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설악의 최고의 계곡, 겨울철 트래킹으로 인기 

2026. 1. 4.(일) / 부천늘푸른산악회 제382차 정기산행 / 니콘 z5+z24-120mm

 

 

 

 

강원도 인제군 북면에 있는 백담계곡은 설악산의 내설악을 대표하는 계곡이라 할 수 있다.

다른 계곡들에 비해 골이 깊고 폭이 넓어 웅장함마저 느끼게 하는 계곡으로,

한여름에도 발을 담그면 냉기가 느껴질 정도의 시원한 물이 흘러내린다.

특히 겨울철 백담사의 설경은 백담계곡의 아름다운 설경과 함께 겨울철 최고의 트래킹 코스 중 한 곳으로 꼽힌다.

한때 전두환 전대통령의 유배 아닌 유배생활로 더욱 유명해진 백담사도 둘러볼 수 있어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백담사계곡 트래킹은 백담사 주차장에서 나와 우측으로 계곡을 따라 쭉 올라가면 된다.

계곡 중간에 화장실은 한 곳 있으나 겨울철에는 화장실이 개방이 안되어 있을수도 있으니

주차장 입구 좌측에 있는 화장실에 들렀다 출발하는 것도 좋을것 같다. 

주차장에서 백담사까지는 약 6km로 도보로 약 2시간이 소요된다.

물론 트래킹을 하지 않고 셔틀버스로 백담사까지는 약 15분이 소요되며 요금은 성인 1인 2,500원이다.(편도)

 

 

 

화장실도 다녀오고 다리를 건너 쭉 올라간다.

 

 

 

하얗게 얼어붙은 계곡은 이곳의 추위를 가늠하게 해준다.

하지만 오늘 날씨는 너무 좋다.

 

 

 

눈이 쌓인 트래킹을 기대했는데 아쉽다.

하지만 바람도 없고 포근한 날씨로 걷기에는 너무 좋았다.

평소 산행에 나서지 않았던 형님, 누님들도 기꺼이 트래킹에 동참한다.

 

 

 

주차장에서 7~8분 지나면 백담분소를 지난다.

 

 

 

백담분소를 지나 차도 옆으로 트래킹 코스를 따라 소담소담 얘기하면서 편하게 걸을 수 있다.

물론 중간에 차도와 인도가 합쳐지는 곳도 있지만 크게 위험하지는 않다.

 

 

 

 

계곡은 꽁꽁 얼어 붙었다.

 

 

 

지나 온 계곡 풍경도 멋있다.

 

 

 

계곡 트래킹 코스 중 데크로는 약 2/3정도 되는 듯 하다.

 

 

 

널판지처럼 넓게 펴진 마당바위(?), 쉬어가면 좋으련만 국립공원이라 들어갈 수가 없다.

 

 

 

데크로가 잘 놓여져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어럽지 않게 백담사까지 갈 수 있다.

 

 

 

겨울철이라 셔틀버스도 많이 안 다니는 것 같아 더 좋은 것 같다.

계곡의 차가은 바람도 상쾌하기만 하다.

 

 

 

잠깐 도로를 건너 다시 데크로가 이어진다.

 

 

 

주차장에서 백담사까지의 거의 중간지점, 약 1시간 걸렸다.

 

 

 

계곡 트래킹 코스 중간쯤에 있는 유일 화장실, 그러나 겨울이라 문이 굳게 닫혀 있다.

그래서 트래킹 시작전에 주차장 입구 좌측에 있는 화장실에서 볼일을 보고 트래킹을 시작하면 좋겠다.

 

 

 

많지는 않지만 쉼터도 마련되어 있다.

 

 

 

계곡에 펼쳐진 거대한 화강암 절벽

 

 

 

이 철다리를 건너면 편안한 데크로는 사라지고, 차도를 따라 걸어야 한다.

