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한국적인 아름다움을 간직한 고궁 나들이

2016. 2. 8(화) 니콘 d7200+시그마 C17-70mm

[글, 창덕궁, 덕수궁 홈페이지 인용]




설날 아침 간단히 차례를 끝내고

와이프와 작은 녀석과 함께 창덕궁 구경을 가기로 하였다.

설을 맞아 창덕궁을 비롯한 고궁의 입장료가 무료라고 해서 한번 가보기로였다.

오랫만에 가족 나들이인데 큰 녀석도 함께 가면 좋겠지만 남친 만나로 간다고하니

이제 가족보다 남친이 먼저인가 보다.



서울시 종로구 안국동에 자리한 창덕궁, 참 오랫만에 와 본다.

1997년 12월 7일 유네스코 세계문화재로 등재되어 명실공히 한국의 대표하는 궁궐이 되었다고 하는데...

그동안 너무나 무관심 한 것 같아 조금은 미안함이 드네요.



보물 제383호인 창덕궁의 정문인 돈화문,

현존하는 우리나라 궁궐의 대문 중에서 가장 오래된 목조 건물로

1412년 5월에 세워졌으며 1906년에 중수 되었다고 한다.


 

돈화문에는 원래 현판이 없었다가

성종때 서거정에게 분부하여 이름을 지어서 걸게 하였다.

돈화(敦化)라는 뜻은 원래 중용에서 인용한 것으로

"임금이 큰 덕을 베풀어 백성들을 돈독하게 교화 한다"라는 뜻이라고 한다.



창덕궁의 전체적인 안내도

오늘은 설날이라 무료입장 이지만 후원은 무료가 아니라고 하네요.



정문을 들어서면 넓은 정원에 들어 온 것 같은 편안한 느낌이 듭니다.

시끄러운 차동차 경적소리도, 높은 빌딩도 없는 깊은 산속에 들어 온 듯한,

복잡한 세상과 담을 쌓은, 그저 걷기만해도 휠링이 되는것 같습니다.




후궁 쪽으로 가는 길, 좌측의 인정전으로 들어 가 봅니다.




인정전은 왕의 즉위식이나 외국 사신 접견 등

나라의 공식 행사를 치르던 곳이다.

인정전은 겉보기에는 2층으로 보이지만 실제로는 통층 건물로 화려하고 높은 천장을 볼 수 있다.





인정전 내부

1908년 인정전 내부를 고치면서 커튼, 전등 등 서양식 실내 장식이 도입되었다.




단청의 색깔도 참 아름답네요.



인정전은 1405년(태종 5년) 창덕궁과 함께 건립되었으나

임진왜란때 소실되었다가 1803년에 복원해서 현재에 이르고 있으며

국보 225호로 지정되어 있다.



선정전은 왕이 신하들과 함께 일상적인 업무를 보던 공식 집무실인 편전이다.

아침 조정회의, 업무보고, 국정세미나인 경연 등 각종 회의가 이곳에서 열렸다.

창건 당시에는 조계청으로 불리웠다가 1461년(세조 7년) "선정전"으로 바뀌였다.

선정전은 "정치는 베풀어야 한다"라는 뜻이라고 한다.



대조전은  창덕궁의 침전으로 왕비의 생활 공간이였으며, 왕실 생활의 마지막 모습이 비교적 잘 남아 있다.

원래는 대조전 주변에 많은 부속 건물들이 에워싸고 있었는데

그 중 "흥복헌"은 1910년 마지막 어전회의를 열어 경술국치가 결정 되었던 비극의 현장이다.



대조전 입구에 이런 화로 같은 것이 있는데 "드므"라는 것으로 방화수를 담는 용기로서

화마(火魔)가 물에 비친 제 모습에 놀라 도망가게 한다는 생각으로 입구에 사방 모서리에 하나씩 총 4개가 있다.





후궁으로 가는 우측에 자리한 낙선재의 일부로 헌종의 애틋한 사랑이 담겨 있는 곳이다.

조선 24대 왕인 헌종은 김재청의 딸을 경빈으로 맞이하여 1847년 낙선재를,

이듬해 석복헌을 지어 수강재와 나란히 두었다.

낙선재는 헌종의 서재 겸 사랑채이였고, 석복헌은 경빈의 처소였으며,

수강재는 당시 대왕대비인 순원왕후(23대 순조의 왕비)의 집이였다.

낙선재에서는 영왕의 비 이방자 여사가 1989년까지 생활하였다.




후원은 출입을 통제하고 있네요.

창덕궁에서 볼 곳이 제일 많은 곳이 후원인데 입장료를 받고 있어 다음에 들리기로 한다.

입장료는 성인 5,000원이며 정해진 시간에 해설사와 함께 관람할 수 있으며,

내국인과 외국인을 따로 입장시키고 있습니다.

태종이 창덕궁을 창건할때 조성했던 후원은 임진왜란때 대부분의 건물이 불타고 훼손되었다가

광해군이 1610년 창덕궁과 함께 재건하였다.



후원은 왕과 왕실 가족의 휴식을 위한 공간이지만

왕이 주관하는 여러가지 야외행사가 열리는 장소이기도 했다.

후원은 창덕궁의 60%를 차지할 만큼 넓으며 자연 지형을 그대로 살리면서

골짜기마다 정원을 만들어 부용지, 애런지, 관람지, 존덕지 같은 연못을 만들고

옥류천 주변에는 소요정, 청의정, 태극정 등 아담한 정자들을 세워 자연을 더 아름답게 완성하였다.

