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밤을 화려하게 수놓은 오색별빛정원전
2018. 2. 15(목) 니콘 d750+니콘 24-120N VR
설날 연휴를 맞아 가평에 있는 아침고요수목원 불빛축제를 보러 갔다.
설 차례가 걱정되긴 하지만 설 다음날이 아버지 제사라서
그동안 설날 아침에 차례상을 간단히 하거나, 아니면 치루지 않았었다.
그래서 오랫만에 나흘간의 연휴를 맞아 온 가족이 아침고요수목원 불빛축제를 구경하고
펜션에서 1박 하고 오기로 하였다.
오색불빛축제는 2017년 12월 8일부터 2018년 3월 25일까지 열리고 있으며
일몰시간에 점등되어 오후 9시까지(토요일은 11시까지) 자연과 빛이 조화롭게 어우려진
사랑, 동물, 식물 등 다양한 테마로 겨울밤의 정원을 아름답게 수 놓는다.
일몰시간이 지나 하나둘 점등이 되고 있지만
아름다운 장면을 연출하기에는 좀 더 시간이 흘러야 할 것 같다.
어둠이 짙어지기까지 차가운 밤공기를 피하기 위해 서화가에 들어가 본다.
내부는 깨끗하고 분위기도 좋고 바같 조망도 나름 괜찮다.
하지만 근 30여분을 기다려 나온 쌍화차,
가격은 6,000원이지만 달랑 잣2개가 둥둥 뜨있다.
딱히 수목원내에 쉴 곳이 없어 들어왔지만 써비스도 별로고 주문한 차도 아주 형편 없었다.
손님은 많아서 그런가? 두번다시 가고 싶지 않다.
음식은 형편 없었지만 밖에서 보는 서화가는 아름답기는 하다.
10만여 평의 야외 정원 곳곳을 다채로운 조명과 빛을 이용하여 특별한 주제를 가지고 표현한 야간 조명 점등,
자연과 빛의 조화를 추구하며 국내 최초로 시도된 새로운 빛의 풍경인 ‘오색별빛정원전’은,
인공적인 조명 속에서도 한국 자연의 미(美)를 한껏 느낄 수 있어 많은 관람객들에게 사랑 받고 있다.
설 전날임에도 연인, 가족단위로 많은 사람들이 왔다.
매년 12월에서 3월(동절기)사이에 개최되는 '오색별빛정원전'은
수목원 내 전 정원을 밑그림 삼아 친환경 소재인 LED 전구를 사용하여 그려진 화려한 빛 축제의 장이다.
푸른 바다위에 조금씩 조금씩 움직이는 돗단배가 장관이다.
2007년부터 시작한 오색별빛정원전은 감성적이고 아름다운 겨울 빛 축제로 자리매김하여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다고 합니다.
매년 12월 첫째주에 시작하여 이듬해 3월까지 열리는 축제에
추운 겨울밤 아름다운 추억 남겨보시기 바랍니다.
아침고요수목을 다른 모습을 보고 싶다면...>>> http://blog.daum.net/hyh4767/261
▼▼▼ 불빛축제 구경 후 '일곱난쟁이"라는 펜션에서 1박 하였다.
아침고요수목원에서 자동차로 15여분 거리에 있는 펜션으로
주인 부부가 수년에 걸쳐 직접 지은 3층 목조 형태의 건물로 조망도 좋고
펜션 내부도 깨끗하고 바베큐 시설도 잘 갖추어져 있어 편하게 쉬고 왔다.
바베큐장은 1층에도 있지만 2층에도 마련되어 있다.
겨울철에는 1층이 좋겠지만 날시가 따뜻해지면 2층이 훨씬 좋을것 같다.
깨끗하고 넓다른 거실과 주방은 5~6명이 자기에도 충분하다.
다락 형태의 2층에도 3~4명이 충분히 잘 수 있으며 2인용 메트리스도 준비되어 있다.
1층 바베큐장
20,000원만 주면 숯과 고기를 구울 수 있도록 기본 셋팅을 해 준다.
추운 겨울철 난로 위에 구워 먹는 고구마는 삼겹살도 깡그리 잊게 한다.
뒷날 새벽 두물머리 일출보러 가기위해 새벽 6시에 펜션을 나섰지만
새벽 공기가 차가운데도 배웅 해 주신 주인 아주머님께 거듭 감사드립니다.
정말 주인 아주머님이 너무 잘 해주셔서 기회되면 꼭 다시 들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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