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을 기원하는통일사를 품은 국사봉

2022. 4. 10.(일), 니콘 d5600+니콘 35mm

 

 

영흥도(靈興島)는 인천광역시 옹진군 영흥면에 있는 섬으로, 면적은 23.46 km2, 해안선 길이는 42.2 km이다.

예전에는 인천 연안부두 및 대부도에서 배를 이용해 들어갔으나,

2000년 대부도와 선재도를 잇는 선재대교가, 2001년 선재도와 영흥도를 잇는 영흥대교가 개통되면서

자동차로 편리하게 갈수 있게 되었다.

장경리해수욕장, 십리포해수욕장, 몽돌해수욕장 등 여러 해수욕장과 아름다운 풍경,

잘 갖춰진 편의시설로 가볍게 산행도 하고 산행후 해수욕장에서 시원함을 즐길 수 있어

 최근들어 관광객들이 많이 찾고 있는 곳이다.

 

 

장경리해수욕장 주차장에서 30~40분(도보) 오면 국사봉 들머리인 통일사.

6 · 25때 학도병으로 전사한 남편의 넋을 기리기 위해 1983년에 창건한 절이다.

통일이 하루 빨리 이루어지기를 기원한다는 의미로 이 절에는 태극기가 매일 게양되고 있다.

 

장경리해변 주차장에서 자동차로 오면 3~4분이면 올 수 있지만 주차공간이 협소하다.

통일사 앞에는 약 5~6대는 주차 할수 있고,

통일사로 올라 오는 중간에 도로 옆으로 주차할 공간이 몇군데 있어 주차할 수도 있겠지만

걷기를 좋아하시면 장경리해수욕장 주차장에서 걸어 가면 된다.

 

 

통일사 앞 안내도

장경리해변 주차장에서 국사봉까지 40분으로 돼 있지만 조금 더 걸릴듯...

 

 

울창한 숲 사이로 바다 위에 외항선이 들고 나는 풍경을 바라볼 수 있어

답답한 가슴이 후련해지는 곳이기도 하다.

 

 

통일사 좌측으로 넓은 임도를 따라 오르면 된다.

 

 

자동차도 오를수 있겠다.

 

 

도로 일부는 콘크리트로 포장돼 있다.

 

통일사에서 10여분 올라오면 삼거리에서 우측으로 이동해서 좌측으로 올라간다.

 

 

좌측 능선을 따라 올라간다.

큰 도로를 따라 곧장가서 올라가도 되지만 경사가 조금 가파르다.

 

 

등로에 소나무가 많아서 좋다.

바닷바람이라도 솔솔 불어오면 걷기에 아주 좋을 둣 하다.

 

 

의자에 앉아 물 한모금 들이키고 우측으로 고고...

 

 

통일사로 내려가는 삼거리,

정상 갔다가 여기서 하산해도 된다.

 

 

통일사에서 20여분 걸려 만나는 국사봉 정상 데크

 

 

영흥도에서 가장 높은 산봉우리(167m)로 '국사'라는 지명에는 고려왕조의 멸망과 관련된 전설이 전한다.

이성계가 조선왕조를 개창할 즈음 고려의 왕족 일가가 영흥으로 피난하였다고 하는데,

그들은 이 봉우리에 올라 '멸망하던 나라를 생각하였다'는 유래를 갖고 있다.

정상 주변에 이름 모를 잡목(?)들이 가득하다.

송도, 시화호, 인천항까지 볼수 있다는데 나무에 가려서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다.

 

 

통일사로 바로 내려간다.

 

 

약간의 경사가 있어 로프가 설치돼 있다.

 

 

약 50~60m 내려와 임도를 따라 간다.

 

정상에서 10여분쯤 내려오면 통일사에 도착한다.

통일사에서 정상까지 왕복 40여분이면 충분하다.

통일사에서 장경리해수욕장 주차장까지는 도로를 따라 2~30분 더 내려가면 된다.

 

▼ 하산 후 장경리해수욕장에 잠시 들러 본다.

장경리해변 공영주차장에서 100여m 거리에 있는 장경리해수욕장,

영흥도에서 제일 큰 해수욕장으로 1.5km에 이르는 백사장과 1만 평이 넘는 노송지대,

넓은 수평선 위로 떨어지는 낙조가 장관인 곳으로 알려져 있다.

 

 

바람도 불고 날씨도 아직은 쌀쌀한데

솔밭 앞 야영장에 가족단위로 캠핑을 하고 있는 사람들이 많이 보이고,

모래는 나쁘지 않은것 같으나 조개껍질이 많이 보입니다.

 

 

해수욕장 좌측에 바다 안쪽으로 콘크리트  포장을 해 놓아

자동차나 손수레를 이용하여 어민들이 잡은 고기나 조개들을 쉽게 옮길수 있도록 해놓았네요.

물이 들어오면 또 잠기겠죠.

장경리해수욕장을 나와 십리포해수욕장으로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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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곽따라 한바퀴 걸어보자

2021년 9월 12일(일), 니콘 d5600+토키나 11-20mm, 네이버 지식백과 인용

 

 

조선 성곽 건축의 꽃, 수원화성은 조선 제22대 정조대왕이 장헌세자에 대한 효심으로

부친의 원침을 수원 화산으로 옮긴 후 17969월 완공된 성입니다.

