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스런 복숭아꽃과 함께...

니콘 d750+니콘 24-120N, 삼양 135mm




인천대공원 벚꽃 구경 가려다 벚꽃이 많이 떨어졌다는 소식에

부천시 역곡동 춘덕산에 열리는 복숭아꽃 축제장에 가보기로 한다.

부천 3대 봄꽃 축제 중 마지막인 춘덕산 복숭아곷 축제,

마침 오늘이 제14회 춘덕산 복숭아꽃 축제가 열린다고 하여 더욱 기대가 된다.

부천 남부역 앞에서 20번 버스를 타고 20여분 후 "역곡 안동네"에 하차한다.



오전 7시 37분,

조금은 이른시간에 날씨까지 흐려서 한가하다.




길을 따라 들어가 좌측으로 한바퀴 돌아보고

원미산으로 넘어간다.

좌측에는 축제 행사 준비가 한창이다.

본격적인 행사는 오전 10시부터 열리지만 난 행사에는 별 관심이 없고...



노란개나리, 빨강, 핑크, 하얀 복숭아꽃이 어울려 아름답다.



복숭아꽃은 핑크색으로 알고 있는데 이렇게 새빨간 꽃도 복숭아꽃인가?



새벽에 비가 내려 촉촉히 물기를 머금은 꽃이 더욱 매혹적이다.






안쪽으로 들어와 언덕을 넘어면 복숭아 과수원이 있다.

이곳은 안으로 들어갈 수 없고 통로를 따라 이동하면서 구경해야 한다.

복숭아 밭이 개인 사유지라 어쩔수 없는 일이다.

주인들도 행사 때문에 할수없이 개방은 하겠지만 속은 편치 않으리라...





춘덕산 복숭아밭은 11,000㎡의 면적에 460여주의 복숭아 복숭아 나무가

4월이면 꽃이 만개하여 화사함을 자랑하고 있다.






















역곡1동은 임진왜란시 의병장 박진이 이웃 장정과 노비를 이끌고

둔대산에서 왜군과 싸워 크게 승리한 곳으로 이라고 한다.



삼양 135mm 망원렌즈로 꽃을 담아 본다.

색감도 선명하고, 배경도 잘 날려 주어 마음에 들지만

수동렌즈라 초점 맞추기가 쉽지 않다.






























무대에선 연신 노래소리가 울려 퍼지고...





행사장 뒤쪽이 사진 찍기에는 제일 좋은 것 같다.

나무도 낮게 잘 정리되어 있고, 꽃도 탐스럽게 피어 많은 사람들이 사진 남기기에 열중이다.






포토죤도 2군데 마련되어 있다.

다행히 이런 시간이라 오래 기다리지 않고 찍을 수 있었다.






춘덕산 복숭아꽃 구경을 하고 원미산으로 넘어 간다.



파릇파릇 피어나는 잎이 싱그럽다.






삼양 135mm 망원렌즈, 선예도 좋고 색감도 좋게 담아 준다.

다만 렌즈가 조금 무겁고 수동초점이라 불편하기는 하다.

연습 많이 해야 할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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