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약산(774m)
 
그동안의 강추위도 잠시 숨 고르는 듯 포근한 날씨속에 
경북 상주시 이안면과 문경시 가은면과의 경계를 이루고 있는 작약산을 찾았다.
작약산의 이름은 산세가 작약의 꽃봉우리와 같이 아름답다하여 작약산이라 불리운다고 합니다.
구미리마을회관-느티나무-작약산-억새밭-산불감시초소-구미리마을회관으로의 약 4시간의 원점산행이였다.
 

9시50분...
구미리 마을회관앞에도착하여 간단히 몸을 푸는 회원님들, 밤에 하던데로 허리 크게 둘러 보세요.
 
 

단체사진, 여기 없는 분은 이날 늘푸른산악회에 안오셨으니 남편분, 아내분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ㅎㅎ
 
 

마을 어른신으로보터 약수터에 관한 설명과 유의사항을 열심히 경청하고 있는 회원님들
 
 

10시...
드디어 산행시작입니다. 포근한 날씨속에 발걸음도 가볍게...
 
 

산행시작 20여분 오르면 수령 500여년이 된 느티나무를 만나게 됩니다.
 
 

속이 텅빈 느티나무는 오랜 세월동안 구미리 마을을 지켜주고  있는 마을의 수호신(?) 같은 나무입니다.
느티나무 옆 큰바위에는 바둑판이 그려져있어 옛날 신선이 이곳을 즐겨 찾지 않았나 합니다.
 
 

우측으로 가면 피부에 좋은 약수터와 함께 옛날 이곳에 수련장이 있었다고 합니다  
 
 

힘 드시나 봐요???
약수터에 가셔서 한사발 마시고 오세요 ~~
 
 

산행은 처음부터 오르막, 낙엽위에 쌓인 눈으로 인해 푹푹 빠지는 발걸음에 산행에  힘이 많이 들어갑니다.  
 
 

11시 17분...
시야가 탁 트인 조망에 힘든것은 눈 녹듯 사라집니다. 
 
 

파도치듯한 능선이 장관입니다.
 
 

총무님, 너무 잘 나온것 아닌가요?
올 한해 잘 부탁 드립니다.
 
 

11시 30분...
구미리마을회관에서 1시간 30분, 눈길이라 생각보다 조금 더 걸린것 같습니다.
정상석의 작약산이라는 글씨가 참 이쁘네요
 
 

저도 정상 인증샷 한장 남겼습니다.
근데 술은 안마셨는데 왜 볼따구가 빨간 걸까???
 
 

정상에서 되돌아나와 시루봉쪽으로 향하는 등산로엔 눈이 엄청 쌓여 눈 산행의 재미를 만끽합니다
 
 

친구야~~나 좀 잡아라~~ㅎㅎㅎㅎㅎ
기자씨 이렇게 크게 웃는거 늘푸른에 오고 처음 봅니다요~
 
 

12시 15~45분...
포근한 날씨덕에 점심도 맛있게 끝내고 하산을 서두럽니다.
 
 

무슨 송이라고 했는데...아시는분 댓글 달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하산길도 소나무숲 능선입니다.
아이젠에 눈과 함께 솔잎이 뭉처져 산행에 지장을 주네요.
잘못하면 발목 접질릴것 같아 조심조심 하산 합니다.
 
 

이정표가 참 이뻐요~~
보는 사람도 기분이 좋은것 같습니다.
 
 

소나무가 많은 작약산은 겨울산행 보다는 솔향기가 가득한 봄이나 가을에 오면 더 좋을것 같네요
 
 

오후 2시...
하산, 많은 눈으로 인해 시루봉까지 가는 산행로가 없어 시루봉까지 가지 못한 아쉬움이 있지만 
그래도 포근한 날씨속에 즐거운 눈산행이였습니다.
마을에서 본 작약산 모습
 
 

음식준비 하시느라 수고하셨습니다.
덕분에 더욱더 즐거운 산행이였습니다. 감사합니다.
 
 

산행후 마시는 청국장과 소주 한잔, 임금님의 수랏상도 부럽지 않습니다.
 
 

청국장 많이 많이 드시고 건강 하시길 바랍니다.
다음 산행때 또 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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