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기다려지는 화담숲

2024. 9. 16.(월) / 니콘 z5+z24-50mm

 

 

 

 

추석연휴를 맞아 와이프와 딸과 함께 경기도 광주에 있는 화담숲을 찾았다.

화담숲은 LG 상록재단이 공익사업의 일환으로 설립 운영하는 수목원이며,

지난 20064월 조성 승인을 받아 경기도 광주시 도척면 도웅리에 위치한 165,265(5만평)에 조성되었다.

정식개원은 2013년으로 16개의 테마원과 국내 자생식물 및 도입식물 4,000여종을 수집하여 전시하고 있다.

화담숲은 관람시설이기 이전에 멸종위기의 동식물을 복원하여 자연 속에 자리 잡게 하는 생태계 복원을 목표로 한

현장 연구시설이라고 한다.

LG 상록재단의 신념이 자연환경을 넘어 우리 모두의 마음까지 푸르게 만들게 되기를 기대합니다. [홈피펌]

 

 

 

주차장에 주차하고 곧장 올라오면 스타벅스와 리조트가 있는 곳까지 올라오게 되는데

여기서 리조트쪽으로 들어가면 아니되고 좌측으로 가야 합니다.

 

 

 

화담숲으로 안내하는 안내판이 보인다.

 

 

 

화살표 따라 곧장 올라간다.

 

 

 

좌측 팬스안쪽으로는 스키장이 있고, 계속가면 간단한 먹거리를 판매하는 부스가 마련되어 있다.

 

 

 

곤지암 리조트 전망대, 몇 계단 안되는 전망대이지만 올라가 본다.

 

 

 

오른쪽 위쪽으로 주차장에 차들이 빽빽히 들어차 있다.

차를 저곳에 주차하면 나갈때 편할것 같다.

 

 

 

왼쪽으로는 겨울철에 스키장이였지만 지금은 루지 썰매가 신나게 내려오고 있다.

아이들의 즐거운 비명(?)소리가 들리는 듯 하다.

 

 

 

인터넷 예약할때 모노레일을 같이 예약하면 화담숲 매표소 입구까지 쉽게 올라갈 수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 모노레일을 이용하고 있지만 우리는 거리도 멀지 않아서 걸어서 올라간다.

여름철에는 더워서 모노레일을 이용하는게 좋을 듯 하다.

 

 

 

화담솦 패표소 앞

화담숲은 인터넷으로 사전 예약만 가능하고 현장에서는 예매를 하지 않는다.

요금은 성인 1인 11,000원, 청소년 및 경로 9,000원, 어린이 7,000원이며

24개월 미만 유아는 무료이다.

매주 월요일은 휴무이지만 추석연휴 때문인지 오늘은 개방하고 있다.

 

 

 

QR코드로 체크하고 안으로 들어오면 화담숲을 알리는 소나무가 반겨준다.

여기서 인증샷 많이들 찍으신다.

화담숲을 따라 사랑하는 사람들과 정겨운 이야기하 나누면서 거닐어 보자~

 

 

 

화담숲은 국내 최대 규모의 이끼원을 비롯해 1,000여 그루의 하얀 자작나무가 펼쳐진 자작나무 숲,

철쭉 진달래길, 탐매원, 양치식물원, 소나무 정원 등 16개의 테마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소망 돌탑’, 명품 분재 250점을 전시하고 있는 분재원 등이 있으며 국내 최다 품종인 480여 종의 단풍나무를 비롯해

우리 숲에서 만나볼 수 있는 아름다운 꽃과 나무를 만나볼 수 있다.

 

매표소를 지나 자연생태관에서 시계 방향으로 크게 한바퀴 돌아본다.

관람로는 외길이라 표지판만 잘 보고가면 길 잃을 일은 없다.

한바퀴 도는데 약 2시간이 소요 된다.

 

 

 

첫번째 만나는 자연생태관

우리의 산하에서 사라져가는 토종 민물고기, 곤충 등을 전시한 정원으로

지켜야하는 우리 생물자원의 소중함을 알리고 교육, 체험을 할 수 있는 곳입니다.

아이들이 특히 좋아합니다.

 

 

 

자연생태관 뒤로 초록초록한 숲을 따라 올라간다.

 

 

 

이끼원

이끼는 풀과 나무가 등장하기 이전부터 살아온 인류의 역사를 온전히 기억하고 있는 식물입니다.

지구상에 15천여종이 있을 정도로 그 종류가 다양합니다.

국내 최대규모인 화담숲 이끼원에는 솔이끼, 서리이끼, 비꼬리이끼 등 30여종의 이끼류가 살고 있습니다.

이른 아침 이끼원을 거닐다 보면 신비스러운 자연 원시림에 온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고 한다.

 

 

 

위에서 내려다 본 풍경이 멋지네요.

단풍이라도 들면 더 멋지겠죠?

 

 

 

하트교에서 추억을 남기고...

 

 

 

철쭉, 진달래길

다른 식물의 잎이 채 나기도 전에 온 산을 분홍빛으로 물들이는 진달래와 철쭉이 군락을 이루고 있는 곳,

철쭉 진달래원은 화담숲의 봄을 대표하는 정원입니다.

 

 

 

산책로는 어린이나 어르신 특히 유모차도 쉽게 오를수 있게 되어 있다.

물론 중간에 질러서 올라가는 빠른길 코스도 있다.

 

 

 

연리지도 관람객들의 눈길을 끄네요~

 

 

 

잘 놓여진 데크로를 따라 올라가면 된다.

경사도도 완만하여 남여노소 누구나 쉽게 오를수 있다.

 

 

 

화장실도 깨끗하게 설치되어 있다.

 

 

 

첫번째 만나는 쉼터에서 화장실도 갔다오고 잠시 쉬어 간다.

음료수 자판기에는 사이다, 콜라, 커피, 생수 등 시원한 음료수가 진열되어 있다.

 

 

 

탐매원

사군자 중의 하나인 매화는 이른 봄 가장 빨리 피는 꽃 중의 하나로 흰색 꽃과 은은한 향기로 봄을 알려주는 나무입니다.

예로부터 '탐매'라 하여 옛 선비들은 매화 핀 풍경을 찾아다녔다고 합니다.

탐매원은 매화나무를 비롯하여 서부해당와, 수사해당화, 사과나무와 수선화, 구절초 등의 꽃들이 어우러진 곳으로

꽃 뿐만 아니라 탐스런 열매도 감상할 수 있는 정원입니다.

돌을 쌓은 탑이 많아서 탑매원인가 했더니 그게 아닌가보다.

