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빨강등대가 아름다운 오이도(20250517)

파란별 윤성 2025. 5. 21. 17:21

 

 

섬 같지만 섬이 아닙니다.

2025. 5. 17.(토) / 니콘 d7500+토키나 11-20mm

 

 

 

경기도 시흥시 정왕동의 서남쪽 해변에 위치한 오이도는 각종 어패류가 많이 나는 관광지이자,

신석기 시대를 비롯한 각 시기의 유적이 여러 차례에 걸쳐 발굴되어 국가 사적으로 지정된 중요 유적지이다.

 

오이도라는 이름은 섬의 모양이 마치 까마귀의 귀와 비슷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고,

인근의 옥구도와 함께 옥귀섬[玉貴島]이라고도 부른다.

남북으로 길게 늘어진 모양이며 전체가 해발 72.9m를 넘지 않는 낮은 산지로 이루어져 있다.

섬의 북동쪽은 대규모 간척사업이 이루어지기 전까지 염전으로 사용하였던 갯벌이고,

북서쪽과 남동쪽은 경사가 급한 암반으로 되어 있다.

 

 

 

네비에  "오이도 노상공영주차장" 입력하고 달려와 방조제 바깥쪽으로 오이도 식당들이 줄지어 있는 노상공영주차장에 주차하였다.

주차장은 오이도 입구쪽에도 있는데 무료이고, 안쪽은 유료 공영주차장이다.

무료 주차장은 오이도 빨강등대와 수산물직매장과 너무 멀어서 빨강등대와 가까운 안쪽으로 들어와 공영주차장에 주차하였다.

10시반경에 왔는데 등대와 가까운 쪽은 자리가 없어서 안쪽으로 더 들어가게 되었다.

오이도 노상공영주차장의 요금은 최초 30분 500원이고, 10분마다 200원이 추가된다.

단, 2시간 초과시에는 10분마다 300원이 추가된다.

그리고 점심시간인 11:30~13:30분, 저녁 20:00부터는 무료이다.

 

 

 

방조제 반대편으로 식당들의 간판이 화려하다.

아직은 이른시간 때문인지는 모르지만 호객행위는 많이 줄어든 것 같다.

일단 빨강등대와 수산물직매장을 들러 보기로 한다.

 

 

 

오이도의 상징인 빨간등대,

빨강등대가 사람들의 시선을 한번에 사로 잡는다.

 

 

 

등대 앞쪽에는 바다를 조망할 수 있는 데크가 되어 있는데 자전거와 동호인들이 차지하고 있다.

등대 우측에도 바다를 조망할 수 있게 계단씩 데크가 만들어져 있다.

 

 

 

여름철에는 더워서 앉아 있기가 불편할듯 하네요.

뜨거운 햇볕을 피할 수 있는 천막이라도 있으면 좀 더 많은 사람들이 편히 쉴 수 있지 않을까?

 

 

 

등대 옆에는 화장실도 있고...

 

 

 

이제 전망대로 올라가 본다.

 

 

 

시흥시의 유명관광지가 소개되어 있다.

 

 

빨강등대 위 전망대

 

 

 

전망대에서 본 우측 조망, 저 끝이 대부도

 

 

 

전망대에서 본 좌측 조망, 멀리 인천 송도까지 보인다.

 

 

 

전망대 앞쪽 조망,

중앙의 파란색 지붕이 회와 각종 어패류를 파는 수산물직매장 이다.

 

 

 

인천 청라지구도 보이고...

 

 

 

수산물직매장으로 가면서 본 빨강등대

 

 

 

오이도에 왔으니 회는 한사리 하고 가야겠지~

수산물직매장으로 들어가 본다.

 

 

 

도다리 1kg 30,000원, 광어는 25,000원

갑오징어는 1마리에 30,000원 이라는데 비싸네~

 

 

 

수산물직매장을 한바뀌 돌아보고, 어디가 좋은지 모르니 그냥 사장님 인심 좋을것 같은 가게에서 회 한사리 주문한다.

싱싱한 도다리 1kg 30,000원 이란다. 그리 비싸지는 않은것 같다.

주문을 하면 사장님이 직접 회를 뜨 주시고, 약간의 마늘과 고추 그리고 초장과 쌈장을 같이 준다.