수원화성은 조선왕조 제22대 정조대왕이 세자에 책봉되었으나 당쟁에 휘말려 왕위에 오르지 못하고

뒤주 속에서 생을 마감한 아버지 사도세자의 능침을 양주 배봉산에서 조선 최대의 명당인 수원 화산으로 천봉하고

화산 부근에 있던 읍치를 수원 팔달산 아래 지금의 위치로 옮기면서 축성되었다.

 

 

여름이 끝나가는 화창한 9월

하늘도 푸르고 햇살도 따스한 일요일, 와이프와 수원 화성 성곽을 한바퀴 걸어 보았다.

연무대에서 좌측으로 동장대-방화수류정-장안문-서장대-팔달문-봉돈-연무대로

한바퀴 도는데 약 2시간 30분이 소요되었다.

 

 

[10시 14분]  연무대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활쏘기 체험장 앞에서 당시 병사들의 활을 쏘는 모습을 상상해보면서...

 

 

조금 올라가다 왼쪽 동장대로 들어갑니다.

 

 

동장대, 장수가 군사 훈련을 지휘하던 곳으로 "연무대"라고도 불리운다.

화성에는 2개의 장대가 있는데 동장대는 군사들의 훈련장소로,

서장대는 군사훈련 지휘소로 썼다고 한다.

 

 

동장대를 나와 성곽을 따라 걸어가 봅니다.

 

 

첫번째 만난 동암문

동암문은 화성 동쪽에 낸 비상 출입문이다.

암문은 눈에 잘 뛰지 않는 깊숙하고 후미진 곳에 설치하여 적이 모르게 출입하고, 군수품을 조달하던 문이다.

화성에는 5곳에 암문이 있다.

 

 

밖에서 본 동암문

 

 

성곽 위에 지은 동북포루가 멋지네요.

포루(舖樓)는 성벽의 일부를 바깥으로 튀어나오게 만든 치성 위에 지은 목조건물이며

군사들이 망을 보면서 대기하는 곳이다.

동북포루는 화성의 5개 포루 중 하나로 1796(정조 20) 515일 완공되었다.

이곳의 지형은 주변보다 높아서 동암문과 동장대, 북암문과 방화수류정까지 바라볼 수 있다.

 

 

 

방화수류정과 용연(우측)

방화수류정 밖 용머리바위 아래에 주변의 아름다운 자연의 풍경을 살려 연못을 파고

작은 섬을 만들어 용연이라 하였으며 가뭄이 들었을 때 기우제를 지냈다고 한다.

용연은 남쪽 가파른 언덕 위에 있는 방화수류정과 어우러져 경치가 아름다운 곳으로 알려져 있다.

 

 

방화수류정은 1794(정조 18) 1019일 완공되었다.

주변을 감시하고 군사를 지휘하는 지휘소와 주변 자연환경과 조화를 이루는 정자의 기능을 함께 지니고 있다.

꽃을 찾고 버들을 따라 노닌다(訪花隨柳)”라는 뜻을 지닌 방화수류정은

독특한 평면과 지붕형태때문에 바라보는 위치에 따라 다른 모습을 보여준다.

이것은 화성에서 가장 뛰어나며 다른 성곽에서는 볼 수 없는 독창적인 건축물로 평가되고 있다.

 

 

북동치, 장안문 동쪽 북동적대에 붙여서 세운 치성으로,

치성은 성벽의 바깥으로 덧붙여 쌓은 시설로 성벽 가까이 다가오는 적을 감시하고 공격하는 역할을 했다.

화성에는 성벽에 8곳, 용도에 2곳의 치성이 설치되어 있다.

 

 

북동치에 있는 포

 

 

[10시 41분]  장안문, 팔달문, 창룡문, 화서문 등 화성 4대문 중 하나인 장안문.

화성에는 4대문과 5개의 암문,

그리고 물이 지나는 문인 북수문과 남수문 등 총 11개의 문이 있다.

 

 

장안문의 위용이 대단합니다.

 

 

북포루

 

 

[11시 03분]  화서문, 화성의 서쪽 문이라는 뜻이다.

문 밖으로 넓은 평지가 펼쳐져 있어 주변을 감시하기 위해 높다란 서북공심돈을 함께 세웠다.

 

 

화서문과 서북공심돈(좌)

 

 

화성 성곽길은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만큼

잘 정비되어 걷기에 남여노소 불편함이 전혀 없다.

따뜻한 햇살이 바담스러우면 성곽 안쪽으로 난 산책길을 따라 걸으면 된다.

 

 

화성장대(좌) 서노대(우)와 

서노대는 활을 쏘기 위해 높게 지은 시설로 앞에 있는 서장대를 지키는 역할을 한다.

또 노대는 적의 동향을 살피고 깃발을 이용해 적의 위치를 알리는 용도로도 사용되었다.

화성에는 서노대와 동북노대가 있다.

 

 

[11시 17분]  화성장대

화성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하고 있으며 장군들이 병사들을 지휘했던 장소로,

서장대로 불리운다.

 

 

화성장대 앞에서 본 수원시내 조망

성곽길 최고의 조망처가 아닌가 한다.

 

 

세계 각 도시까지 거리가 얼마나 되는지 표시되어 있네요.

서장대에서 뉴욕 11,094km, 홍콩 2,068km, 남극점 14,113km...

 

 

서장대 바로 곁에 있는 쉼터에서 10여분 쉬어 간다.

 

 

효원의 종은 아버지 사도세자를 향한 정조의 효심을 기리기 위해 만든 것으로

앞면에는 시의 상징물인 은행나무, 철쭉, 비둘기와 수원화성의 주요 문화재가 새겨져 있다.

