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꽃은 사라지고 가지엔 듬성듬성 쌓여

2017. 1. 22(일) / 니콘 d7200+시그마 18-250mm




토요일 오후부터 저녁까지 많은 누이 내렸다.

한걸음에 달려가고 싶었지만 토요일 오후에 모임 약속이 있어 가지 못하고

눈은 토요일 자정쯤에 또 많은 눈이 내린다고 하여 큰 기대를 하였다.

일요일 아침, 밖을 보니 생각만큼 눈이 많이 내리지 않은것 같다.

그래도 나무에 눈이 쌓여 있을거라는 기대를 가지고 아침밥도 거른채 인천대공원으로 가보았다.



인천지하철 2호선 "인천대공원역"에서 내려 후문인 남문으로 들어가 본다.

하지만 기대했던 나무가지에는 눈이 하나도 없다.

볼을 스치는 겨울바람이 유난히 차갑다.

그래도 이왕 나왔으니 운동삼아 공원을 한바퀴 돌면서 몇장 담아 보았다.





출사 나온 사람들도 몇몇 보인다.





단풍철엔 화려한 터널을 이루는 곳이다.



여기도 단풍 터널이 장관으로 단풍철엔 진사들로 장사진을 이루는 곳이다.

나무가지에 눈이 샇였으면 좋았을텐데 하는 진한 아쉬움이 남는다.





그래도 음지쪽의 나무에는 눈송이가  복스럽게 쌓여 있다.







요며칠 많은 눈이 내려 눈썰매장의 아이들은 신이 났다.



봄이면 코스모스, 양귀비 그리고 가을이면 메밀꽃으로 사람들의 발길을 붙잡곤 했다.








기대만큼의 설경은 없었지만

그래도 시원한 아침 공기가 상쾌하기가 그지없어 기분 좋은 아침이였다.

공원을 한바뀌 돌고 어제밤 마신 이슬이 해장하러 해물칼국수 집으로 갔다.

올 겨울 인천대공원의 아름다운 설경을 볼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지난 겨울 인천대공원의 설경은 참 좋았는데>>>http://blog.daum.net/hyh4767/1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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