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여행 2박 3일[4] 하치만사의 총본산인 우사진구

주황색 건축물들이 인상적인 신사

2018. 5. 20(일) / 니콘 d750+니콘 24-120n

일본여행 2박 3일 둘재날, 첫번째 방문지는 하치만사의 총본영지인 우사진구,

우사진구는 일본 오이타현[大分県] 우사시[宇佐市]에 있는 신사(神社)이다.

일본 전역에 44,000사(社)가 있다는 하치만구[八幡宮]의 총본사로

 정식 명칭은 우사진구[宇佐神宮]이지만 우사하치만[宇佐八幡] 또는 우사하치만구[宇佐八幡宮]라 부른다. (펌 두산백과)

일본어로 되어 있어 대충 그림만 보고...

가이드의 설명을 잘 들었어야 했는데...

사진 찍느라 설명을 듣지 못해서 이후 안으로 들어가봐도 건물들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잘 몰랐다.

어디를 가던 가이드의 설명을 잘 들어야 하겠데요.

왜 주황색으로 칠 해 놓았을까?

건물과 시설물 등 붉은 주황색이 눈에 확 띈다.

연못에는 팔뚝만한 고기들이 사람들의 인기척에 몰려든다.

신사라 조금은 거시기했지만

가이드님의 말씀대로 우리는 그저 경치를 즐긴다는 마음으로 둘러보기로 한다.

대단한 보물이라도 있나?

관리인도 하나도 보이지 않고 적막감이 흐르네요.

출입금지라 가볼수도 없고...

연못의 수질은 그다지 깨끗하지는 않지만 경치는 아름답습니다.

물만 깨끗하면 나름 반영도 좋을것 같은데...

신사로 들어가기전 손을 씻는 것은 일본의 어느 신사와 다름이 없네요.

불손한 것을 씻어버리고 깨끗한 마음으로 합장하라는 뜻이겠죠?

바가지도 앙증맞고 주변도 참 깨끗하네요.

사찰이나 약수터에 가보면 아무렇게 놓여진 바가지와 무질서한 환경들이 보기 안좋은데

요런것은 우리도 좀 배워야 할듯 합니다.

아침 일찍부터 신사를 찾는 일본인들이 많습니다.

 

왠 술이지???

가이드님을 잘 따라 다녀야 했는데...

신사 건립에 도움 주신분들인가...

소원을 적어서 메달아 놓았습니다.

소원패 같기도 하고...

우사진구는 725년 창건되었단.

주로 모시는 신은 하치만신[八幡神]이다. 

 이외에도 경내에는 닌토쿠천황[仁徳天皇], 오야마쓰미[大山積尊], 스가와라노미치자네[菅原道真] 등을 모시는 신사가 따로 말사(末社)로 존재한다.

또한 부지 외에는 외궁[外宮]으로 오모토신사[大許神社]가 근처 오모토산[御許山] 위에 있다.

남쪽으로 면해있는 본전(本殿)은 1861년 재건된 것으로 국보로 지정되어 있다.

우사진구 [Usa Jingū, 宇佐神宮(우좌신궁)] (두산백과)

푸른 나무와 주황색칠의 건물이 잘 어울립니다.

조롱박 같이 생겼는데 자신의 나쁜 액운들을 담아서 메달아 놓았다네요.

신이 사용했던 우물

기린 몸통을 닮은 나무에 인증샷 남기고...

신궁안에 있는 연못인데 깨끗하지는 않네요.

신이 지내는 곳이라 인간들이 접근을 하지 않는듯

자연그대로 보존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전국 4만여 하치만사의 총본영지로써

태고부터의 원시림에 둘러싸인 경내에는 하치만조 3동의 본전(국보)를 시작으로

신교, 오교, 능락전, 보물전 등의 귀중한 건축물이 늘어서 있다.

숲 속 산책하듯 가볍게 둘러보고 우사진구를 나옵니다.

이어서 다음여행지인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영화 촬영지로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