 

 

 

자작나무 숲,

화담숲 16개 테마원에서 제일 좋았던 곳이다.

하얗고 곧게 뻗은 2,000여 그루의 자작나무가 이색적인 풍광을 자아내는 곳입니다.

봄에는 노란색 수선화가 어우러지고 여름이면 싱그러운 초록의 잎과 푸른 하늘이 더해져 한 폭의 수채화를 그려내고

가을이면 보랏빛의 맥문동과 어우러져 계절마다 다른 풍경을 연출하는 정원입니다.

나무가 탈 때 자작자작 소리가 난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자작나무에서 추출된 자일리톨은 껌의 원료로 사용되어

그 쓰임새도 좋은 나무입니다.

 

 

 

아직은 나무들이 어리지만 수년이 지나면 화담숲 최고의 인기숲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포토죤도 마련되어 있다.

 

 

 

돌탑 정원

근심, 걱정 내려 놓으시고 나와 사랑하는 사람을 위한 소망을 빌어 보세요~

 

 

 

하늘 계단

 

 

 

조망이 멋집니다.

 

 

 

양치식물원

양치식물이란 잎의 모양이 양의 이빨을 닮아서 붙여진 이름으로 흔히 고사리류라고 불리는 식물입니다.

대형 고사리류 중 관상가치가 있는 관중, 청나래고사리, 고비 등이 자라고 있는 이 곳은 천연 자연림 아래에 조성하였다.

또한, 화담숲에서 새가 가장 많이 출현하는 곳으로 약 30여종의 새들이 살고 있는 곳으로 오감을 통해 숲을 느낄 수 있는 정원입니다.

 

 

 

소나무 정원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좋아하는 나무중의 하나인 소나무가 주인공인 정원입니다.

국내 최대규모의 소나무 정원으로 전국에서 수집된 명품 소나무 1,300그루가 식재되어 있습니다.

 

 

 

실물의 1/2 크기로 만든 "불국사 석등"

 

 

 

실물의 1/3 크기의 "정림사지 5층 석탑"

 

 

 

실물의 1/2 크기로 만든 "법주사 쌍사자 석등"

 

 

 

분재원

나무를 화분에 심어 가꾸는 예술작품인 분재를 전시한 정원입니다.

고목의 운치와 예술적 아름다움을 자아내는 다양한 분재 약 550점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암석, 하경정원

자연 암석군이 자리한 곳으로 정원을 위에서 내려다 볼 수 있도록 조성된 곳입니다.

계절마다 다양한 종류와 색상의 식물들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전통담장길

우리나라에서 '차경'이라 하여 집 앞의 담장은 낮게 하여 먼 산의 풍경을 바라볼 수 있게 하고

집 뒤의 구릉지는 화계라 하여 계단식으로 화단을 만들고 다양한 꽃과 나무를 심었습니다.

전통담장길에서는 궁궐, 양반댁, 서민들의 집에서 볼 수 있는 다양한 모양과 문양의 담장들과

화계에 식재된 다양한 식물들을 감상할 수 있는 정원입니다.

 

 

 

색채원

계절별로 다양한 모양과 색상을 가진 초화류들을 볼 수 있는 정원입니다.

 

 

 

수국원

화담숲 조성 시 가장 먼저 조성된 정원으로 산수국, 나무수국, 큰잎수국, 미국수국 등 60여 종이 자라고 있습니다.

여름으로 가는 길목에 산사면 아래로 펼쳐진 7만여그루의 산수국군락은

푸른 물결을 이루고 흰색, 분홍색의 수국류들은 무더운 여름의 열기를 잊기에 충분합니다.

 

 

 

추억의 정원

옛 고향의 정취와 향수를 느낄 수 있도록 조성된 정원으로 70년대 시장풍경, 산골풍경, 전통놀이, 전통혼례 등을

도자기 인형으로 구현해 놓은 곳입니다.

 

 

 

 

 

화담숲을 잘 놓여진 데크로를 따라 합바퀴 도는데 약 2시간이 소요되었다.

유난히도 더웠던 올 여름 무더위의 그림자가 아직도 짙게 남아있지만

가을은 가까이 다가 오는듯 하다.

푸른 화담숲이 조금씩 단풍으로 물들고 있다.

단풍철이 아니라서 그런지 관람객도 많지 않아서 편하게 구경할수 있었지만

수도권 최고의 단풍지로 손꼽히는 화담숲이 10월말쯤 단풍으로 물들면 수많은 사람들이 몰려올듯 하다.

단풍도 즐기고 마지막으로 "운수휴당"에서 차 한잔 하시면서 아름다운 가을을 느껴보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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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13, 14일 1박 2일로 부산을 다녀왔다.

근 2년만에 다시 모인 반가운 친구들과 밤새 마시고 얘기하며 옛 추억으로 즐건시간을 보내고,

이틀날 오후에 한국에서 경치가 가장 아름다운 사찰로 손꼽히는 "해동용궁사"를 둘러 보았다.

14일, 아침부터 많은 비가 내려 용궁사 구경을 포기하고 서울로 올라가야하나 걱정했는데,

다행히 오후에 비가 그쳐서 성게비빕밥(미정식당)으로 점심을 하고 한번은 꼭 가보고 싶었던 용궁사를 찾게 되었다.

 

검푸른 바닷가에 세워진 해동용궁사는 

고려 우왕 2(1376) 공민왕의 왕사였던 나옹화상에 의해 창건 되었다고 하며,

한국 3대 관음성지 중 한곳으로 손꼽는다고 한다.

바다와 용과 관음대불이 조화를 이루어 그 어느 곳보다 신앙의 깊은 뜻을 담고 있으며,

진심으로 기도를 하면 누구나 꼭 현몽을 받고 한 가지 소원을 이루는 곳으로 유명하다고 한다.

 

 

 

주말이나 휴일에는 주차하기도 힘들다고 하지만 흐린 날씨때문인지 여유가 있다.

주차장은 두군데가 있지만 가능하면 해동용궁사로 가는 입구와 가까운 위쪽에 주차하는게 좋다.

화장실은 아래쪽 주차장에만 있으니 화장실이 급하면 아래쪽 주차장에 주차하면 좋겠고...

주차요금은 저려한 편이다.

기본 30분에 2,000원 이후 10분마다 500원이 추가 되고, 1일 20,000원이 한도이다.

그리고 현금 결재는 안되고 카드만 된다고 한다.

 

 

 

위쪽 주차장에 주차하고 내려서 상가들이 있는 안쪽으로 가면 해동용궁사로 가게 된다.