연못과 정자들을 찾아서 다니면서 후원의 아름다움을 느끼고 싶었지만 아쉽네요...



후원 입구 우측으로는 청경궁으로 가는 길이 있습니다.

창덕궁 후원을 "비원(秘苑)"으로 불리기도 했으며, 궁 안에 있다하여 "내원",

일반인들은 출입할수 없는 곳이라하여 "금원"으로도 불리웠으며,

구한말에 후원을 관리하는 관청으로 비원을 두었는데 이곳을 일반인들에게 공개하면서 후원을 "비원"으로 불리게 되었다.


낙선재 일원



후원을 뒤로 하고 다른 곳을 둘러보면서 창덕궁을 나가기로 한다.


 

소나무와 고궁이 어우러진 풍경이 참 멋스럽습니다.



돈화문을 나와 인사동을 거쳐 덕수궁으로 가기로 한다.



덕수궁으로 가기전 세종로 광화문광장에 잠시 들러 봅니다.

세월호의 아픈 기억이 아직도 곳곳에 남아 있어 마음을 아프게 합니다.


세종대왕은 지금의 정치를 어떻게 바라 보고 있을까?



동상 뒤에 있는 출입구를 통해 지하로 내려오면

세종대왕에 대한 기록들이 소상히 전시되어 있습니다.

아이들을 데리고 이곳에 오신다면 한번쯤 꼭 들러보라고 권해 드리고 싶습니다.










사랑이 싹트는 돌담길을 따라 덕수궁으로...



덕수궁의 정문인 대한문

덕수궁이란 이름은 고종에게 왕위를 물려받은 순종이 창덕궁으로 옮겨가면서

고종에게 장수를 비는 뜻으로 "덕수"라는 칭호를 올린 것인 그대로 궁궐이름이 되었다.

고종은 승하할 때까지 덕수궁에서 지냈으며,

고종 승하 후 덕수궁은 빠르게 해체, 축소되었다.




황제의 권위를 담고자 했던 중화전 앞에서 폼도 한번 잡아보고...




창덕궁도 그렇지만 덕수궁에도 외국인들이 많았습니다.

우리의 문화재인 고궁들이 우리나라 사람들보다 외국인들에게 더 인기가 있는것 같아 씁쓸합니다.



고종은 대한제국을 선포한 뒤 덕수궁을 다시 세워 일으키며

대한제국의 위상이 깃들도록 정성을 쏟았다고 한다.




궁 안에서는 설날을 맞아 다양한 민속놀이가 행해지고 있었습니다.




한번 해 보지만 뜻대로 잘 되지 않습니다.

그래도 즐건 웃음소리는 궁 안을 진동합니다.





정관헌은 궁궐 후원의 언덕위에 세운 휴식용 건물로

고종은 이곳에서 궁궐을 내려다보면서 차를 마시며 외교사절들과 연회를 즐겼다고 한다.

한국과 서양의 건축 양식이 혼합된 건축물이다.

1900년경 러시아 건축가 "사바찐"이 설계한것으로 알려져 있다.



정관헌에서 내려다 보는 풍경이 참 그립같습니다.



정관헌 내부




석조전의 기둥이 웅장하게 다가 옵니다.



석조전은 대한제국의 대표적인 서양식 건축물로 1910년에 완공되었다.

지층과 1층, 2층 총 3층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지층은 주방, 창고 등이 있어 시종들의 공간으로 사용되었다.


석조전 왼쪽에 있는 국립현대미술관에 들러 미술에는 문외한이지만

그림 좋다라는 감탄사만 중얼거리면서 감상했다.



석조전





중화전을 다시 돌아보고 파란만장한 근대사의 자취를 기억하는 덕수궁,

덕수궁 돌담길과 더불어 도심의 직장인과 연인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는 덕수궁을 나섭니다.


그동안 산행으로 인해 조금은 외면했던 고궁들,

짧은 시간이였지만 창덕궁과 덕수궁을 통해 근현대사의 역사와

우리나라의 멋과 아름다움을 조금이나마 알게 되었으며

이제부터라도 조금더 관심을 가지고 찾아봐야겠다는 생각을 가져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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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거리, 먹거리 많은 여수 관광

2016. 1. 17(일) 니콘 d7200+시그마 c17-70mm

 

 

매년 겨울이면 한번씩 하던 여행을 올해도 눈 덮힌 세상으로 떠나고 싶었지만

올핸 유난히 눈이 내리지 않아 의논 끝에 KTX를 이용한 여수 관광을 하기로 하였다.

해상케이블카도 타 보고, 동백섬도 구경하고, 향일암도 들러보고...

여러가지 볼거리와 먹거리가 많은 여수관광에 잔뜩 기대를 품고

오전 7시 5분 KTX에 몸을 싣고 여수로 향한다.

 

 

 여행사에서 준 일정표

여수해상케이블카-오동도 동백숲-향일암으로 이어지는 일정이다.

 

 

용산역에서 7시 5분행 열차를 기다리는 회원들,

새벽 일찍 나왔건만 졸리기는 커녕 설레임으로 가득하다.

 

 

약 3시간만에 여수에 도착.

아줌씨들...요로케도 좋을까?

 

 

일단 단체 인증샷 남기고...

여행사에서 미리 대기하고 있던 25인승 미니버스로 해상케이블카 타러 돌섬으로 갑니다.

 

비록 날씨는 흐려도 바다를 보니 속이 시원합니다.

