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속 분홍 물결로 출렁이는 군포 철쭉제

2019. 4. 28(일) 니콘 d5600+니콘 18-50, 35, 토키나 11-20




와이프랑 군포 철쭉제가 열리고 있는 수리산 자락을 다녀왔다.

개나리, 벚꽃, 진달래에 이어 4월 봄꽃의 마지막을 화려하게 장식하는 철쭉,

그 붉은 유혹을 못잊어 가까운 군포 수리산 자락을 온통 붉게 물들이고 있는

2019 군포철쭉제가 열리고 있는 경기도 군포시로 가보았다.



수리산역 3번 출구로 나와 5분여 거리에 있는 철쭉을 만나러 간다.



오전 11시경, 수많은 사람들이 행사장으로 모여 든다.

군포 철죽제는 4월 24일~28일까지 열리는데 오늘이 마지막 날이다.




인공폭포 앞에는 사진 찍으려는 사람들로 장사진을 이룬다.





공연장 앞에는 공연을 기다리는 사람들로 북적거리고...



철쭉은 6~70% 핀것 같다.

지금도 아름답지만 5월 첫 주말까지도 붉은 동산은 계속될 것 같다.




양지 쪽은 훨씬 많이 피었다.

철쭉과 연산홍이 섞여 아름다움을 더한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사람들이 무섭게 늘어난다.

인증샷 남기려는 사람과 오고가는,사람에 치여 통로를 따라 걷기도 쉽지 않다.




중앙 전망대에 내려다 본 철쭉동산



경기도 군포시 철쭉동산은 군포시 산봉동 일대가 아파트단지 개발로 쓸모없이 버려진 55,795 평방미터를

지난99년부터 20,000 평방미터에 대해 자산홍과 산철쭉 심어 아름다운 꽃동산으로 조성하였다.

철쭉동산엔 약 20만 그루와 거리에 약 100만 그루의 철쭉이 매년 4월말~5월초에 만개하여

약 100만명의 관광객이 찾아오는 도심 최고의 철쭉관광지로 각광 받고 있다.



사람들이 너무 많아 철쭉동산을 벗어나 초막골생태공원으로 가본다.



화려한 꽃도 좋지만 파릇파릇 솟아나는 실록이 눈 부시다.




초막골생태공원의 병풍바위와 뒤로 슬기봉이 펼쳐 보인다.



이곳도 축제가 한창이다.

다양한 치험을 할수 있는 행사와 각종 공연이 펼쳐지고 있다.

물론 맛있는 먹거리도 있고...



아이들과 놀기에는 이곳이 더 좋겠다.




니콘 35mm 단렌즈 테스트도 해보고...

색감, 선명도가 나름 괜찮은것 같다.



35mm 아웃포커싱도 그런데로...



수전증은 어쩔수 없고...






접사도 그런데로...




35mm 단렌즈, 소소한 스냅사진 담기에는 좋은것 같다.



다시 토키나 11-20mm 광각렌즈로 바꿔서 병풍바위를 담아본다.

역시 광각이 시원시원해서 좋다.




다시 철쭉동산으로 돌아오니 그새 사람들이 엄청 늘어 났다.

지나가기도 힘들다.

어서 이곳을 벗어나고 싶다.





철쭉 구경이 아닌 사람 구경을 해야하나...




입구 쪽 전망대에서 아름다운 풍경을 렌즈에 담고

동산을 빠져 나간다.






아름다운 철쭉에 놀라고, 수많은 인파에 놀란 군포 철쭉동산

주말이나 휴일을 피해서 좀 편안하게 화려한 철쭉을 즐겨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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