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출산 산행 
 
일시 : 2009년 5월 3일
코스 : 금릉 경포매표소-바람재-선돌고개-정상-통천문-사자봉-구름다리-천황사 입구 주차장 (4시간 20분 소요)
 

11시 35분
산행 들머리인 경포대매표소를 지나 씩씩하게 산을 오르기 시작하는 회원님들.
계곡에 흐르는 물줄기가 하얀 무명천과 같다 하여 경포대라고 함.
국립공원답게 잘 정리된 등산로와 곳곳에 계단이 설치되어 있어 바람재까지는 어럽지 않게 오를수 있다.
 
 

바람재 바로 밑에서 본 향로봉-도갑사로 이어지는 능선.
가을엔 억새로 장관을 이루는 능선이다.
 
 

산행시작 1시간 만에 바람재에 도착.
서해바다에서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에 흠뿍 적신 몸을 맡긴다.
 
 

속지 마세요. 절대 쌍둥이가 아닙니다.ㅎㅎㅎ
 
 

멋진 암봉들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
맨 뒤에 있는 봉우리가 천황봉.
 
 

정상으로 이어지는 시원한 능선길~
 
 

선돌고개로 향하는 등산객 행렬... 
 
 

이게 남근석이라고 하는데 ??? 선돌바위 아닌가요???
 
 

이게 남근석 같은데?
그놈 첨 튼실하게 생겼다.
 
 

수많은 바위들...그러나 산행길은 비교적 좋은편이다.
 
 

바람재에서 천황봉으로 이어지는 능선 
 
 

좌측 계단을 오르면 정상이 코 앞에...
 
 

12시 40분 / 정상 도착. 
정상은 수백명이 쉴 수 있는 평평한 암반으로 점심식사하는 등산객들로 북적거린다.
비 개인 오후, 맑은 날씨에 서해바다까지 시원하게 펼쳐보인다.
 
 

통천문 통과~
 
 

천황사지 쪽으로의  하산길 곳곳에 설치되어 있는 계단, 급경사로 조심해야 할것 같다.
 
 

사자봉-매봉으로 이어지는 능선
 
 

웅장한 사자봉  "움메~기죽어~"
 
 

15시 05분
구름다리 도착. 길이 52m, 높이 120m로 우리나라 최고 높이의 구름다리
 
 

15시 55분
산행시작 4시간 20분만에 산행 끝.
 
호남의 소금강, 바위들의 전시장으로 불리우는 월출산. 호남지역에 우뚝 솟은 거대한 바위산 .
늦은 귀가로 피곤하기도 하였지만 월출산의 황홀한 풍경앞에 모든 아쉬움을 상쇄하고도 남을것 같다.
함께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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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기묘묘한 암봉과 암릉으로 수석전시장 같은 산

2016. 9. 4(일) / 니콘d7200+시그마 12-24mm





전남 영암군과 강진군의 경계에 우뚝 솟은 월출산은 달 맞이 산으로 유명한 산이다.

정상인 천황봉을 비롯하여 구정봉, 향로봉, 장군봉, 매봉, 시루봉 등 기기묘묘한 암봉으로 거대한 수석 전시장과 같은 산이다.

호남의 5대 명산으로 손꼽히는 월출산은 서해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일몰 풍경이 장관이고,

봄에는 진달래와 철쭉, 여름에는 시원한 폭포와 운해, 가을에는 단풍이 아름다우며,

높이 120m에 건설된 구름다리는 월출산의 명물로 자리하고 있다.




오늘 산행코스는 27년만에 개방되었다는 산성대 코스로

빼어난 암봉과 암릉으로 설악의 공릉을 연상케 하는 곳이다.



부천에서 약 5시간을 달려 온 버스가 산행들머리인 "기체육공원"에 도착한다.



11시 26분...월출산 기를 받으면 힘차게 출발합니다.



산죽이 빽빽히 늘어선 초반부



약 15분쯤 오르면 시원한 조망이 펼쳐지고...



많은 암봉들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청명한 가을하늘, 파도처럼 밀려오는 듯한 하얀 구름이 장관입니다.




기묘한 바위와 암봉, 그리고 가을하늘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월출산



월출제일문




12시 20분...폐헬기장을 지나고...






12시 44분...산성대에 도착.

예전에는 여기 산성대까지만 오를수 있었지만

안전시설 등의 설치를 끝내고 2015년 10월에 천황봉까지 완전개방 되었다.



들머리에서 약 1시간 15분 걸렸네요.

마당바위 같은 산성대에서 점심을 하기로 하고, 감자와 빵으로 간단히 해결합니다.