타종은 세번 하는데 첫번째는

부모의 은혜에 감사하면서, 두번째는 가족의 행복을 빌면서, 세번째는 자신의 발전을 위해서 타종한다고 한다.

 

 

밖에서 본 암문

 

 

비상출입문인 서남암문

화성의 5곳 암문 중 유일하게 군사들이 머무는 포사를 세웠다.

이곳은 지형상 적에게 빼앗기면 성안이 노출될 우려가 있어 특별히 포사를 세워 침입에 대비하였다.

서남암문은 이름은 암문이지만 성 안팍을 드나드는 통로가 아니라 용도를 거쳐 화양루로 나가는 문이다.

 

 

서남각루로 통하는 문

화성 서남쪽 요충지에 세운 감시용 시설로 "화양루"로 불리운다.

이곳은 남쪽 일대가 한눈에 들어오는 군사적 중요 위치로 적의 공격을 피하기 위해 

서남암문 바깥으로 길게 길을 내고 그 끝에 각루를 세웠다.

 

 

서남각루, 일명 화양루로 불린운다.

정조는 이곳에서 성곽 일대를 두루 두루 살폈다고 한다.

 

 

화양루에 갔다가 돌아나와서 가파르게 내려 간다.

 

 

저 아래 팔달문이 보인다.

 

 

계단을 내려서면 좌측에 예쁜 카페가 기다리고 있네요.

 

 

[12시 03분]  연무대에서 약 1시간 45분 걸려 도착한 수원 팔달문

1797년 정조 18년에 세워졌으며 1964년 보물 제402호로 지정되었다.

수원화성의 남문으로 성안의 건물 가운데 가장 크고 화려하다.

서울 숭례문과 유사한 형태로 세워졌다.

우측으로 돌아 남문시장쪽으로 진행한다.

 

 

남문시장을 지나 성곽을 따라 올라오면 동남각루가 세워져 있다.

남쪽 요충지로 감시용 건물이다.

 

 

서울 남산의 봉수대와 비슷한 모양의 "봉돈"

연기와 불을 피해 정보를 주고 받는 역할을 하였다.

낮에는 연기로 밤에는 불을 피해 소식을 알렸다.

봉돈 하나에서 연기가 나면 이상이 없다는 뜻이고,

2개는 적군이 나타났다는 뜻이며, 3개는 적이 다가오고 있다는 뜻으로,

4개는 적이 안으로 들어온 것으로 뜻하고, 5개 모두에서 불이 나면 전투가 벌어졌다는 뜻이였다고...

 

 

봉돈을 지나 잘 보존된 성곽을 따라 간다.

 

 

연무대도 가까이 보인다.

 

 

동북공심돈

화성 동북쪽에 세운 망루로 주변을 감시하고 적을 공격하는 시설이다.

공심돈은 속이 빈 돈대라는 뜻으로 우리나라 성곽 중 화성에서만 볼수 있다.

보통 돈대는 성곽과 떨어진 높에 곳에 세워져 적을 감시하는 시설이나 동북공심돈은 성의 안쪽에 설치했으며

외벽에는 밖을 감시하고 화포를 쏠수 있는 구멍을 곳곳에 뚫었다.

한국전쟁으로 절반이상이 파손되었으나 1976년에 복원해 옛 모습을 되찾았다.

 

 

 

연무대 모습

성곽을 한바뀌 도는데 약 2시간 30분이 걸렸다.

정조의 효심이 가득한 화성,

가벼운 운동과 함께 몰랐던 역사도 조금 알수 있었던 의미있는 발걸음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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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몰이 너무 아름다워요~

2021년 8월 14일(토) 니콘 d750+니콘 24-120N

 

 

격포항은 해양수산부에서 선정한 우리나라 '아름다운 어촌 100개소' 중 한곳으로,

1986311종항으로 승격되었으며 위도, 고군산군도, 홍도 등 서해안도서와 연계된 해상교통의 중심지다.

서해 청정해역의 감칠맛나는 수산물이 많이 나오는 곳으로,

봄 주꾸미 산란철과 가을 전어철에는 차를 주차할 공간이 없을 정도로 미식가와 관광객들로 붐빈다.

주꾸미, 갑오징어, 꽃게, 아구, 우럭, 노래미, 광어, 전어, 백합, 바지락 등의 수산물이 많이 나오며

그에 맞게 횟집과 음식점들이 많이 분포되어 있다.

격포항은 노을질무렵 풍경이 아름답다.(홈피펌)

 

 

격포항은 격포해수욕장 끝에서 닭이봉을 넘어오면 

많은 어선들과 횟집이 즐비한 격포항을 만난다.

자동차로 오면 5분 거리지만 걷기 좋아하시면 닭이봉 정상 전망대에 올라 바다 조망후

격포항으로 넘어 올 수도 있다.

일몰 전망은 격포항 방파제에서 감상할 수 있는데

격포항 수산시장을 가로 질러 맨끝에 방파제로 가는 데크로가 놓여져 있다.

 

 

방파제 우측으로 닭이봉이 있고, 저 넘어로 격포해수욕장이 있다.

 

 

일몰 후 격포항 모습

 

 

 

각자 다양한 포즈로 인증샷 남기고...

 

 

방파제에서 보는 일몰도 장관이지만

데크로 입구에서 보는 일몰 장면도 가로등 불빛과 어울려 더욱 아름다운것 같다.