 

 

 

어느 관광지와 마찬가지로 다양한 먹거리들이 시선을 유혹한다.

흐린 날씨때문인지 습하고 후덥지근한 날씨에 사람도 많지 않아 입구가 스산하다.

 

 

 

황금색으로 도배한 가게, 보기만해도 행운이 들어올듯...

 

 

 

많지 않은 상점들을 지나면 12지상이 줄지어 있는 곳을 지나간다.

 

 

 

해동용궁사 들어가는 입구에 있는 석불

 

 

해동용궁사로 들어가는 코스는 두군데이지만 어느쪽으로 가던 상관없다.

바닷가쪽으로 먼저 가는냐? 나중에 가느냐? 그 차이 뿐이다.

 

 

 

기념품과 불교용품을 판매하고 있는데 한가해 보이네요.

 

 

 

해동용궁사로 들어가는 입구에 세워진 교통안전기념탑,

해동용궁사와 교통안전기념탐과 무슨 관련이 있는걸까?

우리 모두 안전운전으로 즐건운 여행합시다.

 

 

 

계단을 따라 내려간다.

 

 

 

"용문석굴" 용이 드나들었던 문인가?

 

 

 

용문석굴을 나와 108계단을 내려간다.

 

 

 

계단을 조금 내려오면 용궁사의 아름다운 모습이 보인다.

 

 

 

해동용궁사를 앞쪽에서 제대로 보기위해 좌측으로 바닷가 쪽으로 내려간다.

 

 

 

약사불전에서 본 해동용궁사 전경, 멋지네요~

 

 

 

우리나라 사람들은 한이 많은 민족이라고 했던가?

저마다 소원을 기원하는 황금잎이 가득 메달려 있다.

기도빨이 좋다는 해동용궁사, 모든 소원들이 이루워지길 바래 봅니다.

 

 

 

해동용궁사를 제대로 볼수 있는 최적의 장소,

전체적인 해동용궁사를 한눈에 볼수 있다.

 

 

 

푸른바다를 마주하며 자리한 용궁사, 소문대로 멋집니다.

 

 

 

부산 도착부터 서울행 열차를 탈때까지 끝까지 함께해 준 친구야~

정말 고맙데이~

 

 

 

바닷가에서 다시 올라와 대웅전 쪽으로 가기 위해 "만복문"을 지나 갑니다.

 

 

 

만복교 아래 행운의 동전점이 있네요.

동전을 던져 들고 있는 항아리 안에 넣어면 행운이 찾아온다는데...쉽게 들어가질 않네요~

행운은 누구에게나 올수 있지만 쉽게 오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대웅전은 주지 정암이 1970년대에 중창하였다고 한다.

"해동용궁사"라는 이름은 1974년 정암(晸菴) 스님이 이 절의 주지가 되어 관음도량으로 복원할 것을 발원하고

백일기도를 하였는데, 꿈에서 흰옷을 입은 관세음보살이 용을 타고 승천하는 것을 보았다 하여

절 이름을 해동용궁사로 바꾸었다.

 

 

 

황금복돼지

 

 

 

원하시는 소원이 꼭 이루어지시길...

 

 

 

대웅전 옆에 있는 미륵좌상 석불,

자손이 없는 사람이 기도하면 자손을 얻게 된다 하여 '득남불"이라고 불리운다고...

저 간절한 소원 꼭 이루워지시길...

 

 

 

단일 석재로는 한국 최대의 석상이라는 "해수관 음대불, 높이가 약 10m에 이른다.

해동용궁사는 양양 낙산사, 남해 보리암과 함께 한국 3대 관음성지로 통한다.

해동용궁사 대신 강화 보문사를 3대 관음성지로 치기도 한다. 

근데 왜 관음성지는 바닷가에 있을까?

무한한 자비의 화신인 관세음보살님은 이런 바닷가 외로운 곳(海岸孤節處)에 상주하시며 용을 타고 다니셨다고 한다.

그래서 우리나라의 관음신앙이 해안이나 섬에 형성되어 있다고 한다.

 

 

 

해수관 음대불 앞에서 본 조망,

여기서 뒤로 올라가 입구쪽으로 나갈수도 있지만

다시 대웅전으로 내려가 만복교를 거쳐 입구 쪽으로 나간다.

 

 

 

복권 1등 당첨을 기도하면 들어 주실려나???

 

 

 

만복교를 지나 108계단을 올라서 입구로 나갑니다.

 

 

 

해동용궁사 입구에 있는 "용궁사의 밤"이라는 시,

춘원 이광수의 시라고 한다.

 

 

 

약 50분간 둘러보고, 좋은 기운을 받으며 해동용궁사를 나온다.

 

해동용궁사는 1970년대 경치가 좋은 바닷가에 세워져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다.

나옹스님은 이곳에서 푸른바다를 보며 불공을 드리면 저녁에 복을 받는 신령스런 곳이다 하고

이곳에 토굴을 짓고 수행을 하셨다고 하는데,

지금의 해동용궁사는 불교 본연의 목적보다는 상업적인 사찰로 변한 느낌을 받는다고 말들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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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양귀비, 수국 등 화려한 꽃 잔치
2024. 6. 6.(목), 니콘 z5+24-120mm

 
 
지난 6월 6일 현충일에 봄꽃 축제가 한창인 자라섬에 다녀 왔다.
자라섬은 경기도 가평군 가평읍에 위치한 섬으로 동도, 서도, 남도 ,중도 등 4개의 작은 섬으로 이루워져 있다.
2024년 자라섬 꽃 페스타는 5월 25일부터 6월 16일까지 남도에서 열리고 있다.
한편 서도는 캠핑 레저로 유명하고, 중도에선 자라섬 국제 재즈 페스티벌이 6월 12일부터 열린다고 한다.
그리고 동도는 아직 개방되지 않고 있다.
 
자라섬은 "한국관광 100선"에도 올라 있고, 자라섬 꽃 페스타는 2년 연속 "경기 관광축제"로 선정되었다고 한다.
그럼 자라섬 꽃 페스타, 한번 돌아 보겠습니다.
 
