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상선 눈꽃열차
 
환상선이란 서울 능곡을 출발한 열차가 서울역-청량리역을 거쳐 제천역을 지나 영월 태백지역을 경유하는 태백선과
백산역을 시작으로 북영주역까지 영동선과 중앙선을 이용하는 여행으로 열차 진행 선로의 형태가
둥근 모양처럼 보여 환상선이라고 불리웁니다.
가을철 단풍과 겨울철 눈꽃 경치가 특히 아름다운 곳으로
예미역에서 추전역까지 오르는 구간과 낙동강 최상류를 지나는 철암역부터 승부역까지가 최고의 절경이며
험준한 지역을 통과하는 열차는 청량리역을 기준으로 약 550km, 12시간을 운행합니다.
비록 이번 여행엔 눈꽃은 없었지만 열차가 출발하면서부터 먹고 마시고 춤추고 놀면서
일상의 모든것을 잠시 잊고 즐거운 하루를 보냈습니다. 
 

 남자 4명, 여자 8명이 함께한 이번 여행에서 각자 분담한 음식을 열차가 청량리역을 벗어나자 풀기 시작합니다.
샌드위치, 약밥, 삶은 계란 2판, 과메기, 굴무침, 닭발, 족발 그리고 각종 술과 과일로
열차안의 즐거운 웃음소리와 함께 출발합니다.
 
 

서울역을 오전 8시 10분에 출발한 무궁화호 임시열차는 약 4시간이 좀 넘어 12시 20분에 추전역에 도착합니다.
추전역은 해발 855m로 우리나라 가장 높은 위치에 있는 역으로
1973년 5.16 군사혁명 후 국토건설단원들이 동원되어 지어졌습니다. 
추전역에서 약 15분 정차, 기념사진 찍고, 옥수수와 간단한 먹거리 좀 사서 열차에 다시 오릅니다.
 
 

이러시면 안됩니다.ㅎㅎㅎ
 
 

한편의 동화처럼 꾸며 놓은 추전역,  바람개비가 돌지 않아 아쉬움이...
 
 

추전역을 출발한 열차는 약 50분후 "하늘도 세평, 땅도 세평" 이라는 무구로 유명한 승부역에 도착합니다.
시 속의 풍경같은 소박한 간이역으로 1956년 1월에 일반역으로 개통되었다가
1998년 철도청에서 순수한 자연풍경을 간직한 승부역을 연계한 눈꽃 순환열차를 개발 운행하면서 알려지기 시작햇다.
약 1시간 20분의 정차로 그나마 이번 여행 중 구경거리는 이곳 뿐이였습니다.
 
 

아이들에겐 얼음 썰매장이 인기였습니다. 잠시 동심의 세계로 돌아가 봅니다.
 
 

눈꽃열차의 백미인 눈꽃터널 오르는 입구인데 눈꽃이 없어서 실망만하고 왔습니다.
 
 

눈꽃이 있으면 좋을듯 한데...
 
 

눈꽃터널 들어가는 입구인데 눈곷이 없는 관계로 주변의 간이음식점에만 성황입니다.
 
 

승부역 풍경
 
 

 승부역에서 출발하여 약 1시간 30여분 후 풍기역에 도착.
역 광장 바로앞에 풍기읍의 특산물인 인삼을 홍보하기 위해 조형물이 설치되어 있으며
인삼재래시장과 함께 새로운 인삼시장 건물이 손님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마누라는 인삼은 안사고 무우 말랭이 한 봉지 사고, 다른 분은 겨우살이 한 봉지 사고
나머지는 포장마차에서 오뎅 먹고, 오꼬시 한봉지씩만 사들고 열차에 올랐습니다.
눈꽃열차에 이런데는 왜 오는지 모르겠습니다.
 
 

새건물에 인삼이 화려하게 진열되어 있지만 사는 분은 많지가 않았습니다.
풍기역에서 약 1시간 정차한 후 청량리로 출발, 신나는 노래와 춤과 먹거리로 즐기면서 오후 9시경 서울역에 도착하였습니다. 
 
처음 기대와는 차이가 있였지만 즐겁게 보낸 하루였습니다.
 
