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새로운 볼거리로 떠오른 인공폭포와 Y자 출렁다리

2024. 10. 5.(토) / 니콘 z5+z24-120mm

 

 

 

토요일 아침 갑자기 와이프가 도덕산 출렁다리 가보자고 한다.

일요일 정기산행이 있어서 오늘은 가까운 마니골로 마실이나 갈까했는데...

마누라가 가자고하면 가야지 별 수 있나요?

가볍게 배냥 챙겨서 나선다.

 

도덕산 출렁다리는 경기도 광명시 도덕산 중턱에 자리하고 있다.

출렁다리는 인공폭포 상부와 등산로 2곳을 연결하는 높이 20m, 길이 82m, 1.5mY자형이다.

최근 광명동굴과 함께 광명시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부상했으며,

다리의 중앙부에서는 인공폭포를 배경으로 멋진 인증샷을 남길 수 있다.

 

 

도덕산 출렁다리로 가기위해 지하철 7호선 철산역에 내려서 2번 출구로 나오면 앞쪽에 4거리를 만나다.

횡단보도를 건너 도로를 따라 우측으로 하얀 빌딩 있는 쪽으로 가서 좌측으로 올라간다.

지금은 아파트 공사가 한창이라 도로가 어수선하지만 

"출렁다리" "야생화단지" 라는 이정표를 따라 가면 어렵지않게 출렁다리까지 갈수 있다.

예전에는 횡단보도 정면에 있는 서울한의원, 약국 건물 우측으로 곧장 올라갔는데 아파트 공사때문에 통행을 막고 있다.

 

 

 

급경사 아파트 공사장을 사이로 올라간다.

 

 

철산역을 나와서 약 20여분 올라오면 도덕산 야생화단지 입구에 도착한다.

 

 

 

야생화단지 입구에 신발털이가 마련되어 있다.

요즘은 어느 산을 가던 왠만하면 신발털이가 마련되어 있다.

이것도 세금으로 만들었을테니 소중히 사용하면 좋겠네요~

 

 

 

책이 진열돼 있는데 문이 잠겨 있다.

관상용인가?

 

 

 

야생화단지 정자에서 잠시 쉬었다간다.

 

 

작은 꽃들이 이쁩니다.

 

 

 

출렁다리까지 700m, 멀지 않네~

정상까지 1.33km이니 출렁다리는 정상까지의 중간에 위치하고 있는셈이다.

 

 

 

초반부터 숲이 울창하다.

 

 

 

야생화단지에서 10여분 오면 도문산 정자에 도착한다.

주변에 운동기구가 설치돼 있네요~

한번씩 으샤~으샤~하고 가세요~

 

 

 

야생화단지 입구에서 약 20여분 걸려 출렁다리에 도착한다.

 

 

도덕산 출렁다리는 인공폭포 상부와 등산로 2곳을 연결하는 높이 20m, 길이 82m, 1.5mY자형이다.

거창 우두산 Y자 출렁다리의 축소판이다.

 

 

 

철재로 튼튼하게 만들어져 흔들림도 약하고 길이도 길지 않아서 무섭지는 않다.

 

 

 

암벽사이로 시원하게 떨어지는 인공폭포

출렁다리와 은근 잘 어울립니다.

 

 

 

푹포를 보기 위해 출렁다리 우측 정자 밑으로 내려가본다.

 

 

 

밑에서 보는 Y자 출렁다리는 인공폭포와 어울려 더 멋지게 보인다.

위에서 볼때는 그저 작은 출렁다리로 생각했는데 밑에서 올려다 보니 웅장하게 보이네요~

 

 

 

다시 위로 올라와 도덕산 정상으로 고고...

 

 

 

전체적인 등산로는 숲이 많아서 좋다.

 

 

 

정상 팔각정이 다가오고...

 

 

 

출렁다리에서 10여분 걸려 도덕산 정상에 도착한다.

야생화단지에서 약 1시간 걸렸습니다. 

파란 하늘과 정자가 너무나 아름답네요~

 

 

누가 가을 하늘은 높고 푸르다고 하였던가?

눈이 부시도록 아름다운 가을, 깨끗한 가을 하늘이 오래 지속되었으면 좋겠다.

 

도덕산 산행시간 철산역에서 야생화단지-출렁다리-정상까지 약 1시간 30분 걸렸습니다.

출렁다리에서 아래로 내려가 인공폭포도 구경하는 시간(20여분) 포함해서요...

 

도덕산은 광명의 대표적인 4개의 산 중 하나로

즉, 도덕산-구름산-가학산-서독산 등 이 4개의 산을 도구가서라 하여 광명알프스로 불리운다.

총 거리는 약 9km 정도로 약 4시간이 소요된다,

전체적으로 산도 높지 않고 등산로도 험하지 않아 트래킹 코스로도 좋고

등산 초보자들도 지구력만 있으면 어렵지 않게 종주 할 수 있다.

산행을 좋아하시면 수도권에 가까이 있고 접근성도 좋아

도덕산 출렁다리도 구경하고 온 김에 광명알프스 종주도 해보는 것도 좋을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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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로 힘들었던 산행
2024. 8. 4.(일) 번개산행 / 니콘 z5+24-50mm
 

 
 
육개봉은 경기도 가평과 강촌으로 이어지는 경춘대로변에 솟은 작은 봉우리로
강촌 강선봉을 지나 검봉산~굴봉산을 잇는 능선의 중간에 솟아 있다.

