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란도란 함께 걸으며 행복 나누어

2016. 9. 24(토) / 니콘 7200+시그마 18-250mm, 토키나 12-24mm




제3회 도란도란 서울둘레길 정기걷기 행사에 참석했다.

지난 두번의 행사에는 빠졌지만 이번에는 한번 참석해 보기로 하고

9월 12일 문자를 받자마자 바로 인터넷으로 예약을 했다.

저녁에는 서울어린이대공원에서 서울둘레길 완주자 1만명 돌파를 기념하여

완주자를 초청하여 축하하는 음악회에도 있다고는 하지만...

음악회는 시간상 안될것 같고 서울둘레길 걷기에만 참석해 보았다.



모임 장소인 중랑캠핑숲에 도착하니 이런 시간 임에도 많은 사람들이 모여 있다.

2014년 11월부터 서울둘레길 완주인증서를 배부한지 완주자가 1만명을 넘었다니 많이들 하셨나보다.

2016년 5월에 완주한 제가 2452번 이였는데...



사전에 인터넷으로 500명의 신청자를 접수 받아 예약을 하였지만

더 많은 시민들의 참여를 위해 현장에서도 신청을 받고 있었다.

하지만 인터넷 예약자에 한해 파란 손수건을 선물로 주고 있어 현장 신청자들의 불만의 소리가 있었다.



걷기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길게 늘어선 현장 접수자들



인터넷으로 미리 예약한 사람들은 접수가 금방 끝났고,

행사 시작까지는 아직 시간이 많이 남아서 주변의 둘러 보니 가을 향이 물씬 풍겨 온다.







오전 10시 본 행사가 시작되고...



젊고 잘 생긴 사회자의 매끄러운 진행이 이어지고...



출발에 앞서 간단히 몸풀기 체조를 하고...



한국체육대학교 체육과 학생들의 구호에 맞쳐 하나둘셋넷...






10시 25분...10여분의 체조가 끝나고 9개 조를 나누어

각 조별로 기념사진을 찍고 풍악대의 흥겨운 리듬을 타고 산행을 시작합니다.



인터넷 접수자 500명과 현장 접수자를 포함하니 600명을 넘을듯 하다.

인증샷 찍고 9조까지 출발하려니 시간이 꽤나 걸린다.



제3회 도란도란 서울둘레길 걷기 행사는 서울둘레길 2코스인 용마-아차산 코스 중

중랑캠핑숲에서 아차산 입구까지 약 9.2km를 걷게 된다.




잘 익은 배 밭을 지나고...



서울둘레길 2코스 용마-아차산 코스는 12.6km, 약 5시간 정도 소요되지만
오늘은 일부를 생략하여 중랑캠핑숲~망우산~아차산~아차산입구까지 약 9.2km에 3시간을 예상하고 있다.
용마-아차산 구간은 한강 조망이 뛰어난 코스이며, 애국지사가 잠들어 있는 망우시립묘지와 아차산 보루 등 역사, 문화자원이 풍부하다.
또한 아차산 생태공원으로 인해 볼거리도 다양하다.




아스팔트길은 싫은데...




10시 49분...망우시립묘지 안내소 앞에 도착하고...



안내소를 지나와 삼거리에서 우측으로 진행한다.

작년 서울둘레길 할때는 좌측으로 갔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코스가 변경됐나???



분명 좌측으로 갔었는데...



산을 알고 부터 매주 산에 다니다 보니 외로워 할 시간도 없는것 같다.





전망대에 본 강북 쪽 조망이 시원합니다.

가운데 보이는 산이 봉화산 입니다.



우측으로 보이는 산이 수락산인가???




11시 26분...아차산 제5보루 헬기장으로 오르는 깔딱고개 쉼터




서울둘레길 2코스 중 그나마 힘든 구간인 깔딱고개, 570개의 계단을 올라갑니다.



산행하기 좋은 계절, 산행 자주 하시고 오래오래 건강하세요.



계단에 올라오니 한강이 한눈에 보입니다.

비록 미세먼지로 시계가 좋지는 않지만 암사대교와 희미하게 보이는 강동대교, 한강이 멋지네요.



아차산 5보루 헬기장을 지나고...



뒤에 보이는 봉우리가 용마봉이지만 그기까지는 가질 않고 아차산 정상인 4보루로 내려 갑니다.




시작점에서 5km 지점, 아직 약 4km는 더 가야 하네요.



말도 많고 탈도 많은 롯데 월드타워빌딩도 보이고...





맞은편 아차산 정상도 가까이 보이고...





계단을 따라 내려가서 다시 치고 올라가면 아차산 정상



실질적인 아차산 정상, 한강을 내려다 보는 조망이 끝내주네요.



지나온 데크로













아차산 "명풍 소나무 2호" 로 지정된 소나무가 눈길을 끕니다.



작년에는 출입금지 되었던 5보루를 올라가 봅니다.

아차산 5보루는 한강 남쪽의 암사동에서 풍납토성, 몽촌토성 등 잠실까지 한 눈에 내려다 볼수 있는 전략적 요충지였다.

정상의 돌무더기는 최근에 쌓은 것이고, 이곳에서 통일신라시대의 토기들이 발견되는 것으로 보아

신라시대 보루를 파괴하고 통일신라시대 고분이 만들어졌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한다.




단체로 왔는지 사람들이 많네요.



암사대교와 강동대교, 그리고 희미하게 예봉산과 검단산이...




잠실 쪽 조망




줌으로 당겨보고...





아차산 해맞이공원으로...





이눔의 미세먼지가 원망스럽네요.









12시 42분...아차산 입구에서 참가기념품을 받고 둘레길 걷기를 마무리 합니다.

기념품은 인터넷에 사전 예약한 사람에게만 주는것 같아 조금은 아쉬움이 남네요.

어째튼 중랑캠핑숲에서 약 2시간 45분 걸렸습니다.


처음 참가해 본 도란도란 서울둘레길 걷기 행사에는 많은 사람들이 참석하였다.

참석자가 많다보니 조금은 혼란스럽고 질서도 없는 것 같았고...

9조로 나누어 산행했는데 뒤죽박죽 되어 조를 나눈게 무슨 의미가 있는지 모르겠다.

아마도 9개조를 나누어 사진이나 찍어서 홈피에 올리려고 그런건가???

또 인터넷 신청자와 현장 신청자를 구분하여 인터넷 신청자만 선물을 주어 시끄러운것도 잘못된 것 같다.

선물을 안줄거면 차라리 현장 접수는 안하는게 좋지 않았을까?

아무튼 다음에는 조금더 나아지리라 기대하면서 내려갑니다.



12시 41분...아차산을 빠져 나옵니다.




아차산생태공원을 지나 광나루 전철역까지 약 15분 더 내려 갑니다.

낮선 사람들과의 산행, 색다른 경험을 했던 하루였습니다.


서울둘레길 제2코스 용마산-아차산 구간 둘러보기>>> http://blog.daum.net/hyh4767/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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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에서 안내하는 서울둘레길 코스별 안내,

실제 소요시간은 팜프렛 내용과 달리 차이가 많이 납니다.

 

 

 

2015년 2월 28일부터 시작한 서울둘레길

혼자서 걷는게 때론 외롭기도 하고, 콘크리트나 아스팔트 길을 걸을땐 서울둘레길에 실망도 하고,

무더위가 기승을 부릴땐 그만 중단하고 가을에 할까?하고 고민도 했지만

무사히 완주하게 되어 가슴 뿌듯합니다.

둘레길을 돌면서 서울 외곽의 전체적인 지형을 어렴푸시 알게 되었고,

그동안 몰랐던 문화유적과 아름다운 장면들을 볼수 있어서 큰 보람을 느낍니다.

서울둘레길은 8코스로 나누어져 있지만 10회에 걸쳐 완주한 흔적들을 정리 해 봅니다.

 

서울둘레길 트래킹 일지 ]

* 2015. 02. 28(토)  1코스  도봉산역-화랑대역  18.6km / 약 6시간 10분

* 2015. 03. 14(토)  2코스  화랑대역-광나루역  26.1km / 약 5시간 30분(알바 15분)

* 2015. 03. 27(금)  3코스-1  광나루역-올림픽공원역 / 17.6km  약 5시간

* 2015. 03. 28(토)  3코스-2  올림픽공원역-수서역  8.5km / 2시간 10분

* 2015. 04. 11(토)  4코스  수서역-사당역  17.9km / 6시간 10분

* 2015. 04. 18(토)  5코스  사당역-석수역  12.7km / 4시간 20분

* 2015. 05. 01(금)  6코스  석수역-가양역  18km / 4시간 50분

* 2015. 05. 09(토)  7코스  가양역-구파발역  16.6km / 5시간 30분

* 2015. 05. 23(토)  8코스-1  구파발역-빨래골공원지킴터  18.6km / 6시간

* 2015. 05. 31(일)  8코스-2  빨래골공원지킴터-도봉산역  15.9km / 5시간 30분(알바 40분 포함)

 

 

[ 코스별 안내 ] 서울둘레길 홈피에서...
* 1코스 수락-불암산 코스 [ 18.6km, 약 6시간 10분 ]
도봉산역~서울창포원~채석장 전망대-덕릉고개~철쭉동산~경수사~넓적바위~학도암~태릉~화랑대역

서울창포원을 출발하여 수락산과 불암산을 통과하는 노선이다.
산의 아랫부분을 지나며, 높낮이 심하지 않아 전문 산악인이 아니라도 걸을 수 있지만 코스가 길어 지구력을 요하는 구간이다.
이 코스는 수락산과 함께 연계되어 태릉까지 이어지며 옛 채석장부지의 조망이 뛰어나다.

 

* 2코스 용마-아차산 코스 [ 12.6km, 약 5시간 30분 ]
화랑대역~묵동천~중랑캠핑숲~망우산~용마산~아차산~아차산생태공원-광나루역

서울 둘레길 중 한강 조망이 가장 뛰어난 코스이며, 애국지사가 잠들어 있는 망우시립묘지와 아차산 보루 등 역사, 문화자원이 풍부하다.
또한 아차산 생태공원으로 인해 볼거리도 다양하다.

