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지해변에 가을꽃이 활짝 피었네요~

2024. 10. 13.(일) 니콘 z5+z24-120mm

 

 

 

지난 일요일 부천 영남산악회를 따라 태안 해안둘레길(노을길, 백사장항-꽃지해변)을 다녀왔다.

작년에 늘푸른산악회에서 갔던 코스라 해안둘레길을 완주하기 보다는 중간에서 출발하는 하프 코스로 걷고,

마침 가을꽃 박람회가 열리고 있는 "코리아플라워파크"를 둘러 보았다.

 

코리아플라워파크는 낙조가 아름다운 태안 꽃지해변 주차장 안쪽에 자리하고 있다.

주차장은 상당히 넓지만 꽃축제 기간이라 자가용을 비롯한 대형버스들이 많이 와서 주차장이 크게 느껴지지 않는다.

태안 가을꽃 축제는 2024년 9월 13일부터 11월 4일까지 열리고 있다.

 

 

 

코리아플라워파크 입장료는 성인 1인 10,000원 / 어린이, 청소년은 8,000원이다.

요즘 지자체에서 많이 하고 있는 입장료에서 일부를 돌려주는 지역사랑상품권은 하지 않고 있네요~

종합안내도를 살펴보고 발길 가는대로 걸어 본다.

 

 

 

백일홍이 화분에 예쁘게 식재되어 있다.

 

 

일일초, 백일홍과 비슷한데 잎이 다르다.

꽃은 7~9월에 피는데 매일 1송이씩 핀다고 하여 "일일초"라고 한다.

 

 

 

백일홍, 멕시코가 원산지인 국화과의 한해살이 꽃이다.

식물의 크기는 60~90cm로 꽃은 6~10월에 피는데 긴 꽃줄기 끝에 1개씩 핀다.

꽃의 크기는 5~15cm로 노란색, 자주색, 흰색 등 여러가지이다.

 

 

 

색상이 다른 꽃들을 같이 모아놓아 꽃들이 더욱 아름답게 보인다.

 

 

 

보라, 빨강, 흰색 등 겹쳐 있어니 더 아름답네요~

 

 

 

사루비아도 참 이쁘네요~

 

 

 

대부분의 꽃들이 화분에 식재되어 있지만

백일홍과 사루비아가 땅에 식재되어 있어 더 화려하게 이쁜것 같다.

 

 

 

최근들어 핫한 핑크뮬리는 다른 꽃들에 비해 작은 공간은 차지하고 있다.

그래도 인기는 많네요~

 

 

가을꽃 하면 국화인데 생각보다 많지가 않다.

 

 

 

황화코스모스도 구색을 맞추는 정도이고...

 

 

 

태안 가을꽃 축제장은 꽃보다는 다양한 조형물들이 더 눈길을 끈다.

 

 

 

화분으로 층층이 쌓아서 만들어 놓아 정성을 많이 쏟은듯 하다.

 

 

 

많은 사람들이 성 모양의 조형물 앞에서 인증샷을 남긴다.

태안 가을꽃 박람회 최고의 포토죤이 아닐까 한다.

 

 

 

축제장 중앙에 있는 풍차 전망대에 올라가면 사방을 내려다 볼수 있다.

앞에서는 인디언 복장으로 한 사람이 신나는 음악과 함께 기념품들을 팔고 있다.

 

 

 

전망대에서 본 풍경,

노랗게 변하고 있는 나뭇잎에 가을이 가까이 오고 있는듯...

 

 

 

트랙터 열차, 요금이 3,000원이라는데 걷기 불편하시면 타 보는 것도 좋을듯 하다.

 

 

 

출구 쪽에 있는 힐링센터, 특별히 볼게 없다.

 

 

 

힐링센터에서 만난 귀여운 꽃들...

 

 

 

 

 

태안 가을꽃축제장은 축제기간이 근 3개월이나 될 정도로 길다.

기간이 긴 만큼 벌써 꽃이 활짝 핀 것도 있고, 진 것도 있고, 이제 피고 있는 것도 있다.

또한 다른 꽃축제장과 달리 대부분의 꽃들이 화분에 담아서 꽃밭을 만들어 놓았다.

아마도 꽃보다는 조형물에 더 비중을 둔게 아닌가 생각해 본다.

화려하고 아름다운 가을꽃을 기대했다면 실망이 클수도 있다.

누가 지금 가을 꽃구경으로 추천해 달라고 하면 추전하는 것을 망설일것 같다.

입장료 10,000원이 아깝다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일까? 태안 봄꽃축제보다는 관람객이 많이 적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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