 

네비에 "자라섬 남도 꽃축제" "자라섬 남도" "가평읍 남도 30" 입력하면 된다.
자라섬 주차장으로 입력하면 자라섬 입구 주차장으로 안내하는데 입구에 주차하면
꽃축제가 열리는 남도까지 한참 걸어야 한다.
물론 주차 안내원이 입구에서 안내를 하고 있기는 하지만... 안쪽으로 끝까지 들어가야 편하다.
부천에서 오전 7시 출발, 네비양이 1시간 40분으로 얘기했는데 차가 정체되어 10시쯤 남도 앞 주차장에 도착하였다.
오전 10시경인데도 넓은 주차장은 아직 여유가 많았다.
참고로 6월 15일  "경기모아 뮤직페스티벌" 개최로 인해 자라섬 내 주차장 이용이 불가하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축제장은 오전 8시부터 오후 9시까지 관람할 수 있지만 오후 6시까지는 입장해야 한다.
입장료는 성인 1인 7,000원 이지만 5,000원은 지역상품권으로 되돌려 준다.
지역상품권은 가평군내에서 사용이 가능하며 매표소 우측에 지역 농특산물을 판매하고 있어 요긴하게 사용할 수 있다.
 
 
 

꽃으로 예쁘게 포장된 남도 꽃축제장으로 들어갑니다.
 
 
 

붉은 카페트(?)와 어울려 축제의 주인공이 된 기분이네요~
 
 
 

메리골드로 꾸민 자라.
"자라섬"이란 이름은 비가 오면 물이 불어 섬이 "잠겼다 보였다" 하는 모습이
마치 "자라" 모양과 같다고 해서  "자라섬"이라는 이름을 붙었다고 한다.
 
 
 

남도 꽃 축제장은 넓이가 약 8만㎡에 이른다고 한다.
축구장 11개와 맞먹는 상당히 넓은 면적이다.
꽃양귀비, 수레국화, 유체꽃, 수국, 블루애로, 국화, 안개꽃 등 14종의 봄꽃들이 식재되어 있다.
그 넓은 꽃밭을 우측에서 좌측으로 한바뀌 돌아보는 코스로 되어 있다.
중앙에 전망대가 있고 제일 안쪽에 자라섬 선착장과 남도 유일한 선상 카페가 있다.
입구에는 수레국화가 손님을 맞이하고 있고, 그 너머로 꽃양귀비가 빨간 융단을 깔아 놓은 듯이 펼쳐 있다.
 
 
 

6월초 답지 않게 무더운 날씨에 꽃양귀비도 많이 힘들어 보인다.
 
 
 

포토죤은 곳곳에 마련되어 있다.
울타리를 넘어가지 말라는 안내문도 곳곳에 붙어 있지만 한글을 못 읽는건지? 개념이 없는건지?
나만 사진 잘 나오면 그만이라는 몰상식한 사람들도 많더군요~
제발 그러지 마세요...
 
 
 

형형색색의 바람개비가 예쁩니다.
 
 
 

전망대에서 내려다 본 꽃양귀비, 마치 빨간 융단을 깔아 놓은듯 장관입니다.
 
 
 

꽃밭 가장자리로 햇볕을 피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되어 있다.
꽃 구경하실려면 큰 모자나 양산은 필수 입니다.
무더운 날씨에 꽃 구경보다는 큰 나무 밑이나 파라솔 아래서 편하게 쉬는 사람들이 더 많은 것 같습니다.
간단한 먹거리도 가져오면 좋을듯 합니다.
 
 
 

솔밭에는 파라솔과 의자가 준비되어 있어 간단한 음료와 함께 쉴 수도 있다.
 
 
 

나리꽃으로 태극 모습으로 꾸며 놓았습니다.
 
 
 

중앙 전망대, 사람들이 제일 많이 붐비는 곳 입니다.
전체적인 조망도 좋을 뿐 아니라 주변에 한국전쟁 당시 가평전투에 참전했던 영연방 군인의 희생정신을 기리고,
가평 청년 4H 회원들이 참전국과의 우정을 나눌수 있는 랜드마크로 "우정의 정원"을 조성해 놓았다.
 
 
 

한반도를 중심으로 가평군의 행정구역인 1읍 5면을 상징하기 위해
6종류의 꽃을 가평군의 인구수인 64,000 송이를 식재하였다고 한다.
 
 
 

꽃 구경이고 뭐고 너무 더워서 못 다니겠다.
시원한 커피나 쥬스 생각에 선상 카페로 들어가 봅니다.
 
 
 

예상대로 카페에는 사람들이 많아서 앉을 자리도 없네요~
커피 들고 밖으로...파라솔 빈 자리를 찾아서...
 
 
 

카페 앞에는 인증샷 좋아하는 분들을 위해 포토죤이 여러군데 마련돼 있습니다.
여행에서 남는 것은 사진 뿐이라 인기있는 포토죤에는 기다리는 시간도 한참이다.
다른 분들을 위해 간단간단히 찍읍시다~
 
 
 

6월은 수국의 계절이라고 하던데 크다란 수국도 활짝 피었다.
수국은 빨강, 보라, 파랑, 하얀 등 다양한 색의 꽃이 피어 사랑을 받고 있다.
색깔 만큼이나 꽃말도 제각각이다.
분홍꽃은 감사를 나타내고, 분홍색은 사랑을 의미하여 연인들에게 인기가 좋고,
보라색은 고귀함과 신비로움, 파란색은 희망, 하얀 수국은 순수함과 순결함을 상징하며
변심이라는 뜻도 가지고 있으며 애도를 표할때 쓰이기도 한다.
 
 
 

날씨가 더워서인지 큰 나무밑에는 돗자리를 깔고 쉬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
 
 
 

출구쪽에 공연 무대도 있다.
 
 
 

남도 꽃축제장은 다양한 꽃들이 있지만 꽃양귀비가 가장 많이 분포되어 있다.
꽃양귀비 축제라고 해도 무방할듯 하다.
 
 
 

남도 꽃축제장 출구
사람들이 많이 오는데도 크게 복잡하다는 느낌은 없었다.
입구와 출구를 분리하고, 단지내에도 가로세로로 통로를 잘 만들어 놓아서 꽃구경하는데 불편함은 없었다.
다만 화장실은 남도 맨 안쪽 카페 앞에 있고, 그곳 외에는 못보았으니 남도에 들어오기 전에 화장실에 갔다오는 것도 좋겠다.
 
 
 

 
 
꽃 페스타가 열리는 남도는 모래밭에 야생화를 심어 2020년 꽃 축제가 처음 시작했다고 한다.
봄에는 유채꽃과 · 꽃양귀비  ·  수레국화, 여름엔 코스모스와 백일홍,  가을엔 핑크뮬리와 구절초가 피어
많은 사람들이 남도를 찾고 있다.
 
