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오는 길목에서 인천 나들이

2016. 2. 21(토) 니콘 d7200+시그마 c17-70mm

[글, 인천대교 기념관 홈피 인용]



아침 묵고 딩굴고 있는데 실을 형님이 인천 구경이나 가자고 하신다.

따뿐하던 차에 감사히 콜하고 12시 반, 형님 애마로 인천 구경을 나섰다.

차는 인천대교 기념관 주차장에 도착하고

싸늘한 바닷바람이 온 몸을 깜싸고 돌지만 시원한 바다를 보니 기분이 상쾌하다.




인천시 중구 운남동 1113-70 에 위치한 인천대교 기념관.

세계 10대 건설프로젝트에 포함된 인천대교를 기념하기 위해 2010년 3월 5일 개관하였다.

아시아 허브공항인 인천국제공항을 연결하는 관문으로서의 파급 효과 등을 볼수 있으며,

아름다운 서해안과 함께 송도국제도시의 스카이라인과 이어지는

인천대교의 경관을 조망할 수 있다.



인천대교를 이렇게 가까이서 보기는 처음이다.

푸른 바다 위에 뜨있는 듯한 인천대교의 규모에 감탄사가 절로 납니다.





좌측으로는 송도의 건물들이 바다를 막고 있고...




끝이 보이지 않는 대교에 연신 카메라 셔트를 눌러 본다.



인천대교는 외국회사와 순수민간투자사가 주관한 국내 최초의 민간투자사업으로

동북아 경제 핵심인프라구측을 목표로 건설되었다.

인천대교의 총길이는 21.38km로 국내 최대이며, 사장교 주경간 길이는 800m입니다.

또한 72m/sec의 강풍과 진도 7의 지진에도 안전하도록 설계되었다.



인천대교는 송도국제도시와 인천국제공항을 연걸하는 관문으로

우리나라를 동북아의 경제물류 허브로 발전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밤이면 아름다운 조명으로 사람들의 눈길을 사로잡을듯 하다.




황사인지? 미세먼지인지? 뿌연 대기가 참 원망스럽기만 하다.





인천대교 기념관은 지상 4층으로 연면적이 총 1284.27m(388.49평)에 이르며

1층은 인천대교 사업개요와 연혁, 영상관람, 사업추진과정, 사업구조, 성과

2층은 인천대교 구성, 사전조사 및 분석, 지반조사, 설계기술, 건설과정 및 첨단유지관리 시스템, 디지털 라이브러리

3층은 인천대교의 첨단공법, 휴식공간, 체험공간

4층은 인천대교 전망대 로 구성되어 있다.

운영시간은 동절기(12~3월)는 오전 10시~오후 6시(월요일 휴관)

하절기(4~11월)는 오전 10시~오후 6시(월요일 개관)까지 개관하며 입장료는 무료입니다.

단체0는 예약을 해야 하며, 개인은 그냥 가시면 된다고 하네요.

자세한 사항은 문의 : 032-745-8123~4



인천대교를 조망하고, 거잠도 선착장으로 달려 갑니다.

선착장에서 갈메기를 찍고 있는 할아버지 진사님, 그 열정에 존경스럽습니다.



왼쪽에 있는 섬 이름이 뭐라고 했는데...

일출 장면으로 유명한 샤크섬이라네요.

 







영종도까지 왔으니 을왕리해수욕장까지 둘러 보기로 합니다.

을왕리해수욕장은 깊이가 1.5m 정도의 완만한 경사와 백사장으로 가족단위의 물놀이를 즐길 수 있으며,

1.5km의 긴 해변은 물이 빠지면 갯뻘보다 단단한 모래사장이 드러나 먼 바다까지 달려볼 수 있다. 

수도권과 가깝고 국민관광지로 개발돼 편의시설도 비교적 잘되어 있어

학생과 직장인들의 MT장소로도 사랑받고 있다.

특히 해질녘 최고의 낙조를 감상할 수도 있다.


해수욕장 왼쪽에 자리한 선녀바위,

선녀가 치마를 나부끼며 금방이라도 하늘로 올라갈 듯한 자세다.



선녀바위의 호의무사 인양 주위를 지키고 있는 갈메기들




뭘 기다리고 있는 걸까?













백사장 뒷쪽으로는 소나무 숲도 울창하여 캠핑도 할수 있으며

조개구이 등 맛난 음식들도 즐길수 있어 연인들의 데이트 장소로 안성마춤 일듯...





오랫만에 시원한 바닷바람을 쐬고 상쾌한 기분으로 인천대교를 타고 집으로 달려 간다.

조금은 지루하게 보낼 뻔한 토요일 오후,

좋은 구경시켜 주신 실을 형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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