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지 넓고 볼거리도 많아요~

2024. 11. 3.(일)  부천 늘푸른산악회 이벤트여행 / 니콘 d7500+토키나 11-20mm

 

 

 

부천 늘푸른산악회 1박 2일 여행 둘째날,

어제 순창 용궐산 잔도와 여수 크루즈 불꽃 유람선관광으로 즐건시간을 보냈고,

여행 이틀째, 새벽에 여수 동백섬을 절반쯤 둘러보고 곧바로 순천만국가정원으로 향했다.

오전 9시에 정원을 오픈하지만 개장도 하기전에 벌써 많은 사람들이 입장을 기다리고 있다.

입장료는 성인 1인 10,000원으로 싼 편은 아니지만 65세 이상은 무료이다.

음식물 및 술은 갖고 들어갈 수 없으며, 흡연과 자전거, 킥보드도 금지이며 반려동물 입장도 안됩니다.

 

"순천만국가정원"은 전라남도 순천시에 있는 순천만 일대에 조성되어 있는 대한민국 제1호 국가정원이다.

2013년 4월 20일부터 10월 20일까지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를 개최하게 되면서 조성되었다.

2013년 4월 20일부터 10월 20일까지 6개월간 개장된 A2/B1급의 국제 공인 정원박람회로,

2002, 2009년도 두 차례의 안면도 국제 꽃 박람회 이후, 한국에서 열린 세 번째 국제 공인 원예박람회이다.

총 23개국이 참가했으며, 정원은 83개(세계정원 11개, 참여정원 61개, 테마정원 11개)로 조성되었다.(나무위키 펌)

 

 

 

정원 안으로 들어오면 크다란 무덤 같은게 바로 보인다.

누구 무덤일까? 했는데 무덤이 아니란다.

중앙에 호수를 둘러싸고 있는 6개의 무덤은 순천 도심을 둘러싼 6개의 산을 표현한 것이라고 하며,

정원디자이너 "찰스젱스"가 설계했다고...

6개의 언덕은 봉화언덕, 난봉언덕, 인제언덕, 해룡언덕, 앵무언덕, 순천만언덕으로

그 중 호수 중앙에 있는 봉화언덕이 제일 큰 언덕이다.

 

 

 

입구 좌측으로 장미정원이 자리하고 있다.

 

 

 

늦가을이지만 요즘 계절이 정신이 나간 건지 한여름 날씨같다.

장미도 대부분 시들시들하다.

 

 

 

주렁주렁 열린 감나무에서 가을의 정취를 느껴봅니다.

 

 

 

언덕으로 올라가 봅니다.

파란색 나무테크는 순천시를 가로지르는 동천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언덕을 다 올라가 볼수는 없고 그 중 호수 중앙에 있는 제일 큰 봉화언덕에만 올라가 본다.

 

 

 

언덕은 나선형으로 되어 있어 쉽게 오를 수 있습니다.

 

 

 

맞은편에 있는 언덕

 

 

 

언덕 위에는 큰 돌이 세워져 있다.

무슨 의미일까? 설명이라도 있으면 좋으련만...

 

 

 

언덕 위에서 바라보는 경치도 너무 아름답습니다.

 

 

 

가을을 대표하는 빨강, 노랑 국화가 참 이쁘네요~

 

 

 

많지는 않지만 햇볕을 피할 수 있는 자리도 마련돼 있다.

여름철이나 햇볕이 뜨거울때는 양산을 가지고 오는 것도 좋겠다.

 

 

 

코스모스도 넓게 펼쳐 있다.

 

 

 

대나무로 엮은것 같은데 뭐지???

 

 

 

보라색꽃이 참 이쁩니다.

 

 

 

이름은 몰라도 화려한 색상의 꽃들이 순천만국가정원 곳곳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순천만국가정원에는 여러 국가의 정원을 보여주고 있다.

여기는 중국 정원이라는데 어떻게 생겼을까?

 

 

 

중국 정원, 조각상만 둥그렇게 설치돼 있다.

 

 

 

프랑스 정원

 

 

 

태국 정원

 

 

 

풍차와 꽃의 나라인 네델란드 정원

 

 

미국 정원

 

 

 

 

 

튀르키에

 

 

 

파란 잔디가 너무 아름답습니다.

마음까지 평온해 지는것 같습니다.

 

 

 

정원드림호는 호수 정원을 한바뀌 도는 코스로 약 5km, 30분 정도 소요된다고 한다.

선박은 10인승 4척, 20인승 1척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요금은 성인 1인 12,000원이고 65세이상과 장애인은 6,000원이다.

단체로 오셨다면 한번 타 본느것도 괜찮을듯 하다.

 

 

 

가을색이 짙어가는 순천만국가정원, 참 아름답습니다.

 

 

 

포토죤도 곳곳에 마련돼 잇고...

 

 

 

아이들이 좋아하는 키즈죤

 

 

 

출구 쪽에 있는 식물원도 둘러본다.

 

 

 

식물원은 딱히 구경할 만 한것은 없는것 같고...

일방통행이라 사람들 따라서 간다.

 

 

 

그나마 시원한 인공폭포가 발길을 멈추게 하네요~

 

 

 

아이들이 특히 좋아하는 미디어아트

 

 

 

나선형으로 돌아서 2층까지 올랐다가 출구 빠져나간다.

 

 

 

넓은 정원을 다 둘러보기에는 힘들고, 걷기에도 불편하시다면

관람차를 이용하여 정원을 한바퀴 둘러보는것도 좋겠다.

요금은 성인 1인 3,000(65세이상, 장애인은 2,000원)으로 비싸지도 않으니 타 볼만 하겠다.

운행 코스는 국가정원 동쪽 2.5km에 약 25분이 소요된다.

 

 

 

 

약 3시간 30분을 둘러보았다.

시간이 넉넉할줄 알았는데 못 본 곳도 있었지만 순천만국가정원을 살펴보기에는 적당했다.

워낙 넓고 음식물도 반입이 안되어 많이 걷다보니 배 고프기도 했다.

정원 가장자리에 음료와 간단한 간식거리를 파는 곳이 있기는 했지만 먹거리가 많지 않아 아쉬웠다.

하지만 정원이 깨끗하게 관리되고 있어 더 좋은 면도 있는것 같다.

국가정원답게 잘 관리되기를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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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도길 따라 하늘로 오르는 기분

2024. 11. 3.(토) 부천 늘푸른산악회 1박 2일 여행 / 니콘 d7500+토키나 11-20mm

 

 

 

산악회에서 1박 2일 일정으로 남도 여행에 나섰다.

여행 첫날, 첫번째 일정으로 순창 용궐산 하늘길을 오르기로 하였다.

꼭 한번 가 보고 싶었지만 부천에서 당일로 다녀오기가 힘들어 벼르고 있었는데 가게 되었다.

 

전북 순창하면 떠오르는 것이 순창 고추장과 강천산, 그리고 체계산 출렁다리이다.

하지만 이젠 순창에서 가장 유명한 곳이라고 하면 단연 용궐산 하늘길이 아닐까 한다.

순창에 들린다면 꼭 가봐야 할 곳이 되었다.

 

 

 

용궐산 하늘길은 용궐산 중턱 암벽에 구멍을 뚫어 데크를 만들어 놓은 것으로

데크 길이는 약 1km, 하늘길 총 길이는 1.6km의 지그재그 형태로 만들어져 있다.

용궐산 공영주차장 뒤로 용궐산이 솟아 있고 잔도길도 조그맣게 보인다.

산 아래 있는 건물 좌측으로 하늘길로 가는 산책로가 있다.