 

반응형

 

이제 피기 시작하는 왕벚꽃

2024. 4. 13.(토), 와이프 & 니콘 z5+z24-120mm
 

 
서산 유기방가옥 수선화를 구경하고 겹벚꽃이 궁금하여 문수사로 가보았다.
개삼사 왕벚꽃도 유명하지만 개심사는 지금 복잡하다는 주변 사람들 얘기에 문수사로 가게 되었다.
문수사 겹벚꽃은 이제 꽃망울을 터트리기 시작하고 4월 셋째 주말부터는 화려한 겹벚꽃을 볼수 있을것 같다.
벚꽃은 문수사 일주문을 지나면 약 100여m에 피어 있는데 꽃이 활짝 피면 벚꽃터널이 장관일듯 하다.
 
 
 

사찰 오른쪽 끝에 겹벚꽃 한그루가 활짝 피어 있어,
문수사를 찾은 관광객들의 아쉬움을 달래 주고 있다.
 
 
 

반응형

 

노란수선화는 절정을 지나고 있다.

2024. 4. 13.(토) 니콘 z5+z24-120mm

 

 

서산 유기방가옥 수선화가 장관이라고해서 일찍 가보았다.

유기방가옥은 충청남도 서산시 운산면 여미리에 있는 일제 강점기 전통 가옥으로1919년에 건립되었다고 한다.

4,770면적의 북고남저(北高南低) 지형에 건물을 앉히고 후면에 급한 경사지를 따라 타원형 토담을 둘렀다.

가옥 좌측에 지붕이 개량된 가랍집이 자리하고 있으며, 주변으로 장독대와 낮은 와편 담장이 경계를 이루고 있다.

현재 건립되어 있는 대문채는 1988년 중문채를 헐어 내고 전통 가옥 형태의 누각형 대문채로 신축한 것이다.[홈피]

 

 

 

주말이라 주차 걱정을 했지만 다행히 수선화가 절정을 지나서인지 어럽지않게 주차할 수 있었다.

주차장이 여러군데가 있고 안내원이 곳곳에 있는것으로 봐서 수선화가 절정일때는 사람들이 많이 오는것 같다.

매표소에서 8,000원의 입장료를 내고 들어가서 우측에서 좌측으로 한바뀌 돌아 보았다.

 

 

 

유기방가옥에 들어서면 정면으로 보이는 기와 건물이 유기방이 집이다.

좌측으로 크다란 그네 앞에 사람들이 줄지어 기다리고,

우측으로는 유기방가옥 내 유일한 가게가 있고, 수선화를 둘러보기 편하게 안내 화살표가 그려져 있다.

화살표를 따라 우측에서 크게 한바퀴 돌아본다.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 촬영을 했는지 곳곳이 포스터가 붙어있다.

드라마에 나오는 건물이 참 멋스러웠는데 유기방가옥이였네요~

옆에 화장실도 있으니 미리 다녀오면 좋겠습니다.

 

 

 

입구부터 노랑노랑 수선가 짝 깔려있다.

 

 

 

서산 여미리 비자나무, 둘레가 약 246cm, 높이가 약 20m에 이른다.

1675년 제주도에서 비자나무를 가져와 심었다고 하니 추정 수령이 349년이나 된다.

 

 

 

비자나무를 지나 위로 올라갈수록 노란 수선화가 온 동산을 가득 덮고 있다.

다만 수선화는 절정을 지나서 조금씩 시들고 있는 느낌이라 아쉽기는 하다.

 

 

 

수선화단지는 푸른 소나무가 숲을 이루고, 노란 수선화가 온통 바닥을 덮고 있다.

소나무와 수선화가 잘 어울리는 것 같다.

 

 

 

수선화 사이로 통로도 잘 만들어져 있고, 중간에 그네, 의자, 액자 프레임 등 포토죤도 만들어 놓았다.

 

 

 

중앙에서 우측 아래로 내려가 본다.

 

 

 

유기방가옥 내 동백

 

 

 

매점 앞 수선화가 수선화 단지에 있는것과 달리 노란색도 더 진하고 너무 아름답네요~

1주일만 일찍 왔으면 화려한 수선화군락을 볼수 있지 않았을까 한다.

 

 

 

 

약 1시간반 쉬엄쉬엄 둘러보았다.

4월 둘째 주말 현재, 서산 여행 첫번째로 꼽히는 유기방가옥 수선화,

비록 수선화는 시들고 있었지만 울창한 소나무숲 아래로 펼쳐진 수선화군락과 전통 가옥을 둘러보는 좋은 시간이였다.

 

서산 유기방가옥은 일제 강점기 한옥으로서 지역적 특징과 시대적 특징으로 인하여

문화적·학술적 가치가 있다고 한다.

