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 연꽃의 축제가 한창이네요~

2018. 7. 14(토) / 니콘 d750+시그마 70-300 APO




매년 무더운 여름이 시작되면 생각나는 시흥 관곡지, 연꽃테마파크

올해도 어김없이 토요일 일찍 가보았다.

시흥 관곡지는 1463년(세조 9년) 중추원부사 강희맹이 명나라를 다녀오는 길에 가져온 연꽃씨를

시흥 관곡에 있는 연못에 심어 널리 퍼지게 되었으며

이후 연못은 강희맹의 사위인 권만형의 후손들이 대대로 소유하고 관리해 왔다.


연꽃테마파크는 관곡지 담장 바로 옆에 약 3만평의 연꽃 농장이 조성되어

연꽃과 수련 등 다양한 종류의 연꽃을 볼 수 있다.














































 























시흥 관곡지, 연꽃테마파크에 가는 대중 교통편은

부천 남부역 자유시장 건너편에서 61번 버스로 약 3~40분 지나 동아아파트 앞에서 하차,

아파트 뒤쪽으로 약 10여분 걸어가면 관곡지에 도착한다.

또 최근에 개통된 지하철 서해선을 이용 할 수도 있다.

소사역에서 서해선을 타고 신현역에서 내려 버스로 환승하여 두 정거장 더 가면 된다.

하지만 주말이나 휴일에는 서행선의 배차 간격이 20여분이나 되고

신현역에서 환승하는 것도 불편하므로 그냥 부천 남부역에서 61번을 타고 가는게 훨씬 편리하다.


지금 관곡지에는 수십 종류의 연꽃이 피었다.

연밭 사이로 난 길을 따라 걸으면서 그윽하고 은은한 연꽃 향기도 느껴보고

500년전 씨앗을 가져와 연꽃을 피워낸 한 사람의 마음도 느껴보는 것도 좋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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