 

 

 

하늘길을 걷는 요금은 성인 1인 4,000원이지만 2,000원을 지역사랑 상품권으로 돌려준다.

순창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상품권은 하늘길 갔다와서 매점에서 시원한 커피나 아이스크림 등을 사 먹을수 있다.

아이스크림도 딱 2,000원이다.

 

 

 

용궐산을 오르는 코스는 보통 3가지로 하늘길만 갔다오는 코스는 왕복 3.2km로 약 2시간이 걸린다.

하지만 잔도와 뛰어난 풍광에 감탄하며서 걷다보면 2시간 30여분이 걸린다.

산행을 좋아하시면 용궐산 코스 즉, 매표소-하늘길-비룡정-정상-요강바위까지 6.1km에 약 4시간 코스를 추천하고 싶다.

 

 

 

초반에는 야자매트가 깔려 있어 하늘길 가는 길이 편하구나 생각했지만 잠깐이다.

 

 

 

하늘길을 들어서자마자 돌계단이 시작됩니다.

 

 

 

돌계단을 따라 약 20여분 올라갑니다.

 

 

 

쉽자 않은 돌계단, 경사도가 있어 어린이나 나이드신 분들은 힘이 들것 같다.

그래도 곧 잔도길을 만나니 힘을 내야지요~

 

 

 

매표소에서 약 20여분 돌계단을 올라오면 데크 계단이 시작되고 하늘길이 시작됩니다.

 

 

 

용이 꿈틀거리며 하늘을 올라가듯 한발한발 갈지(之)자 모양의 계단을 올라갑니다.

 

 

 

폭 1.5m의 하늘길 데크로는 중간중간 쉬어갈 수 있는 자리도 마련되어 있다.

잠시 쉬면서 발 아래 펼쳐진 풍경에 빠져 봅니다.

 

 

 

우측 조망

 

 

 

좌측 조망, 길게 뻗은 섬진강의 풍광이 장관입니다.

 

 

 

아래에서 본 하늘길, 좌우 갔다 우로 갔다 하면서 올라갑니다.

 

 

 

잔도길 암벽에 새겨 놓은 글귀, 꼭 암벽에 이런것까지 해야하나?

환경단체나 시민들의 비난이 쏟아진다고 하는데 욕 얻어 먹어도 싸다싸~

 

 

 

파란 하늘 아래 유유히 흐르는 섬진강, 경치가 끝내줍니다.

 

 

 

위에서 내려다 본 하늘길 잔도

 

 

 

잔도길 끝에서 조금 올라오면 비룡정에 도착한다.

매표소에서 약 45분이 걸렸다.

용궐산 정상까지는 30~40분 더 올라가야 한다.

시간적인 여유가 있다면 정상까지 올랐다가 요강바위 쪽으로 하산하면 좋을것 같다.

 

 

 

비룡정에서 보는 경치도 장관이라 용궐산 하늘길에 오신다면 비룡정까지는 꼭 오시길 추천합니다.

 

 

 

내려가면서 본 하늘길 잔도

 

 

 

용궐산 하늘길 잔도, 암벽에 구멍을 뚫어철 기둥을 세우고 계단을 만들었다.

만드시느라 힘들고 고생하였겠지만 자연을 훼손하는 것 같아 마음이 편치 않다.

언젠가는 저 계단도 흉물이 될텐데...

자연은 있는 그대로 봐야 더 아름다운거 아닌가?

 

 

 

올려다 본 용궐산 하늘길

 

 

 

내려가는 돌계단길, 사람들이 많이 밟아서인지 반들반들하다.

미끄러지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매표소에서 비룡정까지 1.6km, 비룡정에서 용궐산 정상까지 1.3km

비룡정까지는 사진 찍고, 경치 감상하면서 올라가면 약 2시간 30분이면 된다.

 

 

 

매표소를 지나 아이스크림이 기다리고 있는 매점으로 빠르게 내려 간다.

 

용궐산 하늘길 잔도를 만들기 위해 자재는 헬기로 날랐으며 중장비로 산길을 다지며 암벽에 철심을 박아 만들었다고 한다.

잔도를 만들기 위해 편백나무 등 20만 그루의 나무를 심고 조성하여 20214월 개장하였고,

추가 연장 공사를 통해 202371일 재개장하였다.

주말에는 관광버스를 비롯해 주차할 자리가 부족할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찾는 명소가 되었지만 

주변에 식당과 가게들이 없어서 조금 아쉬웠다.

특히 용궐산으로 들어가는 도로가 양방통행이 안되어 들어가는 차, 나가는 차가 자주 막혀서 많이 불편하다.

차량이 많을때는 도로 관리인이 있다지만 불편한건 마찬가지...

최고의 관광지로 만들기 위해서는 차도부터 확장해 주셨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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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해안산책길 축소판 같은...

2024. 10. 27.(일) / 니콘 z5+z24-120mm, 겔럭시 24 울트라

 

 

 

 

지은이 이사한 집 방문가기로 했던 계획이 천장과 벽에 페인트 칠 공사로 취소되었다.

그래서  갑자기 주어진 황금같은 시간을 그냥 보내기 아쉬워 어디던지 가고 싶었다.

고심끝에 집에서 멀지 않고, 요즘 핫하게 뜨고 있는 영종도 "예단포 둘레길"을 가보았다.

 

예단포 둘레길은 예단포항 옆에 해안을 따라 조성된 해안산책로이다.

강화도를 마주보고 있는 예단포항은 인천광역시 중구 운북동, 영종도 섬에 있는 어항으로

200742일 어촌정주어항으로 지정되었다.

예단포란 이름은 임금에게 예단을 드리려 가는 포구라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몽고군이 고려를 침략하자 1232년(고종 19년) 고려 왕조는 강화도로 피신해 40년이나 저항했다고 한다.

 

 

 

9시 20분쯤 "예단포항 주차장" 에 도착했는데 벌써 많은 차들이 주차되어 있다.

곧 주차장은 자리가 없을듯 하고, 10시가 넘으면 빈 공간에 주차를 하거나 주차장 들어오는 도로 옆으로 주차를 해야 한다.

주차장 옆으로 식당들이 줄지어 있어 주차하기가 더 복잡한것 같다.

아무튼 주말이나 휴일에는 9시 30분 전에는 와야 예단포항 주차장에 주차할 수 있을듯 하다.

주차료는 무료입니다.

 

 

 

주차장 앞 크다란 등대가 서있다.

외벽에 그림에 예쁘게 그려져 있어 등대가 참 예쁘구나 했는데 "공영화장실"이다.

 

 

 

등대 우측으로 선착장이였던 같은데 낚시꾼들이 가득하다.

망둥어를 잡는다는데 영 시원찮은것 같다.

 

 

 

주차장 들어오는 입구에 버스 정류장이 있다.

공영버스 4번이 영종역에서 예단포항까지 오는 버스가 있으니 이용하면 좋겠다.

 

 

 

버스정류장 옆에 예단포 둘레길로 올라가는 계단이 있다.

 

 

 

예단포 둘레길은 예전에는 미단시티 공원 산책로 불리웠다고 한다.

미단시티는 영종도를 국제도시를 만들기 위해 개발하면서 지어진 이름이라고 한다.

근데 들어오는 입구에 아파트가 많이 지어져 있는데 가압류 현수막이 곳곳에 걸려 있다.

10년 공공임대아파트로 지어졌다는데 사업이 도중에 중단되어 1년째 해결이 되지 않고 있다고 한다.

 

 

 

계단을 올러서서 야자매트가 놓여진 산책로를 따라 가면 된다.