8월 4일 첫번째 일요일, 부천 늘푸른산악회 정기산행이 있는 날이다.
그러나 살인적인 무더위에 휴가철과 겹쳐 정기산행이 취소되고 8명의 회원들과 함께 번개산행을 하였다.
몇년전 초겨울에 산사내 형님과 함께 했던 춘천 굴봉산 산행때의 좋았던 기억이 있어서
회원들께 안내해 주고 싶었다. 

오전 7시 44분 부천역, 지하철 1호선 급행을 타고 용산으로 가서 경의중앙선으로 환승-망우역에서-
다시 경춘선으로 환승하여 굴봉산역에서 내린다.
부천에서 약 2시간 15분이 걸렸다.
 
 
 

오전 10시쯤 굴봉산역에 도착하여 1번 출구로 나온다.
역 주변에 상점이나 편의점이 거의 없어 썰렁하다.
간식이나 식수 등 필요한 것들은 미리 준비해 와야 한다.
 
 
 

굴봉산을 가기 위해서 예전에는 굴봉산역 1번 출구로 나와서 좌측으로 도로를 따라 올라갔다.
초등학교 정문 횡단보도 앞에서 맞은편 계곡을 건너 산행을 시작하면 곧바로 굴봉산에 오를수 있었다.
하지만 지금은 초등학교 앞에서 굴봉산으로 가는 도로가 사유지라서 출입을 막고 있어서 계곡으로 갈수가 없다.
당연히 굴봉산으로 갈수도 없다.
 
 
 

초등학교 정문 맞은편에 굴봉산 안내판이 세워져 있고 등산로가 있었는데
지금은 농로가 사유지라서 안내판도 사라지고 굴봉산으로 가는 길도 없애버렸다.
 
 
 

초등학교 앞까지 갔다가 다시 굴봉산역으로 돌아와 반대편으로(1번 출구 우측) 계속 올라간다.
초등학교 갔다오는데 왕복 20여분이 소요되었다.
8월 무더위에 무슨 개고생이람...
산행하기도 전에 맥이 빠진다.
 
 
 

역 앞 건물에 간판들이 붙어 있지만 장사를 하는지 안하는지 모르겠다.
 
 
 

역에서 조금 올라오니 도로가에 식당이 새로 생겼다.
아마도 굴봉산 오르는 등산로가 이쪽으로 옮겨져서 식당이 생겼나보다.
하지만 여기보다는 역 앞에 있으면 좀 더 좋을것 같은데...
 
 
 

10시 44분,
굴봉산역에서 0.9km 약 15분쯤 오면 굴봉산 안내판이 있다.
 
 
 

다리를 건너 마을 앞을 지나간다.
 
 
 

아직은 많이 알려지지 않은 곳이라 물은 비교적 깨끗하다.
수량은 좀 부족하지만...
 
 
 

우측으로 올라간다.
 
 
 

8월의 햇살이 너무 뜨겁다.
벌써 땀이 줄줄 흐른다.
 
 
 

사방댐을 지나고...
 
 

굴봉산으로 올라가는 삼거리를 만나게 된다.
 
 
 

[11시 02분]
굴봉산 안내판이 세워져 있는  다리에서 약 18분 지나 굴봉산과 검봉산으로 갈라지는 삼거리에 도착한다.
굴봉산까지는 약 400m로 멀지는 않지만 급경사 오르막을 올라갔다가 다시 이곳으로 내려와야 한다.
오늘 산행의 메인은 굴봉산인데 굴봉산을 가야하나? 포기해야 하나? 잠시 고민이다.
하지만 날씨가 너무 덥고 급경사라 모두가 굴봉산을 포기하기로 한다.
사실 굴봉산에 가봐야 별로 볼거리도 없다.
 
 

강원도의 어느 산 마냥 깊은 숲속으로 들어간다.
 
 
 

좌측에  "나는 자연인"이라는 TV에서나 볼수 있는 흐름한 집이 있고,
그곳에서 개짓는 소리가 요란하게 들려 온다.
 
 
 

무성한 잡풀들을 헤집고 올라간다.
 
 
 

[11시 19분]
검봉산 4.4km 이정목이 있는 능선에 올라선다.
이제부터 큰 오르막 없이 나무들이 빽빽히 들어선 능선을 따라 계속가게 된다.
 
 
 

맷돼지가 땅을 파헤친 흔적이 곳곳이 있다.
 
 
 

쉼터에서 먼저 온 회원들이 저를 기다리며 쉬고 있다.
오늘따라 무척이나 산행이 힘들다.
수많은 산을 다녔지만 이렇게 힘든 산행은 처음인것 같다.
산도 높지 않고 험한곳도 아닌데 왜 이럴까?
 
 
 

오르락내리락 하면서 육개봉으로...
 
 
 

골프장으로 들어가는 샛길 같은데 막아놨네요~
이놈의 골프장이 들어서는 바람에 굴봉산에서 검봉산으로 가는 등산로를 막아버렸다.
그래서 굴봉산에서 검봉산으로 갈려면 급경사로 내려와서 다시 능선으로 힘들게 올라가야 한다.
 