일몰 감상후 격포항 회센타에서 회를 뜨서 숙소로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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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바다와 시원한 바람, 그림같은 조망에 빠져들다.
2021년 8월 13일(토), 니콘 d750+24-120mm
 

여름 휴가를 맞아 군산, 부안 여행을 하기로 하고 첫번째로 들린 선유도,
세만금방조제를 지나 고군산군도에 들어서면 신시도-무녀도-선유도-장자도를 지나
마지막에 있는 섬이 대장도이며 그곳에 봉긋 솟은 암봉,
최근들어 뛰어난 조망과 야경 출사지로 유명한 대장봉에 올라가 보기로 한다.
대장봉 들머리에서 사진 찍어가며 쉬엄쉬엄가도 정상까지 약 25분이면 올라간다.
 
 

고군산군도는 신시도, 무녀도, 장자도, 대장도, 방축도, 말도 등과 더불어 
16개의 유인도와 47개의 무인도로 이루어져 있으며,
그 중 가장 대표적인 섬이 넓이 2.13㎢의 선유도이다.
 
 

대장봉에 오르기 위해서는
선유도의 제일 안쪽까지 들어와 장자대교를 지나면 대장봉 주차장에 도착한다.
주차장 뒤로 보이는 암봉이 대장봉(142m)이다.
 
 

선유도에서 꽤 이름난 카페 같은데,
붉은 노을 감상하면서 마시는 커피 한잔...아름다울것 같은데...
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해 한적하다.
 
 

우측 데크로로 올라간다.
 
 

데크로를 따라 내려가 우측으로 쭉~들어가면 대장봉 들머리이다.
대장도는 면적이 0.34㎢, 해안선 길이는 약 2.7km로 30여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장자대교의 개통으로 인해 관광객들도 많이 찾고 있어
울긋불긋한 카페들도 많이 들어서고 있다.
 
 

걷다 우측으로 펼쳐보이는 풍경,
우측의 장자대교와 그 뒤로 선유봉, 중앙의 선유도해수욕장, 좌측의 망주봉까지
파노라마처럼 펼쳐진 풍경이 장관이다.
 
 

알록달록한 카페들...
 
 

주차장에서 10여분 오면 만나는 대장봉 들머리,
정상까지는 약 25분이면 오를 수 있다.
 
 

초반에 잠깐 숲길이 반겨주다가 계단길이 이어진다.
 
 

들머리에 7~8분 올라오면 "어화당"이 자리하고 있다.
 
 

어화당을 나와 정상까지 가파른 계단을 올라간다.
경사도에 약간 긴장이 되지만 정상까지는 약 15분이면 오를수 있다.
 
 

할매바위
 
 

좌로 망주봉, 우로 선유봉 그리고 중앙이 선유도해수욕장,
선유도해수욕장은 천연 해안사구 해수욕장으로 금빛 모래 백사장이 넓게 펼쳐져 있다.
100여m를 들어가도 수심이 허리까지 밖에 차지 않고 높은 파도가 없어서 안전하게 물놀이를 할 수 있다.

 

 

들머리에서 약 18분 오르면 전망대에 도착한다.
 
 

전망대에서 본 조망, 멋지네요~
앞쪽의 붉은 지붕은 마치 외국인 듯한 느낌이 물씬 나고, 
대장도-장자도-장자대교-선유봉으로 뻗어가는 풍경이 장관입니다.

 
 

전망대에서 약 5분쯤 올라오면 대장봉 정상 데크에 도착한다.
 
 

날씨가 약간 흐리긴해도 조망이 끝내 줍니다.
시간적인 여유가 있으면 야경사진 한장 남기고 싶네요.
 
 

여끼까지 왔으니 인증샷은 한장 남기고 하산합니다.

 

푸르름이 가득한 천혜의 해상 관광지 선유도,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국내 관광지,
미국 유명 뉴스 채널인 CNN에서 소개된 한국의 아름다운 섬 중 하나,
천혜의 해상 관광지 선유도에서 아름다운 추억 남겨 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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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도 보고 가볍게 걷기 좋은 곳
2020. 9. 4(금) 니콘 d750+토키나 11-20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대부북동 산25번지에 위치한 구봉도는
예전에는 섬이었으나 구봉 염전이 조성되면서 연륙되었다.
구봉도라는 이름은 아름다운 아홉 개의 봉우리로 되어 있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구봉도 대부해솔길은
서해의 아름다운 바다와 갯벌을 체험하고 낭만과 추억의 명소로 개발하기 위해
인공적인 시설은 설치하지 않고 자연 그대로의 길을 유지하는 트레킹 코스로 개발하여
2012년 1월부터 7월까지 안내체계를 구축하고 2012년 10월 25일 최종 개통하였다.
 
 

대부해솔길은 총 7개 코스 74km로 해안선을 따라 대부도 전체를 둘러 볼 수 있으며,
코스별로 소나무길, 염전길, 석양길, 바닷길, 갯벌길, 갈대길, 포도밭길, 시골길 등 다양한 풍경이 펼쳐진다.
 
또한, 대부해솔길을 코스별로 걷다보면 볼거리와 지역 관광시설과도 만나게 되는데
1코스에는 개미허리 아치교와 낙조전망대 및 종현어촌체험관광마을의 볼거리와 체험을 할 수 있고,
2코스는 해안가 갯벌, 3코스에는 아일랜드리조트코리아 골프장과 선재대교를 볼 수 있다.
4코스는 쪽박섬, 유리섬 박물관, 베르아델승마클럽을 만나 볼 수 있고,
5코스에는 동주염전과 대부도 펜션타운을, 6코스에는 선감어촌체험마을과 선감유원지, 누에섬등대전망대,
7코스는 안산어촌민속박물관, 탄도항, 대송단지내 바다향기 테마파크를 만나 관광체험을 할 수 있다.
 