그러나 누각형 대문간채와 그 좌우에 있는 행랑채는 근래에 다시 수축한 것으로 원형을 상실하고 있으며,

인근에 지붕 모양이 바뀌었지만 배치와 평면의 원형이 잘 남아 있는 가랍집 등이 현존하고 있다.

반응형

 
 
일몰과 일출을 다 볼 수 있는 수도권 최적 여행지
2024. 02. 10.(토) / 니콘 z5+z24-120mm
 

 
 
설 연휴를 맞아 가족과 함께 2박 3일로 화성-제부도 여행을 다녀왔다.
첫날은 화성시의 "우리꽃 식물원"~사도세자와 정조의 능이 있는 "융릉과 건릉"~사도세자와 혜경궁홍씨, 정조대왕과 효의황후의 위패를 모시고 제를 지냈던 "용주사"를 둘러본 후~화성 "율암온천"에서 피로를 풀고,
제부도로 들어가 이틀을 자고 왔다.
 
제부도는 화성시 해안으로부터 서남서쪽으로 1.8㎞정도 떨어져 있는 섬으로 면적은 0.972㎢, 해안선의 길이 5.3㎞이다.
 
제부도라는 명칭은 예부터 육지에서 멀리 보이는 섬이라는 뜻에서 저비섬 또는 접비섬으로 불려졌으나,
조선 중기 이후 송교리와 이곳을 연결한 갯벌 고량을 "어린 아이는 업고 노인은 부축해서 건넌다"라는 뜻의
"제약부경"이라는 말에서 따와 제부리로 개칭했다고 한다.
 

제부도로 가다가 방조제 끝에서 본 낙조,
날씨가 흐려서 아쉽지만 아름답습니다.
 
 
 

2월 10일 설날 일출
날씨가 잔뜩 흐려서 일출을 못보나 했는데, 일출시간이 많이 지나고 짙은 안개 속에서 솟아 오른 일출
날씨도 많이 추웠는데 이거라도 봐서 다행이였다.
 
 
 

제부도 해안산책(테크)로 가기전 제부도의 포토죤인 빨간등대
건너편 탄도항 풍차도 가까이 보인다.
 
 
 

우측 갯벌 넘어로 제부도와 탄도항을 오가는 케이블카.
일몰시간에 맞춰서 타면 서해안의 멋진 낙조를 구경할 수 있다.
 
 
 

탄도항이 코 앞이다.
 
 
 

빨간등대를 둘러보고 제부도 해안산책로를 지나 제부도 해수욕장과 매바위까지 갔다가
다시 돌아나와서 제비꼬리길의 탑재산을 넘어가기로 한다.
 
 
 

산책로 입구에는 추억의 먹거리가 발길을 붙잡는다.
그냥 지나치면 서운할것 같아 따뜻한 어묵으로 추위를 달랜다.
 
 
 

[12시 10분]  뜨끈한 어묵 국물로 몸을 녹이고 출발한다.
 
 
 

해안산책로인 데크로는 탑재산 오르는 입구까지 약 800m가  이어진다.
 
 
 

데크 옆에는 제부도의 다양한 얘기들이 소개되어 있어 
하나씩 읽어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추운 날씨 때문인지 바닷물이 빠져나간 산책로는 왠지 쓸쓸해 보이는데,
만조가 되면 더 멋있을듯 하다.
 
 
 

제부도 해안산책로는 탑재산 아래를 따라 데크로 만들어져 있고,
이어서 해수욕장과 일몰 광장까지 이어져 있다.
산책로의 길이는 약 800m, 폭은 약 1.5m이다.
 
 
 

중간에 두꺼운 유리로 앞을 가리고, 바다를 구경하며 쉴 수 있는 자리도 마련되어 있다.
 
 
 

산책로의 중간지점에 있는 전망대,
망원경이 2개 설치되어 있다.
 
 
 

탑제산 아래에는 바위에 금이 간 듯한 크다란 바위들이 있다.
사암, 규질암 등이 변해서 형성된 바위를 "규암"이라고 하는데,
이 규암의 벌어진 틈을 따라 위쪽의 퇴적물이 아래로 쏟아져 만들어진 퇴적형 쇄설성 암맥이 곳곳에 있다.
 
 
 
 

속을 훤히 들어낸 제부도 해변,
바지락 체험 등의 갯벌 체험도 한다고 한다.
 
 
 

데크에는 지압로가 한군데 만들여져 있는데 막상 걸어 보니 너무 아파서 걷지를 못하겠다.
 
 
 

산책로 끝 부분, 좌측으로 제비꼬리길을 따라 탑제산에 오를 수 있다.
 