 
 

능선은 푸른숲으로 걷기에는 더없이 좋지만 바람 한점 없는것이 아쉽다.
 
 
 

육개봉 앞 이정목, 검봉산까지 1.7km 
 
 
 

[13시]
높이 약 385m의 육개봉 도착
들머리에서 약 2시간 15분이 걸렸다.
더위에 지친 저 때문에 시간이 많이 늘어났다.
 
 
 

땀은 비 오듯이 흘러내리고...옷도 다 젖고...
가져 온 간식 먹으면서 약 1시간 동안 쉬었다 간다.
바람아 불어라~제발~
 
 
 

[14시 35분]
육개봉에서 약 45분 걸려 검봉산과 문배마을과 갈라지는 삼거리 도착.
검봉산까지 870m에 약 20분 거리지만 더위에 지쳐서 포기하고 문배마을로 내려 간다.
검봉산까지는 가고 싶었는데...
 
 
 

문배마을로 가는 등로도 부드러운 육산에 숲이 많아서 좋다.
 
 
 

좌측으로 빽빽히 들어선 잣나무숲
 
 
 

[15시 08분]
봉화산과 갈리는 삼거리,
문배마을로 내려간다.
 
 
 

우측으로...
 
 
 

[15시 18분]
먼저 온 회원들이 식당 앞에서 더위를 피하며 기다리고 있다.
여기서 간단하게 점심이나 먹자는 회원도 있었지만
춘천 막국수가 없다하여 물만 얻어 마시고 하산하기로 한다.
가평 왔으면 시원한 춘천 맛국수를 먹어야지...
 
 
 

문배마을을 넘어가는 고개, 경사가 급한것은 아닌데 오늘따라 힘이 든다.
영남산악회 전 회장님도 다리에 쥐가 나서 잠시 멈췃다 올라간다.
너무 더워서 일까? 여러모로 힘든 산행이다.
 
 
 

[13시 30분]
고개마루 쉼터에서 10여분 쉬었다 간다.
 
 
 

고개마루 쉼터에서 구곡폭포로 가는 내리막 길,
계속되는 내리막길에 사라졌던 허벅지에 쥐가 또 나올듯하다.
 
 
 

[16시]
시원한 물줄기가 장관인 구곡폭포
얼어붙은 빙벽만 봤었는데 멋지네요~~~
산행하면서 고생했던 순간들도 시원하게 사라진다.
 
 
 

[16시 30]
구곡폭포 관리사무소 앞을 지나서 힘든 산행을 끝냅니다.
굴봉산역에서 총 6시간이 걸렸다.
에초 예상시간은 약 4시간 30분으로 예상했는데 많이 걸렸다.
특히 제가 더위를 먹었는지? 탈진했는지? 너무 많이 쉬는 바람에 고생한 회원들께 거듭 죄송함을 전합니다.
무더운 여름 산행, 조심해야 함을 새삼 느낍니다.
물도 충분히 많이 가져 가야겠다.
 
시내버스로 강천역으로 나와 시원한 막국수와 맥주로 힘들었던 산행을 마무리 합니다.
이어서 itx 입석(7,200원) 타고 용산으로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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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모도의 주봉인 해명산과 상왕봉
2024. 7. 7.(일) 부천 늘푸른산악회 제 366차 정산 / 니콘 z5+빌트룩스 24mm
 

 
 
주초부터 비가 오더니 중반까지도 많은 비가 쏟아진다.
7월 정기산행을 해야하나 말아야하나 고민했으나 토요일부터 비가 그친다.
일요일 아침, 흐린 날씨지만 다행히 수도권에는 비는 오지 않을것 같다.
 
석모도는 작은 섬이지만 낙가산상봉산상주산까지 300m 가까운 작은 산들이 여럿 있다.
해명산은 강화군 석모도 한가운데 있는 산으로 강화의 6대산 중 하나로 꼽히고 있으며, 석모도의 주봉이다.
산과 바다의 정취를 느낄 수 있으며, 산세가 험하지 않아 산행하기도 수월하다.
 
해명산은 전망대로 유명한데, 정상에 올라가면 강화섬 주변으로 있는 작은 섬들의 군도를 조망할 수 있다.
강화섬 서쪽 편이 잘려 나간 듯한 모양을 지닌 석모도 주변으로 위로는 교동도와 석모도의 주변섬 미법도와 서검도,
강화도 뱃길로 들어가는 볼음도와 주문도, 말도, 멀리 영종도의 신도와 모도, 장봉도까지 파노라마처럼 조망할 수 있다.
 
 

해명산 산행의 시작은 전득이고개에서 시작한다.
전득이고개-해명산-낙가산-상봉산-보문사로 내려오는 산행으로 약 10km에 4시간 10여분이 소요된다.
 
 
 

전득이고개 주차장,
산악회 버스는 도로변에 잠시 주차하여 산행객들을 내려주고 보문사 주차장으로 출발한다.
주차장은 무료이고, 안쪽으로 화장실도 있고, 좌측 나무계단을 오르면서 산행이 시작된다.
 
 
 

산행들머리, 먼지털이도 있고, 산행안내도도 깨끗하고, 나무계단 우측으로는 화장실도 마련돼 있다.
 
