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의 새로운 관광지로 떠오르다
2016. 7. 3(일) / 겔럭시 노트5
괴산 칠보산 산행을 일찍 마치고 귀경길에 들린 "초원의 집"
괴산의 청결고추, 찰옥수수, 산막이옛길과 함께 최근 새로운 관광지로 떠오르는 초원의 집,
비가 부슬부슬 내리는 가운데 잠시 구경해 보기로 한다.
초원의 집은 충북 괴산군 칠성면 연풍로 쌍곡길 25-6 에서 만날 수 있다.
돌을 붙여서 쌓은 담벼락부터가 사람들의 눈길을 끈다.
입장료는 무료라니 부담없이 들어가 본다.
처음엔 부잣집의 잘 가꾸어 놓은 정원인줄 알았는데...
돌 하나하나를 붙여서 만든 작품들에 감탄사가 절로 난다.
돌탑을 비롯하여 동물, 정승, 한반도, 지구, 테이블과 의자, 돌다리 등
다양한 작품들이 관광객의 눈길을 사로 잡는다.
26년에 걸쳐 정성드레 만들어진 작품들을 감상해 보자.
초원의 집은 무료로 개방되어 있지만
관광객들은 집안에 마련된 자판기에서 커피나 음료수 하나 뽑아 먹는 것으로 고마움을 대신한다.
자판기 뒤로 가면 화장실과 노천목욕탕이 있습니다.[실을님 사진펌]
할머니를 위해서 만든 것은 아닐까???
달빛과 별빛 아래서 목욕을 하노라면 마치 선녀가 될 것 같은 착각이 들겠다.
목욕탕 주변으로 다양한 탑들이 둘러 쌓여 있고...
목공예가 주업이였던 이재욱 할아버지가 초원위에 그림 같은 집을 짓고 싶었다는
어릴적 꿈을 실현하기 위해 지난 26년간 손 수 이 집을 지었다고 한다.
이제 TV에도 소개되어 하루에도 수백명씩 찾아오는 명소가 되었지만
충북교차로 박일호 기자에 의하면 할아버지의 꿈은 더 넓은 곳에서 더 많은 작품들을 만들고 싶다고 하신다.
할아버지의 작품은 2,000가지인데 지금은 장소가 좁아 260가지 정도 밖에 안되고,
지금보다 열 배가 넘는 곳에서 열 배가 넘는 작품을 만들고 싶다고...
10m가 넘는 돌 거북선처럼 멋진 작품을 꿈꾸신단다.
할아버지와 할머니의 사랑과 행복이 가득한 초원의 집,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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