 

 

돌산대교와 케이블카가 머리 위를 지나가고...

 

 

여수해상케이블카는 섬과 육지를 연결하는 국내 최초의 해상케이블카라고 합니다.

또한 아시아에서는 싱가폴 센토사 섬, 홍콩 란타우, 베트남 나트랑에 이어 네번째 해상케이블 이라네요.

 

 

케이블카에서 내려단 본 여수 바다 모습

 

 

 케이블카에서...



여수 10경 중 하나인 여수해상케이블카는

여수 돌산과 자산공원을 잇는 1.5km의 국내 첫 해상케이블카 입니다.

 

 

케이블카에서 내려다 본 등대

 

 

 

여수해상케이블카는 총 50대가 운항하고 있는데

그중 10대는 바닥이 투명으로 되어 있는 크리스탈 캐빈이며, 나머지 40대는 일반 캐빈입니다.

투명으로 된 크리스탈 캐빈을 타 보고 싶었으나 가격이 거의 배가 차이가 나

여행사에는 일반 캐빈을 많이 이용한다고 합니다.

참고로 일반캐빈은 대인 기준으로 편도 10,000원 왕복 13,000원

크리스탈캐빈은 왕복 20,000원 입니다.

 

 

약 10여분 케이블을 타고 내려와 주차타워를 이용해 내려 옵니다.

13층의 여수해상케이블카 주차타워는 아파트로 치면 약 25층의 높이로

여기서 바라보는 바다 풍경은 아름다움에 감탄사가 절로 나옵니다.

 

 

 

 

시원한 바다와 오동도, 흐린 날씨지만 한폭의 그림처럼 아름답네요.

 

 

동백꽃을 보러 오동도로 들어 갑니다.

한려해상 국립공원 오동도는 동백나무와 신이대를 비롯 194종의 희귀수목과 기암절벽이 섬 전체를 감싸고 있고,

3, 4월이면 붉은 동백으로 물들어 바다의 꽃섬이 된다.[여수홈피]

 

 

요금 800원인 동백열차도 타 보고 싶었는데 30여분을 기다려야 한다니...

그냥 걸어서 가기로 합니다.

 

 

바닷바람이 매섭습니다.

 

 

바다 전망대를 지나가고...

 

 

전망대에서 본 풍경

 

 

 

 

 

지나온 길을 돌아 보고...

 

 

우측으로 시작하여 한바퀴 돌기로 합니다.

입구부터 동백나무가 가득합니다.

 

 

그래도 먹어야 즐겁죠.

먼저 한잔씩 합니다.

 

 

이런 동백꽃을 보고 싶었는데...

 

 

동백꽃은 이제 피기 시작합니다.

2월이 지나야 동백꽃을 제대로 구경할 수 있겠습니다.

 

 

동백섬을 돌아보는 산책로는 데크로를 만들어 놓아 편하게 구경할 수 있겠습니다.

 

 

 

 

용굴

 

 

 

 

 

 

오동도 등대

 

 

시간이 부족하여 오르지는 못하고...

 

 

아쉽지만 사진으로 댕겨 감을 남깁니다.

 

 

 

 

 

 

 

 

동백섬을 대충 둘러보고 내려 옵니다.

1시간이면 충분하다고 했는데 택도 없네요. 

2시간은 되어야 제대로 구경할 같습니다.

비가 제법 옵니다.

 

 

 

 

오동도를 구경하고 다시 버스로 풍물시장인 여수수산시장으로 이동합니다.

 

 

각종 수산물이 손님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특히 말린 서대와 장어가 많네요.

 

 

시장을 한바퀴 돌아 일반식당에서 점심을 해결합니다.

마침 오늘이 이영오 고문님 생신이라고 합니다.

카스테라빵에 초 꼽고 축하의 노래 합창합니다.

 

 

음식은 기호에 따라 마음대로...

 

 

갈치조림

 

 

게장

 

 

저는 서대회가 먹고 싶었는데...서대회무침 이네요.

양념이 강하긴 했지만 양푼에 밥이랑 비벼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시장앞

 

 

 

수산물특화시장 뒤에서 본 돌산대교

 

 

 

 

 

 

 

 

각자 필요한 수산물들을 구입하고...

저도 멸치와 말린 장어를 사고...

 

 

계속되는 비로인해 항일암을 포기하고

여수엑스포역으로 가다 잠깐 들린 "이순신 광장"

 

 

 

비에 젖은 이순신 광장, 관광객도 없어 썰렁하네요.

 

 

 

 

거북선 안으로 들어가 봅니다.

거북선은 고증을 거쳐 복원된 것으로 전체 길이가 35.3m, 폭 10.62m로 2층으로 되어 있으며,

체험 및 호국역사의 산 교육장으로 사랑받고 있다고 합니다.[여수홈피]

 

 

내부 모습, 모니테에서는 이순신 장군에 대한 영상이 방영되고 있습니다.

 

 

노 젖는 병사들

 

 

아랫층에는 그때 사용했던 각종 화기와 무기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윗층 뒤에 있는 장군실

 

 

비가 와도 신난 여성들...

 

 

여수 출발시간까지는 아직 2시간이 남아 있어

간단히 한잔 하기 위해 여수 엑스포박람회장으로 이동합니다.

 

 

화려한 조명이 눈길을 끕니다.

 

 

 

 

배는 부른데 저녁을 먹기에는 그렇고...

그렇다고 밖에서 먹자니 날씨가 춥고...

