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에 올라본 남산
2015. 12. 26(토) / 니콘 d7200, 시그마 17-70mm
참 오랫만에 남산에 올라 봤다.
한 20여년전 아이들 데리고 남산타워에 올라 본것이 마지막이였던 것 같다.
마침 예전 늘푸른산악회에 자주 오셧던 "을지문" 형님이 운영하는 카페에서
2015년 마무리하는 발걸음으로 남산에 오른다고하여 참석하였다.
남산, 그동안 어떻게 변했는지? 궁금하다.
지하철 서울역 8번 출구를 나와서 뒤돌아 본 서울역 광장,
퇴계로에서 만리동으로 건너는 고가를 철거하기 시작함에 따라 광장 앞이 한층 복잡해 졌습니다.
8번 출구로 나와서 퇴계로 방향으로 곧장 100여m 올라 갑니다.
SK 건물 앞에서 우측으로 올라 갑니다.
힐튼 호텔 쪽으로 올라 가다가 도로에 "진입금지" 라고 표시되어 있는 곳으로 올라 갑니다.
서울 힐튼 호텔 앞에서 좌측으로 건너 성곽 쪽으로 갑니다.
성곽 아래를 따라 백범광장 쪽으로...
남산 타워도 보이네요
확 바뀐 남산공원
성곽도 산뜻하게 복원되었습니다.
넓은 잔디광장 사이로 난 산책로를 따라 백범광장으로 올라 갑니다.
초대 부통령이셨던 이시영 선생 좌상
안중근 기념관으로 들어가 봅니다.
1970년 10월 26일 첫 건립된 기념관은 2010년 10월 23일 새 기념관으로 개관되었다.
새 기념관은 안중근의사에 관한 유물과 자료를 전시하고 그 사상과 정신을 보급하는 일에 더욱 매진하고 있다.
앞으로 이 기념관은 우리의 젊은 세대와 후손들에게 나라와 민족이 무엇인가를 일깨우고,
나라와 민족을 위해 희생하신 애국지사를 민족의 긍지로 여기며,
스스로 삶의 표본과 중심을 일으켜 세우는 산교육의 마당으로 자리잡게 될 것입니다.[홈피펌]
중앙홀에 있는 안중근의사 좌상, 뭔가 묵직함이 밀려 옵니다.
기념관은 지상 2층, 지하 2층으로 되어 있으며, 사진 촬영은 중앙홀에서만 가능하다.
기념관내 전시된 독립운동에 대한 자료들과 약 15분간의 영상에서
31년의 짧은 생을 독립을 위해 바친 안중근의사의 삶을 조금이나마 알게된 소중한 시간이였습니다.
광장에는 독립에 대한 각종 조형물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백범광장과 성곽보수가 아직 끝나지 않은가 봅니다.
짙은 안개로 조망이 흐려 아쉽습니다.
남산N타워로 올라갑니다.
사랑의 자물쇠가 눈길을 끄네요.
봉수대와 남산N타워
남산에는 5개의 봉수대가 있었는데 그 중 하나를 복원한 것이라고 합니다.
봉수대는 연기난 불을 피워서 변방의 긴급한 사항을 알리기 위한 것이라고 합니다.
남산 팔각정
남산N타워에 붙은 고릴라.
서울타워플라자 개관을 기념해서 고릴라 조형물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2016년이 병신년 "원숭이 해" 인것을 고려해 설치되었답니다.
흐린 날씨임에도 많은 사람들이 남산에 올랐습니다.
서울타워 전망대 입장료가 10,000원이라 그만 포기 합니다.
이곳이 서울의 중심
봄이면 벚꽃으로 사람들의 많이 찾을듯 합니다.
남산투어 버스도 운행되고 있습니다.
뒷풀이 장소인 장충단공원 입구 족발집으로 내려 갑니다.
서울시 중구와 용산구에 걸쳐 있는 남산은 높이 265.2m의 화강암으로 구성되어 있는 산으로,
예전에는 주로 목면산으로 불리웠다.
조선시대 통신 제도의 하나인 봉수제의 종점인 봉수대가 있어 국방상 중요한 구실을 하기도 하였다.
또한 소나무를 비롯한 푸른 숲으로 경관이 아름답고,
안중근의사 기념관, 시립도서관, 팔각정과 케이블카, 서울타워, 장충단공원 등이 있어
많은 사람들이 즐겨 찾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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