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안한 솔밭길, 아이들과 오르기에 딱 좋은 곳
2024. 3. 31.(일) / 니콘 d7500+토키나 11-20mm
 

 
 
영종도에서 제일 높은 산, 백운산
자그마치 높이가 255.5m에 이른다.
아침 저녁으로 구름과 안개가 자욱이 끼고 석양이 비치는 오색 구름이 산봉우리에 머물때면
하늘에서 선녀들이 내려와 약수를 마시며 놀다갔다하여 "백운산"으로 불리운다.
우리나라 산 이름중에 백운산이 가장 많다고(?) 하는데 과연 영종도의 백운산은 어떤 산일까?
 
 
 

 
백운산 정상에 오르는 코스가 여럿 있지만 하늘고와 용궁사 코스를 많이들 이용하는것 같다.
그중 하늘고 코스로 백운산에 올라가 본다.
자차를 이용할 경우 네비에 "하늘고등학교" 입력하면 이곳으로 안내해 준다.
들머리에는 따로 주차장이 없으므로 학교 앞 도로에 주차하면 된다.
혹 지하철을 이용할 경우 운서역에 내려서 이곳 녹지연결통로(수팽이골)까지 오는데 약 20여분이면 올 수 있다.
산행은 우측 계단부터 시작한다.
 
 
 

산행에 앞서 전체적인 등산로를 한번 살펴보고 가는 것도 좋겠다.
정상까지는 약 1.7km이다.
 
 
 

계단을 올라서서 우측 하늘고등학교 옆으로 쭉 따라가면 된다.
또는 등산객이나 걷기를 좋아하시면 좌측 산행로를 따라 올라가면 된다.
 
 
 

우측 하늘고등학교, 철망을 따라가면 조금은 편하게 갈 수 있다.
 
 
 

좌측 등산로, 초입이지만 야자매트가 깔려 있어서 좋다.
 
 
 

정상까지 1.7km, 쉬엄쉬엄 약 40여분 걸린다.
 
 
 

비록 큰 소나무는 아니지만 빽빽히 들어선 솔밭길이 너무나 좋다.
 
 
 

들머리에서 12~3분 오면 휴양림 같은 쉼터를 만난다.
 
 
 

쉼터에서 정상까지 1km 남았다.
들머리에서 하늘고 옆 철망을 따라 오면 이곳에서 만나게 된다.
우측 아래쪽이 하늘고에서 올라오는 길이다.
 
 
 

백운산 정상까지 가는 산행로는 울창한 소나무길이다.
바닥도 솔잎이 가득 깔려있어 푹신푹신한 양탄자 같다.
 
 
 

솔잎이 더 파릇파릇해지는 5, 6월경에 오면 더 좋을것 같다.
 
 
 

쉬어갈 수 있는 의자도 군데군데 놓여져 있고...
 
 
 

요런 계단도 있지만 계단 높이도 낮아 힘들지도 않다.
 
 
 

헬기장인 듯한 공터를 지나고...
 
 
 

마지막 계단을 오르면 정상이다.
 
 
 

산행시작 약 40분, 정상 전망대에 올랐다.
정상석은 뒤쪽 정자옆에 있다.
 
 
 

날씨도 좋고, 조망도 좋고...
 
 
 

조금 흐리기는 하지만 인천대교도 잘 보인다.
 
 
 

우측으로 인천의 삼형제섬으로 불리는 신도, 시도, 모도가 보인다.
현제 영종도와 삼형제섬을 연결하는 다리 공사를 하고 있는것 같다.
신도, 시도, 모도를 갈려면 영종도 삼목선착장에서 배를 이용하여 가곤했었는데 곧 자동차로 갈수 있을듯 하니,
벌써 기대가 된다.
 
 
 

중앙에 공항도 보이고...조망이 끝내 준다.
 
 
 

정상석은 전망대에서 안쪽으로 약 10m 뒤 정자 옆에 있다.
정자에는 벌써 많은 분들이 자리하고 있으니 인증샷만 남기고 바로 하산한다.
 
 
 

정상 인증샷 찍고 다시 돌아나와 봉수대 쪽으로 내려 간다.
 
 
 

다시 산행로와 만나고...
 
 
 

20여분 내려와 쉼터에 도착
 
 
 

하늘고까지 260m
 
 
 

전체적으로 쉼터 기구들이 깨끗하다.
 
 
 

하늘고 가는 길
 
 
 

100여 미터 내려오면 하늘고를 만나고 곧장 내려간다.
 
 
 

쉼터에서 500여미터를 내려오면 산행들머리에 도착한다.
정상에서 약 30분 걸렸다.
 
 
 

 
영종도 백운산, 쉬엄쉬엄 걸어도 왕복 1시간 30분이면 충분하다.
산도 높지 않고, 울창한 소나무숲과 시원한 조망,
산행초보자나 귀여운 아이들, 사랑하는 사람들과 오르기에 딱 좋은 산같다.
다만 주차장이 다로 없고, 특히 들머리나 산행중에 화장실이 없는게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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