 

 

 

아담한 정자가 세워져 있는데 이곳이 영종도 출신 조진만 대법원장의 생가터라고 합니다.

 

 

 

이정목도 깨끗하게 설치되어 있다.

 

 

 

중간중간 벤치도 놓여 있다.

 

 

 

곧 드러나는 서해바다.

썰물때라 아쉽기는 하지만 바다만 바라봐도 속이 시원하다.

 

 

 

바다를 바라보면서 따뜻한 커피 한잔 하고 싶어라~

 

 

 

여기가 예단포 둘레길의 최고의 포토죤이 아닌가 한다.

산책로 데크로와 정자가 아름다운 풍경을 연출한다.

 

 

 

강화도도 가까이 보이고...

 

 

 

주차장에서 예단포 둘레길 끝에 있는 정자까지 쉬엄쉬엄 와도 30분이면 온다.

정자에는 먼저 온 사람들이 앉아 있으니 뒤에 온 사람들은 쉴 자리가 없어 아쉽다.

예단포 둘레길을 찾는 사람들이 계속 늘어나는데 정자 주변으로 벤치라도 몇개 마련해 주면 좋겠다.

 

 

 

다시 주차장으로...

 

 

 

예단포 둘레길을 사랑하는 사람들과 도란도란 얘기하며 걸어도 왕복 1시간이면 충분하다.

해안을 따라 잘 만들어 놓은 산책로, 시원한 바다와 어우려져 멋진 풍경을 연출한다.

산책로는 야자매트를 깔아 놓아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없이 걸을수 있어 가족과 연인과 함께와도 좋을것 같다.

다만 산책로가 짧은 것이 아쉽기는 하다.

 

 

 

용궁사 

예단포항에서 가까운 백운산 동쪽 자락에는

1,300여 년 전 신라 문무왕 10년(670)에 원효대사가 창건했다는 용궁사가 있어 둘러 보았다.

조선 철종 5년(1854) 흥선대원군에 의해 다시 세워지며 지금의 명칭인 용궁사로 바뀌게 되었다.

용궁사에는 관음전·용황각·칠성각·요사채 등의 건물과 최근에 만든 높이 11m에 달하는 미륵불이 있다.

 

용궁사 관음전은 지붕 옆면이 사람 인(人)자 모양인 맞배지붕집이다.

기둥에는 해강 김규진이 쓴 글씨(주련)가 4개 남아있다.

내부에는 본래 옥으로 조각한 관음상이 있었다고 하는데, 일제시대에 도난당하고 현재는 청동관음상을 모시고 있다.

또한 입구에 위치하고 있는 요사채는 맞배지붕집이며, 건물 앞면에는 흥선대원군이 직접 쓴 ‘용궁사’라는 편액이 걸려 있다.

 

용궁사 주차장은 두 곳으로 이왕이면 위쪽에 있는 주차장이 넓어서 주차하기도 좋다.

주차장 앞에 있는 연못에서 동전 던지기 한번 해보고 올라가 본다.

 

 

 

부처님도 현찰을 좋아하시나 보다.

 

 

 

용궁사에는 수령 1,000년이 넘은 느티나무 두 그루가 유명하다.

 

 

 

수령 1,300년이 넘을것으로 추정되는 느티나무.

높이가 20m, 둘레는 5.6m에 이르는 대단히 큰 나무다.

오랜 세월 풍파속에 속을 다 드러낸 느티나무가 푸른잎이 단풍으로 물들고 있어 신기롭기만 하다.

예전에는 나무속으로 들어가 사진도 찍고 했었는데 이제 못들어가게 가림줄을 쳐 놓았다.

 

 

 

용궁사는 지금 공사가 한창으로 주변이 어수선하다.

 

 

 

 

영종도 용궁사는 예단포항에서 10여분 거리로 예단포 둘레길 산책 후 둘러보면 좋을것 같다.

또한 백운산 자락에 있어 백운산 정상까지도 수분내로 올라갈 수 있으니 한번쯤 올라가서

서해바다의 아름다운 풍광을 감상하면 좋을듯 하다.

다만 용궁사로 들어가는 도로가 좁아서 일방통행을 해야 하므로 조심해서 운전해야 한다.

올라가는 차, 내리가는 차가 서로 마주치게 되면 피할곳도 많지 않으니 미리미리 크락션을 울려서 대처하는게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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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지해변에 가을꽃이 활짝 피었네요~

2024. 10. 13.(일) 니콘 z5+z24-120mm

 

 

 

지난 일요일 부천 영남산악회를 따라 태안 해안둘레길(노을길, 백사장항-꽃지해변)을 다녀왔다.

작년에 늘푸른산악회에서 갔던 코스라 해안둘레길을 완주하기 보다는 중간에서 출발하는 하프 코스로 걷고,

마침 가을꽃 박람회가 열리고 있는 "코리아플라워파크"를 둘러 보았다.

 

코리아플라워파크는 낙조가 아름다운 태안 꽃지해변 주차장 안쪽에 자리하고 있다.

주차장은 상당히 넓지만 꽃축제 기간이라 자가용을 비롯한 대형버스들이 많이 와서 주차장이 크게 느껴지지 않는다.

태안 가을꽃 축제는 2024년 9월 13일부터 11월 4일까지 열리고 있다.

 

 

 

코리아플라워파크 입장료는 성인 1인 10,000원 / 어린이, 청소년은 8,000원이다.

요즘 지자체에서 많이 하고 있는 입장료에서 일부를 돌려주는 지역사랑상품권은 하지 않고 있네요~

종합안내도를 살펴보고 발길 가는대로 걸어 본다.

 

 

 

백일홍이 화분에 예쁘게 식재되어 있다.

 

 

일일초, 백일홍과 비슷한데 잎이 다르다.

꽃은 7~9월에 피는데 매일 1송이씩 핀다고 하여 "일일초"라고 한다.

 

 

 

백일홍, 멕시코가 원산지인 국화과의 한해살이 꽃이다.

식물의 크기는 60~90cm로 꽃은 6~10월에 피는데 긴 꽃줄기 끝에 1개씩 핀다.

꽃의 크기는 5~15cm로 노란색, 자주색, 흰색 등 여러가지이다.

 

 

 

색상이 다른 꽃들을 같이 모아놓아 꽃들이 더욱 아름답게 보인다.

 

 

 

보라, 빨강, 흰색 등 겹쳐 있어니 더 아름답네요~

 

 

 

사루비아도 참 이쁘네요~

 

 

 

대부분의 꽃들이 화분에 식재되어 있지만

백일홍과 사루비아가 땅에 식재되어 있어 더 화려하게 이쁜것 같다.

 

 

 

최근들어 핫한 핑크뮬리는 다른 꽃들에 비해 작은 공간은 차지하고 있다.

그래도 인기는 많네요~

 

 

가을꽃 하면 국화인데 생각보다 많지가 않다.

 

 

 

황화코스모스도 구색을 맞추는 정도이고...

 

 

 

태안 가을꽃 축제장은 꽃보다는 다양한 조형물들이 더 눈길을 끈다.

 

 

 

화분으로 층층이 쌓아서 만들어 놓아 정성을 많이 쏟은듯 하다.

 

 

 

많은 사람들이 성 모양의 조형물 앞에서 인증샷을 남긴다.

태안 가을꽃 박람회 최고의 포토죤이 아닐까 한다.

 

 

 

축제장 중앙에 있는 풍차 전망대에 올라가면 사방을 내려다 볼수 있다.

앞에서는 인디언 복장으로 한 사람이 신나는 음악과 함께 기념품들을 팔고 있다.

