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공원의 어울마당에 꽃양귀비가 활짝 피었다. 어울마당은 인천대공원 동문 주차장 옆에 있으며, 26일 현재 꽃양귀비가 어울마당을 온통 붉게 물들이고 있다. 수레국화도 많이 피었으나 개체수도 적고, 워낙 꽃양귀비의 화려함에 가려 큰 주목을 받지 못하고 있네요~
보라색 수레국화도 붉은 꽃양귀비와 어울려 어울마당을 더욱 아름답게 수놓고 있다.
인천대공원 어울마당은 동문쪽에 있어 정문이나 후문쪽에서 올려면 한참 걸어와야 한다. 자가용으로 "인천대공원 동문주차장" 또는 "마니골 공영주차장"을 검색하면 편하게 올수 있다. 주차료는 인천대공원 동문주차장은 1일 3,000원이고, 마니골 주차장은 1일 2,000원이다. 마니골 공영주차장이 1,000원 싸지만 어울마당까지 약 5분 정도 걸어가야 한다. 아이들이 있거나 짐이 있다면 인천대공원 정문 주차장, 그렇지않다면 마니골 공영주차장을 이용하는게 좋을것 같다.
인천대공원 장미원에는 다양한 장미들이 꽃봉우리를 터트리고 있다. 26일 현재, 약 50% 정도 핀 것으로 보이고, 활짝 핀 장미도 있고, 아직 안 핀 장미도 많고, 이제 피기 시작하는 장미 등이 차례대로 피고 있어 6월 중순까지도 장미를 즐길 수 있을것 같다. 인천대공원의 장미원은 정문에서 조금 더 가깝다. 송내역 남부역에서 인천대공원 가는 시내버스가 수시로 있으니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편리하다.
인천대공원은 연간 400만 명의 시민들이 찾는 수도권의 대표적인 공원이며, 누구나 맑은 공기를 마음껏 마실 수 있는 휴식공간이다. 그리고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즐거움과 여유롭게 힐링할 수 있는 공원이다. 무더운 여름이 오기전에 아름다운 장미와 꽃양귀비의 붉은 유혹에 빠져 보시기 바랍니다.
5월도 얼마남지 않은 지금, 전국의 장미들이 활짝피어 사람들의 심장을 설레이게 한다. 사실 올해는 곡성 세계장미축제장에 갈 계획이였으나 여러사정상 또 못가고 집에서 가까운 부천 도당산 장미공원을 찾게 되었다. 도당산은 4월초 벛꽃축제에 이어 5월 하순에 장미축제가 열려 부천 최고의 꽃동산이라고 할수 있겠다.
지난 5월 25일 토요일 낮에 갔을때는 너무나 많은 사람들로 인해 잠깐 구경만하고 돌아왔다. 다음날 26일 오전 6시경에 다시 장미공원을 찾아서 아름다운 장미의 향기에 흠뻑 빠져들고 말았다.
경기도 부천시 도당동에 위치한 백만송이장미원은 면적 약 20,000㎡에 151종의 다양한 품종의 장미들이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고 있는 곳이다. 공원 입구에 들어서면 도당 근린공원의 안내도가 있고, 근린공원 내에 백만송이장미원이 자리해 있다. 부천 백만송이장미축제는 5월 25일(토)부터 6월 9일(일)까지 부천 도당근린공원 백만송이장미원에서 열린다. 백만송이장미원은 년중 상시 무료 개방하고 있다. 주차장이 협소하여 축제기간에는 자가용 보다는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좋을듯 하고, 여유롭게 장미를 즐기고 싶다면 주중에 방문하는 것이 좋겠다.
일요일 오전 6시쯤 갔더니 다행히 도당산 근린공원 공영주차장에 주차할 수 있었다. 주차를 하고 장미원에 들어서면 백만송이장미원의 캐릭터가 반겨준다.
우측 산 아래쪽에 하트 포토죤이 마련돼 있다. 사진 찍을려면 한참이나 기다려야했던 이곳도 일찍 와서인지 한가하다.
인증샷 찍기 좋게 동굴형 작은 아치도 몇개가 마련되어 있다.
