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도 백운산과 인천 차이나타운

산행일 : 2014년 5월 18일

 

 

 

인천광역시 중구 영종도에 위치한 백운산(白雲山)은 영종도에서 가장 높은 산으로

최근들어 공항철도가 개통됨으로서 서서히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 산이다.

울창한 소나무와 상수리나무들로 산행내내 햇볕을 가려주고 정상의 막힘없는 조망과 바다를 시원하게 느낄수 있고

천년 고찰 용궁사가 자리하고 있다.

공항철도 운서역에서 내려 정상을 거쳐 용궁사로 내려오는 백운산을 올라 본다.

 

 

 

인천 지하철 계양역에서 공항철도롤 환승하여 두번째 정거장인 운서역에서 하차

 

 

 

출구로 나와 우측으로 가다 100 여m 앞 "용궁사" 이정표 방향으로 이동한다.

 

 

 

공항철로 아래를 통과후 택지조성단지를 지나 7~8분 걸으면 쌍굴다리가 보인다.

 

 

 

 

생태통로인 쌍굴다리 10여m 앞에서 우측으로 난 언덕길로 올라 좌측으로 생태통로를 따라 숲으로 들어간다.

 

 

 

동물들의 이동로인 생태통로를 지나 갑니다.

 

 

 

 

생태통로를 지나면 산행내내 푸른 숲이 이어집니다.

 

 

 

 

 

 

 

약수터 좌측으로 올라갑니다.

정자에서 막걸리 한잔해서인지 경사가 심하지도 않은데 숨이 참니다.

산행중 음주는 삼가합시다.

 

 

 

 

 

 

정상석

 

 

 

운서역에서 2시간 걸렸지만 1시간 반이면 오를 수 있습니다. 

간식 먹고 막걸리 한잔 하면서 4~50분을 소비했습니다.

 

 

 

정상 조망 데크

좌측으로 인천대교가, 우측으로 신도를 비롯한 올망졸망한 섬들이 흩어져 있습니다.

 

 

 

 

하산은 정상에서 되돌아 나와 영종출장소 방향으로 하산합니다.

 

 

 

산 중턱까지 체육시설을 마련해 놓은 것으로 보아 남녀노소 쉽게 오를 수 있음을 짐작할 수 있다.

 

 

 

 

 

정상에서 1시간쯤 내려오면 "인천유형문화재인 "용궁사"가 자리하고 있다.

1,340 여년전인  신라 문무왕때 원효대사가 창건한 용궁사는

처음엔 "백운사" "구담사"로 불리우다 1854년 대원군에 의해 개수하면서 현재의 이름을 갖게 되었다.

 

 

 

 

 

 

흥선대원군의 친필 "용궁사" 현판

 

 

 

 

수령 1300년이 넘는 두 느티나무는 할아버지, 할머니 나무라고 하는데 할아버지 나무가 할머니 나무쪽으로만 가지를 뻗는다고 한다.

그래서 옛부터 아이를 낳지 못하는 여인들이 치성을 드리고, 용황각의 약수를 마시고

할아버지 나무에게 치성을 드리면 아이를 낳았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포장된 도로를 따라 하산을 합니다.

용궁사에서 30여분 내려오면 "원주민부동산"이 있는 차도로 내려오게 되고

부동산에서 우측으로 300여m 내려가면 하나로마트 맞은편 정류소에 도착합니다.

여기서 운서역으로 202번 버스를 타면 10분이면 운서역에 도착하고

반대편 마트앞에서 202번을 타면  월미도로 갈수 있는 "구읍뱃터"로 갈 수 있습니다.

 

 

 

20여분만에 도착한 구읍뱃터

 

 

 

 

 

 

 

 

코 앞에 월미도가 보입니다.

 

 

 

 

인천대교

 

 

 

여객선에 올라 20여분 지나면 인천 월미도에 도착합니다.

 

 

 

 

버스를 타고 인천 차이나타운 입구까지 옵니다.

 

 

 

 

 

 

 

 

 

 

 

 

사랑한다는 낙지의 유혹을 뿌리 칠 수가 없어 들어가 보기로 합니다.

 

 

 

깔끔하게 50도 고량주 한잔씩 나눠 마시며 마무리 하기로 합니다.

 

 

 

해물도 많고, 양도 많지만 너무 매워~~~

짬뽕 \7,000원 고량주 \5,000원

 

 

 

 

 

 

운서역-쌍굴다리 생태통로-영종과학고등학교 뒤-백운산 정상-용궁사-원주민 부동산-농협하나로마트

점심 먹고 술 마셔가며 널널하게 잡아도 3시간 반이면 충분한 백운산 산행,

소나무가 우거진 부드러운 산길은 가슴 깊숙히 솔향기를 느끼며 부담없이 오를수 있으며,

산행후 여객선을 타고 인천월미도로 나와 인천 차이나타운까지 둘러보는 즐거운 하루였습니다. 

푸른 숲과 시원한 바다를 즐길수 있는 영종도 백운산 산행을 적극 추천합니다.

 

감사합니다.

 

반응형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