쉽지않은 수달래 촬영

2017. 4. 29(토) / 니콘 D750+니콘 24-85G VR




오전에 아침고요수목원에 들렀다가 오후에 명지산 용소폭포 수달래를 만나러 갔다.

수달래는 꽃잎 안쪽에 붉은 자주색 반점이 있고 꽃은 연본홍색이다.

진달래과 식물로 산에서 자란다고 산철쭉, 물가에 자란다고 물철쭉(수달래)이라고 불리운다.



가평 관청교 아래로 100여m 내려가면 계곡과 용소폭포를 만납니다.



계곡과 폭포 주변으로는 수달래가 한창이고

벌써 몇분이 촬영에 열중이라 한쪽에 자리 잡고 촬영해 본다.



수달래 촬영은 처음이라 쉽지 않다.

삼각대를 설치하고 촛점을 꽃에 맞추면 폭포가 흐려지고, 폭포에 맞추면 수달래가 너무 밝게 나온다.



조리개, 셔트속도, 감도를 이리저리 시도해 보지만 잘 안된다.

옆사람께 물어보니 필터를 쓴다고 하는데 필터 없는 난 그저 이것저것 해볼수 밖에...



폭포 물줄기는 괜찮은데 꽃이 너무 밝게 나왔다.





삼각대를 치우고 그냥 수달래에 맞춰 찍어본다.

폭포의 흐름은 없지만 수달래는 화사하게 아름답다.

이것으로 만족하자.









계곡주변의 수달래도 조금 보이지만 그만 촬영을 포기한다.

아름다운 수달래를 제대로 담지 못해 아쉬운 마음만 안고 자리를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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