5월의 햇살은 무척이나 뜨겁다. 양산이나 모자를 쓰고 오면 좋을듯 하고, 많지는 않지만 햇볕을 피할수 있는 공간도 몇군데 마련돼 있다. 장미 구경하다 힘들면 쉬면서 차 한잔 하면서 장미의 향기를 느껴보는 것도 좋겠다.
장미원 맨 안쪽에 있는 고대 아테네 신전 건물 같은 이곳에서 내려다 보는 장미원의 풍경이 장관이다.
장미원 안쪽에서 내려다 본 백만송이장미원, 오전 6시경이라 사람들이 많지는 않다. 형형색색의 장미들이 장미원을 아름답게 수놓고 있다.
수도권에서 장미축제를 즐길수 있는 곳은 서울장미축제와 부천 백만송이장미축제 2군데가 있다. 그 중 서울장미축제장은 규모는 더 큰지는 모르겠으나 중량천과 뚝을 따라 따라 길게 조성되어 있어 좁은 뚝길에 오고가는 사람들에 치여 장미 구경하기가 불편하였으나, 부천 백만송이장미축제장은 도당산 자락에 장미원이 길지는 않지만 넓게 장미가 심어져 있고, 사방으로 통로가 잘 되어 있어 장미 구경하기에는 훨씬 편하다.
시계가 장식용인 줄 알았는데 정확하게 잘 가더라고요~
백만송이장미원을 약 1시간반 천천히 둘러보고 장미의 늪에서 빠져 나옵니다. 이하 장미의 다양한 모습을 담아 보았습니다.
부천백만송이장미축제는 약 20,000㎡의 도당공원 백만송이장미원에 식재된 151종의 장미를 만날 수 있는 부천의 대표적인 봄꽃축제 중 하나다.
매년 5월부터 6월까지가 장미 개화 절정시기로 아름다운 장미향을 따라 걷다보면 유럽의 이국적인 정원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어 부천의 핫한 관광명소로 알려지고 있다. 특히 곳곳에 설치된 포토존에서는 인생사진을 남길 수 있어 인기가 높다.
[교통편] -지하철 및 버스 7호선 까치울역 3번출구 – 버스 013-3번 탑승(장미공원 앞 하차), 7호선 춘의역 7번출구 – 버스 013-4번(장미공원 앞 하차), 50번, 70-2번, 12번, 661번(도당동행정복지센터 하차), 7호선 부천종합운동장역 2번,5번출구 – 버스 60번 탑승(도당동장미원입구 하차), 1호선 부천역 4번출구 – 버스 12번, 50번, 70-2번, 661번(도당동행정복지센터 하차),
벚꽃은 끝나고 싱그러운 산책길 2023. 04. 10.(월) 니콘 d7500+시그마 c17-70mm
소래산 회원들과 일요일(9일)에 남산둘레길을 걸었다. 그때의 느낌이 너무 좋아서 월요일(10일)에 잠시 시간을 내어 혼자 다시 걸어 보았다. 화려한 벚꽃은 날씨의 변화로 너무 일찍 떠나 아쉽지만 벚꽃이 떠난 자리에는 신록의 푸르름이 가득하여 벚꽃 못지 않게 아름다웠다.
남산둘레길은 북측순환로와 남측의 숲길로 나누어 5개 구간 총 7.5km의 산책로로 되어 있다. 북측순환로 3,420m, 산림숲길 910m, 야생화길 880m, 자연생태길 1,650m, 역사문화길 640m로 남산의 자연과 생태, 역사와 문화를 만나볼 수 있다.
남산둘레길 오르는 코스는 지하철을 이용하여 서울역, 회현역, 명동역, 충무로역, 동대입구역, 한강진역, 약수역, 버티고개역 등 여러곳이 있지만 사무실과 가깝고 비교적 오르기도 편한 충무로역 코스를 이용한다. 충무로역 4번 출구로 나와 남산골 한옥마을을 지나서 올라간다.
남산골한옥마을은 서울시가 남산 제모습찾기 사업의 일환으로 수도방위사령부 소유였던 이곳을 매입하여 옛 모습을 복원하고 전통 정원을 조성하여 1998년 4월 18일에 남산골한옥마을로 개관하였다. 예술가와 시민이 함께하는 다양한 전통문화프로그램, 고객 친화적인 공간개선과 관광프로그램, 국악과 전통예술의 발전을 추동하는 기획프로그램을 통해 전통을 기반으로 재미있고 매력적인, 서울의 대표적인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곳은 다음에 방문하기로 하고 그대로 직진해서 서울남산국악당 앞을 지나 곧장 올라 간다.
