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일홍, 핑크뮬리 활짝 피었네요

2020. 10. 09(금), 니콘 d750+니콘 24-120N

 

 

 

매년 이맘 때면 전국에서 가을꽃 축제가 한창일텐데

올초부터 시작된 코로나19가 여전히 사라지지 않고 있어,

전국의 꽃축제도 대부분이 취소되거나 아예 출입을 통제하는 곳도 많은 것 같다.

한글날 아침,

날씨도 좋아 와이프랑 어딜갈까 고민하다 핑크뮬리가 예쁘게 피었다는 소식에

인천드림파크에 다녀왔다.

 

 

주차장에 주차하고 야생화단지에 들어서니

핑크뮬리와 백일홍이 아름다운 모습으로 반겨 주고 있습니다.

날씨도 좋고 공휴일이라 생각보다 사람들이 많이 찾아 왔네요.

 

 

한글날 공휴일을 맞아 가족끼리 나들이 온 사람들이 많네요.

아기와 함께 온 젊은 부부들의 모습이 참 아름다워 보입니다.

 

 

코스모스는 이제 하나둘 피기 시작합니다.

 

 

탐방객들은 야생화단지 입구 쪽 백일홍 단지와 

전망대 부근, 갈대숲 쪽에 많고 아치 안쪽으로는 한가하네요.

 

 

드림파크에는 핑크뮬리와 백일홍 외에도 다양한 꽃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동글동글한 애기국화가 귀엽고 사랑스럽기도 합니다.

 

 

국화과의 "숙근해바라기"라네요.

양지를 특히 좋아해서 "애기해바라기"로 불리기도 한답니다.

 

 

꼬마 해바라기가 방긋방긋

 

 

전에 못봤던 둥그런 핑크뮬리 단지가 새롭게 만들어져 있네요.

중간중간 통로가 있어 인증샷 찍기에도 좋게 만들어 놓았습니다.

 

 

뿌리가 위로 뻗어 이상하다 했는데

태풍 링링의 피해 수목들로 만든 작품이라네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때문일까?

아니면 축제 행사가 취소되어서일까?

안쪽은 탐방객들이 많지 않아 여유있게 이곳저곳을 둘러볼 수 있었다.

 

 

전시된 국화도 찾는 사람들이 많지 않아서인지 시들시들해 보이고... 

 

 

습지데크는 막아 놓았네요.

 

 

갈대인지 억새인지 하얀빛이 반짝반짝

출렁이는 빛이 아름답네요.

 

 

전망대에서 본 백일홍 단지

 

 

 

드림파크 야생화단지는 인천광역시와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에서 운영하며

총 면적은 46만㎡에 이른다.

코로나19로 인해 축제 행사가 취소되어 방문객도 많지 않고

축제장의 흥겨운 노랫소리도 없어 넓은 야생화단지가 조금은 쓸쓸해보이기도 하지만 

가족, 연인들과 함께 가을꽃 감상하며 가을을 즐기기에는 좋은 곳 같습니다.

 

야생화단지는 5월 8일부터 11월 29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개방되며 월요일은 휴장입니다.

입장료는 없고, 넓은 주차장도 무료라 나들이 하기에 더욱 좋은 장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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