 

* 3코스 고덕-일자산 코스 [ 26.1km, 약 7시간 ]
광나루역~광진교~암사동 선사유적지~고덕산~일자산~둔굴~성내천~탄천~수서역

한강, 고덕산, 일자산, 성내천, 문정근린공원, 탄천을 경유해 수서역에 도착하는 코스이다.
강길, 숲길, 하천길이 모두 포함되어 서울시의 자연경관을 보고 느낄 수 있는 최적의 코스이다.
또한 숲길은 높지 않은 고도로 수월한 산행이 가능하며, 암사동선사유적지, 둔골, 방이동 생태경관보존지역 등 역사문화관광지가 다양하게 분포되어 있다.
코스가 길긴 하지만 비교적 평탄한 지형으로 트레킹을 하기에 무리가 없다.

 

* 4코스 대모-우면산 코스 [ 17.9km, 약 6시간 10분 ]
수서역~대모산~능인선원~여의천~양재시민의 숲-양재천~우면산~사당역

대모산, 구룡산, 우면산을 거쳐 사당역에 도착하는 코스이다.
코스가 완만하고 대모산, 우면산의 울창한 숲과 특히 양재시민의 숲은 도심에서 보기 드물게 울창한 수림대를 형성하고 있어 많은 시민들이 즐겨 찾는 곳이다.

 

* 5코스 관악산 코스 [ 12.7km, 약 4시간 20분 ]
사당역~관음사~낙성대~관악산~천주교 삼성산성지~호압사~산림욕장~~석수역

서울의 대표적인 산 중 하나인 관악산의 아래쪽을 걷는 코스로 둘레길 코스 중 최고의 숲을 자랑한다.
관악산의 조망과 낙성대 공원과 삼성산 천주교성지, 호압사, 잣나무 삼림욕장 등 뛰어난 자연경관과
곳곳의 역사문화유적이 다양하게 분포하고 있어 볼거리 또한 매우 풍부하다.

 

* 6코스 안양천 코스 [ 18km, 약 4시간 50분 ]
석수역~벚꽃길~안양천~철쭉길~한강~가양역

코스는 다소 길지만 지하철역이 곳곳에 위치하고 있어 대중교통의 접근이 편리하고, 전 구간이 평탄한 지형으로 수월한 트레킹이 가능하다.
특히 안양천 벚꽃길은 900여 그루의 왕벚꽃이 장관을 이루고, 다양한 철쭉들도 뚝방길을 아름답게 수놓고,
시원한 한강조망도 빼놓을 수 없는 장면이다.

 

* 7코스 봉산-앵봉산 코스 [ 16.6km, 약 5시간 30분 ]
가양역~노을공원~하늘공원~월드컵경기장~봉산~앵봉산~구파발역

과거의 난지도로 유명한 지금의 노을공원, 하늘공원을 통과하고 2002년 이후로 많은 사람들이 찾는 월드컵경기장을 지나게 된다.
봉산과 앵봉산은 그리 높지는 않지만 급한 경사지가 몇군데 있어 조금은 힘이 들지만 울창한 나무들로 산행하는데 큰 어려움은 없다.
봉산과 앵봉산은 수국사, 서오릉 등 역사적 유산이 많아 볼거리가 다양한 것이 특징이다.

 

* 8코스 북한산 코스 [ 34.5km, 약 11시간 20분 (알바 40분 포함) ]
은평뉴타운~선림사~북한산생태공원~탕춘대성암문~불심원~연화정사~성북생태체험관~빨래골지킴터~
이준열사묘소~419국립묘지~봉황각~우이령길입구~연산군묘~정의공주묘~무수골~도봉탐방지원센터~도봉산역

북한산 둘레길을 이용해 통과하는 노선으로 이미 개통이 된 곳으로 이용하여 정비가 잘되어 있다.
대체적으로 경사가 급하진 않지만 약간의 코스에서 어려움이 있다.
또한 둘레길 코스가 길어 하루만에 완주하기엔 조금 무리가 있다.
8코스는 대체적으로 사찰과 문화재뿐만 아니라 평창동 마을길, 애국지사들이 잠들어 있는 순례길 등 푸른숲과 함께 역사문화자원이 풍부한 곳이다.
 

 

[ 각 코스별 기억에 남아 있는 장면들 ]

1코스...옛 채석장 앞 전망대에서 본 노원구, 상계동 족 조망

 

2코스...아차산에서 본 한강 조망

 

3코스...광진교를 건너면서 본 한강

 

4코스...양재시민의 숲 가기전 양재천변 벚꽃

 

5코스...호암산 아래 잣나무 자연휴양림

 

6코스...안양천변 벚꽃길을 지나서 이어지는 철쭉길

 

7코스...하늘공원 아래에 있는 메타세콰이어길

 

8코스...북한산 둘레길에서 연화정사에서 본 평창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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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서울둘레길 157km를 완주하다.

2015년 5월 31일

 

지난 2515년 2월 28일부터 시작한 서울둘레길을 무사히 완주하게 되었다.

며칠전부터 심한 목감기로 와이프는 쉬라고 하지만 산행을 하면 감기도 잊을것 같아

간단히 물통 2병만 베냥에 담고, 오늘도 기온이 30도를 넘을거라는 뉴스에 조금 일찍 서둘러서 나섰다.

기온은 높지만 드디어 완주한다는 설레임에 발걸음도 빨라진다.

 

 

8코스 중 지난주 구파발에서 빨래골공원지킴터까지 트래킹에 이어

오늘은 빨래골공원지킴터에서 도봉탐방지원센타앞까지 약 15.9km를 걷게 된다.

 

수유역 3번 출구로 나오면 약 5m전방에 마을버스 03번을 타고 빨래골로 갑니다.

버스는 좁은 골목길을 15분 정도 요리조리 올라가 빨래골 종점에 도착합니다.


빨래골은 삼각산 골짜기에서 흘러내리는 물의 양이 많아 ‘무너미’라 불리던 곳이다.

물이 많아 자연적으로 마을이 형성되어 인근 주민들의 쉼터와 빨래터로 이용되었고,

당시 대궐의 궁중 무수리들이 빨래터와 휴식처로 이용하면서 ‘빨래골’이라는 명칭이 유래되었으며 지금도 일반인들에게 널리 통용되고 있는 지명이다.

8시 53분...지킴터 안내원과 가볍게 인사를 주고 받고 출발합니다.

 

 

 

 

 

9시 00분...하늘전망대에 도착

 

 

너무 일찍 왔나? 안개인지, 대기오염인지 앞이 보이질 않는다.

지난번 북한산둘레길때의 전망은 아주 죽여 좋는데...

 

 

안내판 사진으로 대신합니다.

 

그나마 북한산 칼바위능선이...

 

도봉산 조망도 꽝 입니다.

 

 

 

 

9시 10분...화개공원지킴터를 지나 우측으로 내려 갑니다.

 

잠깐...화개공원지킴터에서 조금 내려오다 좌측으로 건너가야 하는데 그냥 데크를 따라 내려갔다.

결국 잠깐의 방심으로 40여분간 알바를 하고 다시 올라 와야 했다.

 

삼각산 화개산 입구를 지나 "한산대학교 신학대학원" 앞까지 내려가서 헤메다가

다시 올라 오는 바람에 약 40여분간 알바를 하고 말았다.

날씨도 더운데 에고에고 무슨 쌩고생 이람...

 

암튼 다시 돌아와서 표지판 잘 살펴 보고 올라 갑니다.

 

알바를 하고나서 인지 오르막이 더 힘들게 느껴집니다.

 

 

 

 

 

도로로 내려서니 둘레길 표지판이 없다.

도로에 희미하게 표시된 초록색 표시를 따라 우측으로...

눈 작은 사람은 지나치기 쉬울듯...

 

 

 

조금더 내려가다 좌측으로 올라 갑니다.

 

 

 

 

11시 33분...게이트볼장 옆을 지나고...

 

 

통일교육원 옆을 지나고....

 

좌측으로...

 

통일교욱원 앞을 지나서...

 

10시 38분...북한산둘레길 3구간인 흰구름길 구간이 끝나고, 2구간인 순례길에 들어 섭니다.

빨래골공원지킴터에서 1시간 거리를 알바하는 바람에 1시간 45분만이나 걸렸네요.

 

북한산둘레길 2구간인 2.3km의 "순례길"은 독립유공자의 묘역이 조성되어 있는 곳입니다.

민주주의를 위해 희생하신 영령들이 잠들어 있는 4.19 민주묘지가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이준 열사 묘소 입구
한말의 독립운동가 이준(李儁 1859~1907)의 묘이다.

묘역 입구에는 위훈비와 홍살문이 서 있고, 묘역으로 올라가는 숲속 오솔길 곳곳에 이준이 남긴 말을 적은 비석들이 배치되어 있다.

묘역에 들어서면 이준의 흉상부조가 부착된 벽체 아래에 태극기가 새겨진 석판이 놓여 있는데, 그 석판 밑에 이준열사가 묻혀 있다.

 

이준 열사 위훈비

사유지인가? 국립공원인 북한산에 음식점이 너무 많네요.

 

 

태극기의 변천사를 안내해 주고 있습니다.

 

 

 

 

 

보광사 옆에서 본 도봉산 조망

 

 11시 05분...순례길을 약 22분 왔나요?

4.19 민주묘지를 내려다 볼 수 있는 조망처에 도착합니다.

 

 419국립묘지, 1963년 9월 20일 약 3,000평으로 건립되었다.

한가운데 4·19혁명의 기상을 상징하는 높이 7척의 탑주 일곱 개가 솟아 있고, 주위에는 수호신상 및 각도를 달리한 20개의 만장이 조화를 이루었다.

진입로 앞에 세운 ‘민주의 뿌리’는 9개 기둥의 화강암 조형물로 민주주의 발원지임을 뜻하고,

중앙 양측에 마련된 청동재질의 ‘자유투사’는 독재정권에 항쟁하는 모습을 담았으며,

화강암 재질의 ‘정의의 불꽃’은 높이 9m의 불꽃형상으로 4·19의 정신을 뜻한다.

 

 

 

11시 12분...약 35분만에 순례길이 끝나고

북한산둘레길 1구간인 소나무숲길 구간으로 접어 듭니다.

 

 

 

 

 

담장이 무너질 위험이 있으니 담장옆에 주차하지 말라는 경고문에 반대편으로 차들이 주차되어 있습니다.

 

초록색 선을 따라 갑니다.

 

콘크리트 도로를 벗어나 숲으로 들어 갑니다.

