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 봄꽃들의 잔치
2019. 4. 13(토), 니콘 d750+니콘 24-120N, 삼양 135mm
봄꽃들도 이번주가 절정이라고 하는데 일요일에 비가 온단다.
양평 산수유는 이미 끝난것 같고,
강화 고려산 진달래축제가 토요일부터 열린다고 하지만 아직 절정은 아니라 하고...
와이프는 그냥 도당산 벚꽃이나 보러 가자고 한다.
도당산 벚꽃 축제는 지난주에 열리기로 돼 있으나
벚꽃이 덜 피어 한주 미루어 오늘부터 이틀간 축제가 열린다고 하여 가보았다.
지하철 7호선 춘의역 7번 출구로 나와서 한전 부천지사 방향으로 약 200m 오면
도당산 입구에 도착한다.
입구부터 화려하게 만개한 벚꽃에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
파란하늘에 솜사탕처럼 하얀 꽃뭉치가 장관이다.
언제부턴가 등 대신 우산이 축제장을 대신하고 있다.
색색의 우산이 하얀 벚꽃과 어우러져 멋지네요.
부천 3대 봄꽃축제 중 하나인 도당산 벚꽃축제
원래 지난주가 축제일이였으나 벚꽃이 늦게 피는 바람에 오늘부터 이틀간 열리게 되어
많은 사람들로 몰려들고 있다.
도당산(唐山)은 경기도 부천시 원미구 여월동과 여월동에 걸쳐 있다.
도(陶)는 본래 도(徒)에서 나온 말로 ‘무리’를 뜻한다.
이 도(徒)가 질그릇 도(陶)로 바뀐 것으로 보는 것이 좋다.
당(唐)이라는 말은 당나라를 지칭하는 것이 아니라 ‘둑’이라는 말이다.
따라서 도당이라는 땅이름은 물가에 막아 놓은 둑을 의미한다.
이 둑이 삼한시대 이전에는 성(城)으로도 쓰였다.
따라서 도당산이란 물을 막아 둑처럼 생긴 산이라는 뜻이다.
높이는 106.5m이며, 남쪽으로 춘의산·둔대산·원미산으로 이어진다.
도당산 정상에는 옛 배수지였던 이곳이 천문과학관이 세워지고
넓은 마당에 잔디가 심어져 아이들과 놀기 좋은 공간이 만들어졌다.
축제는 잠시후...
예전에는 없던 푸드트럭 앞에는 사람들이 길게 줄지어 있고...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개나리도 활짝...
파란하늘이 벚꽃을 더욱 아름답게 해준다.
벚꽃 구경 후 원미산 진달래동산으로...
원미산 진달래는 지난주와는 다르게 활짝 피었다.
부천 3대 봄꽃축제인 원미산 진달래축제, 도당산 벚꽃축제가 끝나가고
이제 춘덕산 복숭아축제가 4월 21일 열린다.
벌써부터 기다려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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