중국집으로 가려다 발견한 "피크닉룸"으로 들어 갑니다.

 

 

 여행객들을 위한 "피크닉룸"



여행객들이 잠시 쉬어 갈수 있도록 마련해 둔 공간 같은데...

깨끗하고, 춥지도 않고, 넓은 공간에 탁자까지 있어 너무 좋습니다.

 

 

아직 처리 못한 음식들로 푸짐하게 한 상 차립니다.

 

 

 

 

따끈한 국물을 좋아하는 사람들을 위해 옆 식당에서 짬뽕도 시켜 오고...

 

 

여수 관광을 즐겁게 마무리하며 건배...

 

비록 비가 오는 날씨로 향일암은 구경 못했지만

좋은 분들과 함께 해상케이블카, 오동도, 이순신 광장, 여수엑스포박람회장 등

여수의 아름다운 풍경과 멋을 조금이나마 경험한 즐거운 여행이였습니다.

다만, KTX여행은 생각보다 불편했습니다.

좌석도 너무 좁아 무릎도 아프도, 술 한잔 하면서 여행의 여운을 즐기고 싶어도

일반승객들을 위해 차내에서 마음대로 얘기도 할수 없고...

암튼 상당히 불편했습니다.

단체로 여행 가실때는 KTX 여행보다는 관광열차가 훨씬 좋았던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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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나들이

2016년 1월 10일 with 니콘 d7200+시그마 C17-70mm

 

 

지난주 늘푸른 첫 정기산행(정선 백운산) 후 감기 기운이 있어 해동산우회 새해 첫산행(발왕산)에 참석을 못했다.

그렇다고 집에 있기엔 체질상 맞지 않고

지난해 년말  타산악회 송년산행으로 갔다왔던 남산을 소래산 팀들과 함께 가보기로 한다.

바람은 차지만 날씨는 화창하다.

 

서울역 8번 출구로 나오면 뒷편에 서울역이 보이고,

곧 철거되고 새로운 고가정원으로 탈바꿈 할 퇴계로-만리동을 이어주는 고가가 머리위를 지나고 있습니다.

 

 

퇴계로 방향으로 100여m 올라 갑니다.

 

 

SK건물 앞에서 우측으로...

"세븐 럭키 카지노" 건물 좌측으로 쭈욱~올라갑니다.

 

 

계속 올라 갑니다.

 

 

밀레니엄 서울힐튼 호텔 앞 삼거리에서 횡단보도를 건너 성곽을 따라 올라 갑니다.

 

 

 

 

깨끗하게 성곽을 보수했지만...

 

 

남산공원으로 올라와서 성곽을 따라 아래를 내려다 봅니다.

부드러운 곡선이 멋집니다.

 

 

지난번과 달리 시계도 좋아서 인왕산과 북한산도 가까이 보입니다.

 

 

남산공원 좌측으로 백범 동상 앞에서 안내원의 설명을 듣고 있는 중국 관광객들도 보이고,

공원엔 우리나라 사람들 보다 중국인들이 더 많은것 같습니다.

 

 

이시영 선생 동상 앞에서...

 

 

백범 김구선생의 동상은 청소중이라네요.

 

 

잠시 둘러 봅니다.

 

 

 

 

백범 광장에 새겨진 글귀들을 하나씩 읽어 보고...

 

 

 

독립을 위해 짧은 생을 살다간 안중근 의사

 

 

2014년 9월 19일자로 발굴 작업이 완료되고,

공원 조성계획 중이라고 하네요.

 

 

 

높지는 않지만 운동 부족인 소래산팀에겐 조금은 힘이 드는 계단 오르막 입니다,

 

 

백범광장에서 약 12분, 전망대에 도착합니다.

 

 

중앙에 인왕산과 우측으로 북한산, 그리고 서울시내가 한눈에 들어 옵니다.

 

 

 

 

 

힘들게(?) 올라 왔으니 한잔 해야쥬~~

 

 

과메기, 굴, 숯불닭발...술이 그냥 넘어 갑니다.

 

 

남산 케이블카 위에 있는 사랑의 열쇠

서로의 사랑이 영원하기를 다짐하며 꽁꽁 잠그놨네요.

 

 

 

 

 

 

 

 

마침 봉수대 봉화의식이 거행되고 있네요.

봉수란 봉(햇불)과 수(연기)로써 높은 산에서 불을 피워 밤에는 불빛으로

낮에는 연기로 변방의 긴급한 군사정보를 중앙에 알리는 옛날의 통신제도를 말합니다.

 

조선 시대 통신 제도의 하나인 봉수대는 국방상 중요한 구실을 했으며,

서울엔 3개의 봉수대가 있었다고...

남산의 봉수대 봉화의식은 월요일은 제외한 연중 11시~12시 30분에 한다고 합니다.

봉수군과 기념사진 촬영도 가능하다고 하니 남산에 가시면 한번 참여 해 보세요

 

 

와~많다 많아~~

열쇠 때문에 건물이 무너질지도 모르겠네요.

 

 

한강도 보이고...

 

 

 

좌측 뒤로 희미하게 103층짜리 롯데월드도 보이고...

 

 

이런데 왔으면 기념사진은 한장 찍어야...

 

 

 

 

남산 팔각정 앞 광장엔 휴일을 즐기려는 사람들로 붐비기 시작합니다.

 

 

 

서울의 정중앙에 모여선 회원들...

 

 

남산타워를 뒤로 하고 장충동으로 내려 갑니다.