 

 

 

전망대에서 본 풍경,

노랗게 변하고 있는 나뭇잎에 가을이 가까이 오고 있는듯...

 

 

 

트랙터 열차, 요금이 3,000원이라는데 걷기 불편하시면 타 보는 것도 좋을듯 하다.

 

 

 

출구 쪽에 있는 힐링센터, 특별히 볼게 없다.

 

 

 

힐링센터에서 만난 귀여운 꽃들...

 

 

 

 

 

태안 가을꽃축제장은 축제기간이 근 3개월이나 될 정도로 길다.

기간이 긴 만큼 벌써 꽃이 활짝 핀 것도 있고, 진 것도 있고, 이제 피고 있는 것도 있다.

또한 다른 꽃축제장과 달리 대부분의 꽃들이 화분에 담아서 꽃밭을 만들어 놓았다.

아마도 꽃보다는 조형물에 더 비중을 둔게 아닌가 생각해 본다.

화려하고 아름다운 가을꽃을 기대했다면 실망이 클수도 있다.

누가 지금 가을 꽃구경으로 추천해 달라고 하면 추전하는 것을 망설일것 같다.

입장료 10,000원이 아깝다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일까? 태안 봄꽃축제보다는 관람객이 많이 적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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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색으로 서서히 물들어가는 태백산

2024. 10. 6.(일) 부천늘푸른산악회 제 368차 정기산행 / 니콘 z5+z24-50mm

 

 

 

민족의 영산이라 일컫는 태백산은 주봉인 높이 1,567m의 장군봉과 높이 1,517m의 문수봉으로 이루어진 산으로

비록 산은 높지만 산행들머리가 산 중턱에 있고 산도 험하지 않아 정상까지 오르기가 어럽지않고

남성다운 웅장함과 후덕함을 지닌 토산이다.

 

산 정상에는 고산식물이 자생하고 봄이면 산철쭉, 진달래가 만개하고,

여름에는 울창한 수목에 차고 깨끗한 계곡물이 흐르며, 가을에는 오색단풍으로 수 놓으며,

겨울에는 흰눈으로 뒤덮인 주목군락의 아름다운 설경을 보여주는 곳이다.

 

태백산은 우리나라 3신산 중의 하나로 산 정상에는 태고때부터 하늘에 제사를 지내던 천제단이 있고,

정상에서의 일출 장면이 장관으로 매년 연말 연시에는 매우 붐비는 산이기도 하다.

 

 

 

산행은 보통 "유일사 탐방지원센터"나 "당골 탐방지원센터"에서 출발하는데

유일사 주차장이 산 중턱에 있어 초보자도 정상까지 오르기가 비교적 수월하기 때문에

대부분 유일사 탐방지원센터에서 시작한다.

유일사 탐방지원센터-장군봉-천재단-반재-당골광장-당골 식당가 주차장 코스로 약 8.4km에 4시간 정도 소요된다.

산행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태백산 정상을 지나 문수봉에 오른 후 당골로 하산하는 코스로 많이 하지만

회원들의 나이와 체력을 감안하여 문수봉은 포기하기로 한다.

 

 

 

[10시 50분] 

유일사 탐방지원센터를 지나 산행을 시작한다.

약간 흐린 날씨지만 시원한 가을바람도 불어 산행하기에는 그만이다.

 

 

 

단풍은 아직 이른것 같고,

쭉쭉뻗은 나무들의 푸르름이 가슴속으로 스며든다.

 

 

 

약 10여분 올라오면 "태백사"라는 작은 암자를 지나게 된다.

 

 

 

잠시 쉬어갈 수 있는 쉼터도 중간중간에 만나게 되고...

 

 

 

계속되는 오르막이지만 크게 힘들지는 않다.

예전 겨울철에 왔을때는 수많은 등산객들로 떠밀려서 올라가곤 했었다.

그만큼 태백산은 겨울철 산행지로 인기가 높은 곳이다.

 

 

 

나무 위에는 단풍이 조금씩 물들기 시작한다.

 

 

 

[11시 37분]

들머리에서 약 47분만에 유일사 삼거리에 도착한다.

삼거리에는 공사 자재 창고와 유일사로 내려가는 철재 계단 공사가 한창이다.

 

 

 

정상은 좌측으로 이어가면 된다.

 

 

 

유일사로 이어지는 절재 계단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고 아래쪽으로 유일사가 보인다.

유일사까지 내려가는 길이 수직에 가까운 급경사라 갔다오기가 쉽지 않았는데 계단이 놓여지면 한층 수월할 듯 하다.

공사비는 유일사에서 부담하는건가? 아니면 국립공단에서 부담하나?

 

 

 

유일사 고개에서 잠시 간식 타임을 가지고 다시 올라간다.

천재단까지는 1.7km 남았다.

유일사 주창장까지가 2.3km이니 벌써 반 이상 올라온 셈이다.

 

 

 

산행로로 너무 계단과 돌로 잘 만들어 놓았다.

돌계단도 돌 사이사이에 나무토막을 박아 놓아 발에 부담을 한결 줄여 준다.

 

 

 

간혹 성급한 단풍을 만나 눈길을 사로 잡는다.

 

 

 

태백산의 자랑거리인 주목을 만난다.

해발 700m 이상의 고산지대에서 자라는 주목은 나무껍질이 붉은 빛을 띄고,

속살도 붉어 주목(朱木) 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고 한다.

 

 

 

껍질이 다 벗겨진 주목, 죽은 거야? 살은 거야?

"살아 천년 죽어 천년"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오래 산다는 주목은

죽어서도 쓰러지지 않고 그 자리를 지키고 서 있다고 한다.

 

 

 

대관령의 능선들이 그림같이 펼쳐보이는 조망처

 

 

 

주목 군락지

 

 

 

[12시 43분]

태백산 장군단 도착, 들머리에서 약 50여분 결렸네요.

정상의 천왕단과 300m 떨어져 있다.

높이는 2m, 둘에는 20m로 타원형의 석단이다.

간절한 소원들이 꼭 이루워지기를...

 

 

 

장군봉에서 본 정상가는 능선, 

봄철 진달래와 철쭉이 피면 정말 아름다울듯 합니다.

 

 

 

[12시 50분]

약 2시간만에 태백산 정상에 도착합니다.

태백산(太白山·1,566.7m)이라는 이름은 ‘크고 밝은 뫼’라는 뜻을 지니고 있다고 한다. 

지리산 천왕봉, 설악산 대청봉과 더불어 일출 맞이 산행지로도 인기 높은 산이다.

또 무엇보다 신령스러워 무속의 성지로 꼽히는 곳인 데다 강원 내륙의 고봉준령을 조망할 수 있는 산정을 지니고 있다.

정상에 서면 물결치듯 겹을 이룬 산줄기가 장관이다.

 

 

 

태백산 천왕단 천재단

천제단은 옛 사람들이 하늘에 제사를 지내기 위하여 설치한 제단으로

삼국사기를 비롯한 옛 기록에 "신라에 서는 태백산을 35(三山五岳) 중의 하나인 북악(北岳)이라 하고

제사를 받들었다"라는 기록이 있는 것으로 미루어 영산(靈山)으로 섬겨 왔음을 알 수 있다고 한다.

매년 개천절에는 천왕단에서 제사를 지내고 있다.

천왕단 천재단은 높이 2.4m, 둘레 27.5m의 타원형으로 위쪽은 원형이고, 아랫쪽은 사격형으로 되어 있다.