 

 

 

11시 42분...만고강산 약수터

 

만고강산 약수터에서 목을 추기고...

 

북한산둘레길의 전체구간과 현 위치와 남은 거리 등을 상세히 알려 주고 있는 나침반

 

 

 

 

 

11시 54분...손병희 선생 묘역 앞을 지나 갑니다.

 

손병희 선생 묘역을 지나와 삼거리에서 우측으로 내려가도 되지만

좌측으로 "북한산국립공원 우의분소" 쪽으로 올라 갑니다.

 

우측에 있는 만남의 광장

 

12시 03분...소나무숲길을 걸은지 약 50여분, 우의분소에 도착합니다.

우의분소 뒤로 돌아서 이어 갑니다.

 

 

물이 없어 아쉽네요.

 

 

민간 아파트가 들어서나 보네요.

경치 좋은 곳은 여김없이 아파트가 들어서네요.

누가 살런지 부럽다~~

 

좌측으로 건너갑니다.

 

 

12시 15분...북한산둘레길 1구간인 소나무숲길을 1시간 3분만에 끝내고...

왕실묘역길 기점에 도착합니다.

도로라서 둘레길 아치를 만들기가 좀 거시기 했나요?

왕실묘역길 아치는 2~3분 더 가면 만나게 됩니다.

 

 

12시 18분...왕실묘역길을 들어 섭니다.

이 구간은 북한산둘레길 20구간과 겹치는 구간입니다.

 

왕실 묘역길은 1.6km로 성종의 맏아들로 중종반정 때 폐왕이된 연산군의 묘와

세종대왕의 둘째 딸로 훈민정음 창제에 크게 기여한 정의공주의 묘가 있어 왕실 묘역 길이라 이름 지어졌습니다.

귀중한 역사 자료인 왕실 묘역뿐 아니라 600년 전부터 주민들의 식수로 이용되어온 원당 샘과

서울에서 가장 오래된 나무로 수령 830년에 달하는 방학동 은행나무 연산군 재실등이 있는 왕실 묘역길은

짧은 구간이지만 우리의 삶과 이야기를 알차게 담은 문화역사 길입니다.

 

우의암을 볼 수 있다는 표시판에 들러 봅니다.

 

우의암을 볼수 있다는 조망처

 

너무 멀리 있네요.

 

 

 

 

 

수령 830년의 은행나무

 

12시 33분...연산군 묘

 

 

 

 

 

12시 39분...세종대왕의 둘째딸인 정희공주 묘역

 

 

 

 

12시 43분...북한산둘레길 19구간인 "방학동길"을 들어 섭니다.

왕실묘역길은 약 35분 걸렸네요.

 

 19구간 방학동길은 3.1km로 방학동이라는 이름은 곡식을 찧는 기구인 방아가 있는 곳이라는 뜻을 가진 우리말 “방아골(굴)”에서 유래 했습니다.

한자로 기록하는 과정에서 음이 비슷한 방학리(放鶴里)로 고쳐지면서 방학동이 되었습니다.

전 구간이 숲길로만 이어진 방학동 길에서는 이마에 맺힌 땀방울을 한 모금 약수로 식히고 갈 수 있는

바가지약수터와 도봉산 둘레길의 명소이자 유일한 전망대인 쌍둥이 전망대를 만나실 수 있습니다.

방학능선을 천천히 걸을 때 나무사이로 언뜻언뜻 모습을 들어내는 도봉산 주봉도 풍치를 자아냅니다.

 

 

 

오후 1시 22분...쌍둥이 전망대에 올라 봅니다.

 

 

오전과 다르게 탁 트인 조망에 가슴이 시원합니다.

 

 

 

 

모처럼 인증삿 한장 남기고...

 

 

원시림 같은 무수골로 들어 갑니다.

 

1시 40분...도봉옛길로 이어 갑니다.

방학동길은 약 1시간 걸렸습니다.

 

북한산둘레길 18구간인 도봉옛길은 거리 3.1km로 도봉산 주탐방로로 만나는 정취를 간직한 볼거리가 가득한 구간입니다.

도봉산에서도 이름난 사찰인 도봉사 광륜사 능원사를 지나는가 하면

도봉계곡 옆에 있는 우암 송시열의 道峯洞門(도봉동문)이란 바위글씨가 명산 입구임을 알려줍니다.

세종이 재위당시 찾았다가 물 좋고 풍광이 좋아 아무런 근심이 없는 곳 이라 하여 그 이름이 유래된 무수골에는

세종의 아홉째아들인 영해군의 묘를 비롯해 단아한 모양 세를 한 왕족 묘가 있습니다.

산정 약수터 입구에서 시작되는 220m 의 무장애 탐방로는 휠체어 통행이 가능합니다.

탐방로 끝 전망데크에 서면 선인봉과 도봉절경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2시 05분...도봉사 앞

 

 

2시 08분...능원사에 잠시 들러 봅니다.

부처님도 황금을 좋아하나 봅니다.

 

 

 

2시 15분...북한산국립공원 도봉사무소 앞에 도착합니다.

도봉옛길은 더 이어가지 못하고...

 

 

2시 15분...빨래골공원지킴터에서 도봉사무소까지 알바한 시간 40분 포함해서 약 5시간 22분 걸렸습니다.

사무소 옆에 있는 스템프통에서 28번째 스템프를 찍으면서 서울둘레길 157km를 마무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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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산 둘레길과 겹치는 서울둘레길 8코스

2015년 5월 23일(토)

 

 

석가탄신일로 이어지는 연휴가 시작되었다.

토요일이라 쉴 줄 알았는데 와이프는 오후 3시까지 일한다고 한다.

일 나가는 와이프에겐 조금 미안하지만 3일간의 연휴를 그냥 보내기엔 그렇고

오늘은 서울둘레길, 내일은 북한산 둘레길을 걷기로 하고 간단하게 챙겨서 나선다.

작년 12월에 시작한 서울둘레길도 이제 마무리 단계에 접어 들어 이제 8구간만 남았다.

 

서울둘레길 8코스는 북한산 둘레길을 이용해 통과하는 노선으로 이미 개통이 된 곳으로 이용하여 정비가 잘되어 있다.

대체적으로 경사가 급하진 않지만 약간의 코스에서 어려움이 있다. 또한 산 코스임에도 노선이 길어 하루동안 코스를 통과할 수는 없다.

8코스는 대체적으로 사찰과 문화재뿐만 아닌 계곡 등의 자연적 요소 등이 분포되어있어 볼거리가 다양한 코스이다.  

 

서울둘레길 8코스, 북한산 코스는 구파발역에서 도봉산역까지로 총 34.5km, 17시간이 걸린다고 되어 있다.

한번에 완주하기엔 조금 무리일것 같고, 두번에 나누어서 걷기로 하고

오늘은 구파발역에서 가는데까지 가보기로 한다.

지난번 북한산 둘레길 트래킹때 걸었던 구름정원길, 옛성길, 평창마을길, 명상길...등을 걷게 된다.

9시 03분...구파발역 2번 출구에서 시작합니다.

 

8코스 북한산 둘레길과 겹치기 때문인지 서울둘레길 리본이나 표시가 보이질 않는다.

북한산 둘레길 이정목을 따라 방향을 잡는다.

 

횡단보도를 지나 큰 도로를 따라 내려 갑니다.

 

약 5분쯤 내려 오면 실개천과 교량을 만나고, 왼쪽으로 내려 갑니다.

 

개천을 따라 쭈~욱 올라 갑니다.

 

개천 양쪽으로 은평 뉴타운이 들어서 있고...

 

 

개천엔 "노랑꽃창포"인 듯한 예쁜 꽃들이 피어 있고...

 

 

저류지를 지나...차도로 올라 갑니다.

 

석가탄신일을 경축하는 연등이 줄지어 있고...

 

9시 37분...구파발역에서 약 35분, 선림사 앞 첫번째 스템프통을 만납니다.

 

서울둘레길 7코스때 이정목에 줄기차게 나왔던 선림사를 만납니다.

은평 뉴타운이 개발되면서 불자들의 발길이 늘어난 도심 인접 사찰로

2012년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통령 후보가 한때 사법고시 공부를 위해 머물던 곳 이랍니다.

1966년 김유주 본심화 여사가 대지를 시주하여

1991년 328명의 시주를 모아 중창한 사찰이다.

 

일붕 서경보 스님의 남북통일기원 시비(詩碑)로 보아 대한불교선교종 계열 사찰로 추측한다.

 

석탄일을 앞두고 있지만 너무나 한적하다.

 

사찰을 나와 우측으로 북한산 둘레길 8구간인 "구름정원길"을 접어 듭니다.

북한산 둘레길 8구간은 진관생태다리 앞에서 북한산 생태공원 상단까지 이지만

서울둘레길의 북한산 코스는 이 중간지점에 서로 겹치나 봅니다.

 

우측으로 선림사를 두고 올라 갑니다.

 

나무데크를 따라 숲속으로...상큼한 초록내음이 코 끝을 자극합니다.

 

불광중학교 방향으로...

 

 

도로를 가로 지르고...

 

주민들을 위한 운동기구도 잘 마련되어 있습니다.

 

5월의 푸르름은 더욱 짙어만 갑니다.

 

10시 05분...불광중학교 후문 앞에 도착.

구파발역에서 딱 1시간 걸렸네요.

 

따순둥...이름이 정겨워 들어 가 보고 싶지만 혼자라서 좀 거시기 하다.

 

먹거리가 풍부한 공원 앞을 지나고...

 

잘 정리된 야생화 표시판

 

쪽두리봉으로 오를수 있는 정진공원지킴터

 

아카시아꽃들이 등로를 하얗게 수 놓고...

 

 

아파트 주민들의 위한 가림막

 

안개가 낀 날이면 구름위에 떠 있는 듯한 "구름다리"을 지나갑니다.

 

하늘전망대가 눈앞에 들어 오고...

 

위에서 내려다 본 구름다리

 

10시 35분...하늘전망대에 도착합니다.

 

불광동 쪽 조망

 

연신내 쪽 조망

 

 

 

지난번 북한산 둘레길 트래킹때에는 지나쳤던 불광사에 잠시 들러 봅니다.

 

 

 

10시 50분...구름정원길을 빠져 나옵니다.

구파발역에서 약 1시간 50분 걸렸네요.