 
 

산행안내도는 한번쯤 보고 가는게 좋을듯 하다.
 
 
 

[8시 55분]
해명산까지 1.6km, 후미기준으로 약 1시간이 걸린다.
 
 
 

나무계단을 올라오면 전득이고개를 건너는 구름다리를 지나간다.
해명산 구름다리는 2018년 10월에 개통되었으며 길이는 52m, 폭 2.5m 최대 740명까지 수용할수 있다고...
길이가 짧아서인지 크게 흔들림은 없지만 빨간색 구름다리가 사진은 잘 나올것 같네요~
 
 
 

구름다리를 지나면 섬 산 같지않는 푸른 숲으로 오르게 된다.
 


 

쉬어 갈수 있는 의자도 마련돼 있고...
 
 
 

산행중 이런 거친 산행로도 만난다.
 
 

 

15분쯤 올라오면 좌측으로 서해바다의 조망이 트인다.
 
 
 

날씨가 흐려서 아쉽기만 하다.
 
 

 

가야할 능선이 아름답습니다.
 
 

 

강화도의 넓은 평야도 한눈에 들어오고...
강화도 쌀이 맛있다고 하던데 가을철 황금빛 들판을 기대해보자~
 

 

 

산행내내 푸른숲이 햇볕은 가려주고 있어 한여름에도 산행하기에도 나쁘지 않은것 같다.
서해바다 바람이라도 불어주면 더없이 좋겠지만 오늘은 바람이 잠잠하다.
 
 
 

바닷바람 때문일까 대부분의 나무들이 곧게 자라지않고 가지들이 옆으로 퍼져있다.
 
 
 

짧은 암릉도 산행에 재미를 느끼게 하고...
 
 
 

좁은 대문바위(?) 틈을 지나고...
 


 

지루하지않게 암릉지대도 있다.
 
 
 

지나온 능선
 
 

 

거북등 같은 바위를 지난다.
해명산 산행을 하면서 이상하게 생긴 바위를 찾아보는것도 산행의 또다른 재미다.
 
 
 

[9시 57분]
전득이고개에서 약 1시간 걸렸다.
인천시 삼산면 석모도 한가운 솟은 해명산은 높이가 320m로 석모도의 주봉으로 꼽는다.
서해에서 불어오는 해풍을 듬뿍 받으며 산행을 할 수 있으며,
산세가 아기자기해 가볍게 힐링할 수 있는 산행지로 적당하다.
정상에는 바위들이 깔려있어 서해바다를 보면서 잠시 쉬었다 가기에 안성마춤이다.
우리도 간단히 막걸리 한잔씩 하기로 한다.
 
 

 

해명산 정상에서 본 서해바다와 강화 평야, 중앙에 골프하우스가 자리하고 있다.
 


 

산행 중간중간에 의자도 마련돼 있어 숲향기 마시면서 쉬었다가면 좋겠다.
 
 

 

바다가 내려다보이는 이곳도 그냥 지나치면 아쉬울듯...
 


 

산행로에는 큰바위들이 드문드문 자리하고 있어 시선을 끌게 한다.
 
 
 

가야할 낙가산과 상봉산으로 가는 능선
 
 
 

땅이 젖어 미끄러운 내리막길, 조심조심...
 
 

 

[10시 40분] 
석모대교와 갈라지는 사거리에서 후미팀 기다리며 10여분 쉬었다 간다.
올해 86세인 큰 형님, 작년만해도 선두그룹에서 산행하시더니 이제는 힘에 부친다며 크게 힘들어 하신다.
 
 

요상하게 생겼네...
 
 

소나무들이 바닷바람에 서로서로 부딪기면서 이겨내는 것 같은 모습에 안스럽네요~
 
 

햄버거바위? 그냥 붙여봤다.
 
 
 

망둥어 같기도 하고...
 
 

마당바위로 올라간다.
 
 

마당바위, 여기가 낙가산인가? 아무런 표시도 없다.
 
 

바위 아래로 보문사가 자세히 보인다.
 
 

철망이 쳐저 있다.
아마도 좌측은 보문사 땅 인듯...
 
 

[11시 38분]
눈썹바위 위 마당바위
철조망이 미관상 보기 않좋지만 안전을 위해서 필요할듯...
 
 
 

돼지주둥이 같기도 하네요~
 
 

상봉산 1.7km 이정목에서 보문사로 내려가는 샛길이 있다.
이쪽에서 보문사로 내려갈 수 있지만 산행로 좁고 험하다고 한다.
5분쯤 더 상봉산 쪽으로 직진해서 보문사 사걸에서 하산하는게 훨씬 편하다.
 
 

[11시 46분]
보문사로 내려가는 사거리, 전득이고개에서 약 2시간 20분이 걸렸다.
산행은 안 하시고 보문사쪽에서 올라오신 두 형님이 반갑게 맞이해 준다.
상봉산까지는 1.2km, 기다리고 있을테니 빨리 갔다 오란다.
 
 

약간의 오르막을 빠르게 치고 올라간다.
 
 

산불감시탑인가?
 
 

[12시 17분]
보문사 사거리에서 약 30분 상봉산 정상에 도착한다.
올까말까 망설였지만 오길 잘했다. 조망이 환상적이다.
해명사 산행오시다면 꼭 상봉산까지 오시길 권해 드리고 싶습니다.
정상엔 날벌레들과 벌들이 많은것 같아 인증샷만 남기고 바로 하산한다.
 