 

 

 

단군조선시대 구을(丘乙)임금이 쌓았다고 전해지는 이 제단은

상고시대 부터 하늘에 제사하던 제단으로 단군조선시대에는 남태백산으로 국가에서 치제하였고,

삼한시대에는 천군이 주재하며 천제를 올린 곳이다.

신라초기에는 혁거세왕이 천제를 올렸고 그 후 일성왕이 친히 북순하여 천제를 올렸으며

기림왕은 춘천에서 망제(望祭)를 올렸다고 한다.

 

 

 

산그리메가 장관입니다.

 

 

 

문수봉으로 이어지는 능선, 좌측에 솟은 봉우리가 문수봉이다.

태백산 정상에서 문수봉까지는 2.6km로 약 1시간이 걸린다.

 

 

 

[13시 12분]

정상에서 약 20여분 머물다 당골광장으로 하산한다.

 

 

 

잘 놓여진 돌계단을 따라 내려 간다.

 

 

 

정상에서 조금 내려오면 만나는 단종비각

조선 제6대 임금인 단종이 영월에 유배되자 전 한성부윤 추익한이 태백산의 머루, 다래를 따서 자주 진상하였다고 한다.

어느날 꿈에 곤룡포 차림으로 백마를 타고 태백산으로 오는 단종을 만나는 꿈을 꾸게 되는데

이를 이상하게 여겨 영월에 도착해보니 단종이 그날 세상을 떠났다는 한다.

그후 1457년 영월에서 승하한 단종이 태백산의 산신령이 되었다고 전해지고 있으며,

단종의 영혼을 위로하는 제를 음력 9월 3일에 지내고 있다.

지금의 비각은 1955년 망경대 박묵암 스님이 건립한 것이라고 한다.(네이버 지식백과)

 

 

 

 

정상에서 10여분 내려오면 망경사에 도착합니다.

대한불교 조계종 제4교구 본사인 월정사의 말사로 652년(진덕여왕 6년) 자장이 창건하였다고 전해진다.

전설에 의하면 태백산 정암사에서 말년을 보내던 자장율사가 이곳에 문수보살의 석상이 나타났다는 말을 듣고 찾아와

절을 짓고 석상을 봉안하였다고 한다.

 

 

 

망경사 용정은 우리나라 가장 높에 위치한 샘으로 옛날부터 천제를 지낼때 제수로 사용되었다고 한다.

우리나라 100대 명수 중 으뜸으로 친다고...

 

 

 

맞은편 중앙에 문수봉이 우뚝 솟아 있다.

 

 

 

[13시 47분]

정상에서 약 35분 지나 반재삼거리에서 우측으로 내려간다.

 

 

 

쭉쭉뻗은 신갈나무가 멋집니다.

 

 

작은 돌무덤이 뭘까? 했더니 호식충이란다.

호랑이에 물려 죽은 사람의 무덤이라고...

 

 

 

우거진 숲 사이로 잘 만들어 놓은 계단을 따라 내려 갑니다.

 

 

 

나무숲 사이로 장군바위가 보인다.

바위의 모습이 장군이 칼을 집고 서 있는 것 같다하여 "장군바위"로 불리운다고...

 

근데 태백산에 왠 장군일까?

옛날 태백산은 하늘로 통하는 성스런 산으로

하늘나라에서 파견된 장군이 많은 군사를 이끌고 태백산 주위를 지키고 있었다.

장군의 임무는 신성한 태백산으로 부정한 사람이나 악한 귀신들을 들어오지 못하게 하는 것이었다.

어느때 장군이 연화산 옥녀봉의 옥녀에게 반하여 임무를 게을리하는 틈을 타서 성역으로 못된 잡귀가 들어오게 되었다.

이에 하늘신(天神)의 백두천황(白頭天皇)은 대노하여 급히 돌아오던 장군과 병졸들을 뇌성벽력을 쳐서 돌로 만들어버렸다.

그리고 성역으로 들어온 잡귀는 벼락을 쳐서 백산의 신령굴에 가두어 버렸으며

신령산의 신령으로 하여금 지키게 하였다는 전설이 있다.

 

 

 

이곳에 단풍이 들면 정말 아름다울듯 하다.

 

 

 

우리 겨레의 시조인 단군할아버지를 모신 성역이란다.

 

 

 

[14시 36분]

당골광장에 도착, 약 8분 거리에 있는 식당가로 바로 내려간다.

 

 

 

하늘전망대가 새로 생겼다는데 시간 관계상 그냥 패스하고...

 

 

 

[14시 44분] 당골 식당가에 도착하여 모든 산행을 마친다.

정상에서 약 1시간 30분, 들머리인 유일사 탐방지원센터에서 약 3시간 55분(후미 기준) 걸렸다.

 

10월 초 태백산의 단풍은 아직 이르지만 울창한 숲이 가을로 들어서고 있어

10월말이면 태백산도 형형색색 아름다운 단풍으로 물들것 같다.

단풍 구경을 하시려면 유일사 쪽 보다는당골계곡 쪽이 훨씬 좋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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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새로운 볼거리로 떠오른 인공폭포와 Y자 출렁다리

2024. 10. 5.(토) / 니콘 z5+z24-120mm

 

 

 

토요일 아침 갑자기 와이프가 도덕산 출렁다리 가보자고 한다.

일요일 정기산행이 있어서 오늘은 가까운 마니골로 마실이나 갈까했는데...

마누라가 가자고하면 가야지 별 수 있나요?

가볍게 배냥 챙겨서 나선다.

 

도덕산 출렁다리는 경기도 광명시 도덕산 중턱에 자리하고 있다.

출렁다리는 인공폭포 상부와 등산로 2곳을 연결하는 높이 20m, 길이 82m, 1.5mY자형이다.

최근 광명동굴과 함께 광명시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부상했으며,

다리의 중앙부에서는 인공폭포를 배경으로 멋진 인증샷을 남길 수 있다.

 

 

도덕산 출렁다리로 가기위해 지하철 7호선 철산역에 내려서 2번 출구로 나오면 앞쪽에 4거리를 만나다.

횡단보도를 건너 도로를 따라 우측으로 하얀 빌딩 있는 쪽으로 가서 좌측으로 올라간다.

지금은 아파트 공사가 한창이라 도로가 어수선하지만 

"출렁다리" "야생화단지" 라는 이정표를 따라 가면 어렵지않게 출렁다리까지 갈수 있다.

예전에는 횡단보도 정면에 있는 서울한의원, 약국 건물 우측으로 곧장 올라갔는데 아파트 공사때문에 통행을 막고 있다.

 

 

 

급경사 아파트 공사장을 사이로 올라간다.

 

 

철산역을 나와서 약 20여분 올라오면 도덕산 야생화단지 입구에 도착한다.

 

 

 

야생화단지 입구에 신발털이가 마련되어 있다.

요즘은 어느 산을 가던 왠만하면 신발털이가 마련되어 있다.

이것도 세금으로 만들었을테니 소중히 사용하면 좋겠네요~

 

 

 

책이 진열돼 있는데 문이 잠겨 있다.

관상용인가?

 

 

 

야생화단지 정자에서 잠시 쉬었다간다.

 

 

작은 꽃들이 이쁩니다.

 

 

 

출렁다리까지 700m, 멀지 않네~

정상까지 1.33km이니 출렁다리는 정상까지의 중간에 위치하고 있는셈이다.

 

 

 

초반부터 숲이 울창하다.

 

 

 

야생화단지에서 10여분 오면 도문산 정자에 도착한다.

주변에 운동기구가 설치돼 있네요~

한번씩 으샤~으샤~하고 가세요~

 

 

 

야생화단지 입구에서 약 20여분 걸려 출렁다리에 도착한다.