 

8코스 두번째 스템프를 찍고, 북한산 둘레길 7구간인 "옛성길"을 시작합니다.

 

5월의 붉은 장미가 유혹을 하네요.

 

장미공원 뒤편으로 올라 갑니다.

 

 

계단을 지나 솔밭길을 올라 갑니다.

 

 북한산의 암봉들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져 보입니다.

 

맨좌측으로 쪽두리봉, 그다음으로 향로봉, 비봉, 사모바위가 줄지어 서있고...

 

 

솔내음 가득한 솔밭길을 따라 내려 갑니다.

 

 

홍은동으로 내려가는 갈림길

 

11시 32분...탕춘대성 암문에 도착

 

 

"탕춘대성"이란 유래는 연산군의 연회장소인 탕춘대가 이 근처에 있어서라네요.

 

 

북한산 둘레길에는 곳곳에 나무데크가 설치되어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걸을 수 있습니다.

 

11시 37분...구름정원길을 나와 "평창마을길"로 이어 집니다.

 

 

가파른 콘크리트 경사길을 내려 갑니다.

 

해장국이 땡기기는 한데...

 

11시 43분...큰 도로로 나와 둘레길 표시선인 초록색 선을 따라 갑니다.

 

서울둘레길의 주황색 리본은 찾지 마시고, 이 선만 따라 가면 됩니다.

 

부자 동네로 접어 듭니다.

 

전심사도 들러보고...

 

 

예쁜 집들이 즐비한 평창동 길을 올라 갑니다.

한 여름의 무더위 같은 더위가 오히려 발걸음을 더 재촉하게 하네요.

그래~~빨리 이 평창동을 벗어나자...

 

 

 

평창마을길의 포토 포인트 지점

 

 

 

 

12시 14분...삼각산 청련사

 

저곳에 사는 사람은 누굴까?

쓸데없는 궁금증도 가져 보고...

 

높고 콱콱 막힌 담벼락에 이웃과의 정은 없겠죠?

 

자기들만의 공간, 화려하게 잘 꾸며진 감옥과 뭐가 다를까요?

더불어 사는 삶이 즐겁지 않을까?

 

 

 

요상하게 생긴 지붕

 

건축 디자인상을 수상한 건물이라네요

 

 

12시 50분...연화정사에 들어가 보고...

 

연화정사에서 본 평창동 주택들,

숲과 어울러진 주택들이 참 아름답습니다.

 

 

 

12시 58분...약 1시간 20분간의 평창마을길을 끝내고

세번째 스템프를 찍고 북한산 둘레길 5구간인 "명상길"로 접어 듭니다.

 

 

 

 

 

크다란 바위 사이로 "구복암'이라는 암자가 보이네요.

아홉가지 복이라는 뜻 같은데 뭘까?

 

 

북한산에는 처음 들어보는  절도 많습니다.

 

북한산 둘레길 5구간의 포토 포인트

 

좌측으로 백운대가 보이네요.

 

 오후 1시 50분...북한산 둘레길 4구간인 "솔샘길'이 시작 됩니다.

5구간인 명상길은 약 50분 걸렸네요.

정릉 주차장을 지나 우측으로 내려 갑니다.

 

1시 53분...정릉탐방안내소

 

 

1시 55분...정릉시내버스 종점

구파발역에서 약 4시간쯤 걸었네요.

날씨도 푹푹찌고, 내일 또 북한산 둘레길 걸어야 하는데 여기서 끝내려고 하니 아직 해가 중천에 있다.

다음을 위해 1시간만 더 가자~

 

노란 간판이 눈에 확 들어 오네요.

시원한 콩국수 한그릇 하고, 조금만 더 걷기로 한다.

 

2시 12분...\6,000원짜리 콩국수.

시원한 콩국물에 면도 쫄깃쫄깃하여 맛나게 먹었습니다.

 

다시 올라 갑니다.

방금 콩국수를 먹어서인지 힘이 드네요.

 

 

 

 

지난 겨울에 왔을땐 여기가 눈썰매장 이였는데...

 

북한산 자락길과 만나는 구간입니다.

 

 

2시 32분...북한산생태숲을 지나고...

 

 

솔샘길 포토포인트

 

 

 

 

 

2시 40분...북한산 둘레길 3구간인 "흰구름길"로 들어 갑니다.

솔샘길은 약 50분 걸렸네요.

 

서울둘레길 8코스의 네번째 스템프를 찍고...이제 두개 남았구나...

 

 

 

 

 

2시 58분...빨래골공원지킴터에 도착.

무더위 때문인지 설설 지치기 시작하네요. 구파발에서 약 6시간 왔습니다.

내일 북한산 둘레길을 위해 여기서 끝내기로 합니다.

 

빨래골은 삼각산 골짜기에서 흘러내리는 물의 양이 많아 ‘무너미’라 불리던 곳이다.

물이 많아 자연적으로 마을이 형성되어 인근 주민들의 쉼터와 빨래터로 이용되었고,

당시 대궐의 궁중 무수리들이 빨래터와 휴식처로 이용하면서 ‘빨래골’이라는 명칭이 유래되었으며

지금도 일반인들에게 널리 통용되고 있는 지명이다.

 


다음 서울둘레길은 이곳 빨래골지킴터에서 우측으로 오르면서 시작됩니다.

지킴터에서 조금 내려오면 마을버스 03번 종점입니다.

 

 버스로 12~3분 내려오면 수유역에 도착합니다.

 

서울둘레길 8코스인 북한산 구간은 구파발에서 도봉산역까지 이지만

총 거리가 34.5km로 하루에 끝내기엔 무리인지라 두번에 나누어서 완주하기로 하고,

오늘 이준열사묘역 입구까지 가고 싶었지만 무더위로 인해 아쉽지만 빨래골지킴터에서 끝냅니다.

구파발역에서 빨래골지킴터까지 약 18.6km에 약 6시간 소요되었으며,

오늘 못한 빨래골지킴터에서 도봉산역까지는 약 15.9km쯤 될 것으로 추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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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양대교, 월드컵공원을 지나 구파발역까지

2015년 5월 9일 (토)

 


서울 둘레길의 7코스인 봉산, 앵봉산 코스는

가양역에서부터 출발하여 과거의 난지도로 유명한 지금의 노을공원, 하늘공원을 통과하고

2002년 이후로 많은 사람들이 찾는 월드컵경기장을 지나 진입하게 된다.

봉산과 앵봉산은 특별한 트래킹 기술을 요하지는 않으며

급한 경사지와 통과하기 어려운 곳은 정비가 잘 되어 있음에 따라 어려움은 없을 것으로 판단된다.

봉산과 앵봉산은 수국사, 서오릉 등 역사적 유산이 많아 볼거리가 다양한 것이 특징이다.

 

 

7코스인 봉산-앵봉산 코스는 노선 총거리가 16.6km에 이르며 난이도는 중급으로 분류하고 있다.

5월의 따가운 햇살속에 가양역~노을공원~하늘공원~월드컵경기장~봉산~앵봉산~구파발역까지 가 본다.

9시40분...팜프렛에 나와 있는데로 가양역 4번 출구로 나옵니다.

하지만 3번 출구로 나오셔서 올라가는게 더 편합니다.

 

이젠 눈에 익숙한 서울둘레길 안내판이 반겨 줍니다.

 

아파트 안으로 들어가 서울둘레길 임시 이동로를 따라 아파트를 지나서

횡단보로를 건너서 좌측으로 갑니다.

 

9시 48분...횡단보도를 건너 오면 7구간 첫번째 스템프를 만나게 되는데...

가양역 3번 출구로 나와서 그대로 올라오면 이곳으로 쉽게 올 수가 있습니다.

꼭 가양역 3번 출구로 나오세요~

 

자전거 이용자를 위해 계단이 반쪽만 되어 있네요.

 

 

 

횡단보도를 건널땐 점등스위치를 누르면 잠시후 파란불로 바뀌어 건너 갑니다.

 

가양대교를 건너는 자동차들이 쌩쌩 달려 옵니다.

자동차 소음과 매연으로 걷기에 썩 좋은 코스는 아닌것 같습니다.

 

좌측으로 시원한 강바람과 함께 한강 조망이 펼쳐져 위안이 됩니다.

위에 보이는 것이 "마곡철교"와 "방화대교" 인듯 합니다.

 

 

차들이 줄지어 달려와서 조금은 위험해 보이기도 하지만

파란불이 들어오면 친절하게도 먼저 지나가라면 손짓하면서 잘 멈추어 주시네요. 감사했습니다.

 

다리를 거의 건너 오면 아래로 내려가는 엘리베이트 앞에 도착 합니다.

엘리베이트는 주로 싸이클 이옹자들이 사용하고

일반인은 옆으로 계단을 따라 내려 갑니다.

 

아래로 내려와 우측으로 올라 갑니다.

 

 

 

주변 환경과 어울리지 않는 볼품없이 생긴 콘크리트 건물,

뭔가 했더니 "수변생태학습센타"라고 되어 있네요.

 

그냥 지나치려다 "사진 찍기 좋은 곳"이라고 되어 있어 한번 올라 가 봅니다.

 

생태학습센타 위로 올라오니 저곳이 "포토포인트"

 

난지도가 푸른 숲으로 변했네요.

 

 

난지천공원은 월드컵공원 내에 위치한 공원으로 한강변의 난지도 쓰레기 매집장이 폐쇄된 자리와 그 주변에 조성되었다.

난지천을 생태하천으로 복원하여 갈대가 우거지고 버드나무와 각종 식물들이 군락을 형성하고 있다.

하천 외의 주변에는 어린이 놀이터와 다목적운동장, 게이트볼장 및 인조잔디 축구장, 산책로 등의 시설이 마련되었다.

10시 24분...난지나들목으로...

 

공원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558개 라네요.

 

다행히 계단을 조금만 오르고 오른쪽으로 이어갑니다.

따가운 햇살에 이 길을 빨리 지나가고 싶습니다.

 

벌노랑이

 

오랫만에 작약도 만나고...

꽃이 크고 탐스러워 "함박꽃"이라고 한다네요.

 

사거리에서 그대로 직진합니다.

 

철문안으로 들어 갑니다.

 

 

 

 

11시 46분...약 900m의 메타세콰이어 숲을 들어 섭니다.

 

아름다운 여인이 있으니 그림이 사네요.