 

[12시 47분]
상봉산에서 약 20분, 사거리 도착
보문사로 내려간다.
보문사까지는 0.6km로 표시되어 있지만 1km는 될것 같다.
 
 

 

보문사로 내려가는 산행로는 길도 넓고 위험한 곳도 없어 빠르게 내려 간다.
 
 

 

보문사 앞 한창 공사 중이다.
 
 

 

[13시 07분] 
보문사 입구 도착하여 산행을 마무리 한다.
전득이고개-해명산-낙가산-상봉산-보문사까지 총 4시간 12분이 걸렸다.(후미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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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봉산과 마주한 매봉(929m)

 

 

경기도 가평군에 위치한 매봉은 우측의 칼봉과 함께 함북정맥에서 동쪽으로 갈라져 청량리까지 이어지는 

지능선의 중간지점에 솟아있는 산이다.

매봉은 주변의 대금산과 연인산의 명성에 가려져 있지만

칼봉 북쪽의 용추계곡과 경반사계곡의 맑은 물로 인해 여름철 피서객들이 즐겨 찾으면서

최근들어 산행객들의 발길도 점점 늘어나는 곳이다.

 

 

산행들머리는 가평읍 경반리 배골주차장에서 시작해서 좌측으로 도는 원점산행이다.

 

 

오전 8시 50분...

간단한 체조로 몸을 풀고, 산뜻하게 출발합니다.

 

 

우측으로 가라는 표지판이 있지만 당당히 그대로 직진합니다.ㅎㅎ

 

 

경반사 계곡쪽으로 가야하는데 도로로 잘못드는 바람에 초입부터 엄청 걸어야 했습니다,

 

 

9시 53분...

임도를 약 1시간 걸어 산에 오르기 시작하지만 여기는 들머리가 아닙니다.

다시 내려와 임도로 따라 더 걸어야 합니다. 

물론 여기서 깡으로 치고 오르면 깃대봉으로 바로 오를수는 있습니다.

 

 

10시 29분...

빙빙 돌아 꼬빡 1시간 반을 걸어 도착한 안내소. 

계곡을 따라 올라왔다면 50여분이면 올 수 있었는데...여하튼 이제야 제대로 찾은것 같네요.

안내판을 보니 매봉도 연인산도립공원에 속하나 봅니다.

 

 

많이도 걸었는지 회원님들 허기가 지나 봅니다. 

맥반석 오징어에 쇠주 한잔 들이킵니다.

 

 

경반사에서 계곡을 따라 회목고개까지 오를수도 있지만 계곡물을 식수로 사용하는 관계로 통행을 자제하고 있다합니다. 

그래서 등산객들은 경반사 뒷편으로 올라 회목고개로 오른다고 합니다.

회목고개로 오르는 오르막 산행로는 낙엽에 덮힌 바위들이 많아 조심해야합니다.

 

 

11시 10분...

회목고개도 얼마남지 않았습니다.

 

 

11시 30분...

산행시작 2시간 30분, 드디어 회목고개에 도착했습니다. 

여기서 우측으로 가면 칼봉이고, 좌측으로 오르면 매봉으로 가게 됩니다.

산행초입에 너무 많이 걸어 힘들었는지 일부는 여기서 식사하고 하산합니다.

 

 

매봉을 오르는 길에 쌓인 하얀눈은 힘든 오르막을 오르는 산행객들에게 큰 힘을 돋게 해줍니다.

 

 

12시 05분...

회목고개에서 30여분, 산행시작 약 3시간

쉴 자리도 없고, 조망이라고는 볼품없는 매봉 정상에 올랐습니다.

 

 

정상에서 우측으로 100m 쯤 떨어져 있는  약 10여평의 헬기장에서 점심을 합니다.

겨울바람이 차기는 하지만, 정상과 달리 탁 트인 조망에 가슴속까지 시~~원합니다.

 

 

헬기장에서 본 연인산 쪽 조망. 

정상에서 우측의 헬기장을 지나 계속가면 우정능선으로 이어져 연인산으로 갈 수 있습니다.

 

 

헬기강에서 되돌아나와 매봉에서 좌측으로 보이는 깃대봉으로 향합니다.

 

 

깃대봉으로 가는 능선은 높낮이가 크지 않은 편안한 육산으로 수북히 쌓인 낙엽을 밟으며 산행을 합니다.

 

 

오후 1시 30분...

헬기장에서 50여분, 깃대봉에 도착합니다.

 

 

깃대봉에서 본 매봉

 

 

깃대봉을 오르는 회원님들   

 

 

깃대봉에서 30여분, 송이봉을 만나고 이내 가파른 내리막길로 내려서게 됩니다.

발목이 푹푹빠지는 낙엽에 경사도 심해 조심조심해야 합니다.

 

 

송이봉에서  50여분 내려서면 임도를 만납니다.

심한 경사때문인지 잔뜩 힘이 들어간 다리가 임도에 내려서니 후덜거립니다.

가평은 잣나무 고장답게 잣나무 숲이 울창하네요.