 
 

[12시 27분]
산책로를 따라 약 17분 걸어 해수욕장과 식당들이 늘어서 있는 탑제산 입구에 도착한다.
 
 
 

탑제산 오르는 입구
매바위까지 갔다가 되돌아와서 올라가기로 한다.
 
 
 

해수욕장 끝에 매바위가 보인다.
바람도 불고 날씨도 춥고 바람도 불어서 백사장으로 걷기는 포기하고
제방 위로 난 인도를 따라 걷기로 한다.
 
 
 

도로 옆으로 음식점들이 줄지어 있고, 호객행위를 하는 가게도 있다.
점심은 매바위 둘러보고 가면서 할 예정이라 어느 가게가 좋을지 가게를 살피면서 걸어간다.
그러나 호객행위를 하는 가게는 가능한 가지 않을 생각이다.
 
 
 

탑제산 갈림길에서 약 20분 걸려 일몰 광장에 도착한다.
추운 날씨에 매바위까지 가나? 안하나? 고민끝에 가보기로 한다.
뿌연 안개 너무 밉다.
 
 
 

위로 뽀쪽하게 솟은 모습이 매의 부리를 닮았다하여 "매바위"로 불린다.
 
 
 

매바위까지 오고가는 사람들이 의의로 많다.
밀물때 바다물이 들어오면 매바위에 가는 길도 물에 잠길테니 기회가 될떼 가보는 것도 좋겠다.
 
 
 

보는 위치에 따라 달리보이지만 사자 같기도 하고... 강아지 같기도 하고...
 
 
 

매바위? 촛대바위가 어울리지 않을까???
 
 
 

매바위를 나와 새우깡으로 갈매기와 소통하면서 즐건 시간도 보내고...
 
 
 

음식점들이 늘어선 가게를 따라 내려간다.
 
 
 

디자인이 이쁜 쉼터 전망대
 
 
 

점심할 식당을 고르다 선택한 이곳,
탑제산 오르는 입구에 위치한 "양지 치즈 조개구이&활어회"
조개구이와 칼국수, 왕새우 시켰는데 너무 맛있게 잘 먹었다.
큼직큼직한 왕새우 너무 맛있고, 칼국수의 바지락은 모래 씹히는게 없이 시원 깔끔하고,
조개구이도 싱싱해서 좋았다.
 
 
 

사장님과 종업원들도 친절하고 써비스도 좋아서
제부도 식당 고르기에 망설인다면 추천하고 싶다.
 
 
 

해안산책로와 탑제산과 갈라지는 곳
 
 
 

[14시 48분]
점심 후 와이프와 딸은 산책로로...
아들과 나는 탑제산을 넘어 등대 앞 주차장에서 만나기로 한다.
 
 
 

계단을 올라서면 만나는 전망대
 
 
 

바닷물도 많이 올라와 해수욕장 모래사장도 많이 잠기고,
매바위로 들어가는 길도 물에 잠겼다.
 
 
 

데크 계단을 올라서면 솔밭길을 따라 끝까지 쭉 이어간다.
 
 
 

들머리에서 약 12~3분 탑제산 정상에 도착한다.
 
 
 

68.8m의 탑제산 정상
돌탑위 정상표지판이 귀엽다.
 
 
 

정상 좌측 조망
 
 
 

우측 조망, 제부도 케이블카와 제부도 바닷길의 조망이 아름답네요~
 
 
 

등대까지 500m 내리막길을 내려간다.
 
 
 

정상에서 조금 내려오면 만나는 전망대
 
 
 

빨간등대와 탄도항 풍차...파란 바다와 어우려져 멋지네요~
 
 
 

[15시 08분]
탑제산 입구에서 약 20분 걸렸다.
제비꼬리길은 탑제산의 줄기가 제비꼬리 같다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빨간등대에서 해안산책로를 걷다가 탑제산으로 넘어오는 제비꼬리길은 약 40~50분이 충분하다.
빨간등대 둘러보고 해안산책로 따라 매바위까지 갔다와서 맛있게 점심식사(약 1시간)하고
제비꼬리길을 따라 탑제산으로 넘어가 등대 앞까지 약 3시간이 소요되었다.
 
 
 

제부도 경찰서 좌측에 화장실이 있으니 한번 댕겨오고 움직이면 좋겠다.
 