공영주차장에서 오른쪽으로 조금 올라가 붉은선을 따라 걸어 보았다.
 
 

[11시 14분]  구봉도 공영주차장에서 200여 미터 올라오면 대부해솔길을 만난다.
여기서 구봉약수터-개미허리 아치교-낙조전망대-할미할배바위-종현어촌체험마을-주차장까지
한바퀴 도는데 약 6.5km에 1시간 30여분이 걸렸다.
 
 

약간의 오르막, 푸른숲으로 들어선다.
 
 

코로나19와 잦은 태풍으로 인해 올 여름은 온지도 모르게 사라져 버리고,
얼마 남지 않은 여름 태양이 한껏 내리 쬐고 있지만
푸른숲에 막혀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금요일이라 오고가는 사람도 거의 없는데
다정한 가족돌상이 반겨주네요~^^
 
 

곳곳에 태풍의 흔적이 남아있다.
바닥에 나뭇잎도 많이 떨어지고 잔가지도 뿌러진게 많지만
산책로는 전체적으로 돌이 없는 흙길로 남여노소 누구나 편하게 걸을 수 있다.
 
 

애는 뭘까? 고슴도치 같기도 하고...
 
 

가끔 조망이 트이면 우측으로 인천의 아파트들이
마치 바다위에 솟은 듯이 멋진 풍경이 펼쳐 보인다.
 
 

데크로도 새롭게 하나둘 이쁘게 단장하고...
 
 

바닷바람도 솔솔 불어주니 걷기에는 더없이 좋다.
 
 

해솔길 입구에서 약 13분, 구봉약수터 내려가는 데크, 
9호 태풍 마이삭이 여기도 스쳐갔나 보다.
얼마나 바람이 쌔게 불었는지 나무가 그대로 쓰러져 있다.
 
 

약수터는 포기하고 산 능선을 타기위해 위로 올라간다.
 
 

[11시 30분]  약수터 사거리
능선을 따라 계속 이어간다.
 
 

해솔길 답지 않게 여기까지 오는 동안 소나무 보다는 상수리나무가 훨씬 많았는데
이제부터 소나무가 가득, 솔향기 풀풀나는 솔길을 걸어본다.
 
 

비록 소나무는 크지는 않지만
많은 소나무에서 싱그러운 솔향기를 내뿜어 주고 있다.
 
 

새로운 안전 로프 준비도 하고 있다.
 
 

산책중에 가끔 만나는 운동기구들,
왜 있는지 아리송하지만 그냥 한번 돌려 보고 간다.
 
 

빈 밴치가 쓸쓸하네요.
따뜻한 커피라도 한잔하고 가고 싶지만 혼자라...
 
 

급경사를 내려서면...
 
 

좌측으로 보이는 파란바다, 아름답습니다.
 
 

저기가 영흥도인가?
 
 

영흥대교와 송전탑
 
 

[11시 40분]  해솔길 입구에서 약 30여분, 개미허리 아치교 앞에 도착
물이 빠져 조금 아쉽기는 하다.
 
 

개미허리 아치교에서 본 영흥대교 쪽 조망

 
 

아치교에서 뒤로 돌아보면 할미할배바위가 조그맣게 보이고,
저 바위를 지나 주차자장으로 가게된다.
 
 

개미허리 아치교를 지나서 낙조전망대로 이어간다.
 
 

[11시 53분]  마지막 봉우리에서 낙조전망대로 내려 간다.

 
 

데크로를 따라 낙조전망대로...
 
 

[11시 58분]  낙조전망대
붉은 낙조가 아름다워 진사들의 출사지로도 유명하다.
 
  

"석양을 가슴에 담다"의 주제의 조형물은
육지의 끝자락에서 아름다운 일몰을 바라보고 있는 시선속의 풍경을 담았다고...
동그라미 양 옆으로 뻗어나가는 스테인레스 스틸은 
잔잔하게 일러이는 파도 위에 비치는 아름다운 노을을 형상화한 것이고,
30도로 비스틈이 기울여 기운이 상승하는 형상을 보여 주어
내일에 대한 희망과 설레임의 긍정적인 에너지를 표현하였다고 한다.
 
 

앞에 보이는 조그마한 섬이 변섬으로 잘못 알려진 고깔이 라고 하네요.
그러고보니 똥섬 같아 보이기도 하다.ㅎㅎ
참고로 변섬은 고깔이에서 북서쪽으로 약 700미터 떨어진 작은 무의도라고 합니다.
 
 

파란하늘과 푸른바다와 어우린 붉은 등대가 넘 이쁘네요.
 
 

전망대를 뒤로 하고 해안을 따라 주차장으로...
 
 

개미허리 아치교 아래까지는 갯벌을 지나가야 한다.
물론 물이 들어오면 갈 수 없고, 산으로 올라가야 한다.

 
 

솔살을 드러낸 갯뻘엔 밤개와 조개, 소라, 고동 등을 잡을 수 있다.

 
 

[12시 12분]  개미허리 아치교 앞을 지나 콘크리트 도로를 따라 간다.
 
 

양식장인가?
 
 

지나온 개미허리아치교와 낙조전망대

 
 

[12시 20분]  할매할아비 바위
고기잡이 간 할아버지를 기다리다 지쳐 돌이 되었다는 할머니와
할머니를 따라 돌이 되었다는 할아버지의 애뜻한 사랑이 전해져 온다.
 