올해는 자라섬의 자연경관과 어울리는 봄꽃을 심어 4개의 테마 정원을 꾸몄다.
다양한 품종의 수국이 있는 "수국정원"과  6·25전쟁 당시 가평전투에 참전한 호주, 미국과의 우정을 담은
"호주정원"과 "미국정원"도 꾸며 놓았다.
다양한 캐릭터를 형상화한  "무지개정원"도 자라섬에서만 즐길 수 있는 색다른 공간이다.
봄 향기가 어우러져 화사함을 더하는 꽃양귀비과 청유채, 안개꽃이 마음을 설레이게 한다.
자라섬에서 예쁜 꽃들과 행복한 시간 가져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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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와 치유를 담은 교동 화개정원

2024. 5. 18.(토) / 니콘 z5+빌트룩스 z24 F1.8
 

 
 
지난 토요일(18일), 강화도 교동에 있는 화개정원에 다녀왔다.
화개정원은 교동도에서 가장 높은 산인 화개산에 북녘땅에도 평화가 찾아오길 바라는 희망과 이곳을 찾는 사람들의
치유와 휠링을 위한 정원으로, 교동대교 개통 이후 교동지역 주민들의 관광자원 개발요구가 높아지면서
화개사 일대 관광자원화 사업이 추진되어 연산군 유배지를 포함한 화개산 일대에
화개정원과 화개산 전망대를 조성하게 되었다.
 
화개정원은 물의 정원, 추억의 정원, 역사문화 정원, 평화의 정원, 자유의 정원 등 5개의 테마정원으로 구성되어 있고,
화개정원의 꼭대기에는 요즘 부쩍 유명세를 타는  "화개산 전망대"가 자리하고 있다.
화개산이라는 이름은 산의 형태가 "솥뚜껑을 덮어 놓은것 같다"고 하여 화개산으로 불렸다고 한다.
화개정원의 면적은 110,000㎡에 달한다고...
 
 

화개정원으로 들어가는 입구, 뒷쪽 좌측으로 보이는 회색건물은 모노레일 탑승장이다.
일찍 오면 화개산 입구와 가까운 맨 위쪽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지만 늦게오면 아래쪽에 주차해야 한다.
주말에는 단체 관광객도 많이 오므로 일찍 서두르는게 좋을듯 하다.
 
 

화개정원 매표소를 지나 올라오면 큰자전거 모형과 예쁜 꽃들이 시선을 끈다.
화개정원 입장료는 성인 1인 5,000원이며, 65세 이상은 2,000원 할인해 준다.
화개산 정상까지 올라가는 모노레일 요금은 왕복요금으로 성인 1인 12,000원이다.
올라갈때는 모노레일을 이용하고, 내려올때는 걸어서 내려오면 좋겠지만 편도 요금은 없네요.

 

울긋불긋 꽃들이 예쁘네요~
 
 

요 앞에서 사진 많이 찍으시네요~
 
 

중종반정으로 폐위된 연산군이 유배되어 지내던 곳,
당시의 생활상을 역사적인 사실과 함께 복원해 놓았다.
 
 

나쁜짓하면 안돼요...
 
 

연산군의 유배지를 둘러보고 위로 샤방샤방 올라간다.
어디서 흘러내려 오는 것인지 계곡의 물소리가 시원하게 요란하다.
 
 

화개정원은 물, 역사와 문화, 평화, 추억, 치유 등 5개 테마로 나누어 구성되어 있지만
도로를 따라 지그재그로 올라가면서 구경하면 된다.
정원이 조성된지도 얼마되지 않아 큰 나무가 없어 여름철 한낮에서 햇살이 무척이나 따가울듯 하다.
큰 모자나 양산을 준비하면 좋겠다.
 
 

곳곳에 포토죤도 마련되어 있어 사진 찍기에도 좋다.
 
 

푸른 신록과 화개산 전망대, 작은 폭포수가 흘러내리는 이곳도 사진 찍기 좋아요~
 
 

화장실은 맨 위 주차장에서 나오면 좌측에 있고, 화개정원 매표소에서 들어오면 안쪽에 있다.
하지만 화개산 전망대까지 올라가는 화개정원에는 화장실이 없으니 미리 댕겨오는 것도 좋겠고,
급하지 않으시면 화개산 전망대에 가면 화장실이 있으니 조금만 참으시면 되겠습니다.
 
 

화개산 전망대까지 올라가는 길은 콘크리트로 깨끗하게 포장되어 있고,
지그재그식으로 돼 있어 올라가는데 크게 힘들지는 않다.
 
 

이크~깜짝이야...
 
 

중간중간 잠시 쉬어갈 수 있는 곳도 마련되어 있다.
 
 

화개산 전망대까지 오르내리는 모노레일,
모노레일을 이용하면 정상까지 약 20분이 걸린다고 한다.
거동이 불편하시거나 걷기가 싫으시면 이용하면 좋겠으나 화개정원을 자세히 살펴볼 수 없어
건강한 사람들에게는 추천하고 싶지는 않다.
 
 

큰크리트길이 싫으시면 시원한 나무데크로 올라가면 된다.
 
 

데크도 힘들지 않게 지그재그로 만들어 놓았다.
 
 

화개산 전망대가 가까이 다가온다.
 
 

화개산 전망대는 강화군의 상징 새인 "저어새"의 눈과 부리를 형상화 했다고 한다.
 
 

아래서 본 화개산 전망대
전망대까지는 사진 찍어가며 쉬엄쉬엄 올라와도 40분이면 올라온다.
바로 올라온다면 20여분이면 될것 같다.
 
 

전망대를 올라가는 계단
 
 

화개산 전망대 2층에는 카페가 자리하고, 간단한 음료와 빵을 팔고 있다.
하지만 얼음이 잔뜩 들어간 아이스 아메리카노 1잔에 7,000원이라니...비싸도 너무 비싸다~
 
 

위층에도 쉴수 있는 공간이 있다.
 
 

화개산 전망대에 올라왔다.
강화도의 상징 새인 "저어새"의 눈과 부리를 형상화한 전망대이다.
북녘땅에 흐르는 예성강을 따라 펼쳐지는 연백평야와 서해의 아름다운 풍경을 조망할 수 있다.
 
 

난간 쪽은 투명 강화유리로 되어 있다.
 
 

전망대 중앙 바닥은 나무로 되어 있어 고소공포증이 있는 분은 난간쪽으로 나가지 못하고...
 
 

전망대에서 내려다 본 화개정원 모습과 서해의 아름다운 풍경
 
 

좌측의 강화도와 석모도, 그리고 우측으로 올망졸망한 섬들이 멋지게 펼쳐 보인다.
 