 
 

 

제부도 일몰
 
눈도 입도 발길도 즐거운 제부도
수도권에서 가까워 1박 2일로 즐기기에 최고의 장소가 아닐까?
제부도로 들어가는 도로는 화성시 송교리와 제부도가 연결된 길이 약 2.3km, 폭이 약 6m인 왕복 2차로 도로로
만조때는 도로가 물에 잠겨 건널수가 없다.
제부도 여행을 가시려면 필히 만조시간을 알아보고 가야한다.

반응형

 
핑크뮬리, 코스모스, 블루애로우 가로수길
2023년 10월 22일(일) / 니콘 z5+z24-120mm
 

 
 
경기도 안성시 공도읍 대신두길 28 에 위치한 안성팜랜드는 다양한 가축들을 직접 만져보고 먹이도 주며
즐거운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놀이시설과 우리나라 농축산업의 소중함을 몸과 마음으로 느낄 수 있는 교육시설 등
가족단위 관광객들에게 많은 인기를 받고 있는 곳이다.
또한 봄이면 유채꽃과 호밀, 여름에는 해바라기, 가을에는 코스모스와 핑크뮬리 등
계절에 따라 다양한 아름다운 꽃들로 사진작가들도 많이 찾고 있다.
깊어가는 가을, 와이프와 함께 핑크뮬리와 코스모스가  만개한 안성팜랜드를 가보았다. 
 
 
 

 
개장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다.
봄 가을로 특히 유명한 곳이라 많은 사람들이 올것 같아 개장시간  30분전에  도착하였는데도 벌써 많은 사람들이 오픈하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주차는 주차장이 넓기도 하고 일찍 와서인지 편안하게 주차하고, 
오픈시간과 함께 티켓을 발권해서 들어갔다.
참고로 티켓은 네이버나 쿠팡 등 인터넷으로 하는게 편하고 1,000원 할인도 되었다.
현장 예매는 많은 사람들로 시간이 걸리네요.
안성팜랜드 입장요금은 주말과 휴일은 성인은 15,000원, 소인(36개월~18세)은 13,000, 36개월 미만 아이는 무료입니다.
물론 승마체험을 한다면 더 하겠죠.
 
 
 

 
팜랜드 안으로 들어오면 알록달록한 색상의 건물과 풍경들이 아름답습니다.
 
 
 

우리는 오직 꽃나들이 왔기에 오른쪽으로 370m 쭉~ 내려 갑니다.
 
 
 

아직은 좀 이른시간이라 한적하고 평온하네요~
 
 
 

보고 싶었던 핑크뮬리 동산 입니다.
좌측으로 황화코스모스도 활짝피었습니다.
 
 
 

코스모스와 핑크뮬리
 
 
 

핑크뮬리에 하얗게 내린 안개인지 서리인지 넘 아름답습니다.
 
 
 

마치 구름속에 핑크뮬리가 핀 듯 합니다.
 
 
 

핑크뮬리 좌측과 뒤로 황화코스모스도 활짝피었습니다.
 
 
 

일반 코스모스도 넓게 피었습니다.
코스모스 언덕위에 쉼터도 마련되어 있어 따스한 차와 함께 가을꽃들을 감상할수 있습니다.
 
 
 

쉼터 앞에서 내려 본 팜랜드, 무지 넓네요~
 
 
 

백일홍
 
 
 

핑크뮬리 함께 요즘 인기를 끌고 있는 블루애로우 가로수길.
블루애로우는 측백나무과로 최대 70m까지 자란다고 합니다.
 
 
 

인생샷 찍으시려면  일찍오시거나 긴 인내심이 필요할듯...
 
 
 

곳곳에 포토죤도 준비돼 있습니다.
 
 
 

꽃동산 옆에 있는 가축 체험 목장,
먹이도 주고 가축들을 만져 볼수도 있어요.
 
 
 

12시가 가까워지자 연인 또는 가족단위로 많은 사람들이 들어오네요.
 
 
 

 
 
안성팜랜드 꽃동산을 약 1시간 반쯤 둘러보았습니다.
다른 공연이나 체험행사 등 볼거리도 많이 있었지만 일찍와서  공연시간까지 기다리기도 거시기하고,
우린 오직 꽃 구경이 목적이었으니 아쉬움은 없다.
다만 입장료 15,000원은 조금 비싸게 느껴지네요.
가을나들이 계획하신다면 수도권에서 가깝고, 주차하기도 편하고, 먹거리도 다양하게 준비돼 있는 안성팜랜드~
사랑하는 사람들과 또는 아이들과 함께 방문하시면 즐건시간을 보낼수 있을것 같습니다.

