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대한 모래언덕의 아름다움
2020. 5. 3(일), 니콘 d750+니콘 24-120N

태안 여행 이틀째 첫번째 들린 태안 신두리 해안사구
충남 태안군 신두리에 위치한 거대한 해안 모래언덕으로 마치 중동의 사막을 연상케한다.
태안반도 서북부의 바닷가를 따라 형성된 길이 약 3.4㎞, 폭 약 0.5∼1.3㎞의 모래언덕으로
내륙과 해안의 완충공간 역할을 하며 바람자국 등 사막지역에서 볼 수 있는 경관이 나타나는 곳이다.
2001년 11월 30일 천연기념물 제 431호로 지정되었다.

주차장 반대편에 신두리해안센터 코로나19 때문인지 닫혀있다.
주차장은 무료이며, 주위로 캠핑하시는 분들도 많네요.

주차장에서 좌측으로 200여m 가면 해안사구를 만난다.

해안사구는 신두리 해안 만두부(bay head)에 형성된 모래펄의 배후를 따라 형성된
길이 약 3.4㎞, 폭 0.5∼1.3㎞의 모래언덕이다.
전체를 한바뀌 돌아보는 데는 약 2시간 걸리며, 세코스로 나누어져 있다.
우리는 제일 짧은 A코스로 돌아보았다.
소요시간 30분으로 되어 있지만 사진 찍고, 쉬엄쉬엄 걸어 약 1시간이 걸렸다.

입구에서 좌측으로 돌아 나올 것이다.

나무 데크로가 마련되어 있어 아이들도 별 무리없이 걸을 수 있다.
그래서인지 가족단위 탐방객들이 많이 보인다.


신두리 해안사구는 연안의 해저가 대체로 모래로 구성되어 있어서
간조시에 넓은 모래펄이 노출되는데다가,
겨울철에 강력한 북서풍을 바로 받아들이는 위치에 해당하여
대규모의 모래벌판이 형성될 수 있었다고 한다.


풍광이 멋지고 아름답습니다.





소가 풀 뜯는 모습도 신기한가 봅니다.




첫번째 갈림길에서 좌측 모래언덕쪽으로 이어 간다.

첫번째 갈림길에서 오른쪽으로 계속 진행하면 솔밭을 따라 가게 된다.
이 데크로도 걸어보고 싶지만 주변에 딱히 볼게 없어 포기...

데크로를 따라 모래언덕으로...

말라버린 풀들 넘어로 소나무 숲을 따라 걷는 사람들이 보이고...


풍광 죽이네요...


지나 온 데크로...

신두리 해안사구는 전사구 · 사구습지 · 블로우아웃(blow out) 등 다양한 지형이 발달하고,
육지 생태계와 해양 생태계의 완충공간 구실을 하는 해안지형이다.
신두리 해안사구는 산림사구, 해안초지, 사구습지의 세 구역으로 구분할 수 있다.

산림사구 구역(forested dune area)은 사구에서 가장 육지 쪽에 형성되어 있다.
식생은 대체로 육지의 유형과 거의 동일하며 외관상 아카시나무와 곰솔이 우점한다.
또한 중 · 대형 포유류와 조류 등의 주요 서식지이다.
해안초지 구역(coastal grassland area)은 해안과 인접한 전사구와
그 후면에 나타나는 2차 사구열, 취식와지, 이동사구, 그리고 슬랙 등을 포함하는 가장 넓은 구역이다.
이 구역은 전형적인 사구식생에 의해 피복되어 있는 구역과 식물이 자라지 않는 구역이 혼재한다.


행복한 가족의 모습에 절로 미소가...







입구 쪽으로...




신두리 해안사구를 구경하고 만리포 해수욕장으로 가는 도로변에 유채꽃이 활짝피어
잠시 가던 걸음 멈추고 아름다움에 젖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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