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간절곶과 경주 대릉원

2017. 4. 23(일) / 니콘 D750+24-85G VR




울산-경주 여행 이틀째

오늘 일정은 간절곶에 갔다가 귀경하면서 경주를 잠깐 둘러 볼 예정이다.

펜션에서 합숙을 하는 바람에 잠자리를 비롯한 여러가지가 편하지 않았다.

암튼 새벽 일찍 일어나 주전항 일출 촬영에 나섰지만 썩 맘에 들지 않는다.





붉은 빛을 높이기 위해 캘빈값(색온도)을 올려 보았다.

괜찮기는 한데... 일출 후 캘빈값을 원상태로 돌려 놓아야했는데 깜박하는 바람에

이후 사진에서는 푸른빛이 많이 빠져 파란하늘이 이상하게 돼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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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여행지 다섯번째, 울산 간절곶(24일 8:40~9:50)

주차장옆에 있는 그림같은 집

드라마 메이퀸을 촬영하기도 했다는데 동화속 왕자님이 살던 집 같다.



간절곶의 전경이 아름답다.



좌측의 빨간등대가 "프러포즈" 등대이다.

프러포즈를 망설이는 남성분은 한번 이용해 보세요.





드라마를 많이 찍었나보다.

드라마 피디들이 이런곳을 그냥 둘리 없겠죠?

한번도, 욕망의 불꽃, 메이퀸...난 아무것도 안봤네...






잘 만들어 놓은 데크로를 따라서 올라가 본다.



풍차도 멋져요~











고기잡이 나간 가장을 기다리는 모자상



저 수평선 넘어 솟아오르는 붉은 태양의 힘찬 에너지를 받아

세계속으로 힘차게 뻗어나가는 동방의 찬란한 불꽃이 되기를 바라며...


새해 간절한 소망과 염원을 담아 부치면 성취될수 있다는 의미의 소망우체통

간절곶 해올제 매점에 비취된 무료엽서를 이용하면 배달이 된다고 하네요.

무료엽서 1인 1매에 한하며 일반 우체통에서는 사용이 불가하다고...



여기 앉아서 일출을 감상하면서 소원을 기원하면 꼭 이루워질것 같다.








정동진, 호미곶과 함께 동해안 최고의 일출지로 꼽히는 간절곶은

동해안에서 가장 먼저 해가 뜨는 곳으로 정동진보다는 5분, 호미곶 보다는 1분 먼저 뜬다고한다.






공원 윗쪽으로는 노란 유채꽃이 유혹하고 있다.






이 카페에서 소망우체통에 부칠수 있는 무료엽서를 비치하고 있다네요.

전망대가 있는 옥상으로 올라가 본다.


 




한 폭의그림 같네요.



시원하게 열린 바다와 부서지는 파도, 푸른 공원

이색적인 분위기를 풍기는 로드카페 그리고 일출과 등대 등 볼거리 많은,

죽기 전에 꼭 가봐야 할 여행지로 소개된 간절곶,

가슴속에 가득 담고서 마지막 여행지인 경주로 출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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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계림지와 대릉원(4월 24일 11:10~13:40)

한여름 같은 뜨거운 날씨에 걸어 다니기도 살짝 짜증이 난다.

드넓은 들판 같은 경주역사유적지에 도착한다.




곳곳에 크다란 고분들이 눈에 들어 온다.




세계문화유산이라고 하던데 마치 직장인 야유회 하는 들판 같다.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다녀도 괜찮은지 모르겠다.



꼭 조형물 같은데 중국산 배룡나무라고 한다.

나무는 이쁘기는 한데 굳이 중국산인 배룡나무가 이곳에 있어야할까?

요즘 중국과는사드로 감정도 좋지 않은데 싹 베어 버리고 무궁화나무나 심었으면 좋겠다.



"경주 황남동 대형건물지"라는데 무슨 건물이였을까?

여기서 출토된 유물로 보아 7세기말 이후의 15기의 건물이 있었다고 추정한다고...



덥긴하지만 여기까지 왔으니 "계림"으로 들어가 본다.




계림은 경주 김씨의 시조인 김알지가 태어난 곳이란다.

첨성대와 월성 사이에 있는 숲으로 왕버들, 느티나무, 단풍나무 등의 고목들이 울창하고,

신라 건국 당시부터 있던 곳이란다.




숲 가운데로 시냇물이 흐로고

그 주위는 습지로 울창한 숲을 이루고 있는데

이곳의 나무를 함부로 베지 않아 옛모습 그대로 보존되고 있다.




신라 제17대 내물왕릉

내물왕은 김씨로는 두번째로 왕위에 올랐으며

중국의 문물을 받아들이고 여러차례 왜구의 침입을 물리치고

외교와 국방에 힘셨으며 고대국가의 체제를 확립하였다.







지진으로 인해 보수중인 첨성대



계림에서 나와 쌈밥집에서 약 1시간 동안 점심을 합니다.

손님들이 많아서 일까요? 복잡하고 음식도 그다지...

다른분들께는 추천하고 싶지는 않네요.



점심후 마지막으로 "대릉원"에 들어가 봅니다.



먼지인가 했는데...송화가루가 진하게 흔날리고 있습니다.




교복, 한복을 입고 사진 찍는 사람들이 많네요.








1973년 4월 16일 발굴이 시작되어 8월 20일에 발굴되어 발표되기 전까지는 155호 고분으로 불렸다.

장신구류 8,766점, 무기류 1,234점, 마구류 504점, 그릇류 226점, 기타 796점으로 모두 1만 1500여 점의 유물이 출토되었다.

이 중 일부가 국립경주박물관 별관에 보관되어 있는데, 특히 관심을 끄는 것은 금관(金冠)과 천마도장니(天馬圖障泥)이다.

금관은 지금까지 발견된 신라시대 금관 가운데 금판(金板)이 가장 두꺼우며 금의 성분도 우수한 것으로 판명되었고

 국보 제 188호로 지정되었다.



또한 천마도장니는 천마총 출토품 가운데 세상을 가장 놀라게 한 유품이다.

장니란, 말 양쪽 배에 가리는 가리개로, 흙이나 먼지를 막는 외에 장식물로도 사용되었다.

자작나무 껍데기를 여러 겹으로 겹쳐서 누빈 위에 하늘을 나는 천마를 능숙한 솜씨로 그렸는데,

지금까지 회화 자료가 전혀 발견되지 않았던 고신라의 유일한 미술품이라는 데 큰 뜻이 있다.

이 고분의 명칭을 천마총이라고 한 것도 여기에 연유한 것이며, 지금은 이러한 것들을 볼 수 있도록 무덤 내부를 복원하여 공개하고 있다.

[천마총 [天馬塚] (두산백과)]












기념으로 찰보리빵 하나씩 사들고...




경주 천마총을 끝으로 울산-경주 1박 2일의 여행을 끝내고

오후 2시경 몸은 피곤하지만 즐건마음으로 부천으로 올라갑니다.


모든 일정을 계획하고 이끌어 주신 실을 형님과 살림살이 잘 준비하신 총무님께 감사드립니다.

울산-경주 여행 1박 2일 첫날은 >>>http://blog.daum.net/hyh4767/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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