 

 

도덕산 출렁다리는 인공폭포 상부와 등산로 2곳을 연결하는 높이 20m, 길이 82m, 1.5mY자형이다.

거창 우두산 Y자 출렁다리의 축소판이다.

 

 

 

철재로 튼튼하게 만들어져 흔들림도 약하고 길이도 길지 않아서 무섭지는 않다.

 

 

 

암벽사이로 시원하게 떨어지는 인공폭포

출렁다리와 은근 잘 어울립니다.

 

 

 

푹포를 보기 위해 출렁다리 우측 정자 밑으로 내려가본다.

 

 

 

밑에서 보는 Y자 출렁다리는 인공폭포와 어울려 더 멋지게 보인다.

위에서 볼때는 그저 작은 출렁다리로 생각했는데 밑에서 올려다 보니 웅장하게 보이네요~

 

 

 

다시 위로 올라와 도덕산 정상으로 고고...

 

 

 

전체적인 등산로는 숲이 많아서 좋다.

 

 

 

정상 팔각정이 다가오고...

 

 

 

출렁다리에서 10여분 걸려 도덕산 정상에 도착한다.

야생화단지에서 약 1시간 걸렸습니다. 

파란 하늘과 정자가 너무나 아름답네요~

 

 

누가 가을 하늘은 높고 푸르다고 하였던가?

눈이 부시도록 아름다운 가을, 깨끗한 가을 하늘이 오래 지속되었으면 좋겠다.

 

도덕산 산행시간 철산역에서 야생화단지-출렁다리-정상까지 약 1시간 30분 걸렸습니다.

출렁다리에서 아래로 내려가 인공폭포도 구경하는 시간(20여분) 포함해서요...

 

도덕산은 광명의 대표적인 4개의 산 중 하나로

즉, 도덕산-구름산-가학산-서독산 등 이 4개의 산을 도구가서라 하여 광명알프스로 불리운다.

총 거리는 약 9km 정도로 약 4시간이 소요된다,

전체적으로 산도 높지 않고 등산로도 험하지 않아 트래킹 코스로도 좋고

등산 초보자들도 지구력만 있으면 어렵지 않게 종주 할 수 있다.

산행을 좋아하시면 수도권에 가까이 있고 접근성도 좋아

도덕산 출렁다리도 구경하고 온 김에 광명알프스 종주도 해보는 것도 좋을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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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 기다려지는 화담숲

2024. 9. 16.(월) / 니콘 z5+z24-50mm

 

 

 

 

추석연휴를 맞아 와이프와 딸과 함께 경기도 광주에 있는 화담숲을 찾았다.

화담숲은 LG 상록재단이 공익사업의 일환으로 설립 운영하는 수목원이며,

지난 20064월 조성 승인을 받아 경기도 광주시 도척면 도웅리에 위치한 165,265(5만평)에 조성되었다.

정식개원은 2013년으로 16개의 테마원과 국내 자생식물 및 도입식물 4,000여종을 수집하여 전시하고 있다.

화담숲은 관람시설이기 이전에 멸종위기의 동식물을 복원하여 자연 속에 자리 잡게 하는 생태계 복원을 목표로 한

현장 연구시설이라고 한다.

LG 상록재단의 신념이 자연환경을 넘어 우리 모두의 마음까지 푸르게 만들게 되기를 기대합니다. [홈피펌]

 

 

 

주차장에 주차하고 곧장 올라오면 스타벅스와 리조트가 있는 곳까지 올라오게 되는데

여기서 리조트쪽으로 들어가면 아니되고 좌측으로 가야 합니다.

 

 

 

화담숲으로 안내하는 안내판이 보인다.

 

 

 

화살표 따라 곧장 올라간다.

 

 

 

좌측 팬스안쪽으로는 스키장이 있고, 계속가면 간단한 먹거리를 판매하는 부스가 마련되어 있다.

 

 

 

곤지암 리조트 전망대, 몇 계단 안되는 전망대이지만 올라가 본다.

 

 

 

오른쪽 위쪽으로 주차장에 차들이 빽빽히 들어차 있다.

차를 저곳에 주차하면 나갈때 편할것 같다.

 

 

 

왼쪽으로는 겨울철에 스키장이였지만 지금은 루지 썰매가 신나게 내려오고 있다.

아이들의 즐거운 비명(?)소리가 들리는 듯 하다.

 

 

 

인터넷 예약할때 모노레일을 같이 예약하면 화담숲 매표소 입구까지 쉽게 올라갈 수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 모노레일을 이용하고 있지만 우리는 거리도 멀지 않아서 걸어서 올라간다.

여름철에는 더워서 모노레일을 이용하는게 좋을 듯 하다.

 

 

 

화담솦 패표소 앞

화담숲은 인터넷으로 사전 예약만 가능하고 현장에서는 예매를 하지 않는다.

요금은 성인 1인 11,000원, 청소년 및 경로 9,000원, 어린이 7,000원이며

24개월 미만 유아는 무료이다.

매주 월요일은 휴무이지만 추석연휴 때문인지 오늘은 개방하고 있다.

 

 

 

QR코드로 체크하고 안으로 들어오면 화담숲을 알리는 소나무가 반겨준다.

여기서 인증샷 많이들 찍으신다.

화담숲을 따라 사랑하는 사람들과 정겨운 이야기하 나누면서 거닐어 보자~

 

 

 

화담숲은 국내 최대 규모의 이끼원을 비롯해 1,000여 그루의 하얀 자작나무가 펼쳐진 자작나무 숲,

철쭉 진달래길, 탐매원, 양치식물원, 소나무 정원 등 16개의 테마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소망 돌탑’, 명품 분재 250점을 전시하고 있는 분재원 등이 있으며 국내 최다 품종인 480여 종의 단풍나무를 비롯해

우리 숲에서 만나볼 수 있는 아름다운 꽃과 나무를 만나볼 수 있다.

 

매표소를 지나 자연생태관에서 시계 방향으로 크게 한바퀴 돌아본다.

관람로는 외길이라 표지판만 잘 보고가면 길 잃을 일은 없다.

한바퀴 도는데 약 2시간이 소요 된다.

 

 

 

첫번째 만나는 자연생태관

우리의 산하에서 사라져가는 토종 민물고기, 곤충 등을 전시한 정원으로

지켜야하는 우리 생물자원의 소중함을 알리고 교육, 체험을 할 수 있는 곳입니다.

아이들이 특히 좋아합니다.

 

 

 

자연생태관 뒤로 초록초록한 숲을 따라 올라간다.

 

 

 

이끼원

이끼는 풀과 나무가 등장하기 이전부터 살아온 인류의 역사를 온전히 기억하고 있는 식물입니다.

지구상에 15천여종이 있을 정도로 그 종류가 다양합니다.

국내 최대규모인 화담숲 이끼원에는 솔이끼, 서리이끼, 비꼬리이끼 등 30여종의 이끼류가 살고 있습니다.

이른 아침 이끼원을 거닐다 보면 신비스러운 자연 원시림에 온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고 한다.

 

 

 

위에서 내려다 본 풍경이 멋지네요.

단풍이라도 들면 더 멋지겠죠?

 

 

 

하트교에서 추억을 남기고...

 

 

 

철쭉, 진달래길

다른 식물의 잎이 채 나기도 전에 온 산을 분홍빛으로 물들이는 진달래와 철쭉이 군락을 이루고 있는 곳,

철쭉 진달래원은 화담숲의 봄을 대표하는 정원입니다.

 

 

 

산책로는 어린이나 어르신 특히 유모차도 쉽게 오를수 있게 되어 있다.