반응형

 

백령도 여행의 꽃-두무진

2023년 10월 14일(토) / 니콘 d7500+시그마 17-70mm

 

 

 

백령도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꼭 가봐야할 두무진

백령도 용기포 신항 반대쪽에 있는 해안으로 하늘로 쭉쭉 뻗은 바위들이 모여있는 해안이다.

두무진이라는 이름은 용맹한 장군들이 머리를 맞대고 회의를 하는 것 같은 모양이라 해서 두무진이라 불린다.

또한 뾰족한 많은 바위들의 모양이 마치 머리털 같다고 하여 두모진(頭毛鎭)이라 부르다가

후에 장군머리 같은 형상이라 하여 두무진으로 개칭하였다는 이야기가 전해 온다.


오랫동안 파도에 의해 이루어진 병풍같이 깎아지른 듯한 해안 절벽과 가지각색의 기암괴석이 솟아 있어

금강산의 만물상과 비견되어 서해의 해금강이라 불린다.

면적만 해도 1,193,544㎡로 많은 기암괴석들이 병풍처럼 어우러져 그 자태가 신비에 가깝다.

1997. 12. 30일에 명승으로 지정되어 백령도에 오면 꼭 들러야할 만큼 해마다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늙은 신의 마지막 선물이라고 평가받는 선돌바위를 포함, 천연기념물인 물범이 서식하는 물개바위,

장군 모습의 장군바위, 코끼리 바위 등을 볼수 있다.

 

 

 

항구는 평화롭기만 합니다.

백령도는 아무때나 선박을 운행할수가 없다고 하네요.

아무래도 북한과 가깝고하니 조업에 여러가지로 애로움이 있나봅니다.

 

조업도 많이 못나가고, 관광객도 많지 않으니 항구는 한적하기만 합니다.

 

횟집 상가를 지나면 두무진의 출입문 같은 거대한 바위가 양쪽으로 버티고 서 있습니다.

 

데크로를 따라 저 언덕을 넘어가면 백령도 여행의 백미, 두무진의 웅장하고 기묘한 바위들을 볼수 있습니다.

 

숲길을 지나고...

 

고개를 올라서면 멋진 조망이...

 

층층이 쌓인 바위들이 장관입니다.

 

두무진항도 한눈에 들어온다.

 

계단을 따라 바위 아래쪽으로 내려가면 더 멋진 절경에 감탄사가 절로 납니다.

 

계단의 경사가 좀 있기는 하지만 꼭 해안까지 내려가서 구경해 보시길 바랍니다.

그저 와~~~소리만 나옵니다.

 

카메라에 다 담을수가 없어 아쉽기만 합니다.

 

두무진의 거대한 바위들을 구경하고 이어서 유람선으로 두무진의 뒷쪽을 보기위해 해상관광을 나섭니다.

 

갈메기도 환영해 주네요~

 

두무진 유람선에서 본 항구 모습

횟집의 겉모습은 깨끗해 보이는데 손님이 너무 없어 얼마나 버틸지 걱정이랍니다.

 

항구에서 출항한 유람선은 바위들을 따라 쭉 갔다가 되돌아 옵니다.

왕복 약 1시간이 소요됩니다.

 

용맹한 장군들이 머리를 맞대고 있는 모습같다는 두무진,

어째 장수들 같은가요?

 

코끼리바위

 

두무진까지 오셨으면 꼭 유람선도 타 보시기 바랍니다.

정말 멋집니다.

 

 

오랜세월 수억년동안 파도에 의해서 이루어진 병풍같이 깎아지른 듯한 해안절벽과

가지각색의 기암괴석이 솟아 있는 두무진,

30∼40m 높이 암벽에는 해국(海菊)이 분포하고, 해안에는 염색식물인 도깨비고비, 갯방풍, 땅채송화, 갯질경이 등 

이름도 생소한 식물들이 자라고 있고 큰 바위 틈에서 범부채(붓꽃과의 다년초)가 자라고 있는 것이 특이하다.

