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변은 노란 물결로 출렁이고...

2019. 5. 11(토) 니콘 d750+니콘 24-120N




토요일 오전, 한강 유채꽃축제가 열리고 있는 서래섬에 다녀왔다.

원래는 천마산 산행 겸 들꽃보러 갈 생각이였으나

산사내 형님이 일요일에 천마산 가자고 꼬시는 바람에 갑자기 서래섬에 오게 됐다.

이제 봄꽃들도 거의 지고 그나마 유채꽃이 봄과 여름을 이어주면서 아름다움을 뽐내고 있다.

때마침 지난 5월 4일부터 12일까지 "한강 서래섬 유채꽃축제"가 열리고 있어 가보았다.



구반포역 2번 출구로 나와 그대로 쭉~~~한강쪽으로 올라가

우측으로 강변도로를 따라 250여m 가면 한강 서래섬 나들목을 만나게 된다.

나들목을 지나 작은 다리를 건너면 노란 유채꽃 축제가 열리는 현장이다.



다리 아래로 작은 호수 같기도 하고, 개천 같기도 하고,

여튼 길게 늘어진 수양버들과 어울려 경치가 멋지다.

낚시대를 드리운 강태공의 모습도 여유로워 보이고...




다리를 건너오면 노란 유채밭이 아름답게 펼쳐져 있다.

서래섬 유채꽃축제는 5월 4일부터 12일까지 열린다.

오늘이 주말이라 곧 많은 사람들이 몰려들 듯 하다.



아랫쪽



윗쪽, 한강철교와 멋지게 어울리고...



아직 이른 시간이라 여유있게 즐기며 추억 담기에 열중이다.



유채꽃은 약 70% 핀것 같다.

이번 주말까지는 활짝 핀 노란 유채꽃 축제를 즐길수 있을것 같다.









포토죤도 군데군데 마련되어 있다.









뿌연 대기가 좀 아쉽기는 하다.





축제를 준비하는 사람들의 손길은 분주하기만 하다.



부자의 모습에 행복함이 묻어나고...










남산타워까지 잘 나왔으면 좋을텐데...

이제 파란 하늘도 보기가 쉽지 않는 일상이 돼버렸다.




저마다 추억 남기기에 열중이지만

꽃밭속으로 들어가는 것은 보기가 좋지 않다.

















한강 서래섬 유채꽃은 이번주가 절정이 될것 같다.

낮에는 노란 유채꽃과 함께하고, 저녁에는 세빛섬 야경과 반포대교 무지개분수도 구경하고,

주말에는 밤도깨비 야시장도 즐길 수 있는 서래섬 유채밭,

5월 나들이 장소로 좋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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