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3월 11일, 해동산우회 시산제 산행

쌀쌀한 날씨속에 서해바다와 아산시를 한 눈에 내려다 보이는 영인산에 다녀왔습니다.

1997년 개장한 이래 한창 치장에 열중인 영인산 자연휴양림은 130ha의 넓은 지역에

숲속의 집, 물놀이장, 눈썰매장, 야외무대,

주차장 등 편익시설을 갖추고 손님들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특히 아산시는 1300여년의 역사를 지닌 온양온천과 동양4대 유황온천인 도고온천, 알카리성 온천으로

건강치료에 도움이 되는 아산온천 등이 주변에 있어 근래들어 국내 최고의 온천휴양도시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수목원을 들어서 좌측으로 발걸음을 돌리면 상투봉을 오르게 된다. 

 

 

차갑게 몰아치는 바람에 상투봉에서 인증샷만 남기고,

계획을 변경하여 역산행 하기로 결정하고 곧바로 하산합니다.

 

 

상투봉에서 본 조망. 봄철 나뭇잎이 돋고 꽃이 피면 참 아름다울 것 같습니다.

 

 

누가 쌓았는지 이상한 돌탑에서 찰칵~~

뒤로 보이는 봉우리가 영인산 정상입니다.

 

 

정상 오르는 계단이 꽤 길어 보입니다.

저곳을 오를 생각하면 숨이 막힐 것 같지만 우린 역산행이라 걱정없습니다 ㅎㅎ

 

 

펌) 좌측이 영인산 정상, 우측이 "영광의 탑" 입니다. 우린 우측에서 좌측으로 산행을 하기로 합니다.

 

 

정상에서 내려오는 계단입니다.

이쪽으로 오르신 분들은 고생깨나 하겠습니다.

 

 

수목원입구에서 우측으로 들어오면 만나는 이정표, 정상까지 약 1.1km 30~40분이면 편하게 갈 수 있습니다. 

반대로 가면 더 걸리겠죠???

 

 

메마른 가지에 스산하기도 하지만 햇볕도 들고 바람도 불지 않아 산책하기엔 딱입니다.

 

 

오래된 돌계단이 멋스럽습니다.

 

 

높이 30m, 둘레 26m인 "영광의 탑"은 아산만 일대의 국제무역항 건설과 공업단지 조성,

아산온천 개발 등 시련과 영광을 기념하여...

 

 

깃대봉에서 내려본 조망. 좌측이 전망대로 한창 내부 수리중이고,

가운데 뒤로 보이는 봉우리가 상투봉 입니다.

 

 

해발 351m의 깃대봉. 아산만 일대가 시원하게 내려다 보입니다.

 

 

해동산우회 등반대장님, 후미에서 고생이 많으십니다.

 

 

정상에서 본 영인산휴양림 조망

 

 

우측에 하얗게 보이는 곳이 현대자동차 공장이랍니다

 

 

정상에서 내려가는 나무 계단. 다들 이곳을 올라왔으니 얼마나 힘들었을까?

 

 

계단을 내려와 올려다 본 영광의 탑. 파란 하늘과 대비되어 당당해 보입니다.

 

 

비록 보지는 못했지만 어금니바위 쪽으로 발길을 돌립니다. 

 

 

따스한 햇살에 취하셨나? 브이도 좋지만 눈은 뜨셔야지~~~이

 

 

산행시작 2시간 30분만에 출발지점으로 돌아왔습니다

 

 

썰매장 옆에 요상한 조각상도 있네요

 

 

몸매가 아주 색시해~~~내 스타일이야~~ㅋㅋ

 

 

도로를 따라 만들어 놓은 길(?), 안전하기도 하고 좌측의 울창한 나무들과도 잘 어울려 인상적입니다.

 

 

부천에서 2시간이면 갈수 있는 영인산은 높이는 얼마되지 않지만 좌측의 상투봉과 중앙의 영인산 정상

그리고 우측의 깃대봉을 연결하는 오르락 내리락하는 아기자기한 산행의 재미도 있고,

자연휴양림의 많은 식물들과 각종 편의시설 그리고 주변의 온천 등으로

KTX 개통과 함께 가족, 연인, 친구들과 부담없이 다녀올 수 있는  곳입니다.

가벼운 산행과 여행을 한번에 할 수 있는 곳을 찾으시는 분께 추천해 드리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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