임도를 따라 10여분 가면 오전에 만난 연인산도립공원 안내소에 도착하고, 계곡을 따라 내려 가게 됩니다. 

 

 

 

3시 50분...

안내소에소 30여분 한석봉 마을 입구에 도착하고, 30여분 더 내려가면 주차장에 도착하게 됩니다.

애초 4시간 30분 예상 산행시간이  총 7시간 30분 걸렸습니다. 

 

생각보다 많이 걸어 힘들기도 했지만 아직 때묻지 않은 매봉산을 올 첫눈과 함께 했다는데 의미를 두고 싶으며,

칼봉과 매봉을 좌우로 두고 있는 경반사계곡의 맑은 물은 산행과 연계해서 여름에 꼭 한번쯤 들러볼 만한 곳 인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파란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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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야산(754.2m), 뽀루봉에서 고동산까지
 

 

 
 경기도 가평군 설악면에 위치한 화야산은 신청평대교를 건너면 우뚝솟아 있는 산으로
용문산에서 서북쪽으로 뻗어나온 줄기가 몇개의 산을 이르키고 마지막에 솟은 산이 화야산이다.
삼면이 북한강과 청평호가 둘러싸고 있어 능선에서 내려다보는 경치가 매우 아름다우며,
특히 봄철 야생화가 필때면 전국의 많은 꽃 사진가들이 즐겨찾는 곳이기도 하다.
 
 

오늘 산행은 화야산을 중심으로 우측의 뽀루봉과 좌측의 고동산을 연결하여 종주산행을 하기로 합니다.
약 14km의 긴 산행로를 따라가 봅니다.
 
 

부천에서 약 1시간 30여분 달려, 신청평대교를 지나 좌측으로 접어들면 산행들머리인 편의점 앞에 도착합니다.
 
 

오전 8시 27분...
뽀루봉 안내판을 확인하고, 4월의 따스한 햇살의 마중을 받으며 산행을 시작합니다.
 
 

빽빽이 들어선 소나무들 사이로 오르기 시작합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가파른 오르막이 앞을 가로 막습니다.
 
 

오전 09시...
산행시작 30여분, 헉헉거리며 능선에 올라서자 나무사이로 청평대교가 내려다 보입니다.
조망을 가린 나무들이 아쉽기도 하고, 청평호에서 불어오는 봄바람이 매섭기도 합니다.
 
 

저곳이 뽀루봉??? 아니랍니다.
저곳을 넘어서 한 봉우리를 더 넘어야 합니다.  만만히 볼 산이 아니다.
 
 

산행시작 45분쯤 지나, 쉬운 산행이 아니니 너무 서두르지 말고 잠시 쉬어 가라는듯이 우릴 반기고 있습니다. 
 
 

오전 9시 22분...
네발로 기어가는 요런 암릉도 만나게 됩니다.
 
 

암릉을 지나면 드디어 북한강이 소나무 사이로 모습을 드러냅니다.
 
 

곳곳에 설치되어 있는 이정표는 비교적 깨끗하게 잘 되어 있는것 같은데
거리표시는 맞지 않는 것도 있습니다.
 
 

10시 05분...
뽀루봉(709.7m) 도착. 약 1시간 40여분 소요되었습니다.(후미기준)
700m가 조금 넘는 봉우리지만 마치 낙타의 등처럼 뽀쪽하게 솟은 봉우리를 타고 넘어야 뽀루봉 정상에 설 수 있다.
뽀루봉 오르는 코스는 암릉과 바위를 지나고 하고 급경사가 몇군데가 있어 초심자에겐 조금 힘든 코스이지만 ,
그러하기에 등산객들이 많이 다니지 않아 한결 자연미가 살아 있는 코스이기도 합니다.
 
 

뽀루봉을 지나자 한결 산행이 쉬워졌습니다.
지난 가을의 추억을 밟으며 룰루랄라~~~
 
 

11시 30분...
바람 없고 양지바른 넓은 분지 같은 곳에서 점심 식사를 하는 회원님들,
저는 식사후 산행이 더 힘들 것 같아 그대로 고고...
 
 

요놈들 봐라~~벌건 대낮에...
그래도 사랑은 아름다워라...ㅋㅋㅋ 
 
 

거북이 같나요???
 
 

11시 55분...
화야산 560m앞. 하지만 여기서 부터 정상까지 약 15분간 가파른 오르막입니다.
점심 드신 분들 고생좀 하겠네요~
 
 

12시 10분...
화야산 도착. 뽀루봉에서 약 2시간 걸렸습니다.
정상의 넓은 공터에서 가방을 내려 놓고 잠시 쉬어갑니다.
북한강이 산 북쪽으로 청평호를 이루면서 깜사고 돌아 남쪽으로 흘러가는 강 줄기가 
땀을 딱아주는시원한 봄바람과 함께 아름다운 경치를 만들어 주고 있습니다.
 
 

화야산에서 고동산으로 가는 능선은 잔솔과 참나무가 유난히 많고,
낙엽이 수북히 쌓인 능선길은  편안한 발걸음으로 이끌어 줍니다.
 
 

곳곳에 쓰러진 나무들을 볼때마다 마음이 아파옵니다.
왜 쓰러진 나무들이 많은지 궁금합니다.
 
 

크다란 소나무가 뿌리채 뽑혔습니다.
 
