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 소금을 뿌린듯 하얗게 반짝이는 메밀꽃

2016. 9. 25(일) / 니콘 d7200+시그마 18-250mm




인천대공원에도 메밀꽃이 피었다는 소식이 들린다.

메밀꽃 하면 이효석의 단편소설 "메밀꽃 필 무렵"의 주 배경이 된

강원도 평창의 봉평 메밀꽃이 연상이 되지만 그곳까지 갈 형편은 안되고

와이프와 함께 거마산을 거쳐 인천대공원으로 가 보았다.



거마산을 넘어 만의골로 내려와서 인천대공원 동문으로 들어와

 주차장을 지나가면 넓다란 메밀밭을 만납니다.

봄에는 양귀비꽃으로 사람들을 유혹하더니 가을엔 메밀꽃으로 사람들을 발길을 붙잡네요.



하얀 메밀꽃을 보고 어떤 사람은 소금을 뿌린듯 하다지만

내가 보기에는 하얀솜이 나부끼는듯 하다.




조금은 이른 시간때문인지 사람들이 많지 않아서

한적한 시골같은 풍경입니다.



메밀 꽃은 동부 아시아의 북부 및 중앙 아시아가 원산지로 추정되고,

꽃은 백색이고 7∼10월에 차례로 무리지어 피며

꽃에는 꿀이 많아 벌꿀의 밀원이 되고 타가수정을 주로 한다.




인천대공원 나홀로 소나무




높이는 60∼90cm이고 줄기 속은 비어 있다.

뿌리는 천근성이나 원뿌리는 90∼120cm에 달하여 가뭄에 강하다.

 

풋것은 베어 사료로 쓰며, 잎은 채소로도 이용된다.

종자의 열매는 메밀쌀을 만들어 밥을 지어 먹기도 하는데,

녹말작물이면서도 단백질 함량이 높고 비타민 B1 ·B2, 니코틴산 등을 함유하여 영양가와 밥맛이 좋다.

가루는 메밀묵이나 면을 만드는 원료가 되어 한국에서는 옛날부터 메밀묵과 냉면을 즐겨 먹었다.

섬유소 함량이 높고 루틴(rutin)이 들어 있어서 구충제나 혈압강하제로 쓰이는데, 이 루틴을 생산할 목적으로 재배하기도 한다.

[네이버 지식백과] 메밀 [buck wheat] (두산백과)




요로케 포토존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메밀밭으로 들어가지 말라는 팻말이 있는데도 굳이 안으로 들어가는 사람들이 있네요.



코스모스도 메밀밭 구경 왔나요???



원두막에서 좀 쉬었다 가려면 새벽같이 와야 할듯 합니다.

빈 원두막이 없네요.





















소래산이나 거마산, 관모산 산행도 하시고,

인천대공원에 들러 메밀꽃과 함께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어 보세요.

가을을 금방 지나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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