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을 기원하는통일사를 품은 국사봉

2022. 4. 10.(일), 니콘 d5600+니콘 35mm

 

 

영흥도(靈興島)는 인천광역시 옹진군 영흥면에 있는 섬으로, 면적은 23.46 km2, 해안선 길이는 42.2 km이다.

예전에는 인천 연안부두 및 대부도에서 배를 이용해 들어갔으나,

2000년 대부도와 선재도를 잇는 선재대교가, 2001년 선재도와 영흥도를 잇는 영흥대교가 개통되면서

자동차로 편리하게 갈수 있게 되었다.

장경리해수욕장, 십리포해수욕장, 몽돌해수욕장 등 여러 해수욕장과 아름다운 풍경,

잘 갖춰진 편의시설로 가볍게 산행도 하고 산행후 해수욕장에서 시원함을 즐길 수 있어

 최근들어 관광객들이 많이 찾고 있는 곳이다.

 

 

장경리해수욕장 주차장에서 30~40분(도보) 오면 국사봉 들머리인 통일사.

6 · 25때 학도병으로 전사한 남편의 넋을 기리기 위해 1983년에 창건한 절이다.

통일이 하루 빨리 이루어지기를 기원한다는 의미로 이 절에는 태극기가 매일 게양되고 있다.

 

장경리해변 주차장에서 자동차로 오면 3~4분이면 올 수 있지만 주차공간이 협소하다.

통일사 앞에는 약 5~6대는 주차 할수 있고,

통일사로 올라 오는 중간에 도로 옆으로 주차할 공간이 몇군데 있어 주차할 수도 있겠지만

걷기를 좋아하시면 장경리해수욕장 주차장에서 걸어 가면 된다.

 

 

통일사 앞 안내도

장경리해변 주차장에서 국사봉까지 40분으로 돼 있지만 조금 더 걸릴듯...

 

 

울창한 숲 사이로 바다 위에 외항선이 들고 나는 풍경을 바라볼 수 있어

답답한 가슴이 후련해지는 곳이기도 하다.

 

 

통일사 좌측으로 넓은 임도를 따라 오르면 된다.

 

 

자동차도 오를수 있겠다.

 

 

도로 일부는 콘크리트로 포장돼 있다.

 

통일사에서 10여분 올라오면 삼거리에서 우측으로 이동해서 좌측으로 올라간다.

 

 

좌측 능선을 따라 올라간다.

큰 도로를 따라 곧장가서 올라가도 되지만 경사가 조금 가파르다.

 

 

등로에 소나무가 많아서 좋다.

바닷바람이라도 솔솔 불어오면 걷기에 아주 좋을 둣 하다.

 

 

의자에 앉아 물 한모금 들이키고 우측으로 고고...

 

 

통일사로 내려가는 삼거리,

정상 갔다가 여기서 하산해도 된다.

 

 

통일사에서 20여분 걸려 만나는 국사봉 정상 데크

 

 

영흥도에서 가장 높은 산봉우리(167m)로 '국사'라는 지명에는 고려왕조의 멸망과 관련된 전설이 전한다.

이성계가 조선왕조를 개창할 즈음 고려의 왕족 일가가 영흥으로 피난하였다고 하는데,

그들은 이 봉우리에 올라 '멸망하던 나라를 생각하였다'는 유래를 갖고 있다.

정상 주변에 이름 모를 잡목(?)들이 가득하다.

송도, 시화호, 인천항까지 볼수 있다는데 나무에 가려서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다.

 

 

통일사로 바로 내려간다.

 

 

약간의 경사가 있어 로프가 설치돼 있다.

 

 

약 50~60m 내려와 임도를 따라 간다.

 

정상에서 10여분쯤 내려오면 통일사에 도착한다.

통일사에서 정상까지 왕복 40여분이면 충분하다.

통일사에서 장경리해수욕장 주차장까지는 도로를 따라 2~30분 더 내려가면 된다.

 

▼ 하산 후 장경리해수욕장에 잠시 들러 본다.

장경리해변 공영주차장에서 100여m 거리에 있는 장경리해수욕장,

영흥도에서 제일 큰 해수욕장으로 1.5km에 이르는 백사장과 1만 평이 넘는 노송지대,

넓은 수평선 위로 떨어지는 낙조가 장관인 곳으로 알려져 있다.

 

 

바람도 불고 날씨도 아직은 쌀쌀한데

솔밭 앞 야영장에 가족단위로 캠핑을 하고 있는 사람들이 많이 보이고,

모래는 나쁘지 않은것 같으나 조개껍질이 많이 보입니다.

 

 

해수욕장 좌측에 바다 안쪽으로 콘크리트  포장을 해 놓아

자동차나 손수레를 이용하여 어민들이 잡은 고기나 조개들을 쉽게 옮길수 있도록 해놓았네요.

물이 들어오면 또 잠기겠죠.

장경리해수욕장을 나와 십리포해수욕장으로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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