 

40대는 거뜬히 통과하네요~
 
 

송전탑 사이로 솟는 일출이 장관이라는데...
 
 

[12시 32분]  종현어촌체험마을로 들어서고...

 
 

상가들의 유혹을 뿌리치고 주차장으로...
 
 

좌측으로 가면 해솔길 입구를 만나고, 
공영주차장은 우측으로 가다 좌측으로 이어간다.

 
 

좌측으로...
 
 

[12시 40분]  공영주차장에 도착, 약 1시간 30분이 걸렸다.
주말에는 복잡하더니 금요일 오후라서 한가합니다.
주차요금도 무로랍니다.
 
수도권에서 가까운 구봉도 해솔길
가벼운 산책과 함께 바다 구경도 할수 있어 가족이나 연인들이 나들이하기 딱 좋은 곳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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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출, 일몰이 아름다운 절벽위의 향일암

2020. 8. 14(금) 니콘 d750+니콘 24-120N

 

 

오전에 천사백화마을을 둘러보고 오후에 향일암을 가보았다.

향일암은 일출을 보고 싶었는데 낮게 가게되어 조금 아쉽다.

 

여수 향일암은 양양 낙산사, 남해 보리암, 강화도 보문사와 함께

우리나라 4대 관음기도도량으로 꼽히는 곳으로

매년 새해 맞이로 전국의 수많은 사람들이 모여드는 곳이다.

 

향일암은 신라의 원효대사가 선덕여왕 때 원통암( 圓通庵)이란 이름으로 창건한 암자로,

고려시대에는 윤필대사가 금오암(金鼇庵)으로 개칭하여 불러오다가,

남해의 수평선에서 솟아오르는 해돋이 광경이 아름다워 조선 숙종41(1715) 인묵대사가

향일암이라 명명(命名)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뒤에 흐름하게 보이는 건물이 주차장이다.

주차장에서 나와 표시판을 따라 언덕 쪽으로 올라간다.

 

 

 

상가들 사이로 오르는 길이 상당히 가파르다.

평소 등산이나 운동이 부족한 사람들은 꽤나 힘들겠다.

여수의 명물 갓김치를 파는 가게들이 줄줄이 늘어서서 유혹하지만 내려올때 맛보기로 한다.

 

 

약 7~8분 씩씩거리며 올라오면 매표소에 도착한다.

 

 

매표소를 지나면 두갈래길을 마주하게 되고

힘든 계단길로 올랐다가 편한길로 내려오기로 한다.

 

 

시작부터 계단이지만 푸른 나무들이 햇볕을 가려주어 오를만하다.

 

 

금오산향일암 일주문을 들어선다.

향일암은 금오산이 바다와 맞닿은 가파른 언덕에 있다.

산의 형상이 마치 거북이가 경전을 등에 지고 용궁으로 들어가는 모습과 같다고 해서

'쇠 금() 큰바다거북 오()'자를 써서 금오산으로 불리우며,

산 전체를 이루는 암석들 대부분이 거북이 등껍질 문양을 닮아 향일암을 금오암,

또는 거북의 영이 서린 암자인 영구암이라고도 한다.

 

 

일주문을 들어서도 계단은 계속된다.

 

 

3개의 귀여운 돌상이 사람들의 이목을 끈다.

나쁜 말 하지 말고, 나쁜 소리 듣질 말고, 나쁜 것은 보지를 말자~

 

 

시원하게 바다가 내려다보이는 상점 앞 쉼터

아이스크림과 함께 굵은 땀방울을 바닷바람에 날려 보내며 잠시 쉬어간다.

 

 

바다로 내려 빧은 산줄기가 멋지네요~

 

 

각자의 소원들을 담아 난간에 또는 기둥에 메달아 놓았다.

자물쇠통이나 리본이 아닌 황금색 나뭇잎 모양이 이채롭다.

 

 

집체만한 크다란 바위가 가로 막고 있는 해탈문

 

 

해탈문을 지나면 속세의 모든 번뇌들이 사라지는걸까?

코로나19로 인한 고통과 삶에 대한 무게도 사라졌으면 좋겠다.

 

 

동전이 바위에 붙으면 소원이 이루워진다고 하는데...

 

 

이 석문을 지나면 대웅전으로 오르게 된다.

 

 

향일암에는 거북이 조각상이 많이 보입니다.

금오산이 거북이가 경전을 짊어지고 용궁속으로 들어가는 형상이라고 하니

향일암을 소개할때 거북이는 빼놓을 수가 없겠다.

 

 

매표소에서 약 30분 걸려 도착한 대웅전 원통보전

 

 

 

대웅전 원통보전

2009년 12월에 화재로 인해 종무소, 종각과 소실되었다가

2012년 5월에 복원되었다.

뒤로는 크다란 바위들이 둘러쳐져 있고

앞으로는 남해바다가 시원하게 펼쳐져 있다.

좌측으로 관음전 오르는 길이 있고, 우측 매점 옆으로 하산로가 있다.

 

 

1983년 조성한 소형 범종

 

 

이런 석문을 몇개 통과하여 관음전으로 올라가게 된다.

하늘을 향해 몸을 낮추고 머리를 숙이면서 올라가야 하니

자신을 낮추고 겸손함을 가져야 한다는 부처님의 가르침이 아닐런지...

 

 

대웅전 뒤로 약 2~3분 올라오면 관음전에 오른다.

