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동굴이였던 광명동굴을 둘러봤습니다.
2015. 12. 27 / 니콘 d7200+시그마 c17-70mm
그동안 포근했던 날씨가 올들어 가장 춥다고 한다.
갑자기 몰아친 한파 때문인지 모두들 집 나가기 싫다고 엄살이다.
혼자라도 가까운 산이라도 갈까했는데 와이프가 "광명동굴"이나 가 보자고 하여 나섰다.
밖에 나오니 바람이 차긴 하지만 하늘은 맑고 푸르다.
대기도 깨끗한 것 같아 나서길 잘한 것 같다.
지하철 7호선 철산역 2번 출구로 나와서 약 30m 전방에 있는 삼거리에서
횡단보도를 건너 좌측에 있는 버스 승차장에서 17번 버스로 환승하여,
약 35분 후 종점인 광명동굴 주차장에 도착합니다.
계단을 따라 올라 갑니다.
계단을 올라와 좌측으로 테크로를 따라 고고...
겨울이라 사람들이 많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파라솔이 다소곳이 서 있네요~~
예전에는 공짜인줄 알았는데 입장료가 \4,000원이네요.
동굴에 들어가면 화장실도 없고, 음식파는 곳도 없기에 미리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필요하시면 황금패도 여기서 구입하셔야 합니다.
티켓을 구매하고 우측으로 100여m 올라 갑니다.
벌써 올 한해 90만명 이상이 다녀갔네요.
경기도 광명시 가학동에 위치한 가학동굴(광명동굴)은
총 갱도길이 7.8km이고 깊이가 275m에 이른다고 합니다.
1912년 4월부터 1972년 7월까지 채광을 하였으며, 폐광이 시작된 1955년부터 1972년까지 총 52kg의 황금을 생산한 것으로 기록되어 있고,
채광이 시작된 1912년부터 1954년까지는 수백 kg의 황금이 생산된 것으로 추정 된다고 한다.
폐광되였던 동굴이 어떻게 변했는지 동굴속으로 들어가 봅니다.
입구는 기온이 싸늘하지만 조금만 들어가면 추위는 느끼지지 않습니다.
울긋불긋 예쁜 전구로 아름답게 꾸며 놓았습니다.
수족관인지? 어항인지?
작은 물고기들이 노닐고 있습니다.
아쿠아월드??? 동네가게 수족관보다 못한것 같네요.ㅎㅎ
황금주화를 만지면 부와 행복이 온다니 한번 만지고 가야죠...
많은 사람들이 매표소 옆에서 구입한 황금패로 소원을 적어서 걸어 두었습니다.
황금패는 동굴 안에서는 팔지 않으니 필요하시면 입장권 끊을때 구매하시길...
황금빛 폭포가 장관입니다.
지하로 내려 갑니다.
진짜일까???
사람들이 귀신을 좋아 하나봅니다.
와인시음대에서는 정말 쬐금 줍니다.
와인을 직접 팔기도 합니다.
약 1시간 동안 동굴을 돌아보고 빠져 나옵니다.
동굴을 나와 우측에 있는 계단을 따라 전망대로 올라가 봅니다.
빨간굴뚝에서 내뿜는 연기가 멋지네요.
도심과 가까이 있어 한번쯤은 가볼만 하지만
입장료 4,000원 내고 또 가기엔 거시하네요.
여름철엔 영화상영도 하고, 콘서트도 하고 다양한 문화행사도 열린다고 하니
아이들 데리고 한번쯤은 가볼만한 나들이 코스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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