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 먼저 다녀온 2016 책나라군포 철쭉

2016. 4. 23~24 니콘 d7200+시그마 17-70mm




지난 주말과 일요일에 책 읽는 도시 "군포 철쭉동산"에 다녀왔다.

기상청에서 미세먼지가 심하니 외출을 자제하라고 하지만

지금 즐기지 않으면 또 일년을 기다려야하니 어지간하면 가보기로 한다.




지하철 수리산역 3번 출구로 나와서 그대로 쭈욱~~아파트 끝까지 가면 됩니다.

지금은 철쭉제 행사 1주일 전이라 곳곳에 플랜카드가 붙여 있으니 헤멜 일은 없습니당~




지하철역에서 약 5~6분 오면 철쭉동산에 도착합니다.

철쭉동산에는 가게나 사먹을 곳이 없으므로 전철역 주변에서 미리 먹거리나 식수를 준비하시길...

참 간이 화장실도 없어요.



입구에 들어서자 와~~~하는 함성과 사진 담기에 바쁩니다.



우측 아래 야외무대에는 축제준비로 바쁘고...



철쭉과 영산홍이 어우러진 동산을 거닐어 봅니다.



진분홍의 영산홍이 예쁘기도 합니다.




아직 축제까진 1주일이나 남았지만 사람들이 많이 왔다.

철쭉은 지금이 한창으로 약 8~90%는 개화한 것 같다.


철쭉과 영산홍이 어울려 아름다운 장면을 연출하고...



4월의 꽃인 진달래와 영산홍 그리고 철쭉은

꽃이 피는 시기도 비슷하고 모양도 비슷하여 헷갈리기 쉽다.

진달래는 꽃이 먼저 핀 후 잎이 나므로 앙상한 가지에 꽃만 있으면 진달래이고,

철쭉과 영산홍은 잎과 꽃이 동시에 핀다.

그리고 영산홍은 꽃잎에 검은 반점이 없거나 있어도 3~4개 이지만,

철쭉은 꽃잎에 잔털과 검은 반점이 있다.



꽃잎에 반점이 많이 보이므로 철쭉이다.



요것도 철쭉








위 전망대에서 내려다 보는 풍경도 장관입니다.




포토존, 축제땐 이곳에서 사진 하나 찍으려면 꽤나 시간이 걸릴듯...



좌우상하로 통로가 잘 되어 있어 천천히 감상할 수 있겠습니다.




미세먼지로 대기는 흐리지만 오기를 정말 잘한것 같다.



연분홍 철쭉에 둘러쌓인 영산홍이 더 아름답게 보이고...











아직 덜 핀 봉오리도 있지만 지금이 딱 좋은것 같다.




야외무대 옆 러브 포토존











철쭉동산 위로 수리산 둘레길이 연결됩니다.

철쭉도 구경하고 수리산도 오를수 있어 베냥을 멘 사람들이 유난히 많이 보입니다.






뉴스에는 미세먼지가 심해 외출을 삼가 하라지만

혼자 보기가 너무 아쉬워 일요일에 와이프와 막걸리 한병 사들고 다시 들려봅니다.

뉴스와는 달리 하늘도 파랗고 날씨도 화창하고 걱정했던 미세먼지는 깔끔하게 사라진것 같다.



막바지 공사가 한창입니다.



와~어제와는 완전히 다른 풍경입니다.

햇볕도 쨍쨍, 파란하늘까지 도와주니 꽃들도 더욱더 화려하고 아름답습니다.


마치 붉은 물감을 쏟은듯 합니다.



다음주면 조금 늦지 않을까???








포토죤이 있는 이곳이 제일 붐비고 또한 철쭉이 제일 많고 아름다운 곳입니다.



햇살을 받은 철쭉이 이쁘기도 합니다.




서울 근교에 이런 철쭉동산이 있다니...

비록 지리산 바래봉 보다는 넓지 않지만 군락을 이룬 철쭉은 그에 못지 않습니다.


멋집니다.









이번 주말부터 축제가 시작되면 사람들로 미어 터질듯 합니다.






천천히 1시간이면 충분히 돌아볼 수 있는 군포 철죽동산,

주말부터 야외무대에선 다양한 음악공연도 있다고 하니

음악도 즐기고, 꽃향에 취하는 군포 철쭉동산에 연인, 친구, 가족들과 함께 다녀 오면 좋을듯 합니다.


사진 찍히기 싫어하는 저도 철쭉의 유혹은 못벗어나겠네요.



둘이 같이 사진 찍은지가 언제더라???

오랫만에 같이 한번 찍어보고...



철쭉의 향연에 흠뻑 취한 즐건 하루였습니다.







반응형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