 

 

 

도로가 넓지 않아서 셔틀버스와 마주치면 살짝 긴장이 된다.

그러나 워낙 기사님의 운전실력이 뛰어나서 잘 피해 지나간다.

 

 

 

눈이 많이 쌓이면 도로가 미끄러워 셔틀버스 운행을 금지한다고 한다.

물론 트래킹도 할 수가 없다.

 

 

 

약간의 오르막과 급 커브 도로, 계곡트래킹 코스 중 제일 위험한 곳이다.

이곳만 지나면 완만한 내리막이 이어진다.

 

 

 

계곡으로 내려가는 계단을 만들고 있다.

 

 

 

다시 백담사 입구까지 데크로가 이어진다.

 

 

 

계곡에 물은 말랐지만 풍경이 멋지다.

 

 

 

백담사 입구 안내도

백담사는 우측으로, 영시암-봉점암으로 갈려면 좌측으로 이어가면 된다.

여기까지 약 2시간이 걸렸다.

 

 

 

백담사는 내설악에 있는 대표적인 사찰로 백담계곡 위에 있어 내설악을 오르는 길잡이가 되고 있다.

한계사로 창건 후 1772(영조 51)까지 운홍사, 삼원사, 선구사, 영취사로 불리다가 1783년에 최붕과 운담이 백담사라 개칭했다. 전설에 의하면 백담사라는 사찰의 이름은 설악산 대청봉에서 절까지 작은 담이 100개가 있는 지점에 사찰을 세운 데에서 일컫게 되었다고 한다.

민족독립운동을 구상했던 독립운동가 만해 한용운(1879~1944)1905년 백담사에서 머리를 깎고 입산수도하여

깨달음을 얻어 <조선 불교 유신론><십현담 주해>를 집필하고 <님의 침묵>이라는 시를 발표하는 등

불교 유신과 개혁을 추진했다.

 

 

 

병풍처럼 솟아있는 산 봉우리와 계곡에 무수히 쌓여있는 탑들, 풍경이 장관이다.

 

 

 

금강문을 지나 백담사로 들어서 천천히 둘러본다.

백담사가 유명해진 것은 다분히 전두환 전 대통령의 공이 크게 작용했다 할 수 있다.

대통령에서 퇴임한 뒤, 2년간 이곳에서 유배생활을 했기 때문이다. 일국의 대통령이 거의 퇴임하자마자 유배생활을 하고

또 정권이 바뀌자 옥살이까지 했으니 공과를 차치하고 드문 일임에는 틀림없다.

전두환 전 대통령은 백담사 극락보전 앞 화엄당의 작은 방 한 칸에서 지냈는데,

아직도 그 방은 그 모습 그대로 공개되고 있어 씁쓸한 감회가 느껴진다고...

 

 

 

우측으로 범종각과 "만해 한용훈 기념관"이 있다.

 

 

 

기념관은 문이 굳게 닫혀 있어 아쉽다.

 

 

 

만해 한용훈 흉상

 

 

중앙에 "백담다원"이 있다.

쌍화차를 비롯한 따뜻한 차와 기념품을 판매하고 있다.

 

 

 

야광나무라는데...저녁에 빛을 내나???

 

 

 

중앙 안쪽에 "극락보전"과 삼층석탑이 자리하고 있다.

 

 

 

중앙 안쪽에 백담사 약수물이 있어 마셔본다.

물맛이 시원하고 깔끔하다.

 

 

 

좌측 끝에 해우소가 있다.

 

 

 

계곡에는 저마다 소원을 담은 수많은 탑들이 쌓여 있다.

끝없이 쌓여져 있는 모습이 장관이다.

 

 

 

 

백담사계곡은 내설악산에서 가장 맑고 깨끗한 곳으로 백담사까지 높낮이도 별로 없이

남녀노소 누구나 편하게 트래킹 할 수 있는 코스이다.

약 2시간의 트래킹으로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시간을 가져봄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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