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빛 물결 출렁이는 하늘공원 억새밭

2014년 10월 9일

 

 

서울시 마포구 상암로에 위치한 하늘공원은

월드컵공원의 5개 테마공원(평화의 공원, 하늘공원, 노을공원, 난지천공원, 난지한강공원) 중

가장 높은 곳에 있는 제2 매립지에 들어선 초지(草地)공원으로 면적이 19만㎡에 달합니다.

월드컵공원은 1978년부터 약 15년간 서울시민이 버린 쓰레기로 만들어진 거대한 산과 넓은 면적의 매립지로

쓰레기매립장을 안정화하면서 3,471,090㎡의 면적으로 조성한 대규모 환경생태공원입니다.

그중 하늘과 가장 가까운 곳에 위치한 하늘공원은 가을이면 은빛으로 출렁이는 억새가 장관이며

한강, 북한산, 남산, 63빌딩, 행주산성이 그림같이 조망이 한눈에 펼쳐보입니다.

(하늘공원 홈페이지 인용)

 

서울지하철 6호선 "월드컵경기장"에서 내려 1번 출구로 나와서

경기장 뒷족으로 돌아나가면 하늘공원으로 오르는 계단이 눈에 들어옵니다.

 

오르는 계단이 장관이네요.

줌으로 댕겨 봅니다.

 

 

 

 

하늘공원으로 오르는 계단으로 총 291개의 계단으로 되어 있습니다.

보기와는 달리 계단의 높이가 낮고 폭도 넓어 힘들지 않게 오를수 있습니다.

 

오르는 도중 뒤돌아 봅니다. 푸른 숲과 빌딩이 어우려진 정경이 참 아름답습니다.

 

상암동 월드컵 경기장 모습

 

 성산대교도 보이고...

 

291개의 계단을 올라 우측으로 조금가면 하늘공원으로 가게 됩니다.

 

계단 오르기가 싫은 분들은 맹꽁이차를 이용하시면 하늘공원 입구까지 쉽게 오를수 있습니다.

요금은 왕복 3,000원 편도 2,000원

 

하늘공원에 들어서자 좌측 쉼터에는 벌써 많은 사람들로 들어차 앉을 자리가 없네요.

 

 

끝이 보이지 않는 억새밭 전경에 입이 떡 벌어집니다.

 

 

입구 우측에 있는 탐방객안내소

 

안내소에서 내려다 본 억새 풍경

 

 

가을 햇살에 은빛이 더욱더 반짝입니다.

 

 

 

 

 

 

 

한강을 내려다 보는 전망대

 

 

우측으로 마포대교와 가양대교, 방화대교가 희미하고 보이고...

 

좌측으로 성산대교와 선유도공원도 보이네요.

 

 

하늘을 떠 받치듯 서있는 전망대

 

 

나선형으로 오르게 되어 있는 전망대는 억새밭을 한눈에 볼 수 있어 사람들로 만원입니다.

 

전망대에서 내려다 본 억새 물결

 

 

 

 

 하늘공원에는 공원 바같쪽 외엔 큰 나무가 없어 쉴 수 있는 그늘이 별로 없습니다.

대신 중앙 도로변에 원두막 형태의 정자가 있어 쉴 수 있지만 빈곳을 찾기가 쉽지 않습니다.

억새밭 중간 중간에 좀 더 많이 만들어 놓으면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공원 바같쪽 그늘이 있는 곳에는 먼저 자리 잡고 앉은 사람들로 빈 곳이 없습니다.

 

 

 

공원 입구쪽에 코스모스 단지도 조그맣게 만들어져 있습니다.

 

이곳 코스모스는 키도 작고, 색상도 화사하여 토종 코스모스가 아닌가 합니다.

 

가을 햇살은 따갑운데 그늘진 곳은 많지가 않으니 공원 입구 쉼터에는 언제나 사람들로 북적거립니다.

 

 

 

 

내려갈땐 맹꽁이차가 다니는 도로를 따라 내려가 보기로 합니다.

 

서울 억새축제는 10월 17일부터 26일까지 열립니다.

 

하늘공원을 내려와 메타쉐콰이어 숲을 지납니다.

 

 

월드컵경기장 모습

 

마지막은 족발로 마무리 합니다.

 

이번 주말에 열리는 서울 억새축제에 참가하시면

활짝 핀 억새와 함께 즐건 추억을 만들수 있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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