 

 

관음전 아래 있는 원효대사의 좌선대

 

 

관음전 좌측 뒤에 있는 석조관음보살입상

 

 

다시 대웅전으로 내려와 매점 옆 하산로로 따라 내려간다.

 

 

내려가는 길을 계단은 아니지만 경사가 가파르다.

겨울에는 이쪽이 더 힘들듯 하다.

 

 

바다에서 떠오르는 일출이 아름다운 향일암

매년 12월 31일과 1월 1일에는 향일암 일출제가 열려

전국의 수많은 관광객이 몰려드는 해맞이 장소이다.

 

임진왜란 당시 충무공 이순신 장군을 도와 왜적과 싸웠던 승려들의 근거지이기도 한 향일암은

해안가 수직 절벽위에 건립되었으며,

기암절벽 사이의 울창한 동백나무 등 아열대 식물들과 잘 조화되어

이 지역 최고의 경 치를 자랑하고 있다.

 

약 1시간 동안 향일암을 둘러보고 일출의 아쉬움을 남겨두고 숙소가 있는 돌산공원으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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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록달록 아름다운 골목길

2020. 8. 14(금) / 니콘 d750+니콘 24-120N

 

 

지난 8월 13~16일 휴가를 맞아 하동과 여수를 다녀왔다.

휴가 몇일전부터 남부지방의 엄청난 폭우로 인해 섬진강 뚝이 범란하여

하동송림공원과 화개터미날, 화개장터가 물에 잠기는 등 물난리가 이만저만 아니였다.

걱정했던 시골집에는 강물이 방바닥까지 차 올랐다.

다행히 큰 피해는 없고 장판과 도배만 다시하면 될것 같다.

첫날(13일)은 간단히 집 청소하고, 오후에는 요즘 핫한 트롯 신동 정동원의

우주총동원 카페도 갔다오면서 하루를 보내고 14일 아침 여수로 향했다.

 

 

여수밤바다, 어둠속 화려한 조명이 아름다운 거리

언젠가 꼭 한번 와보고 싶었는데 밤이 오기전에 먼저 둘러 본다.

 

서울을 비롯한 중부지방에는 비가 엄청 온다는데

이곳 남부지방은 30도를 훌쩍 넘는 무더위가 계속되고 있다.

경치는 좋은데 낭만이고 뭐고 너무 더워서 다닐수가 없다.

 

 

바다를 따라 길게 조성된 해양공원,

좌우로 거북선대교와 돌산대교, 그리고 빨간지붕들과 어우러진

푸른바다가 멋지네요.

 

 

멀리 돌산대교가 보이네요.

야경이 멋있다고 하던데 벌써부터 기대가 된다.

 

 

칼을 형상화한 조형물이 우뚝 세워져 있다.

 

 

해양공원 뒤편으로 벽화마을의 알록달록한 집들이 보이네요.

벽화마을과 어울리지 않게 아파트가 우둑 솟아있네요.

 

 

벽화마을은 2009년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주민들이 중심이 되어 조성되기 시작하였다.

조성 초기 1,004m의 골목길을 벽화로 장식하였기 때문에 고소천사마을으로 명명되었다.

현재는 1,650m 10개 구간으로 각 구간마다 여수의 역사, 문화, 생활 및 지역 이야기를 담고 있다.

 

 

1구간 종포마을에서 올라가서 오포대까지 올라갔다가 3구간 낭만포차문 쪽으로 내려왔다.

 

 

최근 TV에 소개되어 더욱 유명해졌다.

 

 

1구간은 동심의 세계를 주제로

40여 미터의 골목길에 어린왕자와 청춘에 대한 예찬 벽화가 그려져 있다.

 

 

벽화가 귀엽기도 하고 이쁘기도 하지만

어르신들 오르내리느라 무척이나 힘들었겠다라는 생각이 먼저 나네요~

 

 

2구간으로 이어지는 골목인데 너무 더워서 가다가 그냥 돌아 나온다.

 

 

내려다 보는 바다 조망이 멋집니다.

 

 

가운데 돌산공원도 보이네요.

 

 

카페 앞 등대 포토죤도 이쁘고...

 

 

구경이고 뭐고 더워서 못다니겠다며 카페에 가서 시원한 차나 마시잔다.

 

 

바다가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카페 내부

좌측의 거북선대교와 행상케이블카, 중앙의 돌산공원 그리고 우측의 돌산대교까지

한판의 풍경화가 그림처럼 펼쳐 보인다.

밤에 오면 정말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수 있을듯...

시원한 차와 빙수와 함께 잠시 쉬었다 간다.

 

 

차가 산 중턱까지 다닌다.

더워서 관광객이 많지 안아서 다행이지만

밤이나 관광객이 많으면 조심해야 하겠다.

 

 

4, 5구간을 거쳐 오포대가 있는 정상까지 올라가 본다.

계단 중간에는 낭만버스커 포토존이 있어 케이블카와

여수바다를 배경으로 버스킹을 하는 모습을 촬영할 수 있다.

벽화는 거북선 건조 장면과 여수지역 아이들의 타일그림 작품으로 IYEOSU가 장식되어 있다.

 

 

백화마을 정상인 오포대공원

건너편으로 넘어가면 이순신 광장, 진남관으로 갈 수 있다.

 

 

 

일제강점기에 정오를 알리던 오포(午砲)을 쐈던 곳으로

천사벽화골목에서 가장 높은 곳이다.

여수 전경을 바라볼 수 있는 전망대가 설치되어 있다.