또 코끼리바위, 장군바위, 신선대, 선대암, 형제바위 등 온갖 모양의 바위가 바다를 향해 늘어서 있어

홍도의 기암과 부산 태종대를 합쳐 놓은 듯하다고 하다.[위키백과]

반응형

 
용기포 등대해변-사곶해변-백령기독교역사관-두무진-해상관광-천안함용사 위령탑-코스모스 군락지-심청각-사자바위
2023년 10월 14-15일 / 니콘 d7500+시그마 17-70mm
 

 
 
부천늘푸른산악회 이벤트여행으로 백령도를 다녀왔다.
꼭 한번은 가보고 싶었는데 좋은 기회라서 만사 제쳐두고 갔다왔다.
산악회에 단체로 가는 것이라 식사 5식과 술, 간식 그리고 숙소까지 모두 320,000원에 편하게 갔다왔다.
백령도는 인천항에서 북서쪽으로 약 178km 떨어진 서해 최북단의 섬으로, 북한과 가장 가까운 위치에 있다.
북한의 장여군에서 약 10km, 장산곳에서 15km떨어져 있어 맑은날에 북한이 손에 잡힐듯 가깝다.
백령도는 본래 황해도 장연군(長淵郡)에 속했으나 광복후 옹진군에 편입되었다.
원래의 이름은 곡도인데, "따오기가 흰 날개를 펼치고 공중을 날으는 모습처럼 생겼다" 하여
백령도라고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백령도의 인구는 주민이 약 6,000명 정도이고 군인과 그 가족들을 포함하여 약 6,000명 등 약 12,000명이 살고 있다.
1박 2일 여행중 두무진은 백령도 여행[2]에서 별도로 소개하고 주요 여행지를 사진으로 소개한다.
 
 

인천여객터미널에서 소청도-대청도를 거쳐 백령도까지 약 3시간 40분이 소요된다.
인천여객터미널에서 소청도까지 약 3시간, 소청도에서 대청도까지 약 10분, 대청도에서 백령도까지 약 20분이 걸린다.
 
 
 
01. 용기포 등대해변
과거 백령도에서 불을 밝히던 등대가 있었던 해안으로
간조 시 서쪽에 약 50m의 높이의 해식동굴에 들어갈 수 있다.
널판지를 쌓아놓은 듯한 거대한 바위들이 장관이다.
 

 
 
 
02. 사곶해변
은빛 모래알이 쌓여서 이루어진 해안으로 백사장의 크기가 폭 200m, 길이가 2km에 이른다.
모래 입자가 아주 작고 크기가 균일하며, 틈이 아주 작아 마치 콘크리트 바닥같이 단단하여
한국전쟁 당시에는 비상 활주로로 이용되기도 했으며, 최근까지도 항공기 이착륙이 이루어졌다고 한다.
 

 
 
 
03. 서해최북단백령도 기념비

 
 
 
04. 백령기독교역사관
백령도 교회의 역사와 선교자들의 발자취를 엿볼수 있다.
 

 
 
 
05. 천안함 46용사 위령탑
2010년 백령도 연화리 해상에서 천암함이 북한의 어뢰에 침몰되어 희생된 장병 46명의 영혼을 추모하기 위한 탑이다.
높이 8.7m의 세개의 기둥이 서로 바치고 있는 형태로  이는 항상 저 서해바다를 응시하며
우리 영해, 우리 영토, 우리 국민을 수호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고 한다.
위령탑은 천암함이 침몰한 위치가 보이는 언덕위에 설치되어 있다.
입구에는 하얀 국화도 판매하고 있으며, 장병들의 희생을 결코 잊어서는 안되겠습니다.
 

 
 
 
06. 콩돌해변
모래를 대신하여 크기가 2~4cm의 작은 콩알 모양의 자갈이 해안을 덮고 있다.
해안 길이는 약 800m, 폭은 약 30m로 자갈은 백령도 지질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규암으로 이루어져 있다.
맨발로 걸으며 지압 효과로 건강에도 좋다고 한다.
 

 
 
 
07. 사곶해변 전망대
사곶해변과 백령도 담수호가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명소

우측이 사곶해변, 좌측은 담수호.
담수호는 차후 백령도 주민들이 식수로 이용할 예정이라고...
앞쪽에 백령대교와 좌측에 서해최북단백령도 기념비도 보인다.
 

백령도 유일의 담수호
 

 
 
 
08. 코스모스 군락지
넓은 코스모스 군락지는 곧 비행기 활주로와 골프장과 위락시설들이 들어설 예정이라고 한다.
백령도는 더 많은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함이라고는 하지만 왠지 씁썰하다.
 

 
 
 
09. 심청각
심청전의 배경인 인당수는 두무진 앞바다 이다.
하지만 심청각은 두무진이 아닌 인당수가 내려다 보이는 백령초등학교 뒤 가파른 고개에 세워져 있다.
2층으로 된 심청각 내부에는 심청전을 재현해 놓은 인형작품과 관련도서 및 판소리, 영화대본이 전시되어 있다.
 

