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란 단풍이 너무 좋은 서울숲

2015년 11월 4일(수) / 니콘d7200, 시그마 18-250mm

 


 

요며칠 옷깃에 부딪치는 바람이 서늘하다.

아마도 올 가을도 얼마남지 않은 것 같다.

아름다운 이 가을이 떠나기 전에 하나라도 더 기억속에 남기고 싶다.

마침 오늘은 특별히 바쁜일도 없어 출근길에 성동구에 있는 서울숲으로 가보기로 한다.

 


서울숲은 지하철 2호선 뚝섬역이나 분당선 서울숲역과 가까이 있어

지하철을 이용하시면 편리하게 갈수 있습니다.


 

지하철 2호선 뚝섬역 8번 출구로 내려와서 100여m쯤 가면 삼거리를 만납니다.

삼거리에서 좌측으로 보면 쌍둥이 빌딩 같은 크다란 빌딩이 보이는 데,

저 빌딩 뒤로 가면 됩니다.  찾기 참 쉽죠~~


 

역에서 10분 정도 걸어오면 서울숲 제3 출입구에 도착합니다.

입장료는 없네요. 일단 들어가 봅니다.


 

정면으로 울긋불긋한 단풍길이 기다리고...

 


좌측으로는 막 단풍이 들기 시작한 나무들이 반기고 있습니다.

어느쪽으로 갈지 망설이다가 좌측으로 걸음을 옯겨 시계 방향으로 한바퀴 돌아 봅니다.


 

붉은색, 노란색 그리고 아직 단풍이 들지 않은 푸른색 까지 색의 조화가 아름답습니다.


 

 

은행나무의 노란단풍이 유난히 많이 보입니다.


 

서울숲은 골프장, 승마장이 있던 뚝섬 일대를 주거업무지역으로 개발하려다

서울시민들을 위한 녹지공간을 만들기로 하고,

약 35만평의 대지에 영국의 "하이드파크", 미국의 "뉴욕 센트랄파크"와 같은 공원을 조성하기로 하고,

2003년 12월 28일 조성작업에 시작하여 2005년 6월에 개원하였다.


 

메타쉐콰이어숲도 단풍이 들면 멋질 것 같습니다.

 


서울숲 중앙의 넓은 "뚝섬 가족마당"엔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흥겹게 들려 옵니다.

 


 

다음에 한번 더 와야 할런지?

아름다운 단풍숲을 상상해 봅니다.

 


 

서울숲은 문화예술공원, 자연생태숲, 자연체험학습원, 습지생태원, 한강수변공원 등

5개의 테마공원을 꾸며져 있다.


 

 

 

 

 

 

 

 

 

 

 

거인상...장애 아동과 일반 아동이 함께하는 "무장애 놀이터"

이곳에서 어린이들이 열린 마음과 상상력을 키우며

건강과 희망이 넘치는 세상을 만들어 가기를 기원하면서

대웅제약이 기증하고 임옥상 미술연구소에서 시공하였다고 합니다.


 

은행나무가 빽빽히 들어선 이곳이 서울숲 최고의 단풍명소 같습니다.


 

 

 

생태숲을 가로 지르는 "전망보행교"

이곳을 통해 한강수변공원 쪽으로 갈수 있으며,

서울숲에서 방사된 고라니, 꽃사슴 등을 관찰할 수 있으며

한강의 풍경도 한 눈에 감상할수 있는 산책로 입니다.

 


보행교에서 내려본 은행나무숲


 

 

 

호수에 반영된 단풍이 아름답습니다.


 

 

보는 것만으로 휠링이 되는것 같습니다.


 

 

 

 

 

 

떨어지지 않는 발걸음에 자꾸만 뒤돌아보게 됩니다.


 

 

 

 

 

가족마당 주변으로의 단풍은 이번 주말쯤 절정을 맞을것 같습니다.


 

서울숲을 조성한 이명박 전대통령과 후진타오 전주석의 기념식수.

후주석은 서울 방문시 중국의 심각한 대기오염 문제에 대해

한국의 환경정책을 밴치마킹 하기 위해 일부러 이곳을 찾았다고 하네요.


 

가족마당에 있는 "나홀로 나무"


 

가족마당은 가족단위로 오는 시민들을 위해 넓은 잔디밭을 조성하여

나들이를 즐길수 있게 하였으며,

가족과 함께 음악회 등의 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야외무대도 마련되어 있다.


 

 

 

마치 누가 더 아름다운지 경쟁이라도 하는듯 합니다.


 

 

 

 

 

서울숲 광장 왼편에 있는 "거울연못"

수심이 약 3cm의 얕은 연못으로 물이 잔잔하게 흐르게 설계되어

서울숲 맞은편에 있는 응봉산이 거울처럼 비치는 멋진 경관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조각공원에는 다양한 조형물이 사람들의 시선을 붙들고 있습니다.


 

 

 

 

 

옛 경마장을 기념하는 조형물인 "군마상"

경주장에서 출발 신호 후 달리는 말들의 모습을 표현한 것으로 도약을 상징한다고 합니다.


 

 

 

 

 

 

 

 

뚝섬 전철역앞에서 보았던 빌딩이 노란단풍을 받쳐주고 있어

더 아름답게 느껴집니다. 



 

"숲의 향해" 라는 조형물


 

 

 

 

전철 가까이 있어 접근성도 좋아

가족, 친구, 애인과 함께 오면 더 좋을것 같은 서울숲에서

좋은 추억 남기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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