 

 

 

성곽 우측으로 돌아 산길로 접어들고...

 

 

10여분 산길을 돌아오면 남산산악회 마당에 도착 합니다.

 

 

명물이 된 고장난 벽시계

 

 

헬스기구 있는 쪽 위로 내려 갑니다.

 

 

 

성곽을 따라 아래로...큰 차도에서 왼쪽으로...

 

 

마실수는 없고, 손만 간단히 씻을 수 있는 약수터

 

 

남산순환로를 따라 내려 갑니다.

 

 

우측으로 국립극장을 지나치고...

 

 

활 시위를 당기는 모습에서 힘찬 기운이 느껴집니다.

 

 

 

장충동공원으로...

 

 

동국대 입구로 내려와...

 

 

남산타워 광장에서 약 1시간 10분 네려와 장충단공원에 들어 섭니다.

 

 

왠지 고급스러워 보이는 한옥 식당

 

 

 

수표교를 지나고...

청계천 공사 때 원래의 다리를 이곳으로 옮겨 놓았다고 합니다.

 

 

 

 

뒷풀이 장소인 말뚜기 식당으로...

 

 

족발도 맛있고, 국물이 시원하네요.

 

 

 

 

여기까지 왔으니 동대문도 구경해야쥬~~

 

 

 

동대문 운동장을 훨고 지은 동대문 DDP

 

 

 

엘리베이트로 6충까지 올라가서 걸어서 내려옵니다.

 

 

매끈한 건물이 아름답기는 합니다.

 

 

서울 관광 2층 버스, 한번 타 볼까하다 요금이 15,000원이라니...패스...

 

 

동대문 두타 앞에서...

 

 

 

 

 

광장시장에 들러 빈대떡으로 마무리...

시장에 정말 사람들 많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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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동굴이였던 광명동굴을 둘러봤습니다.

2015. 12. 27 / 니콘 d7200+시그마 c17-70mm

 

그동안 포근했던 날씨가 올들어 가장 춥다고 한다. 

갑자기 몰아친 한파 때문인지 모두들 집 나가기 싫다고 엄살이다.

혼자라도 가까운 산이라도 갈까했는데 와이프가 "광명동굴"이나 가 보자고 하여 나섰다.

밖에 나오니 바람이 차긴 하지만 하늘은 맑고 푸르다.

대기도 깨끗한 것 같아 나서길 잘한 것 같다.

 

 

지하철 7호선 철산역 2번 출구로 나와서 약 30m 전방에 있는 삼거리에서

횡단보도를 건너 좌측에 있는 버스 승차장에서 17번 버스로 환승하여,

약 35분 후 종점인 광명동굴 주차장에 도착합니다.

 

 

계단을 따라 올라 갑니다.

 

 

계단을 올라와 좌측으로 테크로를 따라 고고...

 

 

겨울이라 사람들이 많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파라솔이 다소곳이 서 있네요~~

 

 

예전에는 공짜인줄 알았는데 입장료가 \4,000원이네요.

동굴에 들어가면 화장실도 없고, 음식파는 곳도 없기에 미리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필요하시면 황금패도 여기서 구입하셔야 합니다.

 

 

티켓을 구매하고 우측으로 100여m 올라 갑니다.

 

 

벌써 올 한해 90만명 이상이 다녀갔네요.

경기도 광명시 가학동에 위치한 가학동굴(광명동굴)은

총 갱도길이 7.8km이고 깊이가 275m에 이른다고 합니다.

1912년 4월부터 1972년 7월까지 채광을 하였으며, 폐광이 시작된 1955년부터 1972년까지 총 52kg의 황금을 생산한 것으로 기록되어 있고,

채광이 시작된 1912년부터 1954년까지는 수백 kg의 황금이 생산된 것으로 추정 된다고 한다.

 

 

폐광되였던 동굴이 어떻게 변했는지 동굴속으로 들어가 봅니다.

 

 

입구는 기온이 싸늘하지만 조금만 들어가면 추위는 느끼지지 않습니다.

 

 

울긋불긋 예쁜 전구로 아름답게 꾸며 놓았습니다.

 

 

수족관인지? 어항인지?

작은 물고기들이 노닐고 있습니다.

 

 

아쿠아월드???  동네가게 수족관보다 못한것 같네요.ㅎㅎ

 

 

황금주화를 만지면 부와 행복이 온다니 한번 만지고 가야죠...

 

 

많은 사람들이 매표소 옆에서 구입한 황금패로 소원을 적어서 걸어 두었습니다.

황금패는 동굴 안에서는 팔지 않으니 필요하시면 입장권 끊을때 구매하시길...

 

 

황금빛 폭포가 장관입니다.

 

 

지하로 내려 갑니다.

 

 

진짜일까???

 

 

사람들이 귀신을 좋아 하나봅니다.

 

 

와인시음대에서는 정말 쬐금 줍니다.

 

 

와인을 직접 팔기도 합니다.

 

 

약 1시간 동안 동굴을 돌아보고 빠져 나옵니다.

 

 

동굴을 나와 우측에 있는 계단을 따라 전망대로 올라가 봅니다.

 

 

빨간굴뚝에서 내뿜는 연기가 멋지네요.

 

 

 

도심과 가까이 있어 한번쯤은 가볼만 하지만

입장료 4,000원 내고 또 가기엔 거시하네요.