 
 
 
10. 사자바위
북쪽 해안 고봉포구에 있는 바위로 사자와 닮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원래는 바다에 솟아 있었으나 방파제로 연결시켜 놓았지만 사자바위까지 걸어서 갈수는 없게 해놓았다.
방파제가 사자 목줄같은 느낌이다.
 

 
 
백령도여행의 백미는 두무진 해변과 해상관광으로 "백령도 여행[2]에서 소개 합니다.

반응형

 
단양의 아름다운 풍경을 충주호 유람선으로 즐겨보자~
2023. 08. 14.(일) / 니콘 d7500+토키나 11-20mm
 

 
여름 휴가를 맞아 찾은 단양, 2박 3일 여행의 마지막날,
부천으로 올라 가기전에 오전에 어디를 구경할까 논의 끝에 충주호 유람선 관광을 하기로 하였다.
충주호 유람선은 단양과 청풍에서 탈수 있는데 숙소에서 가까운 장회나루로 갔다.
유람선은 충주호를 지나면서 옥순봉과 구담봉, 옥순대교 등을 볼수 있다.
옥순봉과 구담봉은 산악회에서 2번쯤 갔다 왔지만 유람선은 처음이라 설레인다.
 
 
 

유람선 요금은 현장에서 예매하면 성인 1인 19,000원
그러나 인터넷 네이버에서 예매하면 17,000원이다.
어른신들이 많이들 오셔서 그런지 경로 할인은 없는 것 같다.
 
 
 

1박 2일에서도 촬영했던 충주호 유람선,
기와 지붕이 멋스러운 카페를 지나 선착장으로 내려 간다.
카페 옆에는 기념품점도 있고, 깨끗한 화장실도 있으니 미리 다녀오면 좋을듯 하다.
 
 
 

유람선은 장회나루에서 청풍나루로 갔다가 되돌아 온다.
거리는 왕복 25km에 약 1시간 30분이 소요된다.
구담봉과 옥순봉의 멋진 풍경을 감상하기 위해서는 유람선 진행 방향에서 왼쪽에 앉는 것이 좋다.
장회나루에서 청풍나루로 갈때는 선장님께서 주변 풍경들을 상세하게 설명을 해주어 좋았다.
하지만 되돌아 올때는 청풍나루 쪽으로 갈때 설명을 자세히 해서인지 대충대충 하는듯 했다.
사실 주변 경치에 빠져들어 설명을 듣는둥 마는둥 했지만 그래도 설명이 없는것 보다는 있는게 좋았다.
 
 
 

유람선이 뱃머리를 돌리자마자 좌측으로 멋진 풍경들이 펼쳐진다.
 
 
 

모두들 아름다운 풍경을 하나라도 더 담으려는듯 사진 찍기에 정신이 없다.
 
 
 

구담봉의 웅장한 바위들, 단풍이 들면 너무나 아름다울듯하다.
 
 
 

저멀리 옥순대교도 보이고...
 
 
 

힘찬 모터 소리와 하얀 물보라를 일으키며 내달리는 모터보트,
즐거운 비명소리가 충주호에 울려 퍼진다.
다음 기회가 있으면 유람선 보다는 모터보트를 꼭 타야겠다.
 
 
 

옥순봉 출렁다리, 그 뒤로 희미하게 보이는 산이 속리산이라고...
 
 
 

옥순순대교 아래를 지나고...
 
 
 

우측으로 마을이 평온해 보이네요.
가운데 솟은 봉우리가 제비봉이다.
제비가 날개를 펼친 모습같다해서 제비봉으로 불린다고...
 
 
 

약 40여분 걸려 제천 쪽 청풍나루에 도착하여 다시 관광객을 태우고 단양 장회나루 쪽으로 향한다.
여기서 약 10여분 쉬었던것 같다.
 
 
 

구담봉 건너편에는 편션이나 콘도가 들어서는것 같다.
여튼 돈도 좋지만 휴양시설 건설로 인해 충주호가 오염되지 않기를 바란다.
 
 
 

한옥 전원주택들이 주변 경치와 어울려 아름다워 보인다.
 
 
 

옥순대교를 멀리하고 단양쪽으로 빠르게 내려간다.
 
 
 

칼로 짜른듯한 암벽이 장관이다.
 
 
 

 

약 1시간 40분 걸려 장회나루 선착장에 도착
 
 
 

선착장에서 본 구담봉과 옥순봉
단풍이 물들면 얼마나 아름다울까?
 
 
 
 
 

반응형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