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의 길목에서 만난 인천대공원의 설경

2016. 2. 29(일) 니콘 d7200+시그마 c17-70mm



카톡~카톡카톡카톡.....

일요일 오후 스마트폰에서 카톡소리가 울려 퍼진다.

지난 토요일(2월 27일) 불암산-수락산 연계산행을 한 후 하루가 지났지만 체력이 쉽게 회복이 되질 않는다.

예전엔 힘든 산행을 했을지라도 하루밤만 자고나면 개운했는데 이젠 예전같질 않다.

피곤한 몸에 편히 방콕하고 있는데 카톡소리가 요란하다.

지금 눈이 엄청 내린다며 회원들이 눈 내리는 사진을 줄줄이 올려 준다.

정신이 번쩍 들어 카메라만 들고 인천대공원으로 달려갔다.



대공원 동문 쪽 만의골의 은행나무

지난 가을 노랗게 물든 은행나무가 정말 아름다웠는데,

하얀 눈꽃의 은행나무를 보고자 달려 왔는데 조금 아쉽다.



대공원 동문으로 들어가 여기저기 시선이 가는데로 카메라를 눌려 본다.





올 겨울은 눈 구경없이 그냥 지나가나 했는데 뜻밖의 행운이 찾아왔다.





여름이면 메밀꽃이 하얗게 피었는데 오늘은 눈꽃이 하얗게 피었습니다.














가을이면 단풍 터널로 진사들이 몰려드는 곳에도...







대공원 호수에도...








왼쪽 도로에도...













동문 쪽으로 나가는 길에도...




동문 주차장에도...







이제 겨울은 아름다운 추억을 남기고 떠나 가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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