 

아래에서 보니 더 웅장해 보이네요~
화개산 전망대의 크기는 폭 58.5cm, 넓이 67m이며 높이는 32m에 이른다고 한다.
 
 

한여름에는 콘크리트 길로 가는 것보다 숲에 설치된 나무 데크로를 이용하는게 좋겠다.
 
 

다시 내려와 올려다 본 화개산 전망대
 
 

시간이 지나면 울창한 소나무숲이 되어 진짜 휠링할 수 있는 숲이 되지 않을까?
 
 

올라갈때 지나쳤던 평화의 정원
 
 

고향땅이 생각나게 하는 옛 시골 풍경의 "추억의 정원"
 
 

원두막 같은 이곳도 쉼터 입니다.
 
 

화개정원과 화개산 전망대를 둘러보는데 약 2시간이 걸렸다.
모노레일은 요금도 비싸기도 하지만 화개정원을 위로 지나칠뿐 정원의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없어 
추천하고 싶지 않다.
또 모노레일을 타려면 1~2시간씩 대기해야 하니 그 시간이면 정상까지 올라가서 구경하고 내려올 시간이다.
모노레일을 이용하지 않고 걸어 올라가도 20~25분이면 되고, 사진 찍어면서 올라가도 40여분이 된다.
잘 조성된 화개정원과 전망대가 많은 사람들에게 인기를 끌것 같다.
참...교동갈때는 신분증(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등)을 꼭 챙겨 가야합니다.
교동다리 건너기 전 군인들이 신분증 확인을 합니다.
예전에는 차에서 내려 직접 인적사항을 기재했는데 이제 신분증만 주면 군인들이 직접 기재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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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상선 눈꽃열차
 
환상선이란 서울 능곡을 출발한 열차가 서울역-청량리역을 거쳐 제천역을 지나 영월 태백지역을 경유하는 태백선과
백산역을 시작으로 북영주역까지 영동선과 중앙선을 이용하는 여행으로 열차 진행 선로의 형태가
둥근 모양처럼 보여 환상선이라고 불리웁니다.
가을철 단풍과 겨울철 눈꽃 경치가 특히 아름다운 곳으로
예미역에서 추전역까지 오르는 구간과 낙동강 최상류를 지나는 철암역부터 승부역까지가 최고의 절경이며
험준한 지역을 통과하는 열차는 청량리역을 기준으로 약 550km, 12시간을 운행합니다.
비록 이번 여행엔 눈꽃은 없었지만 열차가 출발하면서부터 먹고 마시고 춤추고 놀면서
일상의 모든것을 잠시 잊고 즐거운 하루를 보냈습니다. 
 

 남자 4명, 여자 8명이 함께한 이번 여행에서 각자 분담한 음식을 열차가 청량리역을 벗어나자 풀기 시작합니다.
샌드위치, 약밥, 삶은 계란 2판, 과메기, 굴무침, 닭발, 족발 그리고 각종 술과 과일로
열차안의 즐거운 웃음소리와 함께 출발합니다.
 
 

서울역을 오전 8시 10분에 출발한 무궁화호 임시열차는 약 4시간이 좀 넘어 12시 20분에 추전역에 도착합니다.
추전역은 해발 855m로 우리나라 가장 높은 위치에 있는 역으로
1973년 5.16 군사혁명 후 국토건설단원들이 동원되어 지어졌습니다. 
추전역에서 약 15분 정차, 기념사진 찍고, 옥수수와 간단한 먹거리 좀 사서 열차에 다시 오릅니다.
 
 

이러시면 안됩니다.ㅎㅎㅎ
 
 

한편의 동화처럼 꾸며 놓은 추전역,  바람개비가 돌지 않아 아쉬움이...
 
 

추전역을 출발한 열차는 약 50분후 "하늘도 세평, 땅도 세평" 이라는 무구로 유명한 승부역에 도착합니다.
시 속의 풍경같은 소박한 간이역으로 1956년 1월에 일반역으로 개통되었다가
1998년 철도청에서 순수한 자연풍경을 간직한 승부역을 연계한 눈꽃 순환열차를 개발 운행하면서 알려지기 시작햇다.
약 1시간 20분의 정차로 그나마 이번 여행 중 구경거리는 이곳 뿐이였습니다.
 
 

아이들에겐 얼음 썰매장이 인기였습니다. 잠시 동심의 세계로 돌아가 봅니다.
 
 

눈꽃열차의 백미인 눈꽃터널 오르는 입구인데 눈꽃이 없어서 실망만하고 왔습니다.
 
 

눈꽃이 있으면 좋을듯 한데...
 
 

눈꽃터널 들어가는 입구인데 눈곷이 없는 관계로 주변의 간이음식점에만 성황입니다.
 
 

승부역 풍경
 
 

 승부역에서 출발하여 약 1시간 30여분 후 풍기역에 도착.
역 광장 바로앞에 풍기읍의 특산물인 인삼을 홍보하기 위해 조형물이 설치되어 있으며
인삼재래시장과 함께 새로운 인삼시장 건물이 손님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마누라는 인삼은 안사고 무우 말랭이 한 봉지 사고, 다른 분은 겨우살이 한 봉지 사고
나머지는 포장마차에서 오뎅 먹고, 오꼬시 한봉지씩만 사들고 열차에 올랐습니다.
눈꽃열차에 이런데는 왜 오는지 모르겠습니다.
 
 

새건물에 인삼이 화려하게 진열되어 있지만 사는 분은 많지가 않았습니다.
풍기역에서 약 1시간 정차한 후 청량리로 출발, 신나는 노래와 춤과 먹거리로 즐기면서 오후 9시경 서울역에 도착하였습니다. 
 
처음 기대와는 차이가 있였지만 즐겁게 보낸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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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피기 시작하는 왕벚꽃

2024. 4. 13.(토), 와이프 & 니콘 z5+z24-120mm
 

 
서산 유기방가옥 수선화를 구경하고 겹벚꽃이 궁금하여 문수사로 가보았다.
개삼사 왕벚꽃도 유명하지만 개심사는 지금 복잡하다는 주변 사람들 얘기에 문수사로 가게 되었다.
문수사 겹벚꽃은 이제 꽃망울을 터트리기 시작하고 4월 셋째 주말부터는 화려한 겹벚꽃을 볼수 있을것 같다.
벚꽃은 문수사 일주문을 지나면 약 100여m에 피어 있는데 꽃이 활짝 피면 벚꽃터널이 장관일듯 하다.
 
 
 

사찰 오른쪽 끝에 겹벚꽃 한그루가 활짝 피어 있어,
문수사를 찾은 관광객들의 아쉬움을 달래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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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수선화는 절정을 지나고 있다.