 

곳곳에 이런 나무들이 있습니다.
일부러 그런걸까요???
 
 

오후 1시 28분...
고동산 도착. 화야산에서 약 1시간 10분 소요됨.
정상주변은 나무로 뒤덮혀 있고, 정상석은 바위덩어리 위에 세워져 있으며 그 뒤로는 절벽이므로 조심해야 합니다.
특히 화야산이나 뽀루봉과 비교해 북한강의 조망이 가장 뛰어난 곳입니다.
정상표지석 우측 옆으로 하산로가 있습니다.
 
 

고동산에서 바라본 북한강, 그동안의 힘든 산행이 눈 녹듯 사라집니다.
 
 

오후 2시 48분...
잣나무 숲
 
 

몇개의 줄기가 만나 하나의 소나무로 아름다운 장면을 연출합니다.
서로 다른 모습과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만나서 서로 배려하고 이해하면서 함께 산행한다면 
비록 힘들고 긴산행일지라도 즐거움이 가득한 산행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오후 3시 13분...
사기막 입구 도착
 
 

오후 3시 13분...
삼회2리 마을회관, 고동산 쉼터 도착하여 산행이 끝납니다.(총 산행시간 약 6시간 45분 소요됨)
얼큰한 김치찌게에 막걸리 한잔으로 산행을 마무리 합니다. 
감사합니다. 파란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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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운산

 

경기도 안성과 충남 진천의 경계에 있는 서운산은 해발 547m로 아담하고

바위가 거의 없는 육산으로 산세가 부드럽고 산이 높지 않아 가족과 함께 오르기에 좋은 산이다.

산 입구에 공민왕때 나옹화상이 지었다는 고찰 청룡사와 바우덕이 사당 등 문화유적지도 돌아보고

주변에 호수까지 있어 운치있는 산행을 즐길 수 있다.

 

넓은 유료주차장(자가용 2,000원/대형 5,000원)에 주차하고 나와 오른쪽으로 오르면 마을회관을 만나게 됩니다.

 

 

회관을 지나 큰 아스팔트 도로를 따라 오르면 됩니다.

 

 

도로를 따라 오르다 삼거리가 나오면 우측 은적암 쪽으로 오르면 됩니다.

좌측은 나중 하산하면서 좌성사에서 내려오는 길로 여기서 만나게 됩니다.

 

 

안성 어느 산악회에서 조성했다는 단풍길 입니다.

경치가 좋습니다.

 

 

마을회관에서 약 35분 은적암에 도착합니다.

태조 왕건이 3일간 은거하면서 기도하였다하여 "은적암"이라 불리웁니다.

 

 

은적암을 지나면 완만한 오르막이지만 크게 힘들지는 않습니다.

 

 

탕흉대로 갈라지는 삼거리, 정상을 갖다 빽해서 이곳에서 탕흉대로 가게 됩니다.

 

 

정상 앞두고 잠시 쉬어 갈 수 있는 정자, 커피 한잔하면서 조망도 즐기면서 쉬어 가시길...

 

 

서운산 정상입니다.

주차장에서 약 1시간 20분 걸렸습니다. 

 

 

심한 감기로 몇일 굶어서인지 기운이 없어 보입니다.

 

 

뭘 보고 있나요?

혹시 날아가는 새 거시기라도...

 

 

정상에서 약 5분쯤 내려오면 넓은 헬기장, 여기서 간단히 한잔씩 하고 갑니다.

뼈없는 닭발에 부침, 계란,  과일 안주 삼아 한잔씩...

하지만 전 독감에...충치로 이까지 아파서  쓉을수가 없으니 쵸코파이도 녹여서 삼킵니다. ㅠㅠㅠ

 

 

호수가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조망에 가슴이 시원합니다.

 

 

탕흉대로 가는 길은 음지라 등산로 바닥이 얼어 있어 조심해야 할것 같습니다.

산행로는 끝까지 소나무가 우거진 육산으로 5~6월 숲이 우거질때 오면 좋을듯 합니다.

 

 

헬기장에서 30여분, 탕흉대에 도착

4~5평 되는 공터인데 조망은 좋습니다.

 

 

탕흉대라는 표지석 같은데...뭔 뜻인지는...

 

 

탕흉대에서 빽하면 바로 좌성사를 가르키는 이정표를 만나게 되고, 이 길로 쭉 내려서면 됩니다.

 

 

탕흉대에서 8분, 성곽은 안보이고, 정자와 함께 서운산상의 안내판이 우릴 반기네요.

 

 

산성터에서 5분쯤 내려서면 만나는 좌성사라는 암자를 만납니다.

 

 

좌승사를 내려오면 큰 임도를 만나게 되고, 이 임도를 따라 하산하면 산행은 끝이 납니다.

 

 

그렇지만 우리는 여기까지 온김에 좀 더 산행을 하자하여 샛길로 접어 들었습니다.

능선을 따라 걷는 산행길은 무성한 소나무숲 길로 여름철 산행하면 더 할 수 없이 좋겠는데...

해빙기인 2~3월엔 땅이 질어서 조금은 불편 할 것 같습니다.

 

 

맞은편에서 내려다 본 청룡사

 

 

산행시간 약 3시간 10분만에 날머리 도착, 주차장까진 10여분 더 내려가야 합니다.

