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꽃이 유혹하는 인천대공원 수목원

2015년 9월 19일(토) with nikkon d7200+nikkon 60mm

 

 

실을 형님과 길상사 꽃무릇 찍으러 가자는 계획이 갑자기 취소되는 바람에

어디로 갈까? 망설이다 엇그제(17일) 구입한 니콘 60mm 마크로 렌즈도 시험해 보고자

가까운 인천대공원 수목원에 가보았다.

 

 니콘 렌즈 중 접사에 최고라고 소문이 자자한 60mm 마크로 렌즈

비록 구형이지만 성능은 신형과 별차이 없다고 하니, 싼맛에 구입하게 되었다.

 

인천대공원내 수목원 입구

 

 

수목원에 들어서니 생각지도 못한 꽃무릇에 눈이 번쩍...

안내소 좌측에 많은 것은 아니지만 붉은빛의 꽃무릇을 보니 반갑기가 그지없다.

서울 길상사에 가야만 보나 했는데 여기서 보다니...

 

배경이 팍팍 날아가 주니 60mm가 좋긴 하구나...

맘껏 찍어 본다.

 

 

 

 

 

 

꽃무릇은 꽃이 지고 난 뒤에 잎이 나오므로 잎과 꽃은 영원히 만나지 못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루지 못할 사랑을 나타낸다고 하네요.

 

 

 

"석산"이라고도 불리우는 꽃무릇은 사인화(死人花), 장례화(葬禮花), 유령화(幽靈花)로 불리기도 합니다.

 

 

 

 

 

산기슭이나 습한 땅에서 무리지어 자라며, 절 근처에 많이 심는다고 합니다.

 

수목원에는 꽃무릇 외에도 다양한 꽃들이 가을을 수놓고 있습니다.

 

 

60mm라 가까이 다가가야 하니 벌 찍기가 쉽지가 않네요.

 

접사가 또다른 재미를 줍니다.

 

 

 

 

구절초

 

무궁화

 

오랫만에 보는 탱자

 

 

 

촛점이 안맞았네요.

 

이것도 안맞고...

60mm는 손떨림이 없는 구형이라  깔끔한 사진을 담을려면 많은 노력을 해야 할것 같습니다.

 

 

 

 

장구채를 닮았다하여 "장구채"

 

 

 

 

풍경 사진은 쨍하게 잘 나오는것 같습니다.

 

장구 모양처럼 생겼다하여 "장구밤나무"

 

물을 좋아한다는 "수국"

 

 

매의 발톱을 닯은 날카로운 가시를 가진 "매발톱나무"

 

 

 

 

 

 

니콘 60mm 마크로렌즈는 화각이 좁긴해도 일상 스냅용으로도 좋을듯 합니다.

 

 

 

 

 

크롭 바디 최강이라는 니콘 D7200에

표준줌렌즈로 시그마 17-70mm, 광각과 망원을 한번에 찍을수 있는 일명 전천후 여행렌즈인 시그마 18-250mm,

그리고 접사와 스냅으로 유명한 니콘 60mm까지 갖추었다.

이제 아름다운 가을을 담으로 산으로 들로 나가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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