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활한 푸른초원, 빼어난 조망 굿~
2025. 4. 27.(일) / 니콘 z5+z24-120mm
오전 일찍 서산 개심사 겹벚꽃을 둘러보고 요즘 너튜브에 핫하게 올라오고 있는 서산 "한우목장길"을 찾았다.
한우목장길은 개심사에서 나오면 문수사로 들어가는 삼거리를 지나 얼마 지나지 않아 만난다.
서산시는 지역 주민과 끊임없는 노력으로 2023년 공사에 착공해 2024년 12월 공사를 완료했다.
총 56억 원이 투입된 서산 한우목장길은 초원 위에 2.1㎞ 규모의 데크길과
정상부에 전망데크를 갖췄으며 차량 112대를 수용할 수 있는 주차장, 화장실 등 편의시설을 마련했다.
깔끔하게 포장된 주차장 위쪽으로 한우목장길을 오르는 계단이 있다.
주차장에는 개끗한 화장실이 2군데 마련돼 있으니 볼 일 보고 출발하는게 좋겠다.
계단을 올라서면 넓은 데크와 푸른 초원이 시원하게 눈에 들어온다.
서산 한우목장길은 "한우목장 산책길" "한우목장 웰빙산책로" 등으로 불리우다가
"서산 한우목장길"로 통일하여 부르기로 하였다고 한다.
운영시간은 연중무휴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개방한다고 한다.
총 거리는 약 2.1km로 한바퀴 도는데 약 30~40분 걸린다.
시계 반대방향으로 한바퀴 돌아 보자~
바람이 정말 세차게 분다.
주변에 나무들이 없으니 온 몸에 더 세게 부딪치는것 같다.
한우목장길을 거의 전구간이 데크로 되어 있다.
바람이 세차도 눈 앞에 펼쳐진 푸른 초원이 너무 아름답습니다.
마치 소백산 정상오르는 데크로 같다.
데크는 한쪽에는 계단으로 돼 있다.
겨울철 눈이라도 쌓여 있으면 계단이 나을수도 있겠다.
뒤를 돌아보면 더 멋진 풍경이 펼쳐 진다.
출발한지 약 10분, 정상부 데크에 오른다.
한우목장길 마스코트 "가티오슈"가 반갑게 맞이해 준다.
정상부 데크에서 내려다 본 풍경이 정말 아름답습니다.
개심사로 들어가는 도로와 벚꽃들...멋지지 않나요?
데크 오른쪽으로 계속 돌아서 내려 간다.
데크 앞쪽에는 벚꽃나무가 줄지어 있다.
하얀 벚꽃이 있었다면 환상적이였을텐데 벌써 지고 없어서 아쉽네요.
우측 조망, 파란하늘과 초록의 싱그러운 산등성이들 멋져 멋져~
지나온 데크길
한우들이 머물던 곳이겠지?
철 구조물도 녹이 쓸고 형태만 남아 있네요...
데크 중간중간에는 쉴수 있는 의자도 마련돼 있다.
벚나무를 따라 아래로 내려간다.
올려다 본 정상부 모습
외국의 어느 초원 같은 멋진 그림입니다.
데크를 다 내려와 좌측으로 도로옆 데크를 따라 올라간다.
서산 한우목장길을 샤방샤방 한바퀴 도는데 약 35분 걸렸다.
서산 가야산 자락에 자리한 서산 한우목장길은 "서산의 알프스"로 불릴만큼 아름다운 풍광을 보여주고 있다.
개심사나 문수산 벚꽃 구경을 하였다면 지나는 길에 한번쯤 걸어볼 만 한 목장길이다.
푸른 초원사이로 난 데크로를 따라 걸으면서 좌우로 펼쳐진 아름다운 풍경들을 감상한다면
서산의 또 하나의 아름다운 추억을 안고 갈 수 있을것 같다.
다만 여름철에는 뜨거운 태양을 피할 수 있는 큰 모자나 양산이 있으면 좋겠고,
주변에 바람을 막아주는 나무들도 없으니 바람막이 자켓이라도 가져가면 좋을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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