그러면 가게 앞에 있는 테이블로 가져가서 먹어면 되고, 밖으로 가져가서 먹어도 된다.

 

혹 상추와 깻잎이 필요하면 옆 채소가게에서 사와야 한다.

근데 상추와 깻잎 가격이 너무 비싸다.

깻잎과 상추 각 열댓개에 각각 3,000원씩이다.

오이도에 회를 먹고 싶으면 미리 집에서 상추나 깻잎은 가져오는 것도 좋을 듯 하다.

회는 적당한 가격 같은데 채소는 완전 바가지 쓴 느낌...

하기사 안사면 그만이고...

 

 

 

수산물직매장 앞 바다쪽에는 갯벌체험장이 있다.

우측에는 쉴 수 있는 의자와 탁자도 마련되어 있어 회를 뜨 와서 바다를 구경하면서 먹을수 있다.

좌측에는 탈의실과 화장실이 마련되어 있다.

 

 

 

갯벌체험 할 수 있게 장화와 각종 장비들을 대여해 주고 있다.

 

 

 

조개도 캐고 갯벌 체험도 좋지만 덥지도 않나?

난 싫다싫어~~~

 

 

 

회도 먹었겠다 방조제를 따라 걸어 봅니다.

 

 

 

점심은 칼국수로 하고 싶은데 어디가 좋을지 살펴 보면서...

 

 

 

방조제 전망데크, 여름에는 더울듯...

햇볕을 피할수 있는 파라솔이라도 해 주시지...

 

 

 

시화방조제는 1987년 약 6년의 기간동안 오이도 입구에서 대부도를 잇는 11.2km의 간적사업을 위해 조성된 제방이다.

 

 

 

강성훈 님의 "wind-human"이라는 2016 작품으로 남여의 바람(氣)이 하나 되어 소용돌이를 만들어

남과 여의 기운이 하나의 원을 이루는 형상이라고...

자세히 보니 좌측이 여자, 우측이 남자 모습이다.

 

 

 

탁 트인 서해바다를 보다보면 절로 노래라도 한곡 하고 싶어지는 전망대인가?

 

 

 

저만치 근 함선이 눈에 들어온다.

함선전망대라는데 가본다.

 

 

 

객실에는 오이도의 역사에 대하여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함선 앞쪽

 

 

 

뒤쪽

 

 

 

인천해양경찰서의 250톤급의 퇴역경비함을 활용해 바다와 낙조와 감상할 수 있는 문화공간으로 꾸며 개방하였다고 한다.

함선의 크기는 길이가 47.75m, 폭 7.1m에 이른다.

 

 

 

점심은 오이도 칼국수 맛집 검색하여 선택한 "방파제 칼제비"에서...

함선전망대 맞은편에 자리하고 있다.

칼국수와 파전 세트(2인분) 43,000원, 칼국수도 맛있고, 파전도 튀김가루도 적고 아주 좋았습니다. 강추~~~

 

오이도, "까마귀의 귀"라는 의미를 가진 섬 아닌 섬.

일제 강점기인 1922년 군수용 소금의 채취를 위하여 제방으로 육지와 연결된 이후 서해안의 이색적인 관광지로 자리 잡았다.

오이도와 대부도를 연결하는 12.7동양 최대 길이의 시화방조제 건설 이후 갯벌의 오염으로 사람들의 발길이 멀어졌으나

정화 공사를 마친 시화호와 방조제가 예전의 청정함을 되찾으면서 맛과 경관을 즐기는 명소로 다시 태어났다.

 

2003년 개장한 대규모 종합어시장을 중심으로 하는 오이도의 먹거리는

서해 바다의 넓은 갯벌에서 채취한 조개구이와 바지락이 듬뿍 담긴 칼국수가 유명하다.

시화방조제 전망대와 기념관으로 연결되는 방조제 위의 도로는 막힘 없이 직선으로 연결되는 환상의 드라이브 코스로

바다 위를 달리는 듯 멋진 경관을 감상할 수 있으며 인라인 스케이트나 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는 전용도로가 나란히 조성되어 있다. 선착장 인근의 갯벌체험과 바다를 물들이는 서해의 붉은 낙조는 오이도의 추억을 만드는 멋진 경관이다.

[네이버 직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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