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짝 핀 황화코스모스와 풍접화, 가을을 즐기다.

2016. 9. 10(토) / 니콘 d7200+시그마 17-70, 70-300mm




이번주 내내 몸이 가볍지가 않다.

그래서 진천 두타산에 가자는 양녕님의 유혹을 뿌리치고 어디를 가나 고민하다

올림픽공원 들꽃마루에 가보았다.

올림픽공원역 1번 출구로 나와서 그대로 약 3~400m 내려가

 장미광장 좌측으로 들꽃마루에 들어서면 황화코스모스와 풍접화를 만날수 있다.



장미광장 좌측에 있는 들꽃마루 표지만, 좌측으로 올라갑니다.



 "황화코스모스"라고도 불리우는 "노란코스모스"가 반겨 줍니다.




올림픽공원 9경 중 제8경인 들꽃마루는 6,500㎡의 야생화단지로

봄에는 양귀비꽃과 수레국화가 만발하였는데

가을에는 황화코스모스와 풍접초가 활짝 피어 도심속 가을을 느끼게 해 준다.



언덕위에는 흥부네원두막이 자리하고 있고

그 너머로 풍접초가 아름답게 피어있다.






황화코스모스는 우리말로 노란코스모스로 불리는데 황화보다는 어감도 좋다.

노란코스모스는 국화과 1년생 쌍떡잎식물로

일반코스모스와 모양이 비슷하지만 색상이 주황색이다.


 

원산지는 멕시코로 알려져 있다.














황화코스모스는 해바라기, 연꽃과 함께 대표적인 여름꽃으로

5~8월에 개화하여 7~9월까지 수주간 끊임없이 꽃을 피운다.




흥부네원두막에서 내려다 본 노란코스모스



색상은 다홍색 또는 진노랑색으로 매우 화려하다.








작년 이맘때는 사람들이 많았는데 오늘은 생각보다 사람들이 많지가 않아서

코스모스 사이로 통로를 따라 마음껏 즐겨 본다.




함께한 친구들과 다정한 연인들의 모습이 아름답기만 합니다.

노란코스모스의 꽃말은 "순결" "애정" "넘치는 야성미"라고 하네요.



흥부네 원두막을 넘어 오면 풍접화가 활짝...



다섯개의 가느다란 꽃잎과 길게 빠져 나온 꽃술이 멀리서 보면

마치 꿀을 빨고 있는 나비처럼 보여 "풍접초"라 불린다고 합니다.



또한 바람에 날개가 흔들리는 나비를 닮았다하여 풍접초로 불리기도 하고,

여인들의 머리에 쓰는 족두리 모양을 닮았다하여 "쪽두리꽃"으로 불리기도 한다.




향기가 진한 풍접초의 원산지는 열대 아메리카라고 하며,

꽃말은 "시기" "질투" "불안정"이라고 합니다.




풍접초의 꽃은 주로 흰색과 분홍색이고 진한 보라색도 보인다.

또한 흰색과 분홍색이 섞인 풍접화도 있다.



흰색과 분홍색의 어우러진 색상이 아름답습니다.


 


























들꽃마루 노란코스모스와 풍접화

활짝 핀 꽃들이 도심속의 가을을 느끼게 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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