여름철엔 영화상영도 하고, 콘서트도 하고 다양한 문화행사도 열린다고 하니

아이들 데리고 한번쯤은 가볼만한 나들이 코스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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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에 올라본 남산

2015. 12. 26(토) / 니콘 d7200, 시그마 17-70mm

 

 

참 오랫만에 남산에 올라 봤다.

한 20여년전 아이들 데리고 남산타워에 올라 본것이 마지막이였던 것 같다.

마침 예전 늘푸른산악회에 자주 오셧던 "을지문" 형님이 운영하는 카페에서

2015년 마무리하는 발걸음으로 남산에 오른다고하여 참석하였다.

남산, 그동안 어떻게 변했는지? 궁금하다.

 

 

지하철 서울역 8번 출구를 나와서 뒤돌아 본 서울역 광장,

퇴계로에서 만리동으로 건너는 고가를 철거하기 시작함에 따라 광장 앞이 한층 복잡해 졌습니다.

 

 

8번 출구로 나와서 퇴계로 방향으로 곧장 100여m 올라 갑니다.

 

 

SK 건물 앞에서 우측으로 올라 갑니다.

 

 

힐튼 호텔 쪽으로 올라 가다가 도로에 "진입금지" 라고 표시되어 있는 곳으로 올라 갑니다.

 

 

서울 힐튼 호텔 앞에서 좌측으로 건너 성곽 쪽으로 갑니다.

 

 

성곽 아래를 따라 백범광장 쪽으로...

 

 

남산 타워도 보이네요

 

 

확 바뀐 남산공원

 

 

 

성곽도 산뜻하게 복원되었습니다.

 

 

넓은 잔디광장 사이로 난 산책로를 따라 백범광장으로 올라 갑니다.

 

 

초대 부통령이셨던 이시영 선생 좌상

 

 

 

 

안중근 기념관으로 들어가 봅니다.

1970년 10월 26일 첫 건립된 기념관은 2010년 10월 23일 새 기념관으로 개관되었다.

새 기념관은 안중근의사에 관한 유물과 자료를 전시하고 그 사상과 정신을 보급하는 일에 더욱 매진하고 있다.

앞으로 이 기념관은 우리의 젊은 세대와 후손들에게 나라와 민족이 무엇인가를 일깨우고,

나라와 민족을 위해 희생하신 애국지사를 민족의 긍지로 여기며,

스스로 삶의 표본과 중심을 일으켜 세우는 산교육의 마당으로 자리잡게 될 것입니다.[홈피펌]

 

 

 

중앙홀에 있는 안중근의사 좌상, 뭔가 묵직함이 밀려 옵니다.

기념관은 지상 2층, 지하 2층으로 되어 있으며, 사진 촬영은 중앙홀에서만 가능하다.

기념관내 전시된 독립운동에 대한 자료들과 약 15분간의 영상에서

31년의 짧은 생을 독립을 위해 바친 안중근의사의 삶을 조금이나마 알게된 소중한 시간이였습니다.

 

 

광장에는 독립에 대한 각종 조형물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백범광장과 성곽보수가 아직 끝나지 않은가 봅니다.

 

 

 

 

 

 

 

 

짙은 안개로 조망이 흐려 아쉽습니다.

 

남산N타워로 올라갑니다.

 

 

 

 

 

 

 

사랑의 자물쇠가 눈길을 끄네요.

 

 

 

 

 

 

봉수대와 남산N타워

 

 

 

남산에는 5개의 봉수대가 있었는데 그 중 하나를 복원한 것이라고 합니다.

봉수대는 연기난 불을 피워서 변방의 긴급한 사항을 알리기 위한 것이라고 합니다.

 

남산 팔각정

 

 

 

남산N타워에 붙은 고릴라.

서울타워플라자 개관을 기념해서 고릴라 조형물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2016년이 병신년 "원숭이 해" 인것을 고려해 설치되었답니다.

 

 

흐린 날씨임에도 많은 사람들이 남산에 올랐습니다.

 

 

 

 

 

 

 

서울타워 전망대 입장료가 10,000원이라 그만 포기 합니다.

 

 

이곳이 서울의 중심

 

 

봄이면 벚꽃으로 사람들의 많이 찾을듯 합니다.

 

 

남산투어 버스도 운행되고 있습니다.

 

 

뒷풀이 장소인 장충단공원 입구 족발집으로 내려 갑니다.

 

 

 

서울시 중구와 용산구에 걸쳐 있는 남산은 높이 265.2m의 화강암으로 구성되어 있는 산으로,

예전에는 주로 목면산으로 불리웠다.

조선시대 통신 제도의 하나인 봉수제의 종점인 봉수대가 있어 국방상 중요한 구실을 하기도 하였다.

또한 소나무를 비롯한 푸른 숲으로 경관이 아름답고,

안중근의사 기념관, 시립도서관, 팔각정과 케이블카, 서울타워, 장충단공원 등이 있어

많은 사람들이 즐겨 찾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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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가족과 함께 찾은 오이도

2015년 9월 27일 / d7200 & sigma 18-250mm

 

 

어머님이 요양원에 계시는 바람에 올 추석은 고향 방문없이 집에서 간단히 차례를 지내고,

오후에 모처럼 가족이 함께 오이도를 찾았다.

바람도 쐬고, 고기도 먹어보자는 아들 녀석의 의견에 모두가 흔쾌히 나섰다.

 

오이도 제방에 오르면 제일 먼저 맞이하는 "황새바위길" 표지목

간조시에는 갯벌의 살아 숨쉬는 생명을 관찰하고

만조시에는 바다의 움직임을 느낄수 있는 길이라고 하네요.

