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빛 노을이 아름다운 탄도항의 일몰
2016. 6. 4(토) / 니콘 d7200+토키나 12-24mm, 시그마 18-250mm
탄도항 맞은편의 전곡항.
아직 일몰까지는 2시간 이나 남았다.
그래도 구름도 조금씩 개이고 간간히 햇살도 비추어 잘하면 일몰도 볼수 있겠다는 희망이 생긴다.
탄도항은 경기도 안성시 선감동에 있는 조그마한 항구이다.
지리적으로는 화성시와 가깝지만 행정구역상 안산시에 속해 있다.
고기를 잡을까요? 사랑을 낚을까요?
항구에는 낚시하는 사람들도 많이 보입니다.
풍력발전기가 웅장하네요.
누에섬과 풍력발전기 그리고 짙은 구름 사이로 펼쳐지는 황금빛 노을이 장관입니다.
붉은 노을도 좋지만 황금빛도 좋네요.
중장비가 눈에 거슬렸는데 사진을 찍고 보니 그런데로 괜찮네요.
물이 빠진 갯뻘 쪽으로 내려가 봅니다.
가까이서 본 풍력발전기, 크기가 엄청납니다.
조금 약하기는 하지만 빛내림도 멋지고...
느낌은 일몰 보다 더 좋은것 같습니다.
탄도라는 이름은 예전에 참나무가 울창하여 숯을 많이 구어냈다고 하여
탄도(炭島)마을이라고 불리웠다는 돼서 유래되었다고 합니다.
서해안 천혜의 갯벌이 형성되어 있고 수산자원이 풍부하여
바다낚시 및 갯벌체험 등으로 해양생태학습장으로 적합한 곳이다.
파란하늘로 돌변한 모습도 무척이나 아름답습니다.
와우~멋집니다.
일몰도 잠시, 어~어~하는 사이에 해가 구름속으로 들어가네요.
안돼는데...너무 빨리 끝나 버리는 일몰이 아쉽기만...
해는 그름속으로 완전히 사라졌지만 그 아름다운 여운은 잔잔하게 다가 옵니다.
풍력발전기와 색다른 분위기를 느낄수 있는 탄도항에서 마음의 휠링을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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