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도 오랫만에 눈이 펑펑 내렸어요

2017. 1. 20(금) /니콘 d7200+시그마c 17-70mm



모처럼 많은 눈이 내렸다.

지난밤(목)부터 내린 눈이 아침까지 내리고 있어 온 세상이 하얗다.

올 겨울 들어 눈 보기가 힘들었는데 거리며 지붕이며 하얗게 덮고 있다.

어떤이는 출근길이 막히고, 거리가 질퍽거린다고 걱정이지만 하얗게 덮힌 세상이 그냥 좋기만 하다.

조금은 들떤 마음으로 출근길에 카메라를 들고 사무실 근처 남산골한옥마을을 가보았다.



지하철 충무로역 3, 4번 출구로 나와 주요소 옆으로 올라가면 한옥마을이다.

남산은 도성의 남쪽에 위치하고 있어 남산으로 불리었는

자연의 경치가 아름답고 골짜기마다 정자를 짓고 풍류를 즐기던 곳으로

수려한 경관을 찾는 선남선녀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던 곳이였다.



목면산은 남산의 옛이름이다.




한류 관광객들을 위한 포토죤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이곳은 원래 수도방위사령부의 토지였으나 1989년 9월 25일 토지를 매입하여

남산 제모습찾기 사업의 일환으로 남산골 조성사업을 구상하여

1993년 지형복원과 전통정원 조성궁사를 착공하고, 1995년 남산골 한옥촌 조성 공사를 시작하여

1998년 4월 18일 남산골한옥마을을 개관하였다. (홈피펌) 




나무가지가 부르질듯 많은 눈이 내렸습니다.



이 길을 따라 남산까지 올라갈 수도 있습니다.






눈이 새벽에 내려일까?  아니면 아직은 이른시간때문일까?

중국 관광객들만 간간히 추억 남기기에 열중이다.



눈덮힌 한옥마을이 참 정감이 가네요.



국악당에 잠깐 들어가 봅니다.




남산국악당은 우리나라 국악과 전통예술의 발전을 가르키고 추진하고 있다.





남산골한옥마을 서쪽에는 물이 옛스럽게 흐르도록 계곡도 만들고

주변에 고풍의 정자를 지어 선조들의 유유자적하였던 남산 기슭의 옛 정취를 한껏 느끼도록 하였다.(홈피펌)







갑자기 세찬 눈보라가 몰아치고...멋진 장면을 연출한다.



보신각종 모형의 타임캡슐 안에는

서울의 도시모습, 시민생활과 사회문화를 대표하는 각종 문물 600점을 수장하여

400년 이후인 2394년 11월 29일에 후손들에게 공개되도록 하였다.

그럼 난 볼수 있을까???






남산골한옥마을을 한 40여분 대충 둘러보고 나섭니다.


남산골한옥마을은

동절기(11월~3월)는 09시부터 오후 8시까지, 하절기(4월~10월)은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무료로 개방되며

매주 화요일은 휴관이다.

남산을 오를수 있는 산책로는 오전 7시부터 오후 11시까지 개방되고

주민들을 위한 후문은 새벽 5시부터 익일 새벽 1시까지 이용할수 있다.

다만 안전사고 에방과 시설관리를 위해 새벽 1시부터 새벽 5시까지 입장과 통행이 제한된다.


우리 고유의 명절인 설날도 몇일 안남았네요.

가족들과 함께 우리의 전통과 예술이 숨쉬는 남산골한옥마을을 둘러보는 것도 좋을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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