정상도 보이고...



쭉쭉 늘어선 암벽이 월출산이 돌산임을 말해 주는 것 같습니다.



넘어지지도 않고...신기하기도 합니다.





봉우리나 계단에 오를때마다 드러나는 조망에 발걸음이 더디기만 합니다.



안전팬스가 잘 되어 있어 크게 위험한 곳은 없습니다.








오후 1시 32분...고인돌 바위 처럼 생긴 바위를 만나고...

누가 올려 놓은 것도 아닐텐데 신기하네...



돌아 않은 마누라 뒷모습 같구만...






드디어 산성대 코스의 백미인 암릉구간이 펼쳐지고...



설악의 공릉을 보는 듯, 꿈틀거리는 듯한 능선이 장관입니다.







소나무 잎을 뜯고 있는 저 바위는 누굴까???





지나온 암봉들을 뒤돌아보고...



맞은편의 암봉들...








구름다리가 조그맣게 보이고...



2시 20분...통천문삼거리에 도착.

산성대에서 약 1시간 15분 걸렸네요.

정상인 천황봉에 올랐다가 다시 여기로 내려와서 구름다리 쪽으로 갈 예정입니다.



통천문 오르는 계단이 만만치가 않습니다.

이런 계단을 3개를 지나면...



통천문에 도착합니다.



겨우 한사람이 빠져나갈만한 통천문을 빠져나오면...



멋진 조망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정상 오르는 마지막 계단



크다란 암반으로 되어 있는 월출산 정상인 천황봉



2시 35분...들머리에서 약 3시간 10분만에 도착한 천황봉

해발 809m로 그리 높은 산은 아니지만 들머리가 거의 제로에 가깝기만

실제로는 1,000m 이상의 산과 같다.



정상에는 많은 사람들이 식사도 하고, 조망을 즐기기도 하면쉬고 있다.

 


월출산의 운해는 평야의 들바람과 영산강의 강바람이 맞부딪쳐

천황봉 정상에서 만들어내는 구름바다가 장관을 이루기도 한다.



구정봉과 향로봉, 도갑사로 이어지는 능선



설악산이 부럽지 않은 암봉들입니다.



10여분 놀다가 천황봉을 내려갑니다.



정상에서 10여분 내려와 통천문삼거리에서 구름다리 쪽으로...



사자봉을 바라보며 내려 갑니다.



갑자기 내리는 비에 가방에 넣었던 카메라를 다시 꺼내어

천황봉을 담아 봅니다.



암벽 사이로 가을 단풍이 물들면 얼마나 아름다울까? 상상해 봅니다.


 

사자봉인가???



굴러 떨어질 것 같아 한참 동안 쳐다 보지만...



물기를 머금은 산행로가 상당히 미그러워 조심조심...



이런 돌길은 거의 끝까지 이어집니다.




다시 올라가고...



힘들게 너들길을 올라오면 아름다운 풍경이 반겨주고...




벌써 단풍이 물들기 시작했네요.



월출산의 명물인 구름다리



매봉과 시루봉을 연결하는 구름다리는 지상 120m에 길이가 52m에 달하는

한때 우리나라에서 가장 긴 구름다리로 유명했었다.


4시 09분...정상에서 1시간 30여분 걸려 도착한 월출산 명물인 구름다리에서 한컷 남깁니다.





구름다리를 지나 우측 바람골로 하산합니다.



오후 5시...힘들게 탐방로를 빠져 나옵니다.

천황봉에서 약 2시간 20분, 구름다리에서 약50분 소요되었네요.

이제 주차장까지 포장도로를 따라 내려 가면 됩니다.



5시 09분...천황탐방지원센타를 지나...



5시 09분...약 5시간 40분만에 산행을 마무리 합니다.



"달이 뜬다 달이 뜬다 월출산 천황봉에 보름달이 뜬다."

영암아리랑 노랫말이 말해주듯 월출산은 산 봉우리와 달 뜨는 광경의 어울림이 빼어난 산이다.

구름을 걸친 채 갑자기 우뚝 솟아 눈앞에 다가서는 천황봉의 신령스러운 모습,

그 위로 떠오른 보름달의 자태는 달맞이 산행의 명산이기도하다.

또한 수많은 바위와 암봉들은 마치 수석전시장과 같은 아름다움을 뽐내며,

새로 개방된 산성대 코스는 빼어난 암릉으로 구름다리와 함께 월출산의 또다른 명소가 될 듯하다.

사시사철 아름다운 월출산이지만 가을 단풍철 월출산을 적극 추천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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