좌측 끝에 전통문화마당과 전통 한옥이 자리하고 있어 직접 체험하고, 옛 선조들의 생활과 한옥의 멋스러움을 구경할 수 있다.
후문으로 빠져 나가 우측으로 오른다.
아치형 육교를 지나 터널속으로 이어간다.
서울중부공원여가센터 끝에서 우측으로 꺽어 오르면 남산둘레길과 만난다.
남산한옥마을에서 10여분 걸려 도착한 남산둘레길 북측순환로, 여기서부터 시작하여 북측순환길>역사문화길>자연생태길>야생화원길>산림숲길>로 시계 역방향으로 한바퀴 돌았다.
[10:30] 크고 작은 예쁜 꽃들의 향기를 가득 안고 출발~~~
벚꽃이 떠난 자리에는 푸른 잎이 돋아나고 있다.
남산둘레길 옆으로 실개천이 흐르는데 지하수를 이용한 것 이라고 하네요. 둘레길을 걷는 내내 시원한 물소리가 발걸음을 한층 가볍게 해 준다.
중간 중간에 쉴수 있는 의자와 전망대가 마련되어 있다.
전망대에서 본 인왕산과 북한산
와룡묘...제갈량과 관우, 단군, 삼신 등을 모신 신당이다. 중국의 산앙과 우리의 토속신앙이 결합된 독특한 신앙 형태를 보여주고 있다. 1924년에 화재로 소실되었다가 1934년 다시 지어서, 1976년에 보수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다.
조치훈 시비
한옥 건물이 이쁘죠? 뭔가 고급스러워 보이지만 위에는 식당, 아래는 화장실이다. 잘 먹고 잘 싸야 건강하지요~
시원한 물소리 들으면서 커피 한 잔 하고 싶다.
표지판이 남산둘레길을 계단 쪽으로 표시하고 있지만 못봤다. 조금 더 가서 올라 간다.
출발한지 약 20분, 삼순이 계단으로 오른다.
한때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로 유명했던 삼순이계단. 외모 콤플렉스를 갖고 있던 30대 노처녀 김삼순의 삶과 사랑을 경쾌하게 그려낸 드라마로 김선아, 현빈이 주연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드라마.
삼순이계단을 올라오면 위안부 피해자 기림비가 있어 잠시 숨 죽이며 읽어 보고, 곧장 직진해서 좌측으로 내려 간다.
안중근 동상
꽃이 피었을때 왔으면 멋진 장면을 담을 수 있었겠다.
사거리에서 9시 방향으로 진행한다.
일주일만 일찍 왔으면 멋진 벚꽃터널을 볼수 있었을텐데 아쉽다. 그래도 도로 양 옆으로 큰 나무가 숲을 이루고 있어 도로가 참 아름답다.
도로 옆으로 쭉쭉 뻗은 나무가 빽빽해 깊은 산 속에 온 듯한 느낌이다.
우측으로...
쉼터에서 잠시 물 한 모금 모시고... 소나무가 많은 길로 접어든다.
처음 본 도룡뇽알이 무더기로 있다. 징그럽기도 하고 신기하기도 하다.
등산로가 아니라 산책길 입니다. 아무데나 들어가면 안됩니다.
유아체험장, 야생화원길로 내려 갑니다.
따뜻한 햇살에 산책 나오신 어르신들이 많이 보인다.
박태기나무
수생식물이 자라는 있는 연못
위로 가도 되고 아래로 가도 된다. 예쁜 꽃들이 많이 보이는 아래쪽으로 간다.
돌단풍
[11시 45분] 출발한지 약 1시간이 지나 소나무 단지로 들어선다.
서울 한복판에 이렇게 많은 소나무가 있다니... 각 지자체에서 직접 가져 온 소나무가 심어져 있다.
충청북도 소나무를 대표해서 정이품송 맏아들나무가 식재되어 있다.
보라색이 이쁘서 찍었는데 무슨 꽃인지 모르겠다. 아시는 분은 댓글 좀 부탁드립니다.