 

그리 높지않은  산이지만 소나무와 단풍나무가 울창한 아담하고 포근한 육산으로

봄철 가족과 함께 산행하기에 안성마춤인 산 같습니다.

산행시간도 3시간 전후이며, 유명 사찰과 바우덕이 사당 등 문화유적도 둘러 볼수 있어

3월 시산제 산행지로는 괜찮을 듯 합니다.

다만 산행시 육산이라 질퍽거릴수 있어 스팻치는 준비하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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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심학산 둘레길

 

몸도, 마음도 움츠러드는 계절 입니다.

추위에 밀려 자꾸만 따뜻한 실내를 찾게되는 시기이지만

 문 밖을 나서면 겨울이라는 계절이 만들어 내는 아름다운 자연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경기도 파주 출판단지 건너편에 있는 심학산 자유로변에 위치한 유일한 산으로

해발 192m의 낮은 산이지만 정상에 오르면 한강 하류가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한강 하구를 감상할 수 있는 최고의 조망지 입니다.

 

심학산 둘레길은 약 7km 정도로 정상까진 30여분이면 갈 수 있고 2~3시간이면 한바퀴 돌수 있는

산 허리를 감아도는 코스로 남녀노소 누구나 큰 무리없이 오를수 있는 산 입니다.

영조 때 궁궐에서 기르던 학 두마리가 날아가서 숨었다고해서 붙여진 심학산,

"발길로 걷는 도보여행"이라는 카페 모임을 따라 심학산 둘레길을 따라가 봅니다.

 

 

 등산로 입구에 이런 멋진 카페도 있네요

 

 

음달쪽은 기온이 낮아 아직 많은 눈이 쌓여 있습니다.

 

 

전망대의 선 회원들, 파주출판단지와 한강 하류가 한눈에 보입니다.

 

 

우측의 희미하게 보이는 곳이 북한 이라고 합니다.

 

 

자유로 파주 쪽 전망  

 

 

양지쪽은 완전 봄날입니다.

 

 

산에 비해 상당히 큰 약천사 전경

 

 

좌측이 대웅전인데... 

불상이 너무 커서 들어 대웅전에 갈수가 없나 봅니다.

 

 

이 모든 소원들, 꼭 성취하시길 바랍니다.

 

 

앞쪽에 보이는 곳이 통일전망대 입니다.

 

 

노부부가 두 손을 꼭 잡고 걷는게 너무 보기 좋아 담았습니다.

 

 

뒷풀이는 꽁보리 비빕밥으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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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악산(945m)

 

화악산, 관악산, 감악산, 송악산과 함께 경기 5악으로 불리우는 운악산은

경기 가평군과 포천군의 경계에 있는 바위산 입니다.

정상인 만경대를 중심으로 남쪽은 비교적 완만한 능선이나, 동쪽 능선은 입석대, 미륵바위, 눈썹바위와

대슬랩의 암봉과 병풍바위를 비롯하여 암벽들이 가을엔 단풍과 함께 장관을 이루고 있다.

직벽을 오르는 아슬아슬한 구간도 있지만 철계단과 안전시설이 잘 되어 있어 조심만 하면 크게 힘들지 않게 쉽게 오를수 있다.

봄의 진달래, 겨울의 설경 그리고 가을철 단풍으로 유명한 운악산의 가을을 소개합니다.

 

주차장에서 본 운악산 전경입니다.

중앙 뒤쪽에 보이는 봉우리가 운악산이며 앞에 보이는 산을 올라 좌로 한바퀴 도는 약 5시간의 산행입니다.

 

 

운악산 현등사 일주문

일주문을 지나 625봉-입석대-병풍바위 전망대-철계단-정상-절고개-현등사-일주문으로 하산합니다.

 

 

앞은 별로고  뒷모습이 더 멋있다고 돌아서라고 해서...

 

 

우뚝솓은 저 붕우리를 지나야 정상입니다.

 

 

산 전체가 붉게 물들어 가는 운악산의 절경이 장관입니다.

 

 

운악산 최고의 절경지인 병풍바위 입니다. 겨울에 눈이 쌓이면 그 또한 장관입니다.

설악산이 부럽지 않은 곳 입니다.

 

 

두 손을 합장하고 있는 듯한 미륵바위 입니다.

 

 

조금은 위험한 그러나 조심만 하면 오를수 있습니다.

조심조심 오르다 보니 이곳에서 2~30분 정체되기도 합니다.

 

 

조심스레 바위를 올라서면 새로운 신천지가 눈앞에 펼쳐집니다.

 

 

2시간 40여분만에 정상에 올라 새롭게 세워진 정상석 앞에서 인증샷 남깁니다.

 

 

정상에서 20여분 하산하면 만나게 되는 남근석 입니다.

추은 날씨에 쪼그러 들었지만 날씨가 좀 풀리면 좀 더 크진다는 그럴싸한 얘기

 

 

운악산의 명물 코기리 바위

 

 

계곡 하산길, 너들길에 경사도 가파릅니다.

 

 

계곡을 붉게 불태우는 단풍이 장관입니다.

 

 

일주문을 나서 어느 음식점 옆에 있는 요녀석, 힘이 넘칩니다.

넘치는 기운 여러분께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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