낮에는 반짝이는 남해바다를 밤에는 낭만 여수밤바다를 감상할 수 있다.

 

 

여수백화마을 여수의 주요 관광지인 진남관, 여수밤바다로 유명한 해양공원,

이순신광장과 연계하여 관광할 수 있는 곳으로

아름다운 경관을 바라볼 수 있는 정자와 오포대 공원,

특색 있는 카페들이 자리 잡고 있어 여수 관광을 가시면 빼 놓을수 없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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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장의 출렁다리

2020. 5. 4(월) 니콘 d750+니콘 24-120N, 내용 홈피 인용

 

 

징검다리 연휴를 맞아 태안 여행 2박 3일(5월 2~4일) 중 마지막 날,

귀경길이 막힐 것을 고려하여 조금 일찍 태안 숙소(펜션)에서 출발했다.

부천으로 가는 길에 예산의 새로운 명소인 예당호 출렁다리를 구경키로 한다.

충청남도 예산군 응봉면 후사리 있는 출렁다리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저수지인 예당호(둘레40km, 너비2km)를 상징하는 402m의 국내 최장 출렁다리이다.

 

 

출렁다리 입구,

조금 이른 시간때문일까? 사람들도 거의 없고

주변으로 깨끗하고 활짝 핀 꽃들이 반겨주어 마음이 더욱 설레인다.

 

 

국내 최장의 출렁다리로 길이가 자그마치 402m,

2018년 11월말에 완공되었으며 2019년 4월에 개통되었다.

호수 주변으로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으며 140m의 부잔교도 설치되어 있다.

 

 

매월 첫번째 월요일은 시설물 점검 정비를 위하여 출렁다리를 통제하고 있으나

이번 5월 징검다리 연휴를 맞이하여 개방하고 있다.

그래서일까? 오늘이 휴무일로 알고 있어서인지 관광객이 많지가 않다.

어제 인터넷 검색으로 휴무인줄 알았더니 연휴인데 혹시나 하고 전화했더니

안전점검은 둘째주 월요일로 미루었다고 하여 오게 되었다.

 

 

위에서 본 출령다리 모습

 

 

출렁다리를 한눈에 볼수 있는 전망데크

 

 

전망데크와 호수 주변으로 산책로가 마련되어 있다.

 

 

느린 호수길로 불리는 산책로는

출렁다리에서 생태공원까지 5.2km에 이르며

데크로가 잘 되어 있어 누구나 쉽게 걸을수 있다.

왕복하면 10.4km, 약 2만보를 걷는다고 하니 건강도 찾고 즐거움도 느끼시면 좋겠다.

데크로를 따라 철쭉꽃이 활작피어 호수의 푸른빛과 어울려 아름다운 풍경을 연출한다.

코로나19로 인해 탐방객이 적은게 아쉽네요.

 

 

402m 얼마나 긴지... 스릴은 있는지... 한번 건너 보자

 

 

예당호 출렁다리는 내진설계 1등급을 받은 안전하고 튼튼한 다리로,

성인 3,150명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으며 폭 5m, 보도폭 1.8m로 가족이 함께 걷기에도 충분하다.

 

 

바닥 중앙으로 철망이 되어 있어 밑을 볼수 있지만 스릴이나 그런 느낌은 없다.

차라리 투명 유리로 해 놓았으면 좋았을 것을...

 

 

출렁다리 중간에는 의자도 마련되어 있어 호수 구경도 하면서 잠시 쉬었다 가면 좋을 듯...

특히 한여름에는 햇볕을 피할수도 있고...

 

 

예당호는 낚시꾼에게도 인기가 많은 곳이다.

 

 

출렁다리를 건너와 188m의 수변 산책로를 따라 가본다.

 

 

가던 걸음 멈추고 돌아보면 멋진 풍경이...

 

 

산책로에 이어 길이 131m의 부잔교,

역시 흔들림이 별로 없어 스릴은 없다.

 

 

물고기 모양의 수위 관측소

 

 

예당교에서 되돌아 갑니다.

 

 

밤에 조명이 들어오면 아름다울듯 하다.

 

 

다리를 길지만 흔들림이 거의 없다.

예당호 출렁다리에 이어 두번째로 긴 칠갑산 천장호 출렁다리는 길이가 207m 이지만

중간에 주탑이 없어 하나로 연결되어 있어

좌우로 흔들림이 3~40cm나 되어 훨씬 짜릿하고 스릴있는 출렁다리가 아닌가 한다.

 

 

길이가 402m나 되지만 그냥 데크로 걷는 느낌으로 출렁다리를 건너왔다.

왜 출렁다리인지 이유도 모르겠다.

그저 우리나라 제일 긴 출렁다리를 건너 봤다는데 의미를 두고 싶다.

 

 

주변시설로는 전망데크, 인공폭포, 벽천수로, 야외공연장, 황새 알 · 둥지 조형물 등이 있으며

가까운 곳에 수덕사와 가야산, 윤봉길의사 사당이 있는 충의사, 추사 김정희 선생의 옛집인 추사고택,

백제 부흥운동의 근거지인 봉수산성과 임존성, 예산황새공원, 600년 역사의 덕산온천 등

그리고 예산소갈비, 예산붕어찜, 민물어죽,삽다리곱창, 수덕사 산채정식, 예산장터국밥,

예산국수, 광시한우 등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로 가족, 연인들의 여행코스로 좋을 것 같다.

 

 

시간상 볼 수는 없었지만 음악분수와

LED조명의 아름다운 야경도 즐길수 있다.(사진 홈피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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