파릇파릇한 새싹에 마음까지 심쿵하게 합니다.
콘크리트 도로로 나와 우측으로 이어 간다.
성곽을 따라 오르면 남산타워로 갈 수 있다.
북측순환로가 시작되는 삼거리에 다가선다.
[12시 06분] 둘레길을 걷기 시작한지 1시간 25분이 지나 북측순환로 시작점에 도착하여 좌측으로 계속 이어 간다. 버스가 여기까지 올라 오네요. 남산둘레길까지 올라오기 싫으시면 01번 버스를 타시면 좋겠습니다.
어차피 만나니 아무데로 가면 되지만 위로 간다.
가을에 단풍이 들면 무척이나 아름다울듯 하다.
국궁장인 석호정에 도착, 화장실에도 잠깐 들린다. 석호정은 조선 인조 임금때인 서기 1630년경에 세워진 국궁도장이다.
우측으로 내려가면 동국대학교, 장충공원으로 가게 된다.
단체 여행객들도 많이 보이고, 외국인 여행객들도 많이 보인다. 푸르름이 내 마음도 젊어지는듯 하다.
남산둘레길 속 작은 정원
[12시 40분] 휴식시간 없이 약 2시간의 남산둘레길 산책을 마무리 한다. 벚꽃이 떠난 자리, 푸른 잎이 대신하고 있지만 파릇파릇한 돋아나는 잎에 눈과 마음이 정화되는 듯한 상쾌한 발걸음이였다.
남산은 서울특별시 중구와 용산구 경계에 있는 산으로 북쪽의 북악산, 동쪽의 낙산, 서쪽의 인왕산과 함께 서울 중앙부를 둘러싸고 있다. 높이 265.2m로 대부분 화강암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목멱산·종남산·인경산 또는 열경산·마뫼 등으로도 불렸으나, 주로 목멱산이라 하였다.
조선 시대 통신 제도의 하나인 봉수제의 종점인 봉수대가 있어 국방상 중요한 구실을 하였다.
소나무를 비롯한 각종 수목이 이루는 푸른 수림 경관이 훌륭하며, 대도시 도심부임에도 꿩을 비롯한 각종 산새·다람쥐 등
부천의 3대 봄꽃축제가 원미산 진달래축제(4월 1일~2일)를 시작으로 도당산 벚꽃축제(4월 8일~9일), 춘덕산 복숭아꽃 축제(4월 15일)가 1주일 간격으로 열린다. 그중 첫번째 축제인 진달래축제는 부천의 진산인 원미산 자락에서 4월 1일부터 열리는데 이틀전 출근을 잠시 미루고 잠깐 둘러보고 축제 당일 4월 1일에 다시 가보았다.
원미산 진달래축제는 부천시 3대 봄꽃축제중에 하나로 춘의동에 소재한 원미산의 진달래꽃을 소재로 지역 주민의 화합과 친목을 도모할 목적으로 개최되는 지역축제이다. 이 축제는 원미산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배경으로 매년 4월이면 진달래꽃이 만발하기 때문에 부천시 뿐 만아니라 서부 수도권을 대표하는 꽃 축제로 매년 발전하고 있다. 올해는 코로나로 열리지 못했던 가수 초청 공연과 시민 노래 자랑 그리고 문화 행사와 공연으로 이루어진다. 또한 우수 공산품 전시판매장과 푸드트럭 코너도 마련되어 다양한 먹거리와 함께 축제를 즐길 수 있다.
올해는 평년보다 일찍 서울에서도 벚꽃이 활짝 피었다. 서울 벚꽃 유명지로 여의도 윤중로, 과천 서울대공원, 잠실 석촌호수, 양재천 등이 거론되지만 서울현충원도 이에 못지 않는 유명 벚꽃 명소로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다. 특히 수양버들처럼 가지를 길게 늘어뜨린 벚꽃이 장관으로 사진사들에게 인기가 많으며 수양벚꽃, 개나리, 목련, 산수유, 매화 등 아름다운 봄꽃들이 아름다움을 맘껏 뽐내고 있다. 3월의 마지막날, 마침 중앙대병원에 정기검진이 있어 왔다가 잠깐 들러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