 

 

 

11시 03분...하늘정원 계단 앞
제2매립지는 한강 상류 쪽에 위치한 곳으로 면적은19만㎡로 이곳은 난지도 중에서 가장 토양이 척박한 지역이다.

하늘공원은 자연 천이가 진행되는 생태적 환경을 갖추고 있다기보다는 쓰레기 매립지 안정화공사의 결과로 형성된 인공적인 땅이다.

 

다리를 건너가고...

 

다리위에서 뒤돌아 본 하늘정원 계단

 

월드컵경기장 주변에는 서울FC축구팀 선수들의 모습이 한명 한명씩 소개되어 있네요.

 

11시 10분...월드컵공원 앞을 지나고...

 

 월드컵경기장 서문
마포구 난지도길에 위치한 월드컵 경기장은 2002년 월드컵으로 인해 유명해진 곳으로 66,806명이 관람할 수 있는 경기장이다.

 

이곳에서 둘레길 이정표를 발견할 수 없어 길을 헷갈릴 수 있는데,

일단 건너편에 보이는 시계탑 있는 쪽으로 곧장 가면 됩니다.

 

좌측에 있는 담소정 구경하다가는 서울둘레길 코스를 이탈할 수도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월드컵경기장 3번 출구 옆으로 가면 둘레길 이정표를 보실수 있습니다.

 

 

11시 25분...월드컵경기장을 빠져 나와 불광천으로 내려 섭니다.

 


서울특별시 종로구, 서대문구, 마포구 일대에 걸쳐 흐르는 지방 2급 하천으로

조선시대에 이 하천 연안에 중국의 사신이나 관리가 묵어 가던 홍제원이 있었던 까닭으로 '홍제원천'이라고도 한다.

홍제천은 생태하천으로 복원되어 많은 시민들이 이용하고 있다.

 

서울둘레길 표시판에 갑자기 "선림사"가 쓰여 있네요.

선림사는 7구간과는 아무 상관이 없는데...

구파발역으로 되어 있어야 하는데 왜 절 이름을 적어 놨을까?

이것 때문에 짜증도 나고 많이 헷갈리기도...뇌물 먹였을까???

꼭 시정 해 주었으면 좋겠네요.

 

 

여긴느 구파발역으로 되어 있네요.

이렇게 "구파발역"과 "선림사"가 교대로 표시되어 있습니다.

헷갈리지 마세요.

선림사도 구파발역을 지나간다는 것을...

 

11시 44분...홍제천을 약 20여분, 차로로 올라 가 횡단보도를 건너 마을 쪽으로 들어 갑니다.

 

여기서도 둘레길 표시가 눈에 잘 띄지 않으니 유의해야 함

도서관을 지나 직진합니다.

 

 

좌측의 놀이터를 지나고...

 

빌라 단지를 따라 산 쪽으로 쭉 올라 갑니다.

 

주차장을 지나...

 

12시...증산체육공원 화장실 앞

 

화장실 앞에서 두번째 스템프를 찍고 올라 갑니다.

 

 

증산체육공원

산 중턱에 있는데 상당히 넓고 축구장, 테니스장 등 운동시설이 잘 갖춰져 있습니다.

 

봉산으로 올라 갑니다.

 

싱그러움이 물씬 풍기네요.

 

 

 

높낮이도 심하지 않아 여유있는 걸음이 되겠네요.

 

중간중간 정자도 마련되어 있고...

 

 

 

 

간혹 계단도 만나지만 크게 힘든 것은 아닙니다.

 

 

봉산 정상이 보이네요.

 

오후 1시 18분...높이 209m의 봉산 정상에 올랐습니다.

5월의 태양이 너무 뜨거워 모두들 그늘속으로...

 

정상에는 두개의 봉수대가 있습니다.

조선시대 서울 무악봉수(毋岳烽燧)로 이어지는 봉수대가 있어 봉산으로 불리우며

서울시 은평구 구산동과 고양시 덕양구와 경계를 이루고 있다.

이곳 봉수대 자리는 1919년 3.1운동 당시 마을사람들이 만세시위를 벌였던 장소이기도 하다.

 

 

 

 

 

 

 

이정목에 구파발역은 없고 선림사가 보이죠.

그쪽으로 가면 됩니다.

 

1시 47분...봉산을 내려 옵니다.

두번째 스템프를 찍고 봉산을 오르기 시작하여 1시간 47분만에 봉산을 빠져 나옵니다.

봉산 정상에서 약 30분 걸렸네요.

 

건너편 산으로 또 올라 가나 봅니다.

 

서울시와 고양시의 경계

 

아~아무거나 묵고 싶다~

 

 

도로를 건너 산으로 또 올라 갑니다.

더운 날씨에 지치기도 하고 경사가 있어 조금은 힘이 드는 구간입니다.

 

 

 

 

등로 좌측으로 철조망 펜스가 설치 되어 있는데 문화재보호구역 인가 보네요.

 

 

 

 

 

 

2시 27분...시원한 조망처를 만나고...

 

 

 

 

 

 

 

꾀꼬리가 많아 "앵봉"이라는 이름이 붙여진 앵봉산

 

 

2시 54분...방아다리 생태숲 도착

 

 

 

 

3시 00분...세번째 스템프를 찍고 오늘 둘레길 트래킹을 마무리 합니다.

물론 구파발역까지는 약 10여분 더 가야 합니다.

 

이제 28개 중 북한산 구간 6개만 남았네요.

 

 

구파발역으로 가야 하는데...선림사로 가야 하나???

선림사를 꼭 넣어야 한다면 구파발역도 작게라도 같이 표기하면 안되나???

더운데 정말 짜증납니다.

불안감을 안고 선림사 쪽으로...

 

도로를 따라가다 좌측으로 횡단보도를 건너서 내려가면 구파발역으로 가게 됩니다.

 

3시 11분...5시간 30분만에 구파발역에 도착합니다.

 

건너편은 서울둘레길 8구간 시작점인 구파발역 3번 출구

 

팜프렛에는 6시간 10분에 중급이라고 되어 있지만

총 소요시간 5시간 30분으로 시간은 좀 덜 걸렸지만 난이도는 중급 이상 이였습니다.

특히 봉산을 지나 서울과 고양시의 경계지점에서 앵봉산을 오르는 구간이 조금 힘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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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은 지고 활짝 핀 철쭉이 반겨주는 안양천

2015년 5월 1일(금)

 

 

 2014년에 개통된 총 길이 157km의 서울둘레길은 8개 코스로 이루워져 있으며,

서울의 아름다운 생태, 역사, 문화자원을 천천히 걸으면서 느끼고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도보 주심의 길로서 '자연의 느림과 여유'를 만끽할 수 있는 걷기 코스 입니다.

특히 출발과 도착지점이 지하철역과 가깝게 있어 누구나 손쉽게 접근할 수 있습니다.

또한 각 구간마다 우체통을 활용한 스탬프를 찍게해

28개의 스탬프를 찍어 오면 서울시에서 "서울둘레길 완주인증서"를 발급 해 주기도 합니다.

5월1일 노동철을 맞아 서울둘레길 6코스를 걸어 걸어 본다.

 

 

서울둘레길 6코스인 안양천코스는 노선총거리 18㎞, 소요시간 약 4시간 30분, 난이도 초급으로 분류되어 있다.
안양천코스는 석수역에서 출발해 안양천, 한강을 따라 걸어 가양역에 도착하는 코스이다.

본 코스는 다소 길지만 지하철역이 곳곳에 위치하고 있어 대중교통의 접근이 편리하고,

전 구간이 평탄한 지형으로 수월한 트레킹이 가능하다.

 서울의 하천과 한강을 만끽 할 수 있어 숲길이 대부분인 다른 코스와 차별화가 된다.

곳곳에 운동시설, 산책로, 편의시설, 휴게시설 등이 다수 위치하고 있다.[서울둘레길 홈피펌]

 

석수역 2번 출구로 나오면...

 

8시 50분...좌측에 서울둘레길 빨간우체통을 만나, 스템프를 꾹 눌러 찍고 바로 출발합니다.

 

아파트 앞을 지나 우측으로 진행합니다.

중간에 음식을 살수있는 가게가 없기 때문에 필요한 먹거리는 여기서 꼭 사야 했습니다만

무심코 그냥 지나쳤다가 6코스 끝날때까지 물 외에는 아무것도 먹지 못해서 조금은 힘이 들었습니다.

 

우측의 대한통운 앞을 지나고...

 

좌측 아래로 자전거 타시는 분들이 많이 보입니다.

 

안양천의 다리 밑에는 각종 운동시설이 설치 되어 있고...

 

자전거는 밑으로...

 

이제 안양천 변을 따라 3시간 넘게 쭉 따라 가면 됩니다.

 

우측으로 열차가 쌩쌩 굉음을 내고 달리고...

 

좌측으로 SK광명테크노파크도 보이고...

 

중간중간에 운동시설들이 부러울 정도로 잘 갖춰여져 있습니다.

 

물론 쉴 수 있는 정자나 의자도 잘 꾸며져 있습니다.

 

 
안양천(安養川)은 한강의 지류중 하나이다.

경기도 안양시를 지난다 하여 안양천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안양천은 경기도 의왕시에서 발원하여 왕곡천, 오전천, 학의천, 산본천, 수암천과 합류하며

경인선 구일역(안양천철교)부터 올림픽대로 염창교까지 국가하천으로 지정되어 있다.

안양천로와 서부간선도로가 안양천과 나란히 지나가고 있다.

서울특별시에서는 양천구, 구로구, 강서구, 영등포구, 금천구, 경기도 광명시의 경계가 되기도 한다.

[서울둘레길 홈피펌]

 

머리 위로는 서해안고속도로가 지나고...

 

많은 장미들이 6월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9시 28분...철길 건너편에 있는 화려한 금천구청...요즘은 공무원이 최고지...

 

5월의 따가운 햇살에 포장도로가 가벼운 발걸음은 아닌 것 같습니다.

 

건강지압로도 설치되어 있네요.

안내문에는 신발을 벗고 올라 가라고 되어 있지만 나만 편하면 된다는 심보일까요?

모두가 신발을 신은채 올라 가고 있네요.

다른 사람들을 위한 배려가 필요하겠습니다.

 

자전거 보관소, 와~많다.

 

제방 아래로는 자전거들이 싱싱 달리고 있습니다.