 

젊은이들의 데이트 장소로도 많이 찾는 오이도.

섬의 모양이 까마귀의 귀를 닮았다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인근의 옥구도와 함께 옥귀섬(玉貴島)이라고도 부른다.

 

만조때에는 뜨게 돼 있는 "부교"

오늘이 추석이라 오늘 하루는 사람들이 들어 갈 수 없다고 하네요.

 

 

 

오이도는 남북으로 길게 늘어진 모양이며

섬 전체가 해발 72.9m를 넘지 않는 낮은 산지로 이루어져 있다.

섬의 북동쪽은 대규모 간적사업이 이루어지기 전까지 염전으로 사용되었던 갯벌이고,

북서쪽과 북동쪽은 경사가 심한 암반으로 되어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건너편에는 송도 국제도시 아파트가 속속 들어서고...

 

제방 아래로는 식당들이 줄지어 호객행위를 하고 있습니다.

 

호객행위가 싫어 도로 한불럭 뒤에 있는 이곳에서 점심을 하기로 합니다.

불로그에서 오이도 맛집으로 꽤 알려진 곳이지요.

 

전어 회무침과 칼국수로 점심을 해결하고...

전어회무침 \40,000원, 칼국수 2인분 \12,000, 밥공기 2개, 그리고 소주 1병, 사이다 1병

총 \56,000원 나왔는데 4명이 먹기에도 빵빵했다.

호객행위도 하지 않고 서빙은 주인 따님들이 잘 해 주어 서비스도 괜찮다.

 

 

 

점심 먹고 온 사이 구경 나온 사람들이 부쩍 늘었습니다.

 

 

 

이곳 전망대도 오늘 하루는 휴관이라고 하네요.

전망이 좋았는데 아쉽다...

 

 

오이도 선착장 행사장으로 들어가 봅니다.

이곳에는 각종 물고기와 어패류, 그리고 오이도의 특산품을 시식도 하며 만날 수 있습니다.

 

 

 

 

참 오랫만에 온 가족이 함께 사진 한장 남기게 되었습니다.

 

시화지구 개발 등으로 오이도가 관광지가 되면서

기존 주민들 대부분은 오이도 서쪽해안을 매립하여 조성한 이주단지로 옮겼다고 합니다.

 

 

 

천연 망고쥬스, 이런데 오면 이런것 하나는 발고 다녀야 멋있지...

2개를 샀는데 맛이 아무도 마시지 않는다.

시큼한 맛인 토할것 같다나요?

전 먹을만 하던데...

 

 

 

 

이곳에서 보는 송도 국제도시의 전망이 참 좋습니다.

언제 야경사진 찍으러 한번 와야겠다.

 

 

 

 

송도 국제도시

 

 

 

 

1987년부터 6년여간의 기간에 걸쳐 시흥의 오이도 입구에서 대부도를 잇는

11.2km의 대규모 간척사업으로 조성된 시화방조제,

방조제 위의 도로는 막힘이 없는 직선 코스로 환상의 드라이브 코스로

바다 위를 달리는 듯한 멋진 경관을 감상할 수 있으며

인라인 스케이트나 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는 전용도로도 나란히 조성되어 있다. [네이버 백과]

 

함상전망대로 가 봅니다.

 

함상전망대는 길이 47.75m, 폭 7.1m의 250톤급 퇴역경비함으로

바다와 낙조를 감상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제방 끝에 있는 정자에도 올라가 봅니다.

 

오이도 살막길이라고 되어 있네요.

 

 

 

 

정자에서 내려다 본 함선

 

군사보호지역으로 통제되었던 곳을 개방하여 옛 오이도의 모래사장의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조성한 산책로,

군작전 및 훈련시에는 일시적으로 출입을 제한 한다고 합니다.

살막길은 다음에 걷기로 하고, 내려 갑니다.

 

 

어느듯 물이 가득 차올랐습니다.

 

부교를 걸어보지 못해 못내 아쉽네요.

흔들흔들 상당히 스릴이 있는데...

 

 

시원한 바다와 맛있는 먹거리가 함께하는 오이도,

가족, 연인, 친구들과 함께 편하게 다녀올 수 있는 멋진 곳입니다.

오이도에 관한 또다른 얘기는>>>http://blog.daum.net/hyh4767/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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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금수강산 죽기전에 가보자

(한국관광공사 추천, 한국관광 100선)


 

1. 문경 새재



 

 2. 창녕 우포늪


 3. 진주성

 4. 신안 홍도

 


 5. 여수 거문도

 


 6. 서울 N서울타워

 


 7. 신안 증도

 


 8. 독도


 9. 완도 청산도


 10. 제주 올레길


 11. 청송 주왕산


 12. 거제도 해금강


 13. 김제 지평선


 14. 대구 근대골목


15. 울진 불영계곡

 


 16. 용인 한국민속촌


 17. 부산 태종대


 18. 전주 한옥마을


 19. 하동 십리벚꽃길


 20. 순천만


21. 정선 5일장


22. 옹진 백령도


 23. 공주 송산리 고분군


 24. 부산 해운대


 25. 영암 월출산


 26. 영덕 블루로드


 27. 영주 소수서원


 28. 순천 선암사


 29. 제주 한라산 백록담


30. 인천 강화도 장화리 갯벌


 31.  통영항


 32. 평창 월정사 전나무 숲길


 33. 안동 도산서원


 34. 영월 동강


 35. 울릉도 대풍감


 36. 제주 우도


 37. 함양 상림


38. 남해 금산


 39. 합천 해인사


40. 단양 도담삼봉


41. 울산 반구대 암각화


 42. 충주 하늘재


 43. 청원 청남대


 44. 영주 부석사

 45. 완도 보길도 세연정


 

