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둘레길을 따라서...
2020. 4. 2(목) 니콘 d750+니콘 24-120N
요즘 코로나19로 인해 일도 없고 한가하다.
그냥 사무실을 앉아 있자니 답답하기도 하고 해서 벚꽃 명소로 유명한 남산을 가보았다.
아직은 코로나19가 안심할 수준은 아니라 걱정도 되지만
바깥에서는 적당한 거리두기와 개인위생에 신경쓰면 된다고 하니
마스크도 챙겨서 올라가 본다.
남산골한옥마을 지나 남산둘레길(남산순환로)로 따라 우측에서 좌측으로 돌아본다.
남산골한옥마을-남산 북측순환로-남산도서관-정상-석호정-남산 남쪽순환로-남산골한옥마을로
여유있게 약 2시간이 소요되었다.
남산골한옥마을을 가로 질러 올라간다.
한옥마을에도 벚꽃과 진달래가 활짝피어
특히 점심식사 후 산책 나온 직장인들의 모습이 많이 보인다.
남산둘레길(남산순환로)에 올라와 우측으로 해서 한바귀 돌고 싶었는데 시간이 여의치 않다.
남산둘레길에는 벚꽃, 개나리와 다양한 봄꽃들이 활짝피어
산책나온 사람들의 눈길을 사로 잡는다.
반대쪽(남측순환로) 벚꽃터널이 이쁘네요.
조팝나무인지? 이팝나무인지? 조그마한 꽃잎들이 아름답기도 하다.
남산도식후경, 2층은 식당(?)이고 1층은 화장실,
화장실 참 멋지게 지었네요
남산순환로를 한바퀴 돌아보고 싶었지만...
시간이 많이 걸릴 것 같아 여기서 남산타워로 올라가 내려가기로 한다.
도서관 앞에 위안부 상이 세워져 있다.
성곽 보수와 문화재 발굴은 언제 끝나는지...
몇년전에 왔을때 모습 그대로다.
우측 아래로 이태원, 용산 쪽 모습
좌측으로 시청, 남영동 쪽 모습
남산 정상과 케이블카 탑승장 오르는 마지막 계단,
경사가 심해서 헥헥거리며 올라갑니다.
봉수대와 남산타워
정상의 팔각정
코로나 때문일까요?
관광객으로 북적거려야 할텐데 한적합니다.
특히 중국, 태국 등 외국인들의 단체 관광객은 보이질 않는다.
뒤쪽 중앙의 북한산과 우측으로 도봉산, 그 뒤로 희미하게 사패산까지
시원한 조망에 답답한 가슴이 탁 트이는듯 하다.
좌측으로...
마지막으로 남산타워를 뒤돌아보고 내려간다.
계단의 경사도가 심합니다.
남측순환로로 내려와 좌측으로...
남측 순환로 쪽이 햇볕을 많이 받아서일까요?
벚꽃이 활짝 피어 더 아름답습니다.
남산순환로(남산둘레길)의 벚꽃은 전체적으로 7~80% 핀 것 같고,
이번 주말부터 절정을 이룰것 같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여러 봄꽃 축제가 취소되고, 통제되고 있는데
봄꽃 나들이 계획하고 있으시면 남산벚꽃도 좋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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