 

제방엔 각종 야생화들이 심어져 있어,

야생화가 피면 또하나의 볼걸이를 제공해 줄것 같습니다.

 

안양천 제방위로 걷다가 다리를 만나게 되면 아래로 내려와서 다리를 지나서 다시 올라가면 됩니다.

그리고 쭉 가면 되므로 길을 잃을 일은 없지요.

우짜튼 제방위로 가면 됩니다.

 

9시 43분...두번째 징검다리, 푸른 이끼들이 더덕더덕 붙어있는 것으로 봐서 물이 깨끗하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징검다리 위에서 안양천 하류 쪽을 조망해 봅니다.

 

석수역에서 약 1시간 걸어 오면 "안양천 벚꽃거리"로 들어 섭니다.

 

조금 늦었나요? 벚꽃은 지고 푸른 잎들로 긴 터널을 만들고 있습니다.

 

여기는 자전거도 다닐 수가 있네요.

길 옆으로는 활작 핀 철쭉이 늘어서 있어, 사고 나지 않도록 조심해야겠습니다.

 

벚꽃 필때 왔으면 좋았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밀려 오네요

 

반대편 제방에도 꽃들이 장식되어 있고...

 

 

시간적인 여유가 있다면 차 한잔 하면서 푹 쉬었다 가면 좋겠구만...

 

앞에 다리가 보이죠?

좌측으로 다리 아래를 지나서 다시 뚝 위로 올라 가야 합니다.

 

10시 14분...철산교를 지나고...

 

다시 뚝 위로 올라와 벚나무 터널 속으로 들어 갑니다.

 

 

안양천 건너 철산아파도도 보이고...

 

위로 가나? 아래로 내려가나?

서울둘레길 표시판의 방행이 애매합니다.

생각할 것 없이 다리가 나오면, 밑으로 내려가서 다리를 지나 뚝 위로 올라 가야 합니다.

 

10시 30분...광명대교를 지나서 우측으로 뚝 위로 올라 갑니다.

 

이 길을 잠시 지나면...

 

우측으로 롯데광명물류센타가 보이고...

 

향나무 숲과 만개한 철쭉꽃에 눈이 번쩍...너무나 아름다워요.

 

철쭉 길을 따라갑니다.

 

우측으로 다리 아래를 지나고...

 

10시 57분...구일전망대에 도착

 

전망대에서 본 돔구장

이게 멉니까?

 

11시 01분...구일역 도착. 석수역에서 약 2시간 10분 걸렸네요.

여기서 먹을 것 살 수 있는데 없나 하고 살펴 봤지만 주변에 가게가 없네요.

 

역 입구에 있는 우체통에서 6코스 두번째 스템프 꾹 누르고...

 

아직도 도착지점인 가양대교까지 10km가 더 남았네요.

 

우리나라 최초의 돔구장인 고척동 돔구장,

서울시와 프로야구 넥센과 사용문제로 인해 씨름이 한창이라죠?

시민과 프로야구편들을 위한 합리적인 결정이 빨리 나기를 바랍니다.

 

공사중인 고척교 아래를 지나고...

 

11시 16분...구현전망대

 

가을에 단풍이 들면 꼭 다시 와야 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어린이교통공원에서는 자전거 연습에 한창이네요.

 

 

표지판은 이 길로 가라고 되어 있지만 위로 가는게 좋겠지요~

 

11시 31분...신도림 전망대

 

11시 39분...신정교를 지나고...

 

11시 51분...안양천생태운영센타를 지나고...

 

11시 55분...목동 아이스링크

 

목동종합운장과 이이스링크

목동 운동장은 서울시가 생활 체육의 저변 확대와 아마추어 야구의 활성화를 목적으로 1987년 대한민국 서울특별시 양천구에 건립한 종합운동장이다.

주경기장, 야구장, 실내빙상장의 체육 시설과 사격장, 체력단련장의 부대 시설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용자의 편의를 위해 운동장 주차장과는 별도로 유수지를 복개하여 조성한 주차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육상 경기, 축구 경기, 아마추어 야구 경기, 빙상 경기, 아이스발레 등의 행사가 개최되며,

인근에 목동 대단위 주택 단지 거주민이 편의 시설로 많이 이용하고 있다.

[서울둘레길 홈피펌]

12시 07분...목동교 지남

 

양평교도 지나고...

 

영등포수변둘레길과 서울둘레길 표시가 헷갈리기 쉽네요.

우측으로 뚝 위로 갑니다,

 

 

12시 36분...뚝길 보행을 끝나고 아래로 내려와 수도에서 세수를 합니다.

 

안전규칙 잘 익혀서 안전운행 하세요.

 

12시 41분...양화교 지남

 

한강도 눈에 들어 오네요.

 

안양천과 한강이 만나고...

 

12시 52분...안양천 한강공원

자전거 타시는 분들과 낚시하는 분, 바람쐬로 나오신 분들로 사람들이 많네요.

 

우측으로 성산대교와 월드컵경기장도 보이고...

좌측 위로는 가양대교가 희미하게 다가오고...

 

가양대교를 줌으로 당겨 보고...

 

건너편 하늘공원

 

가양대교까지 1km, 도착지점도 얼마 남지 않았네 ???

 

시원한 바람을 맞으면서 한강변을 따라 올라 갑니다.

 

선산대교 쪽을 뒤돌아 보고...

 

1시 03분...염창나들목 지나...

 

1시 13분...염강나들목으로 통과하게 됩니다.

 

염강나들목으로...

 

염강나들목을 들어가기 전에 7코스 시작점인 가양대교를 다시 한번 조망하고...

 

황금내근린공원에 있는 세번째 우체통, 6코스의 마지막이자 3번째 스템프를 꾹 눌러 찍습니다.

 

황금내근린공원
넓이 2만 2,002㎡로, 1993년 11월 1일 개원하였다.

서울 올림픽대로를 따라 길게 뻗어 있으며 올림픽대로와 맞닿는 면에는 높은 펜스가 있다.

농구장·테니스장·배드민턴장 ·소운동장 등의 체육공간과 화장실·정자·벤치 등이 있다.

스트로브잣나무·은행나무·벚나무·느티나무 등이 있고,

 나무 사이로 700m의 탄성고무산책로가 있어 조깅하거나 산책하기에 좋다.

[서울둘레길 홈피펌]

 

궝원을 빠져 나와 횡단보도를 지나, 다시 좌측으로 건너가면 가양역으로 가게 갑니다.

 

7코스의 시작점인 가양대교 입구,

다음에 찍어도 돼지만 미리 스템프를 찍어 둡니다.

 

1시 38분...횡단보도를 건너 200여m 내려오면 가양역입니다.

 

6코스는 다른 코스와는 달리 산을 오르는 곳이 한곳도 없이 안양천과 한강변을 걷는 코스로

벚나무와 향나무 숲과  만개 한 철쭉이 아름답고, 한강의 시원한 바람이 좋기는 합니다만

처음부터 끝까지 포장도로를 걷는 길이 결코 쉬운 코스는 아닙니다.

 

서울둘레길 안내팜프렛에서 4시간 30분, 쉬운 코스로 소개되어 있지만

저는 4시간 50분이 걸렸으며 중간에 음식을 사먹을 수 있는 가게가 없어 5코스인 관악산 코스보다 더 힘든 코스였습니다.

초보자는 석수역에서 구일역까지, 구일역에서 가양역까지 나누어서 갇는 다면 좋을 듯 합니다.

먹거리는 사전에 충분히 준비하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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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산의 푸른 숲길을 샤방샤방 걸어 보자...

2015년 4월 18일(토)

 

 

오늘은 진달래 구경을 위해 고려산-혈구산 산행을 가기로 한 날이다.

일요일에 비 온다는 예보가 있어 토요일인 오늘 강화지맥 2구간 산행을 하기로 하였는데...

수년전 가보았던 고려산 진달래 산행을 오랫만에 다시 가 본다는 큰 기대를 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산악회 옛 회원의 따님 결혼식이 있어 아쉽지만 고려산 산을 포기하였다.

결혼식이 오후 6시라 멀리는 못가고 서울둘레길 5코스를 돌아 보기로 하였다.

 

 서울둘레길 전체구간

 

5구간은 사당역에서 석수역가지로 12.7km / 5시간 50분으로 되어 있지만 실제는 약 4시간 30분이면 충분합니다.

관악산의 산허리가 아니라 산아랫부분을 걷는 코스로 푸른 숲과 낙성대, 천주교삼성산성지 등을 지나는

몸과 마음을 휠링 할 수 있는 구간입니다.

 

9시 02분...사당역 4번 출구로 나오니 둘레길 표시가 없다.

머뭇거리다 감으로 시내버스정류장을 지나 인도를 따라 쭉 올라가니...

 

좌측에 이정판이 보이고 화살표 지시에 따라 우측 골목으로 올라갑니다.

 

전주에 깨알만하게 둘레길 표시가 보이네요.

눈에 잘 띄게 좀 크게 하던지? 아니면 주황색 리본이라도 걸어 두면 쉽게 눈에 들어 올텐데 아쉽네요.

 

온세상 교회를 지나고...

 

관음사 쪽으로 올라 갑니다.

 

관악산의 국기봉이 보이고...

 

연주대는 버리고 좌측으로...

 

마지막 벚꽃도 햇살을 받아 아름답게 빛나고...

 

9시 22분...사당역에서 20여분, 첫번째 스템프통을 만나 스템프 꾸~욱~~

오늘도 3개의 스템프를 찍어야 합니다.

 

스템프를 찍고 얼마 지나지 않아 관음사로 들어 갑니다.

 

형형색색의 연등에 석가탄신일이 가까와졌나 봅니다.

 

 

둘레길은 우측으로 가야 하지만 여기까지 왔으니 관음사 구경 잠깐만 하기로 하고 올라가 본다.

 

 

우측의 관음사 대웅전으로 들어 가 봅니다.

 

관음사는 신라 말 895년(진성여왕 9년) 도선국사가 창건한 사찰이라네요.

 

관음사를 나와 관음사 담을 끼고 올라가면 헬기장을 지나고...

 

둘레길 표시를 따라 푸른 숲길을 걸어 갑니다.

 

큰나무마다 비닐로 똘똘 말아 놨네요.

 

 

걷기운동은 골다공증의 발병률을 30%이상을 줄인다고 하네요.

열심히 부지런히 걸어야겠습니다.