 46. 광양 섬진강 매화



 47. 담양 소쇄원


 48. 동해 추암해변


 49. 고흥 나로도


 50. 보성 보성차밭


 51. 무주 덕유산 향적봉


52.  충주호


 53. 서울 5대 궁궐



 54. 경주 불국사


 55. 포천 산정호수


56. 제주 거문오름


57. 봉화 청량산



 58.  태백산 천제단


 59. 진도 운림산방


 60. 곡성 기차마을


61. 천안 독립기념관 


 62. 경주 양동마을


63. 포항 호미곶


 64. 속초 설악산 권금성


 65. 파주 임진각


 66. 괴산 화양구곡


 67. 철원 DMZ


 68. 여주 영릉


69. 속리산 법주사


70. 동해 망상 오토캠핑장


71. 완주 대둔산


 72. 군산 선유도


 73. 창원 진해 군항제


 74. 안동 하회마을


 75. 대전 계족산 황톳길


 76. 서울 인사동


 77. 춘천 남이섬


78. 양평 두물머리


79. 경주 남산


80. 인천 차이나타운


 81. 보령 대천해수욕장


82. 남해 다랭이마을


 83. 강진 다산초당


 84. 광주 남한산성


 85. 함양 지리산 둘레길


86. 수원 수원화성


 87. 서산 마애여래 삼존상


88. 강릉 정동진


89. 순천 낙안읍성


90. 정읍 내장산 내장사


 91. 강릉 대관령 옛길


 92. 태안 안면도 꽃지해변


 93. 서울 북한산


94. 부안 채석강


95. 영천 별빛마을


 96. 고창 선운사


97. 구례 화엄사


98. 고성 통일전망대


 99. 부여 부소산성

100. 남원 광한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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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랑과 덕배의 애틋한 사랑이야기

2015년 6월 7일

 

오전에 영덕 블루로드 트래킹을 마치고 귀경길에 들린 해신당 공원

 

강원도 삼척에는 동해안에서 유일하게 남근숭배민속(男根崇拜民俗)이 전래되고 있는 마을이 있는데,

이곳이 바로 원덕읍 신남마을이다.

공원내에는 해신당, 어촌민속전시관, 성 민속공원 등이 조성되어 있으며,

바다에는 애랑낭자를 재현하여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흥미와 이색적인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입장료는 어른 \3,000, 청소년 \2,000, 어린이 \1,500

관람시간은 3월~10월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11월~2월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다.

 

 

입구를 들어서면 남근을 주제로 한 각종 조형물이 전시되어 있다.

 

 

 

 

 

 

 

 

해신당공원의 남근조각 작품들은 2002년도 개최된 세계 남근조각대회 때의 출품 작품이며,

이 대회에는 세계 6개국에서 47명이 44개 작품을 선 보였다고 합니다.

 

 

 

 

 

 

 

관람객은 남성보다 여성이 훨씬 많네요~ㅎ

 

 

 

 

 

 

 

 

 

 

 

 

 

 

 

해신당 공원은 동해의 푸른 바다를 바라보며 절벽위에 조성되어 있다.

 

 

공원 우측엔 애랑 낭자를 기리는 사당이 마련되어 있습니다.[실을님 사진펌]

 

옛날 이 마을에는 결혼을 약속한 처녀 애랑이와 총각 덕배가 살았는데

어는 봄날 애랑이는 총각이 태워주는 배를 타고 해초를 뜯기 위해 해변에서 조금 떨어진 바위섬에 내렸으며,

총각은 다시 태우러 오겠다는 약속을 하고 해변으로 돌아와서는 자기 일을 하였다.
그런데 갑자기 거센 파도와 심한 강풍이 불어 총각은 먼발치서 바라만 볼 뿐,

바다로 처녀를 태우러 가지 못하게 되었으며 결국 처녀는 물에 빠져 죽고 말았다.

그후 이상하게도 이 마을에는 고기가 잡히지 않았는데, 어민들 사이에는 애를 쓰다 죽은 처녀 때문이라는 소문이 번지고 있었다.

이에 마을 사람들은 죽은 처녀의 원혼을 달래고자 나무로 실물모양의 남근을 여러개 만들어 제사를 지내게 되었으며,

이후 신기하게도 고기가 많이 잡혔다고 한다.

지금도 매년 정월대보름에 나무로 깎아 만든 남근을 매달고 제사를 지내고 있다.

지금도 정월보름과 시월의 오(午)일에 지내를 지내고 있는데 정월보름에 지내는 제사는 풍어를 기원하는 것이고,

 시월 오(午)일에 지내는 제사는 동물(12지신) 중에서 말의 남근이 가장 크기 때문이며 말(午)의 날이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한편 지금도 1km앞의 저 바다에는 애랑이가 덕배를 애타게 부르다 죽었다는 바위가 있는데

그 바위를 마을사람들은 애바위 라고 부르고 있답니다.
지금도 애랑이는 애바위에서, 덕배는 어촌민속관 앞 뜰에서 동상으로 승화되어 사랑을 나누고 있다고 합니다.

 [글/삼척여행지 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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