물론 중간에 질러서 올라가는 빠른길 코스도 있다.

 

 

 

연리지도 관람객들의 눈길을 끄네요~

 

 

 

잘 놓여진 데크로를 따라 올라가면 된다.

경사도도 완만하여 남여노소 누구나 쉽게 오를수 있다.

 

 

 

화장실도 깨끗하게 설치되어 있다.

 

 

 

첫번째 만나는 쉼터에서 화장실도 갔다오고 잠시 쉬어 간다.

음료수 자판기에는 사이다, 콜라, 커피, 생수 등 시원한 음료수가 진열되어 있다.

 

 

 

탐매원

사군자 중의 하나인 매화는 이른 봄 가장 빨리 피는 꽃 중의 하나로 흰색 꽃과 은은한 향기로 봄을 알려주는 나무입니다.

예로부터 '탐매'라 하여 옛 선비들은 매화 핀 풍경을 찾아다녔다고 합니다.

탐매원은 매화나무를 비롯하여 서부해당와, 수사해당화, 사과나무와 수선화, 구절초 등의 꽃들이 어우러진 곳으로

꽃 뿐만 아니라 탐스런 열매도 감상할 수 있는 정원입니다.

돌을 쌓은 탑이 많아서 탑매원인가 했더니 그게 아닌가보다.

 

 

 

자작나무 숲,

화담숲 16개 테마원에서 제일 좋았던 곳이다.

하얗고 곧게 뻗은 2,000여 그루의 자작나무가 이색적인 풍광을 자아내는 곳입니다.

봄에는 노란색 수선화가 어우러지고 여름이면 싱그러운 초록의 잎과 푸른 하늘이 더해져 한 폭의 수채화를 그려내고

가을이면 보랏빛의 맥문동과 어우러져 계절마다 다른 풍경을 연출하는 정원입니다.

나무가 탈 때 자작자작 소리가 난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자작나무에서 추출된 자일리톨은 껌의 원료로 사용되어

그 쓰임새도 좋은 나무입니다.

 

 

 

아직은 나무들이 어리지만 수년이 지나면 화담숲 최고의 인기숲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포토죤도 마련되어 있다.

 

 

 

돌탑 정원

근심, 걱정 내려 놓으시고 나와 사랑하는 사람을 위한 소망을 빌어 보세요~

 

 

 

하늘 계단

 

 

 

조망이 멋집니다.

 

 

 

양치식물원

양치식물이란 잎의 모양이 양의 이빨을 닮아서 붙여진 이름으로 흔히 고사리류라고 불리는 식물입니다.

대형 고사리류 중 관상가치가 있는 관중, 청나래고사리, 고비 등이 자라고 있는 이 곳은 천연 자연림 아래에 조성하였다.

또한, 화담숲에서 새가 가장 많이 출현하는 곳으로 약 30여종의 새들이 살고 있는 곳으로 오감을 통해 숲을 느낄 수 있는 정원입니다.

 

 

 

소나무 정원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좋아하는 나무중의 하나인 소나무가 주인공인 정원입니다.

국내 최대규모의 소나무 정원으로 전국에서 수집된 명품 소나무 1,300그루가 식재되어 있습니다.

 

 

 

실물의 1/2 크기로 만든 "불국사 석등"

 

 

 

실물의 1/3 크기의 "정림사지 5층 석탑"

 

 

 

실물의 1/2 크기로 만든 "법주사 쌍사자 석등"

 

 

 

분재원

나무를 화분에 심어 가꾸는 예술작품인 분재를 전시한 정원입니다.

고목의 운치와 예술적 아름다움을 자아내는 다양한 분재 약 550점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암석, 하경정원

자연 암석군이 자리한 곳으로 정원을 위에서 내려다 볼 수 있도록 조성된 곳입니다.

계절마다 다양한 종류와 색상의 식물들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전통담장길

우리나라에서 '차경'이라 하여 집 앞의 담장은 낮게 하여 먼 산의 풍경을 바라볼 수 있게 하고

집 뒤의 구릉지는 화계라 하여 계단식으로 화단을 만들고 다양한 꽃과 나무를 심었습니다.

전통담장길에서는 궁궐, 양반댁, 서민들의 집에서 볼 수 있는 다양한 모양과 문양의 담장들과

화계에 식재된 다양한 식물들을 감상할 수 있는 정원입니다.

 

 

 

색채원

계절별로 다양한 모양과 색상을 가진 초화류들을 볼 수 있는 정원입니다.

 

 

 

수국원

화담숲 조성 시 가장 먼저 조성된 정원으로 산수국, 나무수국, 큰잎수국, 미국수국 등 60여 종이 자라고 있습니다.

여름으로 가는 길목에 산사면 아래로 펼쳐진 7만여그루의 산수국군락은

푸른 물결을 이루고 흰색, 분홍색의 수국류들은 무더운 여름의 열기를 잊기에 충분합니다.

 

 

 

추억의 정원

옛 고향의 정취와 향수를 느낄 수 있도록 조성된 정원으로 70년대 시장풍경, 산골풍경, 전통놀이, 전통혼례 등을

도자기 인형으로 구현해 놓은 곳입니다.

 

 

 

 

 

화담숲을 잘 놓여진 데크로를 따라 합바퀴 도는데 약 2시간이 소요되었다.

유난히도 더웠던 올 여름 무더위의 그림자가 아직도 짙게 남아있지만

가을은 가까이 다가 오는듯 하다.

푸른 화담숲이 조금씩 단풍으로 물들고 있다.

단풍철이 아니라서 그런지 관람객도 많지 않아서 편하게 구경할수 있었지만

수도권 최고의 단풍지로 손꼽히는 화담숲이 10월말쯤 단풍으로 물들면 수많은 사람들이 몰려올듯 하다.

단풍도 즐기고 마지막으로 "운수휴당"에서 차 한잔 하시면서 아름다운 가을을 느껴보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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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고

 

북한과 가장 가까이 산행할 수 있는 산

2024. 9. 1. 부천 늘푸른산악회 제367차 정기산행 / 니콘 z5+z24-50mm

 

 

 

고대산은 경기도 연천군과 강원도 철원군에 걸쳐 있는 산으로, 높이는 832m이.

경원선 철도가 휴전선에 막혀 멈춘 곳에 이 산이 솟아 있다.

등산이 허용된 산 가운데 북한과 가장 가까이에 있다.

 

고대산의 유래는 큰고래라는 신탄 지명에서 연루된 것으로 보이며 골이 깊고 높아 고대산이라고 한다.

 

 

 

 

고대산 산행은 고대산 휴양림에서 2등산로인 칼바위 쪽으로 올랐다가 3등산로인 표범폭포 쪽으로 하산하거나,

반대로 3등산로에서 올라 정상 갔다가 2등산로인 휴양림 쪽으로 하산한다.

보통 산악회 버스는 3등산로 입구 주차장에 주차를 해야 하지만 기사님의 실수로 자연휴양림까지 올라갔다.

물론 휴양림 앞이 좁기 때문에 버스가 돌아나오는데는 어려움이 있었다.

 

오늘 산행은 자연휴양림-말등바위-전망대-칼바위-대광봉-고대봉-표범폭포-약수터-제3등산로 주차장으로 하산하였다.

산행거리는 약 5.65km이며 산행시간은 약 4시간이 소요되었다.

 

 

 

산악회 버스가 큰 도로에서 자연휴양림까지 가파른 경사를 힘들게 올라왔다.

관리인이 버스가 여기로 오면 안된다고 하지만 벌써 올라왔는데 어찌하리...

