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공원에 양귀비 등 다양한 꽃들이 활짝피었어요~^^

2016. 6. 4(토) / 니콘 d7200+시그마 18-250mm




토요일 오전에 인천대공원에 다녀왔다.

오후에 실을 형님과 화성습지대에 뺄기꽃 사진 찍으러 가기로 예정이 되어 있어

멀리는 못가고 집에서 4~50분 거리인 인천대공원이나 다녀오기로 하였다.



만의골 쪽의 대공원 동문으로 들어와 주차장 옆에 활짝 핀 꽃들이 반겨 줍니다.



지지난주 왔을때는 군데군데 양귀비꽃이 피었는데 2주 사이에 몰라보게 활짝 피었습니다.

지금이 최고의 절정기 같습니다.



둥그런 꽃밭에는 양귀비를 비롯하여 다양한 꽃들이 피었습니다.


 



양귀비꽃은 당 현종의 양귀비처럼 아름다워 붙여진 이름이라고 하는데요.

양귀비는 당 현종의 후궁이였습니다.




아름다움과 총명함으로 현종의 총애를 받았던 양귀비는

그 정도가 지나쳐 "안사의 난"을 일으켜 자결하고 말았다고 하네요.

그래서 미인은 명이 짧다고 하는걸까요.



꿀벌들도 양귀비의 아름다운 모습을 외면하기 힘들었나 봅니다.






보라색꽃도 예쁘고...









노란코스모스로 불리는 "황화"도 붉은 양귀비와 대비되어 아름답기도 합니다.




오전 이른 시간임에도 많은 진사님들이 출사를 나오셨네요.







많은 꽃들의 시선을 한 몸에 받고 있는 소나무 한그루가

꽃들과 어울려 멋진 풍경을 연출해 줍니다.








짧고 화려하게 살다간 양귀비,

불행하게 생을 마감했지만 꽃으로 환생한듯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진한 색의 양귀비 보다는 연한 양귀비가 더 아름다운것 같습니다.




양귀비는 양귀비과의 한해살이꽃이다.

아편을 만드는 데에 쓰며, 농작물로 재배하기도 한다.

아편을 합법적으로 생산하는 나라도 있지만 우리나라는 합법적으로 재배가 금지되어 있다.



꽃들만 있으면 조금은 심심할텐데 원두막이 군데군데 있어 아름다움이 더한것 같습니다.



하얀 양귀비도 있네요.





양귀비의 지중해 연안이 원산지로 추정된다고 합니다.

양귀비에서 아편을 추출하는 방법을 고대 그리스인들이 알고 있었고,

그 이름을 "오피움"이라는 이름으로 불리웠는데

이것이 중국으로 옮겨오면서 아편으로 불리웠다고 하네요.




















양귀비는 높이 50~120cm에 이르는 1년초로 줄기는 직립한다.

꽃은 5~6월에 원줄기 끝에 1개씩 달리며 자색, 홍색, 황금색, 흰색 등 다양하고,

봉우리는 아래로 처진다.

양귀비의 씨는 빵, 베이글 등에 쓰이고, 씨를 기름으로 짜내서 쓰기도 한다.

씨에는 마약 성분이 거의 들어 있지는 않다.[위키백과 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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