2024. 4. 13.(토) 니콘 z5+z24-120mm

 

 

서산 유기방가옥 수선화가 장관이라고해서 일찍 가보았다.

유기방가옥은 충청남도 서산시 운산면 여미리에 있는 일제 강점기 전통 가옥으로1919년에 건립되었다고 한다.

4,770면적의 북고남저(北高南低) 지형에 건물을 앉히고 후면에 급한 경사지를 따라 타원형 토담을 둘렀다.

가옥 좌측에 지붕이 개량된 가랍집이 자리하고 있으며, 주변으로 장독대와 낮은 와편 담장이 경계를 이루고 있다.

현재 건립되어 있는 대문채는 1988년 중문채를 헐어 내고 전통 가옥 형태의 누각형 대문채로 신축한 것이다.[홈피]

 

 

 

주말이라 주차 걱정을 했지만 다행히 수선화가 절정을 지나서인지 어럽지않게 주차할 수 있었다.

주차장이 여러군데가 있고 안내원이 곳곳에 있는것으로 봐서 수선화가 절정일때는 사람들이 많이 오는것 같다.

매표소에서 8,000원의 입장료를 내고 들어가서 우측에서 좌측으로 한바뀌 돌아 보았다.

 

 

 

유기방가옥에 들어서면 정면으로 보이는 기와 건물이 유기방이 집이다.

좌측으로 크다란 그네 앞에 사람들이 줄지어 기다리고,

우측으로는 유기방가옥 내 유일한 가게가 있고, 수선화를 둘러보기 편하게 안내 화살표가 그려져 있다.

화살표를 따라 우측에서 크게 한바퀴 돌아본다.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 촬영을 했는지 곳곳이 포스터가 붙어있다.

드라마에 나오는 건물이 참 멋스러웠는데 유기방가옥이였네요~

옆에 화장실도 있으니 미리 다녀오면 좋겠습니다.

 

 

 

입구부터 노랑노랑 수선가 짝 깔려있다.

 

 

 

서산 여미리 비자나무, 둘레가 약 246cm, 높이가 약 20m에 이른다.

1675년 제주도에서 비자나무를 가져와 심었다고 하니 추정 수령이 349년이나 된다.

 

 

 

비자나무를 지나 위로 올라갈수록 노란 수선화가 온 동산을 가득 덮고 있다.

다만 수선화는 절정을 지나서 조금씩 시들고 있는 느낌이라 아쉽기는 하다.

 

 

 

수선화단지는 푸른 소나무가 숲을 이루고, 노란 수선화가 온통 바닥을 덮고 있다.

소나무와 수선화가 잘 어울리는 것 같다.

 

 

 

수선화 사이로 통로도 잘 만들어져 있고, 중간에 그네, 의자, 액자 프레임 등 포토죤도 만들어 놓았다.

 

 

 

중앙에서 우측 아래로 내려가 본다.

 

 

 

유기방가옥 내 동백

 

 

 

매점 앞 수선화가 수선화 단지에 있는것과 달리 노란색도 더 진하고 너무 아름답네요~

1주일만 일찍 왔으면 화려한 수선화군락을 볼수 있지 않았을까 한다.

 

 

 

 

약 1시간반 쉬엄쉬엄 둘러보았다.

4월 둘째 주말 현재, 서산 여행 첫번째로 꼽히는 유기방가옥 수선화,

비록 수선화는 시들고 있었지만 울창한 소나무숲 아래로 펼쳐진 수선화군락과 전통 가옥을 둘러보는 좋은 시간이였다.

 

서산 유기방가옥은 일제 강점기 한옥으로서 지역적 특징과 시대적 특징으로 인하여

문화적·학술적 가치가 있다고 한다.

그러나 누각형 대문간채와 그 좌우에 있는 행랑채는 근래에 다시 수축한 것으로 원형을 상실하고 있으며,

인근에 지붕 모양이 바뀌었지만 배치와 평면의 원형이 잘 남아 있는 가랍집 등이 현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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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몰과 일출을 다 볼 수 있는 수도권 최적 여행지
2024. 02. 10.(토) / 니콘 z5+z24-120mm
 

 
 
설 연휴를 맞아 가족과 함께 2박 3일로 화성-제부도 여행을 다녀왔다.
첫날은 화성시의 "우리꽃 식물원"~사도세자와 정조의 능이 있는 "융릉과 건릉"~사도세자와 혜경궁홍씨, 정조대왕과 효의황후의 위패를 모시고 제를 지냈던 "용주사"를 둘러본 후~화성 "율암온천"에서 피로를 풀고,
제부도로 들어가 이틀을 자고 왔다.
 
제부도는 화성시 해안으로부터 서남서쪽으로 1.8㎞정도 떨어져 있는 섬으로 면적은 0.972㎢, 해안선의 길이 5.3㎞이다.
 
제부도라는 명칭은 예부터 육지에서 멀리 보이는 섬이라는 뜻에서 저비섬 또는 접비섬으로 불려졌으나,
조선 중기 이후 송교리와 이곳을 연결한 갯벌 고량을 "어린 아이는 업고 노인은 부축해서 건넌다"라는 뜻의
"제약부경"이라는 말에서 따와 제부리로 개칭했다고 한다.
 

제부도로 가다가 방조제 끝에서 본 낙조,
날씨가 흐려서 아쉽지만 아름답습니다.
 
 
 

2월 10일 설날 일출
날씨가 잔뜩 흐려서 일출을 못보나 했는데, 일출시간이 많이 지나고 짙은 안개 속에서 솟아 오른 일출
날씨도 많이 추웠는데 이거라도 봐서 다행이였다.
 
 
 

제부도 해안산책(테크)로 가기전 제부도의 포토죤인 빨간등대
건너편 탄도항 풍차도 가까이 보인다.
 
 
 

우측 갯벌 넘어로 제부도와 탄도항을 오가는 케이블카.
일몰시간에 맞춰서 타면 서해안의 멋진 낙조를 구경할 수 있다.
 
 
 

탄도항이 코 앞이다.
 
 
 

빨간등대를 둘러보고 제부도 해안산책로를 지나 제부도 해수욕장과 매바위까지 갔다가
다시 돌아나와서 제비꼬리길의 탑재산을 넘어가기로 한다.
 
 
 

산책로 입구에는 추억의 먹거리가 발길을 붙잡는다.
그냥 지나치면 서운할것 같아 따뜻한 어묵으로 추위를 달랜다.
 