버스는 산행할 회원들을 내려주고 어렵게 돌려서 제3등산로 주차장 쪽으로 내려갔다.

 

휴양림 우측으로 조금 이동하면 삼거리에 등산 안내판이 있다.

제2등산로는 좌측으로 진행하고, 우측은 제1등산로 이지만 출입을 막고 있다.

 

 

 

전체적인 지도를 한번 살펴보고...

그냥 지나치는 사람들이 많은데 산행코스와 불거리가 뭐가 있는지 보고 오르는게 좋겠다. 

 

 

 

최근에 등산로 정비를 하였는지 계단이 깨끗하다.

 

 

 

숲이 파릇파릇하다.

 

 

 

초반 너들길에 밧줄도 설치해 놓고...

 

 

 

계단도 곳곳에 잘 만들어 놓았다.

 

 

 

[9시 45분]

등산로 입구에서 230m 올라왔다. 

정상까지는 약 2.4km 남았다.

 

 

 

계단을 새로 잘 만들어 놓아서 산행하기가 한결 수월해졌다.

 

 

 

계단 중간에 쉬어 갈수 있게 조망처도 있다.

 

 

 

파란 하늘이 아름답다.

가을이 성큼 다가온 듯 하다.

 

 

 

다시 계단을 조금 오르면 팔각정이 있는 전망대에 도착한다.

 

 

 

[9시 55분]

산행시작 약 18분 지나 전망대에 도착한다.

소나무를 살려서 만들어 놓은 전망대 풍경이 멋지네요~

 

 

 

탁 트인 조망이 환상적...

 

 

 

막걸리라도 한 잔 하고 가면 좋으련만...

 

 

 

전망대 위쪽에 제2, 제3 등산로와 갈라지는 삼거리 지나고...

 

 

 

등산로에  "고대산 숲길" 안내판이 중간중간 설치되어 있는데 거리 표시가 없어 아쉽네요~

 

 

 

바위에 발 디딤판을 만들어져 있다.

오르기는 편하지만 보기에는 좋아 보이지 않는다.

 

 

 

바위 참 요상하다.

 

 

 

제3등산로는 약간의 오르막이 있기는 하지만

계단도 잘 놓여 있고, 나무도 많아 숲도 파릇파릇하여 크게 힘들지는 않다.

더구나 바람까지 솔솔 불어주니 산행하기가 좋다.

 

 

 

[10시 12분]

등산로가 양쪽으로 갈리는 삼거리, 거리는 비슷한데 어느쪽으로 가야하나?

오른쪽이 조금 경사가 있지만 위에서 만나니 그냥 마음 내키는대로 가면 된다.

왼쪽으로 고고...

 

 

 

아래쪽 갈림길에서 조금 오르면 다시 등산로가 합쳐진다.

 

 

 

오랫만에 산행하신다는데 힘들어 하신다.

예전에는 장거리 산행도 자주 하였지만 한동안 안하다가 하니까 힘드신다고...

운동도 그렇고, 등산도 꾸준히 하는게 중요한것 같다.

 

 

 

[10시 43분]

산행 시작 한지 약 1시간만에 칼바위 전망대에 도착한다.

 

 

 

높고 푸른 하늘, 가을이 아름답기만 하다.

 

 

 

고대산 칼바위 능선, 고대산 등산의 하이라이트

 

 

 

칼바위능선은 위험하지는 않지만 우측은 낭떨어지, 한 눈 팔지 말아야...

 

 

 

칼바위를 지나오면 작은 쉼터가 있다.

 

 

 

너럭바위를 지나고...

 

 

 

[11시 12분]

자연휴양림 앞에서 약 1시간 30분 지나 대광봉에 도착한다.

8각 정자에서 쉬었다 간다.

 

 

 

그래~산행은 이 맛에 하는거지...

 

 

 

[11시 50분]

정자에서 40여분 쉬었다 출발한다.

 

 

 

고대산 정상 앞, 하산은 좌측으로...

 

 

 

정상은 헬기장이다.

바닥은 폐타이어로 깔아 놓았다.

 

 

 

정상 조망은 사방이 막힘이 없어 북녘의 철원평야와 625 최대 격전지인 철의 삼각,

궁예가 새 도읍지 주위에 쌓았다는 태봉국 도성지는 물론 금학산과 지장봉, 북대산, 향로봉을 비롯한

한탄강 기슭의 종자산까지 한눈에 들어온다.

고대산에는 눈이 많이 내려 겨울 산행지로도 많이 선호되며, 인접한 보개산, 금학산까지 종주하기도 한다.

 

 

 

앞쪽에 군부대, 그 뒤로 철원 평야와 멀리 북한의 평강, 우측으로는 한탄강이 보이고,

좌측으로는 백마고지가 한눈에 들어온다.

 

 

 

하산은 제3등산로로 내려간다.

제3등산로 입구까지는 약 3km 정도다.

 

 

 

군부대 레일도 놓여져 있다.

 

 

 

산행 중 군 시설물들을 만나면 왠지 긴장감이 돌기도 한다.

 

 

 

우측의 부대를 끼고 내려간다.

 

 

 

부대 앞을 지나고...

 

 

 

 

군부대를 위한 정수 탱크인가?

 

 

 

제3등산로는 전체적으로 너들길이 많고 경사도 급해 조심해서 내려 가야한다.

 

 

 

발바닥에 열도 나고...무릎도 신경 쓰이고...

이쪽 등산로는 정말 싫네요~

 

 

 

[13시 08분]

정상에서 너들길 경사를 내려온지 약 1시간, 쉼터에 도착한다.

 

 

 

[13시 16분]

표범바위 표지목이 있지만 표범바위가 어디 있는지 모르겠다.

 

 

 

고대산의 명소라는 "표범폭포" 안내판,

폭포 주변으로 솟은 암반이 표범 문양과 닮았다하여 표범폭포라고 한단다.

물이 없어 볼품이 없다하고, 하산 시간이 촉박하여 그냥 지나친다.

 

 

 

이런 너들길이 거의 끝까지 계속된다.

 

 

 

[13시 22분]

등산객들에게 시원하게 목을 축여 주는 약수터

 

 

 

검사 결과가 적합이라고 되어 있다.

마셔도 되겠는데 언제 검사했는지 날짜가 없고, 연락처도 없다.

조금은 망설여졌지만...물 맛은 시원하고 괜찮았다.

 

 

 

제3등산로 주차장에서 올라오면 제2등산로와 제3등산로가 갈리는 삼거리를 지나간다.

여기서 제2등산로로 정상 갔다가 자연휴양림 쪽으로 하산해도 좋을듯 하다.

 

 

 

[13시 36분]

정상에서 하산한지 약 1시간 5분 걸려 큰 임도까지 내려왔다.

총 산행시간은 휴식 40분 포함 약 4시간이 걸렸다.

 

 

 

주차장까지는 조금만 내려가면 된다.

 

고대산 산행은 제2등산로를 이용하는게 좋겠다.

제3등산로는 너들길이 많고 경사도 급해서 오르기도 내려가기도 좋지가 않다.

그리고 숲은 푸르지만 사방이 막혀 조망은 하나도 없다.

 

자가용으로 온다면 자연휴양림에 주차하고 제2등산로를 왕복하는게 제일 좋겠다.

산악회에서 온다면 제3등산로 주차장에 주차하고,

주차장 뒤 등산로를 따라 올라가다 갈림길에서 제2등산로 쪽으로 올랐다가 자연휴양림 쪽으로 하산하는게 좋을듯 하다.

그리고 자연휴양림까지 올라가는 도로가 급경사 이므로 올라갈 때 힘드니 하산길로 삼는게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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