 

나무의 푸르름은 한주가 다르게 변하는 것 같습니다.

 

일주일에 5번 30분이상...

이건 힘들고...한번에 몰아서 걸을수 있으면 같은 것 아닐까???

 

 

9시 47분...인헌어린이공원을 지나고...

 

군인아파트 뒤를 지나...

 

푸르름은 더욱 짙으집니다.

 

 

조망처가 기다리고 있네요.

 

뻥 둟린 조망에 가슴이 시원합니다.

 

9시 55분...무당골 앞을 지나갑니다.

 

 

불에 탄 흔적으로 봐 지금도 무속인들이 제를 올리나 보네요.

서로가 배려하는 마음으로 무속인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하자는 안내문이 눈에 띄네요. 

 

 

 

 

 

 

10시 06분...조망처에 도착합니다. 

 

 

 

올라 온 것도 없는데 또 내려 갑니다.

 

 

좌측으로 철망을 따라 내려 갑니다.

 

 

하늘을 쳐다보면 하얀 꽃들이 아름답게 수를 놓고...

앞만 보고 달리는 인생이지만 가끔은 하늘도 쳐다보고,

뒤도 돌아 보고, 옆도 살펴 보면 우리가 몰랐던 새로운 것들을 발견할 수도 있답니다.

 

10시 19분...낙성대 도착

강감찬 장군이 태어난 장소이며,

장군이 태어날때 이곳에 별이 떨어졌다고 하여 "낙성대"라고 한다네요.

 

 

 

낙성대는 성역화 하고 공원으로 조성하여 시민들에게 개방되어 있습니다.

 

 

장군을 기리기 위해 세워진 3층 석탑

원래는 생가에 있었는데 이곳에 "안국사"라는 사당을 지으면서 이곳으로 옮겼다고 한다.

 

 

웨딩사진 촬영도 하고 있네요.

 

 

 

낙성대 안국사를 5분간 둘러보고 입구쪽으로 나와 우측으로 갑니다.

 

중간쯤에서 좌측으로...

 

 

횡단보도를 건너고...

 

배드민턴 체육관 우측으로 올라 갑니다.

 

 

파릇파릇한 내음이 온몸으로 스며 드는것 같습니다.

 

 

 

 

10시 41분...서울대입구역에서 서울대로 가는 도로로 내려 와 좌측으로...

 

서울대입구까지 쭈~욱~내려 갑니다.

봄햇살이라 맞으며 길가의 벚꽃이랑 진달래랑 얘기하면서 내려 갑니다.

 

10시 48분...서울대 입구에 도착합니다.

1946년에 설립된 우리나라 최초의 국립종합대학

 

관악산 입구, 만남의 광장에 산행객들의 모습이 많이 보입니다.

일행을 기다리는 사람도, 산행을 시작하는 사람도 모두가 밝은 표정들입니다.

 

10시 56분...관악산 안내소 앞.

사당역에서 여기까지 약 1시간 55분 걸렸네요. 

두번째 스템프를 찍고 출발합니다.

 

떨어진 꽃으로 꽃길을 만들고 얼마 남지 않은 하얀 꽃들은 푸른잎과 조화를 이루어

아름다운 장면을 연출합니다.

 

11시...물레방아 있는 곳에서 우측으로 올라 갑니다.

 

조금은 오르막이네요

 

 

장승들이 늘어서서 인사를 하고...

 

 

이곳의 장승들은 지난 2011년 7월에 발생한 집중호우로 쓰러진 나무들을 활용하여

만든것으로 관악산을 찾는 사람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관악산을 지키는 든든한 수호신 역할을 하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네요.

 

 

 

 

 바위가 있는 곳은 계단을 설치해 놓아 누구나 쉽게 걸을 수 있겠습니다.

 

서울둘레길 5구간 최고의 조망처입니다.

관악산이 한눈에 펼쳐 보입니다.

 

 잠실 쪽 조망

 

 맞은편

 

진달래가 많지는 않지만 소나무가 어우려진 분홍빛이 더욱더 매력적입니다.

 

이번 구간도 대체로 둘레길 안내판은 잘 되어 있는 것 같네요.

 

 

 

 

 11시 26분...보덕사 표지석 앞 을 지나고...

 

 

 남원 윤씨 묘, 큰 벼슬이라도 하였나 봅니다.

 

 

 11시 38분...관악산 산림쉼터

 

 

 

 삼성산 성지로 들어 가는 입구, 둘레길은 좌측으로 돌아서 가게 됩니다.

 

 

11시 47분... 천주교 삼성산 성지.

1839년 순교한 조선 제2대 교구장인 성 라우렌시오 영베르 범 주교와 성 베드로 모방 나 신부,

성 야고보 샤스탕 정 신부의 유해가 안장된 곳으로 성지로 관리하고 있다.

 

 

 

 

 

 11시 52분...간단히 과일과 빵, 커피로 점심을 해결하고...

 

 호압사 위 삼거리

 

 12시 12분...사당역에서 약 3시간 10분 걸려 호암사에 도착합니다.

대한불교조계종 직할교구 본사인 조계사의 말사이며, 1407년(태종 7) 왕명으로 창건되었다.

당시 삼성산의 산세가 호랑이 형국을 하고 있어서 과천과 한양에 호환(虎患)이 많다는 점술가의 말을 듣고 산세를 누르기 위해 창건하였다고 한다.

호갑사(虎岬寺) 또는 호암사(虎巖寺)라고도 하였다.

조선 후기까지의 연혁은 거의 전하지 않고, 다만 1841년(헌종 7) 4월에 의민(義旻)이 상궁 남(南)씨와 유(兪)씨의 시주를 받아서 법당을 중창한 기록이 있다.

 1935년 만월(滿月)이 약사전을 중건하여 오늘에 이른다. 건물로는 약사전과 요사가 있고, 약사전 내에 약사불과 신중탱화가 모셔져 있다.

 

 

 

 

 

 12시 23분...호암사에서 조금 내려 오면 잣나무가 무성한 휴양림을 만납니다.

 

 빽빽히 들어찬 잣나무아래서 많은 사람들이 일상에 지친 심신을 녹이고 있습니다.

 

 

 

 우측으로 벽산아파트가 우뚝...

 

 부드러운 흙길을 걷습니다.

 

 

 폭포라기엔 조금은 초라하지만 둘레길 이용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코자 만들었다니

그 정상에 감사할 뿐 입니다.

 

 

 

2000년 관악구 신림동과 경기도 안양시를 연결하는 산복도로가 개설되면서

호암산 자락이 단절되어 터널형 생태통로를 만들었다.

길이가 110m, 너비가 90m로 야생동물의 이동과 등산객들의 등로로 이용되고 있다.

 

 

이곳은 토템신앙으로 기도를 올리는 장소로 사용되고 있다.

 

 

 유난히 주변으로 돌탑이 많이 보이네요.

 

 푸르름에 눈이 부시네요

 

 

 

 때죽나무 연리목인데 사람들이 하도 만져서 반질반질 합니다.

 

 "야호 배드민턴"장 아래를 지나고...

 

 

 

 

 12시 57분...불로진 약수터, 적합이라고 되어 있지만 가뭄 때문인지 물이 나오질 않네요.

 

 

 부드러운 길을 따라 날머리로 내려 갑니다.

 

 이런 배려도...

 

끝이 보이고...

 

오후 1시 13분...둘레길은 끝이 나고...

호암산성과 산 정상에 한우물이 있는 호암산은 다음에 오르기로 하고, 석수역으로...

 

 삼성산 산행을 위해 자주 왔던 곳이네요.

 

 1시 16분...세번째 스템프 탕...

석수역까지는 5분 정도 더 가야 합니다.

 

1시 21분...육교를 건너면 석수역으로 가게 됩니다.

사당역에서 여기까지 총 4시간 20분 소요되었습니다.

 

서울둘레길 5구간은 지금껏 어느 코스보다 높 낮이도 별로 없이 편하고,

소나무, 잣나무 등 숲이 우거져 산행내내 발걸음이 가벼웠던 코스였습니다.

또한 낙성대, 천주교 삼성성지, 호암사 등 몰랐던 역사와 문화를 들여다 보는 좋은 구간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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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짝 핀 봄꽃들과 초록의 싱그러움이 가득...

2015년 4월 11일(토)

 

 

2014년에 개통된 총 길이 157km의 서울둘레길은 8개 코스로 이루워져 있다.

서울의 아름다운 생태, 역사, 문화자원을 천천히 걸으면서 느끼고 배우고 체험 할 수 있는

도보 주심의 길로서 '자연의 느림과 여유'를 만끽할 수 있는 걷기 코스 입니다.

특히 출발과 도착지점이 지하철역과 가깝게 있어 누구나 손쉽게 접근할 수 있습니다.

4월 들어 개나리, 벚꽃이 만발하고 나무에도 푸른 잎들이 돋아나고,

한층 더 아름다운 서울 둘레길 4코스를 걸어 본다.

 

오늘은 서울둘레길 4코스인 '대모-우면산' 코스를 걷게 된다.

 

4코스는 수서역-대모산-구룡산-여의천-양재천-우면산을 거쳐 사당역까지 17.9km로

약 8시간 걸린다고 팜프렛에 되어 있으나 실제로는 약 6시간 소요되었다.

 

수서역 6번 출구로 나와 20여m 앞으로 가면 '수목원'이라는 현수막 눈에 확 들어 옵니다,

 

대모산 입구에 있는 포장마차가 눈에 조금 거슬리네요.

좌측에 "서울둘레길 대모산 구간" 이정목이 크다랗게 서 있는데,

우면산은 왜 뺐을까?

 

9시 10분...포장마차 뒤에 있는 4구간 첫번째 우체통에서 스템프를 꾹 눌러 찍고 계단을 올라 갑니다.

 

누구나 사용할 수 있다는 산불 진화 장비,

그런데 자물통이 꽉 채워져 있네요. 어쩌란 것인지?

산불이라도 나면 유리창을 깨고 사용하라는 뜻인가 봅니다.

 

무성한 소나무에 파릇파릇 돋아나기 시작하는 푸른 잎이 너무 좋습니다.

 

 

9시 29분...서울둘레길과 대모산 정상으로 오르는 갈림길,

정상은 포기하고 둘레길로 발길을 옮깁니다.

 

드문드문 피어 있는 진달래도 활짝 피어 반겨 주네요.