 
 

[12시 10분]  뜨끈한 어묵 국물로 몸을 녹이고 출발한다.
 
 
 

해안산책로인 데크로는 탑재산 오르는 입구까지 약 800m가  이어진다.
 
 
 

데크 옆에는 제부도의 다양한 얘기들이 소개되어 있어 
하나씩 읽어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추운 날씨 때문인지 바닷물이 빠져나간 산책로는 왠지 쓸쓸해 보이는데,
만조가 되면 더 멋있을듯 하다.
 
 
 

제부도 해안산책로는 탑재산 아래를 따라 데크로 만들어져 있고,
이어서 해수욕장과 일몰 광장까지 이어져 있다.
산책로의 길이는 약 800m, 폭은 약 1.5m이다.
 
 
 

중간에 두꺼운 유리로 앞을 가리고, 바다를 구경하며 쉴 수 있는 자리도 마련되어 있다.
 
 
 

산책로의 중간지점에 있는 전망대,
망원경이 2개 설치되어 있다.
 
 
 

탑제산 아래에는 바위에 금이 간 듯한 크다란 바위들이 있다.
사암, 규질암 등이 변해서 형성된 바위를 "규암"이라고 하는데,
이 규암의 벌어진 틈을 따라 위쪽의 퇴적물이 아래로 쏟아져 만들어진 퇴적형 쇄설성 암맥이 곳곳에 있다.
 
 
 
 

속을 훤히 들어낸 제부도 해변,
바지락 체험 등의 갯벌 체험도 한다고 한다.
 
 
 

데크에는 지압로가 한군데 만들여져 있는데 막상 걸어 보니 너무 아파서 걷지를 못하겠다.
 
 
 

산책로 끝 부분, 좌측으로 제비꼬리길을 따라 탑제산에 오를 수 있다.
 
 
 

[12시 27분]
산책로를 따라 약 17분 걸어 해수욕장과 식당들이 늘어서 있는 탑제산 입구에 도착한다.
 
 
 

탑제산 오르는 입구
매바위까지 갔다가 되돌아와서 올라가기로 한다.
 
 
 

해수욕장 끝에 매바위가 보인다.
바람도 불고 날씨도 춥고 바람도 불어서 백사장으로 걷기는 포기하고
제방 위로 난 인도를 따라 걷기로 한다.
 
 
 

도로 옆으로 음식점들이 줄지어 있고, 호객행위를 하는 가게도 있다.
점심은 매바위 둘러보고 가면서 할 예정이라 어느 가게가 좋을지 가게를 살피면서 걸어간다.
그러나 호객행위를 하는 가게는 가능한 가지 않을 생각이다.
 
 
 

탑제산 갈림길에서 약 20분 걸려 일몰 광장에 도착한다.
추운 날씨에 매바위까지 가나? 안하나? 고민끝에 가보기로 한다.
뿌연 안개 너무 밉다.
 
 
 

위로 뽀쪽하게 솟은 모습이 매의 부리를 닮았다하여 "매바위"로 불린다.
 
 
 

매바위까지 오고가는 사람들이 의의로 많다.
밀물때 바다물이 들어오면 매바위에 가는 길도 물에 잠길테니 기회가 될떼 가보는 것도 좋겠다.
 
 
 

보는 위치에 따라 달리보이지만 사자 같기도 하고... 강아지 같기도 하고...
 
 
 

매바위? 촛대바위가 어울리지 않을까???
 
 
 

매바위를 나와 새우깡으로 갈매기와 소통하면서 즐건 시간도 보내고...
 
 
 

음식점들이 늘어선 가게를 따라 내려간다.
 
 
 

디자인이 이쁜 쉼터 전망대
 
 
 

점심할 식당을 고르다 선택한 이곳,
탑제산 오르는 입구에 위치한 "양지 치즈 조개구이&활어회"
조개구이와 칼국수, 왕새우 시켰는데 너무 맛있게 잘 먹었다.
큼직큼직한 왕새우 너무 맛있고, 칼국수의 바지락은 모래 씹히는게 없이 시원 깔끔하고,
조개구이도 싱싱해서 좋았다.
 
 
 

사장님과 종업원들도 친절하고 써비스도 좋아서
제부도 식당 고르기에 망설인다면 추천하고 싶다.
 
 
 

해안산책로와 탑제산과 갈라지는 곳
 
 
 

[14시 48분]
점심 후 와이프와 딸은 산책로로...
아들과 나는 탑제산을 넘어 등대 앞 주차장에서 만나기로 한다.
 
 
 

계단을 올라서면 만나는 전망대
 
 
 

바닷물도 많이 올라와 해수욕장 모래사장도 많이 잠기고,
매바위로 들어가는 길도 물에 잠겼다.
 
 
 

데크 계단을 올라서면 솔밭길을 따라 끝까지 쭉 이어간다.
 
 
 

들머리에서 약 12~3분 탑제산 정상에 도착한다.
 
 
 

68.8m의 탑제산 정상
돌탑위 정상표지판이 귀엽다.
 
 
 

정상 좌측 조망
 
 
 

우측 조망, 제부도 케이블카와 제부도 바닷길의 조망이 아름답네요~
 
 
 

등대까지 500m 내리막길을 내려간다.
 
 
 

정상에서 조금 내려오면 만나는 전망대
 
 
 

빨간등대와 탄도항 풍차...파란 바다와 어우려져 멋지네요~
 
 
 

[15시 08분]
탑제산 입구에서 약 20분 걸렸다.
제비꼬리길은 탑제산의 줄기가 제비꼬리 같다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빨간등대에서 해안산책로를 걷다가 탑제산으로 넘어오는 제비꼬리길은 약 40~50분이 충분하다.
빨간등대 둘러보고 해안산책로 따라 매바위까지 갔다와서 맛있게 점심식사(약 1시간)하고
제비꼬리길을 따라 탑제산으로 넘어가 등대 앞까지 약 3시간이 소요되었다.
 
 
 

제부도 경찰서 좌측에 화장실이 있으니 한번 댕겨오고 움직이면 좋겠다.
 
 
 

 

제부도 일몰
 
눈도 입도 발길도 즐거운 제부도
수도권에서 가까워 1박 2일로 즐기기에 최고의 장소가 아닐까?
제부도로 들어가는 도로는 화성시 송교리와 제부도가 연결된 길이 약 2.3km, 폭이 약 6m인 왕복 2차로 도로로
만조때는 도로가 물에 잠겨 건널수가 없다.
제부도 여행을 가시려면 필히 만조시간을 알아보고 가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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