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유일의 습지생태공원 나들이

2016. 6. 13(일) / 니콘 7200+토키나 12-24mm, 시그마 18-250mm




설악산 울산바위 가기로 했었는데 양녕님이 비 온다며 펑크내는 바람에

진사들에게 일출 촬영지로 소문난 소래습지생태공원에 다녀왔다.

소래습지생태공원은 인천광역시 남동구 소래로154번길 77(논현동 1-17번지)에 위치한 수도권 유일의 습지생태공원으로

생태전시관ㆍ자연학습장ㆍ염전학습장ㆍ갯벌체험장ㆍ생태조류관찰대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우리는 날씨도 흐려서 언제 비가 올지도 몰라 가볍게 풍차 주변을 둘러보았다.



소래습지생태공원 가는 대중 교통편은 인천 전철 소래포구역에서 내려서 10여분 걸어서 가거나,

동암역에서 537번 버스를 이용하면 생태공원 앞까지 바로 갈수 있습니다.

버스 종점에서 내려 소염교를 건너 갑니다.




소염교 아래 갯골, 이곳을 통해 소금을 실어 나르고 하였단다.




데크로 우측으로 넓은 습지대엔 붉은 칠면초가 가득합니다.



칠면초처럼 색이 변한다는 칠면초



생태공원에 들어서면 눈에 띄는 "소래습지생태공원 전시관"

3층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1층은 전시실, 2층은 영상실과 전망실, 3층은 옥상 전망대로 되어 있다.



공원전시관 앞에 있는 갯벌체험장,

아이들과 함께오면 좋을듯 합니다.



3층 전망대



3층 전망대에서 본 소래습지생태공원과 풍차의 모습이 멋지네요.



데크로를 따라 풍차가 있는 곳으로...



염전지대 위로 데크로가 놓여져 있습니다.



일제강점기인 1930년대 일본에 의해 만들어진 염전은

1996년까지 소금을 생산하다가 1997년부터 소금 생산이 중단되어 지금은 폐염전으로 남아 있다.



소래습지생태공원의 상징처럼 되어 있는 빨간 풍차

높이가 7.5m, 날개 길이가 7.2m의 전기로 날개를 돌리는 조형물이다.




일출로 유명한 곳이지만 낮 풍경도 멋집니다.



금방이라도 비가 올것 같은 날씨에 다른 곳은 둘러볼 생각은 못하고,

풍차 주변에서 맴돌다 갑니다.










삘기꽃도 이제 끝무렵이네요.



오후들어 카메라를 멘 사람들도 자주 보이네요.







소금 생산이 중단된 염전지역은 일부를 복구하여 천일염을 생산하는 현장으로 재현하여

"염전학습장"으로 활용하고 1일 400~1200kg의 소금을 생산하고 있다고 합니다.

 


소금창고



오후 4시경에는 관람객들의 참여를 통해 가래질을 하며

소금을 채취하는 체험학습도 병행한다고 하네요.

단, 동절기인 11월~3월에는 운영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하루에 두 번 바닷물이 밀려들며 갯벌을 이루기 때문에, 인적이 끊긴 폐염전을 중심으로 해당화ㆍ벌노랑이꽃 등의

다양한 염생식물과 철새, 양서류, 곤충류가 자생하면서 갯벌 생태환경이 조성되기 시작했다.

이를 주목한 인천시에서는 소래포구 상류의 갯벌 77만㎡, 폐염전 79만㎡에 달하는 총 156만 1,000㎡의 습지에 공원조성사업을 실시,

갯벌ㆍ갯골ㆍ습지ㆍ초지ㆍ폐염전 등을 생물 군락지이자 철새 도래지로 복원하고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소래습지생태공원 (시사상식사전, 박문각)



소래습지생태공원에 서식하고 있는 수목식재는 퉁퉁마디ㆍ갯민들레ㆍ칠면초ㆍ갯개미취 등의 염습지 식물을 비롯하여,

이팝나무ㆍ중국단풍ㆍ느티나무ㆍ선주목ㆍ해송ㆍ박태기ㆍ말발도리ㆍ좀작살ㆍ진달래ㆍ해당화ㆍ순비기나무ㆍ영산홍ㆍ

자산홍 등의 13종, 위성류 식물 외 7종, 그리고 갈대가 주를 이룬다.

한편, 공원 관람에 소요되는 시간은  3~4시간 걸리며,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개장한다.

정기 휴관일은 매주 월요일과 법정공휴일 다음날, 그리고 1월 1일과 명절 연휴기간이다.

참고로, 소래습지생태공원 전시관의 관람은 온라인 사전예약으로만 운영하고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소래습지생태공원 (시사상식사전, 박문각)



소래포구까지 왔는데 그냥가면 섭섭하다 하겠죠?

자연산 광어 60,000원+상차림, 매운탕, 공기밥, 소주 3병 해서 합계 100,000원

다섯명이 푸짐하게 먹고 소래습지생태공원 나들이 즐겁게 마무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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