 

 

9시 36분...쌍봉 약수터에 도착합니다.

물은 생명의 근원이며 근육의 75%, 뇌의 74%, 뼈의 10%는 묽물 구성되어 있으며,

혈액의 78%도 물로 구성되어 있다고 하네요.

물을 흡수하면 30초 후에 혈액이 되고, 1분 후에 뇌조직에 도달하며,

1개월 후에 우리 몸에서 소진 된다고 안내판에 적혀 있네요.

 

 

 

 

 

"임형모"라는 분이 대모산에 15년째 돌탑을 쌓고 있다고 합니다.

대모산을 찾는 이들의 건강과 행복을 염원하며...

 

 

탁한 공기로 시야가 흐리긴하지만 제2롯데월드가 희미하게 보입니다.

 

 

 

 

 

10시 05분...실로암 약수터, 아쉽게도 음용불가 판정이 났네요.

 

 

'연리지'라고 안내판이 있는데 아무리봐도 아닌것 같네요.

뿌리가 다른 두나무가 자라면서 합쳐서 하나의 나무처럼 자라는 것을 말하는데

연인사이 혹은 부부애가 좋은 것을 의미한다고 하여 "사랑목" 이라고도 합니다.

 

10시 14분...불국사 앞에 있는 "불국사약수터"에 도착합니다.

 

 

공민왕 2년 1385년에 진정국사에 의해 창건된 사찰입니다.

좌측으로 나한전이 있고, 우측으로 칠성각이 있다.

 

 

 

불국사에서 10여분 오면 공연장 같은 곳을 지나게 됩니다.

 

 

 

 

 

나무가, 꽃이, 새싹이 관중이 되어 연습에 한창입니다.

 

 

 

 

 

 

 

 

 

아무도 없는 산불감시초소

 

 

 

 

11시 06분...개암 약수터에 도착

마실 수 있다고 되어 있어 한모금 들이키니 시원합니다.

약수터마다 물도 마시고 잠시 쉬어 갈 수 있도록 정자나 의자가 설치되어 있어 

둘레길을 걷는 사람들에게는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11시 20분...능인선원 내려가는 갈림길,

능인선원까지 2분이라고 되어 있어 갔다 오기로 합니다.

 

황금색으로 옷을 입히고 있는 좌불상의 크기에 입이 쩍 벌어 지네요.

왜 황금으로 화려하게 치장을 해야 하는지?

부처님의 생각인지? 아니면 인간의 욕심인지?

불교인이 아닌 저는 모르겠습니다.

 

능인선원 입구.

선원내 "사진 촬영 금지, CCTV 촹여 중"이라는 경고문에 입구까지 갔다 그냥 나옵니다.

사진을 촬영하지 못하게 할 무슨 비밀이라도 있는 걸까요???

 

다시 능인선원으로 갈라지는 삼거리로 올라와

봄햇살에 반짝이는 푸른숲 속으로 올라 갑니다.

 

 

 

계속되는 숲 길이 넘 좋습니다.

 

 

능선을 따라가다 좌측의 농가 철조망 옆으로 내려 섭니다.

 

11시 55분...사용하기 불편한 이동화장실.

차리리 없는게 미관상으로도 나을듯...

 

 

 

차도로 나와서...

 

육교를 건너 오른쪽으로 내려 갑니다.

 

내곡동 주민센타 버스주차장 앞에서 좌측으로...

 

 

공장, 비닐하우스에서 버려진 연탄재,

옛날 생각도 나지만 길가에 쌓여있는 모습이 지저분하고 보기에 흉하고...

 

서울둘레길 진행방향 쪽 표지판이 떨어져 있이 헷갈리기 쉬운데

큰 길로 가지 마시고 맞은편 개천을 건너야 합니다.

 

못으로 박을 수도 없어 바닥에 떨어진 표시판을 개천 쪽으로 바로 잡아 놓았습니다.

 

다리를 건너 우측으로 올라 갑니다.

 

 

여의천을 따라 핀 벚꽃이 장관입니다.

 

 

 

 

굴다리를 지나고...

 

 

 

양재동 "시민의 숲" 뚝길로 벚꽃 구경 나온 사람들이 추억만들기에 한창 입니다.

 

벚꽃과 함께 연인들의 사랑도 아름답게 피어나겠지...

 

 

 

 

12시 28분...시민의 숲(남쪽)으로 들어 갑니다.

 

숲으로 들어오자마자 삼각형의 조형물이 눈에 띕니다.

 

대한항공기 버마 아웅산 폭격 위령탑이 보는 이의 마음을 숙연케 합니다.

 

 

모델들의 촬영 모습이 여기저기서 보이네요.

 

 

 

시민의 숲 남쪽을 나와 북쪽으로 건너 갑니다.

 

빨간 스템프 통에서 2번째 도장을 꾹 늘러 찍고...

 

 

 

 

야외 결혼식이 있었나 봅니다.

 

 

서초구 양재동에 위치한 공원으로 숲이 좋아 연인들의 만남의 장소로 이용된다.

현재 도심에서는 매우 보기 드문 울창한 수림대를 형성하고 있고

특히 가을에는 감, 모과 등 과일이 열려 풍성한 자연을 만끽할 수도 있다.

 

 

숲을 나와 좌측으로 갑니다.

 

앞에 보이는 다리를 건너고...

 

다리 위에서 본 양재천변 벚꽃

 

 

근린공원 정비 공사로 인해 우측으로 우회합니다.

 

우면산으로 접어 듭니다.

 

도로에서 조금 올라와 벤치에서 과일로 점심을 해결합니다.

둘레길이라 도중에 식당이나 가게에서 점심을 해결 할려고 했는데...

여기까지 올때까지 식당이나 가게를 볼수가 없었다.

아침에 베냥에 담아온 바나나와 오렌지로 점심을 대신하고, 다시 출발합니다.

아직도 2시간은 더 가야 하는데 살짝 배가 고프다.

 

 

관악산 입구를 가르키는 화살표가 왜?

아직 사당역도 한참 남았는데???

 

 

 

 

 

 

 

1시 42분...사당역은 어디로 사라지고 갑자기 '관악산입구'를 가르키는 이정목,

잠시 헷갈린다.

참...사당역에서도 관악산을 오를 수 있지? 일단 가보자...

 

무성한 솔밭, 상큼한 솔향기와 새들 노래소리 들려오고...

 

 

1시 59분...백제 불교의 성지가 된 '대성사' 입구 도착

근대에 들어 불교, 기독교, 천도교 등 세 종파의 지도자들이 교류하면서

민족중흥과 종교중흥을 도모한 성지로 유명해졌다고 한다.

 

계단을 따라 올라 가 봅니다.

 

 

시간상 사찰 앞에서 살펴보고 발길을 돌립니다.

 

사찰 앞에 있는 정자,

마치 천상에서 내려다보는 기분이랄까요?

활짝 핀 벚꽃 뒤로 보이는 시내 조망이 너무 좋습니다.

 

 

 

 

 

 

 

언젠가 우면산 산사태로 큰 난리가 난 적이 있었는데

그때문인지 골짜기마다 사방시설이 거의 완백하게 되어 있습니다.

 

삼성 래미안 아파트 위를 지나고...

 

 

 우면산 자연생태공원
도심 속에서 자연학습이 가능하고 생태보전의 중요성을 알리는 공간을 마련하기 위하여

2000년 4월 우면산 자연생태공원 추진계획을 수립한 뒤 같은 해

11월 25일 착공하여 2003년 12월 20일 준공하였으며, 2004년 7월 23일 개원하였다. 총 면적은 31만 8644㎡이다.

 

주요 시설은 숲생태계 관찰림과 습지생태계 관찰원, 나비 관찰원, 야생조류 관찰원, 수서동물 관찰원,

도시림 및 곤충 관찰원, 풀꽃 관찰원, 참나무류 층위구조 관찰원, 양지성 식물 관찰원, 참나무 문화 관찰원,

식이식물 관찰원, 염료식물 관찰원, 계곡경관, 관찰소, 경관 관찰소 등의 관찰원과 자연해설판 14개,

1320m의 자연탐방로, 명상의 숲, 야외강의장, 목교, 2000㎡의 저수지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2시 36분...보덕사 갈림길

제4코스가 수서역에서 사당역까지 인데 아직은 필요 없는 '관악산입구'라고 표시 해 놓았으니 헷갈릴수 밖에...

 잘못된 것을 알았는지 옆에다 사당역을 표기해 놓았네요.

 

 

 

 

 

 

탁 트인 조망처에서 걸어온 길을 돌아 봅니다.

 

 

3시 02분...이제 다왔다는 홀가분한 맘으로 세번째 스템프를 꾹 눌러 찍고...

 

뒤에 보이는 산이 관악산인가?

 

 

 

3시 11분...방배 우성아파트 정문 앞을 지나 도로가 나갑니다.

 

여기서 우측으로 조금 내려가면 사당역입니다.

사당역을 가르키는 표시판은 없고 관악산 입구 표시판만 있네요.

아마도 다음 5구간인 관악산 입구로 올라가는 표시인듯 하지만 뭔가 조금은 허술하네요.

초보자들을 위해서라도 표지판 하나라도 세심하게 신경을 써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우성 아파트 벽을 따라 내려 갑니다.

 

오후 3시 13분...약 6시간 10분만에 도착지인 사당역에 도착하였습니다.

사진을 찍다보니 많이 지체되었고, 산행 위주로만 걷는다면 5시간 30분이면 충분할 것 같습니다.

 

 서울둘레길 4코스로는 수서역에서 출발하여 대모산, 구룡산, 우면산을 거쳐 사당역에 도착하는 코스로

4코스 대부분이 높지 않은 고도로 가벼운 트레킹이 가능하며, 소나무 등 산림자연자원이 풍부하고,

또한 구룡산과 우면산 사이의 여의천, 양재시민의 숲, 양재천을 경유하는 길은 주변 경관이 좋으며,

평탄하고 아늑한 산책로로 초보자는 수서역에서 '양재시민의숲 역'까지,

그리고 '양재시민의 숲역'에서 '사당역' 까지 나누어서 걷는다면 좋은 휠링코스가 될 것 같습니다.

참고로 수서역-사당역까지의 구간은 중간에 음식을 살 수 있는 식당이나 가게가 없으므로 미리 준비하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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