도 쉴수 있는 공간이 있다.
 
 

화개산 전망대에 올라왔다.
강화도의 상징 새인 "저어새"의 눈과 부리를 형상화한 전망대이다.
북녘땅에 흐르는 예성강을 따라 펼쳐지는 연백평야와 서해의 아름다운 풍경을 조망할 수 있다.
 
 

난간 쪽은 투명 강화유리로 되어 있다.
 
 

전망대 중앙 바닥은 나무로 되어 있어 고소공포증이 있는 분은 난간쪽으로 나가지 못하고...
 
 

전망대에서 내려다 본 화개정원 모습과 서해의 아름다운 풍경
 
 

좌측의 강화도와 석모도, 그리고 우측으로 올망졸망한 섬들이 멋지게 펼쳐 보인다.
 
 

아래에서 보니 더 웅장해 보이네요~
화개산 전망대의 크기는 폭 58.5cm, 넓이 67m이며 높이는 32m에 이른다고 한다.
 
 

한여름에는 콘크리트 길로 가는 것보다 숲에 설치된 나무 데크로를 이용하는게 좋겠다.
 
 

다시 내려와 올려다 본 화개산 전망대
 
 

시간이 지나면 울창한 소나무숲이 되어 진짜 휠링할 수 있는 숲이 되지 않을까?
 
 

올라갈때 지나쳤던 평화의 정원
 
 

고향땅이 생각나게 하는 옛 시골 풍경의 "추억의 정원"
 
 

원두막 같은 이곳도 쉼터 입니다.
 
 

화개정원과 화개산 전망대를 둘러보는데 약 2시간이 걸렸다.
모노레일은 요금도 비싸기도 하지만 화개정원을 위로 지나칠뿐 정원의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없어 
추천하고 싶지 않다.
또 모노레일을 타려면 1~2시간씩 대기해야 하니 그 시간이면 정상까지 올라가서 구경하고 내려올 시간이다.
모노레일을 이용하지 않고 걸어 올라가도 20~25분이면 되고, 사진 찍어면서 올라가도 40여분이 된다.
잘 조성된 화개정원과 전망대가 많은 사람들에게 인기를 끌것 같다.
참...교동갈때는 신분증(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등)을 꼭 챙겨 가야합니다.
교동다리 건너기 전 군인들이 신분증 확인을 합니다.
예전에는 차에서 내려 직접 인적사항을 기재했는데 이제 신분증만 주면 군인들이 직접 기재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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